지디에프아이(원장 장준식)는 지난 15일 미국 FDA 등록 전문기관인 Registrar Corporation와 FDA 등록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Registrar Corp.는 FDA가 2009년 6월부터 도입 시행 중인 등록, 갱신 및 업데이트(registration, listing, annual renewals and updates)시 전자문서 제출의 의무화에 적합한 시스템을 개발해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등록에 적용함으로써 전 세계 곳곳에서 접수되는 기술문건 관련 고객 문의에 대해 24시간 온라인 실시간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디에프아이는 이번 협정을 통해 미국 및 글로벌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의 ▲의약품의 신약, Generic, OTC ▲의료기기의 510K, PMA ▲식품 및 음료의 미주시장개척 ▲화장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FDA 품목등록과 전문상담을 제공하게 됐다. 또한 2011년에는 GDFI와 Registrar Corp.가 서울에서 FDA등록전략 세미나를 공동 개최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디에프아이는 현재 식약청(KFDA)등록을 포함한 미국 FDA, 중국 SFDA,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은 중국 연변대학교(총장 김병민)와 공동으로 오는 24일, 중국 연변대학교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한.중 인삼분야 공동 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지난 5월 7일 연변조선족자치주인민정부, 연변대학교와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주요업무협약 내용은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지식기반 하이테크 식품산업육성’ '연변대학과 공동연구, 인적교류, 공동수행 과학기술프로젝트 지원‘ 등 한?중 식품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중국은 동북3성(길림성, 흑룡강성, 요녕성)이 인삼의 주 재배지이며, 이중 길림성이 생산량의 77%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량은 한국보다 2배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중국 길림성의 인삼 가공 기술은 국내와 다소 격차가 벌어져 있어, 인삼의 효능연구, 가공기술 개발, 기능성 제품 개발에 대한 한국식품연구원과의 공동연구와 사업화 관련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한국식품연구원 홍희도 박사의 ‘한국의인삼 연구동향과 인삼의 효능’에 대한 주제 발표를 포함하여 인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한국식품연구원이 축적해온 인삼 관
전국한우협회는 한우자조금과 공동으로 한우고기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한우로 만든 천연조미료 증정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협회는 최근 구제역 발생으로 한우소비가 위축되고 있어 여름철 한우고기 소비를 촉진하고자 농협유통·하나로마트와 홈플러스에서 한우고기를 직접 구매하는 소비자 총 3만명에게 선착순으로 한우로 만든 ‘산들애 국내산 한우 100g’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기획, 오는 2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24일부터 7월 4일까지 11일간 농협유통 직영점과 지역 하나로클럽 6개소에서 등심 및 보신부위 할인행사를 시작하며, 한우고기 및 보신부위 구매고객 중 3만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산들애 국내산 한우’를 증정하며, 양재, 창동, 성남, 고양, 수원, 대전, 성내, 전주, 용산, 기흥, 인천, 신촌, 관악점에서 실시한다. 홈플러스는 전점에서 24일부터 30일까지 ‘안심한우 등심 초특가 기획대전’을 마련, 기존 가격 대비 20%를 인하하고 안심한우 등심 2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산들애 국내산 한우 100g’을 증정한다. 행사 관계자는 “구제역 종식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한우고기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고자 이 행사를 기획하게
‘천일염산업 현황과 발전방안’ 연구 통해 밝혀 천일염 산업의 가장 큰 문제점은 생산농가의 영세성과 높은 염전 임대비율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규모 이하의 염전비율이 80% 정도이고, 국내 최대 천일염 생산지인 신안군의 경우 염전 임대비율이 4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한재환 부연구위원 등이 ‘천일염산업 현황과 발전방안’ 연구에서 밝혔다. 천일염은 1963년 ‘염관리법’ 제정 이후 45년간 지식경제부에서 광물로 분류하여 관리하다가 2007년 11월에 ‘염관리법’이 개정되면서 식품으로 분류되어 농림수산식품부로 이관됐다. 그러나 천일염의 생산, 유통, 가공, 소비, 수입 등의 현황이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아 천일염 산업 특성에 적합한 추진체계를 확립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REI 한 부연구위원은 천일염 생산부문에서는 노동력 부족과 높은 인건비, 생산기반시설의 열악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또한 유통부문에서는 복잡한 유통구조, 둔갑판매, 산지유통시설 기반 미흡, 조직화 미비, 시장대응 능력 열위가 천일염 산업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염업조합의 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소속 민주당 정범구 의원은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3년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검역 과정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수입 쇠고기의 절반 이상이 미국산이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2008년부터 올 5월까지 국내에 많이 수입되는 4개국의 쇠고기중 불합격 처분을 받은 쇠고기는 34만774㎏(181건)으로, 이 가운데 미국산이 57.1%인 19만4690㎏(109건)"이라면서 "전체 수입 쇠고기 물량에서 미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30.76%임을 감안할 때 미국산 쇠고기의 불합격률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쇠고기 변질로 인해 불합격된 쇠고기 가운데 97.1%(7만8876㎏)가 미국산"이라면서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에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만큼 대통령은 한미 쇠고기협상을 주변국 수준으로 재협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입 과일이 6월 들어서도 과일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특히 대형 할인점을 중심으로 수입 과일이 매장의 주요 품목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예년에는 보통 5월 중에 마무리되던 수입과일 시장이다. 