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올 상반기에 매출 1조9056억원, 영업이익 104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작년 상반기에 비해 매출은 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3% 감소했다. 국제 원당 가격이 지난 2월 1일 장중 1파운드당 39.4센트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0% 이상 치솟아 소재식품 분야의 매출이 감소한 점이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원당 가격 강세에 유지 부문의 경쟁 심화와 밀가루 가격 인하까지 겹쳐 소재식품 분야 매출은 7352억원으로 작년 동기 8193억원보다 10.3% 감소했고 매출이익은 23.9%나 감소했다. 반면 바이오 부문에서는 가축 사료용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과 핵산 가격이 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미생물 발효 기술을 바탕으로 라이신과 핵산 시장을 이끌고 있는 해외 바이오 계열 법인이 좋은 실적을 냈다. 또 캔 햄과 두부, 면류 제품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가공식품 분야 매출은 7189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재고 축소 등 구조조정을 거친 제약 분야도 176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511.5% 증가한 5180억원으로, 삼성생명 구주매출에 따른 수익 5496억원이 영업외수지에 포함된
코카콜라사는 2010 여름 캠페인 ‘짜릿하게 여름을 열어봐’의 TV 광고로 코카-콜라의 짜릿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부르르~’ CF를 방영한다고 밝혔다. 더운 여름 보는 것만으로도 짜릿한 시원함이 느껴지는 코카-콜라의 여름 캠페인 광고 '부르르~'편은 출연 배우들이 시원한 코카-콜라를 마셨을 때의 짜릿함을 ‘부르르’ 란 의태어로 표현해 오감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나라별 언어는 달라도 코카콜라의 짜릿함을 표현하는 방식은 같다는 것을 유머러스 하게 표현하며 한번쯤 따라 하게 만드는 매력과 함께 빠른 화면 전개와 출연 배우의 익살스런 연기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요소 이다. 코카-콜라사 측은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여름, 보는 것만으로 시원한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한다”며 “코카콜라의 짜릿한 즐거움을 표현한 ‘부르르’ 광고를 통해 잠시나마 더위로 인한 짜증을 잊고 웃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제과 공장에 태양열 집열기를 설치해 1년여 동안 이산화탄소 배출량 37t을 저감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리온이 지난해 5월 청주 스낵 '태양의 맛! 썬' 공장에 설치한 태양열 집열기는 매일 에너지 40만㎉를 저장해 생산용 급수 5500ℓ를 가열, 곡물 원료를 찌는 데 사용되고 있다. 저감된 이산화탄소 37t은 승용차로 서울과 부산을 337차례 왕복하면 배출되는 양으로, 태양열로 생산된 과자 한 봉지당 12m를 운전하지 않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또 매일 소나무 36그루를 심어 1년간 축구장 6개 크기의 숲을 조성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생산공정을 통해 연간 1000만 원가량 연료비를 절감하는데다 이산화탄소 배출량까지 줄여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정식품은 5000 점포 오픈을 달성한 훼미리마트와 함께 8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 경품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정식품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약 1800만원 상당의 아이패드와 아이팟 터치 등 신나는 바캉스를 즐기는데 도움을 줄 경품들이 총 636명에게 증정된다. 응모는 훼미리마트에서 ‘베지밀 에이’ 혹은 ‘베지밀 비’ 유리병 제품 구매 시 가능하다. 행사대상 제품에 부착된 넥택에 인쇄된 응모번호를 확인해 정식품 홈페이지 내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 입력하면 된다. 추첨은 10일 마다 3번에 걸쳐 진행되며 추첨 결과는 정식품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행사 문의는 정식품 고객센터(080-553-8888)로 하면 된다.
