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하 HACCP지원사업단이 오는 27일 오후 1시30분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제10회 기술세미나를 갖는다. 이날 세미나에는 세니젠 박정웅대표가 '식품오염과 미생물 관리기법'을 주제로 강연을 하게 된다.
2009년부터 배추김치, 돼지고기 등도 원산지 표시해야 음식점에서 원산지를 표시해야 하는 품목과 대상업소가 대폭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식품위생법 개정법률을 21일 공포했다. 개정 법률에 따르면 현행 300㎡이상 음식점 쇠고기에 대해서만 원산지 표시를 하도록 되어 있는 규정이 2008년 하반기부터는 100㎡이상 음식점에서 쇠고기 뿐 아니라 쌀의 원산지까지 표시하도록 했다. 또한 2009년 1월부터는 배추김치, 돼지고기, 닭고기의 원산지도 표시해야 한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2008년 상반기까지 대상영업자의 범위와 표시대상품목 및 방법 등을 규정한 하위법령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개정 법률에서는 현재 유흥접객원을 둘 수 없는 식품접객업소에서 도우미를 두는 행위에 대한 처벌 근거(1년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이하의 벌금)를 마련하고, 식품접객업소에서 '성매매 등을 할 경우 영업허가를 취소하거나 영업정지를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식품의 제조·가공단계부터 판매단계까지 각 단계별로 정보를 기록관리하는 '식품이력추적관리제도'를 도입해 오는 2008년 7월부터 시행한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기업운영 경력 바탕 규제보다 육성책 기대 식품행정 일원화 위한 부처 설립은 미지수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한나라당후보가 최종 당선됨에 따라 이 당선자가 식품산업을 위해 어떤 정책을 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당선자는 유세기간 중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주최 한농연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와 대한영양사협회 총회에 참석하는 등 농업 및 식품업계와의 유대를 강화했다. 특히 이 당선자는 한농연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는 “농사만으로 소득을 창출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농산물로 가공상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해 사실상 식품가공산업의 육성을 내비쳤다. 이에따라 이 당선자의 식품정책은 농업과 식품을 연계한 산업 육성에 힘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당시 토론회에서 이당선자가 “농업과 식품은 반드시 연계돼야 한다”며 “이를위해 농림부를 농업식품부로 개편하겠다”는 뜻도 밝혀 그동안 보건복지부가 관장하던 식품산업 업무의 상당부분이 농림부로 이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우기 이 당선자가 지난 30년간 기업체의 CEO로 활동했다는 점도 식품산업이 앞으로는 규제보다 육성 지원을 더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낳게 하고 있다.
올 식품업계의 성적표는 B정도에 머무를 전망이다. 성장보다는 안정에 기반을 둔 경영으로 전년보다 평균 2~3%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올 식품산업은 별다른 호재가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업종에 따라 시장규모가 최고 4%정도 성장하는데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별로는 육가공, 제과, 장류등이 3~4%, 음료, 주류, 유가공은 1~2%, 라면은 보합세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육가공은 지난 9월까지 62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런 상태라면 올 전체 시장규모는 84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올 육가공 매출은 전년에 비해 4%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 육가공 시장은 베이컨이 주도했다. 타 품목에 비해 매출은 약했지만 성장율은 전년에 비해 17.4%나 늘었다. 육가공업계는 고급 베이컨 출시가 잇따르면서 매출 및 이익을 증가시켰다고 밝혔다. 냉장햄의 경우는 롯데햄의 ‘의성마늘햄’ 등 웰빙햄이 큰 인기를 끌었다. 혼합소시지는 전략상품으로 매출 상승에는 기여했으나 이익에는 별다른 영향은 못미쳤다고 관련업계는 전했다. 제과업종의 성장율은 전년대비 3%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건과규모는