수입통계 분석에서도 수입 과일의 영향력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최근 발표한 관측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오렌지 수입량이 평년 같은 기간보다 50%나 많은 1만4308t을 기록한 데 이어 이달에도 평년 대비 두 배 이상 많은 4000t가량이 수입될 것으로 예측됐다. 칠레산 포도 역시 소비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6월 수입량이 평년 대비 40% 이상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처럼 수입 과일의 영향력이 오래 유지되고 있는 것은 국산 과일의 작황부진 여파 때문이다. 정호근 농경연 농업관측센터 팀장은 “봄철 이상기후에 따른 국산 과일의 작황 부진으로 출하가 지연되고 값이 높게 형성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값싼 수입 과일에 소비가 몰렸고 그 여파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추세는 조만간 하향 곡선을 그릴 전망이다. 최근 들어 수박과 참외 등 제철과일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소비가 햇과일로 집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쌀 57만t에 대해 특별 재고처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쌀 가운데 2005∼2008년산 57만t을 대상으로 오래된 쌀은 주정용 등으로, 최근 쌀은 가공용으로 최대한 내년까지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장관은 "이를 위해 가공용 쌀 가격을 인하해 공급하고 쌀 가공시설 지원자금도 현재 600억원에서 1천600억원으로 늘려 쌀 가공 기반을 구축하겠다"면서 "현행 외형 위주의 쌀 등급 표시제도 단백질 함량 등을 표시한 품질 위주 방식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대형 쌀 유통회사를 설립하고, 쌀 선물거래제를 도입한다는 방침 아래 오는 10월까지 연구용역을 마친 뒤 12월까지 농협과 산지미곡종합처리장(RPC)의 의견 수렴을 거쳐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내 쌀 재고량은 연이은 풍작으로 올해 양곡연도말 기준으로 140만t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정부가 추산한 적정 비축물량은 72만t으로 68만t이 과잉 재고 상태다.
막걸리의 해외 열풍을 이어가기 위한 ‘막걸리 수출협의회’가 출범한다. 농림수산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21일 막걸리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이동주조, 상신주가, 초가, 배혜정누룩도가 등 22개 업체들과 ‘막걸리 수출협의회’를 구성하고, 막걸리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막걸리는 6월 둘째주 현재 수출액이 800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300% 가까이 증가한 실적이자 작년 전체 수출액 630만달러도 훌쩍 넘은 수치다. 주력 수출시장인 일본에서는 한국 막걸리 재고가 부족할 정도로 호황을 달리고 있다. 특히, 5월말 현재 막걸리 수출액(557만달러)은 우리나라의 사케 수입액(530만달러 추정)을 앞질렀다. 최근 들어 사케 수입이 꾸준히 늘고 있음을 고려하면 매우 고무적인 결과다. 그러나 사케는 수입단가가 막걸리 수출단가에 비해 3.7배 가량 높기 때문에 막걸리도 장기적인 수출규모 확대를 위해서는 사케처럼 고가의 제품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윤장배 aT 사장은 “향후 막걸리 수출시장을 소주처럼 1억달러 규모로 키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제품개발과 철저한 시장조사, 업체간 상생구도가 필요하
농협이 농가를 보호해야 한다는 정부의 결정에 따라 수매한 오골계 등에서 허용치를 초과한 항생제가 검출됐다. 21일 농협에 따르면 농협은 지난 2008년 5월 당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양계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자 오리, 닭, 오골계 등 가금류 2700만마리를 정부 결정에 따라 대신 수매했다. AI가 잠잠해진 뒤 농협이 수매한 가금류는 A유통업체와 B유통업체를 거쳐 S유통업체에 팔렸다. 문제는 S사가 일본 수출을 앞두고 서울보건산업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일부 샘플에서 엔노플록사신과 시프로플록사신 등 항생제가 나왔던 것. 수출길이 막힌 S사가 지난해 11월 농협에 배상을 요구, 농협측의 제안대로 재검사가 이뤄졌으나 1차 조사에서 1개 작업단위(로트) 5t에서 항생제가 나온 데 이어 2차 조사에서도 2개 로트 10여t에서 항생제가 나왔다. 그러자 S사는 "수출길이 막힌 만큼 B사로부터 구매한 가격을 기준으로 전액 배상하라"고 요구했고, 농협은 "농협은 A사에게 가금류를 판매한 만큼 이 가격을 기준으로 배상할 수밖에 없다"고 맞서고 있는 상태다. 농협측은 "농협이 정부의 의뢰에 따라 수매해 판매한 것인데다 농협이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은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초과검출된 식용유가 유아용품 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20일 주장했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소속인 손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식약청이 지난 10일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초과검출된 이탈리아산 폰타나 해바라기유 제품을 폐기하고 유통ㆍ판매를 중단시켰는데도 유아용품 판매 사이트에서 버젓이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이어 "식약청이 지난 2008년 근육강화제로 남용되고 있는 단백동화 스테로이드제 판매 사이트 47개에 대해 차단 조치했는데 현재 37개 사이트가 폐쇄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손 의원은 또 "식약청이 어린이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햄버거, 피자, 아이스크림 등 제품에 영양표시를 의무화했으나 해당 규정을 지킨 업체는 31개 가운데 9개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손 의원은 "현재 온라인을 통해 거래되는 식품의 규모가 2조원에 달하고 있다"며 "식약청은 부작용을 막기 위해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