커피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 동서식품(대표 이창환)은 대표 브랜드 ‘맥심’의 30주년을 맞이해 맥심 30주년 기념 홈페이지를 마련, 오는 9월 5일까지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향기로 마음을 이어갑니다, 맥심 30년"이란 슬로건 하에 맥심과의 에피소드나 사연을 나누는 ‘맥심 에피소드’, 맥심과 함께한 추억이나 순간을 남기는 ‘맥심 포토’ 그리고 매주 맥심에 대한 퀴즈를 풀어보는 ‘맥심 30주년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는 9월 5일까지 매주 진행되며 ‘맥심 에피소드’와 ‘맥심 포토’ 이벤트 참가자들에게는 삼성 3D LED TV, 스마트폰, 디지털 카메라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맥심 30주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동서식품 홍보팀의 안경호 실장은 “지난 30년 동안 변함 없는 고객들의 사랑과 성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고객들의 추억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항상 소통하고 고객들의 기호를 더욱 충족시킬 수 있는 ‘맥심’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는 28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와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송운창, 성낙중, 염시권 등 현대미술작가 21인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전시회‘크라운-해태 Summer Festival과자의 꿈’을 개막했다. 이날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전시회 오픈 행사에는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직접 참석해 야외 갤러리에 전시된 설치 미술 작품을 피서객과 함께 둘러보고, 참여 작가와 작품에 대한 감상을 나눴다. 이번 과자의 꿈 전시회는 바닷가로 피서를 나온 고객들이 수영복 차림으로 현대 미술작품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작품의 주 재료인 과자와 포장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21점의 예술작품으로 승화되어 피서객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현대미술 작품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맞춤 공연인‘찾아가는 어린이극장’, 어른을 위한 국악그룹 ‘아비오(我飛娛, 음악을 자유로이 즐기는 사람)’의 퓨전 국악 공연도 펼쳐져 남녀노소를 위한 문화의 장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물놀이를 하며 언제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입장료와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과자의 꿈 전시회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오
해외에서 잘 나가는 수출효자 식품들이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으러 되돌아오고 있다. 식품업체들이 국내에 출시하지 않고 외국 시장용으로만 만들던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는가 하면 외국 시장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 제품을 내놓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최근 국내에서 한 가지 맛으로만 판매되던 '밀키스'에 오렌지맛과 바나나맛을 추가했다. '밀키스'는 러시아에서만 지난 10년간 2820만 달러를 벌어들일 정도로 해외에서 인기를 끈 음료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다양한 맛으로 해외에서 인기가 있다는 얘기가 돌면서 국내 소비자들이 과일 맛을 출시하길 바랐다"며 "라인업 확대로 밀키스 브랜드를 되살려 올해에는 작년보다 20% 많은 425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에서 승승장구해온 한국야쿠르트의 '도시락' 라면도 시판 25주년을 앞두고 국내에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이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1986년 처음 출시된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작년에만 1600억 원어치가 팔렸으나 내수시장에서는 편의점을 중심으로 연간 60억 원가량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러시아에서 치킨맛, 소고기맛
동아오츠카는 지난 24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2010 NEW오란씨 페스티벌’ 결선전을 펼쳤다고 밝혔다. 총 2000만원의 상금을 걸고 진행된 이 행사에서 1등 500만원, 2등 300만원, 3등은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고 지난 지역 예선전에서도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영예의 1등은 대전 예선전에서 1등을 차지했던 남성 듀오로 오란씨 송을 랩과 R&B버전으로 리드미컬하면서도 감미롭게 선보여 예비 스타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심사위원을 맡았던 가수 유리상자의 멤버 박승화 씨는 원곡(오란씨 CM송)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참가자 개성에 맞게 재편곡하는 창의성과 가창력, 무대 매너 등을 고려해 심사했다고 기준을 밝혔다. 1등을 수상한 강 걸(대전, 24세)군은 전역을 앞두고 추억을 남기기 위해 이 번 행사에 참가했는데 전역과 함께 1등까지 하게 돼 기쁨이 두 배라며 상금은 부모님과 상의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오츠카 이준철 오란씨 브랜드매니저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스타성을 지닌 참가자들이 많았다며 예비 스타들의 끼를 살리는데도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2010 NEW오란씨 페스티벌’의 영상과 비하인드
롯데제과는 올 3월23일 영등포구 양평동 사옥에 연 체험식 박물관 '스위트 팩토리' 방문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이 박물관은 과자류 상품의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터넷을 통해 받는 방문 예약이 8월 분까지 마감됐다. 롯데제과는 "학부모들 사이에 교육과 놀이를 결합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바람이 부는 데다 무료입장이라 유치원과 초등학교, 복지관 등의 단체 관람객이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이 만든 만두 제품이 '딤섬의 본고장' 홍콩에서 인기를 높여 가고 있다. 27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물만두 제품을 홍콩에 수출하기 시작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80만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지난해 성과를 넘어서는 95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홍콩 만두 시장은 8000만달러 규모로, 현지 브랜드 '완차이 페리'가 50%대의 점유율로 보이는 상황에서 CJ는 진출 1년 만인 지난 3월 외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5위에 진입했다. CJ 관계자는 "아직 매출 수치나 시장점유율은 그리 높지 않은 수준이나, 후발주자로 현지 브랜드들의 틈을 파고들어 5위에 오른 것은 성과"라며 "내년까지 '톱 3'에 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CJ는 국내에서 인기가 검증된 제품들을 주로 수출한 데다 자국 포장에 광둥어 스티커를 붙이는 데 그친 다른 외국 제품들과 달리 광둥어 포장을 만들어 썼고 홍콩 내에 다양한 유통망을 확보한 점을 초기 시장 진입에 성공한 비결로 꼽았다. 또 홍콩 소비자들이 글루타민산나트륨(MSG)을 넣지 않은 한국 제품들을 '웰빙 식품'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도 한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