외국풍 프리미엄 비스킷들이 국내 공습에 들어갔다. 이들 제품은 차별화된 원료와 고품격 디자인으로 국내 시장을 빠르게 공략해 들어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립식품은 뉴요커들의 간식이라 불리는 ‘프레첼’을 출시한다. ‘프레첼’은 7세기초 독일의 카톨릭 수도사가 아이들이 기도할 때 두손을 모으는 모습을 본떠 만든 하트형 스낵으로 바삭하면서도 짭짤하고 씹을 때 쫄깃한 맛을 낸다. 현재 ‘프레첼’은 전세계 시장서 한해 1억8000만달러 어치가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삼립은 지난 8월 제조사인 미국 스나이더와 독점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따라 삼립은 1차로 미니, 허니머스터드앤어니언, 체다치즈, 크리미카라멜 등 4종을 연말경부터 편의점에 풀 계획이다. 오리온은 이탈리아 수제타입의 프리미엄 스낵 ‘프리모’를 출시중이다. ‘프리모’는 이탈리아어로 ‘최초’란 뜻을 가졌으며 국내 제과사에서 처음으로 출시되는 비스코티 제품이다. 비스코티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에서 유래한 쿠키제품으로, 두번 굽는다는 의미를 가졌다. ‘프리모’는 캘리포니아산 최고급 아몬드 14%를 함유해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아몬드는 단백질, 비타민 E,
소주시장에 소재 차별화를 통한 프리미엄 경쟁이 후끈거리고 있다. 공법 경쟁에 이어 원료 차별화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소주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소주는 소주시장에서 점유율이 5% 미만이지만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하나의 틈새시장으로 업체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의 소주업체 선양은 100% 국산보리를 사용한 ‘보리소주 맥’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국산보리를 원료로 빚은 증류식소주를 10년이상 숙성시킨 원액으로 브랜딩해 향이 독특하고 뛰어난 목넘김을 자랑한다. 또한 저도주화에 아쉬움을 느끼는 애주가들의 기호에 부응하기 위해 알콜도수를 21도로 빚었으며 용량은 수출에 대비해 국제규격인 375㎖로 보통 소주(360㎖)보다 다소 양이 많다. 이와함께 병도 고급스럽게 디자인하여 가격이상의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내다봤다. 가격은 기존 소주가 일반식당에서 3000원 받는데 반해 이 제품은 5000원정도로 40%가 비싸다. 선양 관계자는 “‘보리소주 맥’은 앞으로 고품격 웰빙소주로 새로운 개념의 소주시장개척에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로는 일품소주를 판매하고 있는데 순쌀 1
육가공시장에서 햄과 마늘의 짝짓기가 한창이다. 롯데햄의 의성마늘햄 출시를 시작으로 한성기업이 마늘햄, 흑마늘햄, 대림수산이 마늘과 양파햄 등을 잇따라 내놓으며 시장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늘은 동의보감에 ‘마늘을 익히면 매운맛이 사라지고 보양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보양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 들어서는 알리인, 스코르진, 알리신 등의 성분 함유로 비린내는 없애고 고기맛과 소화를 돕는 식재료로 유명하다. 업계 관계자는 “웰빙의 영향으로 육가공품 판매가 부진해지면서 건강식인 마늘과 궁합을 맞춰 웰빙 햄으로 시장 부진을 만회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햄의 ‘의성마늘햄’은 신선한 국내산 돈육에 의성마늘이 함유된 웰빙형 혼합프레스햄이다. 국산 돼지고기 86.35%에 마늘햄시즈닝과 마늘염지제가 함유되어 있으며 의성마늘이 1.44% 들어갔다. 마늘을 사용해 고기 비린내를 없애주고 고기맛을 살려줘 짜지 않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마늘로 숙성했지만 마늘향을 거의 느낄 수 없어 마늘향을 별로 안좋아하는 고객도 쉽게 먹을 수 있다. 한성기업은 국산 마늘을 국산 돼지고기 및 닭고기와 혼합한 스모크
식품업계가 브랜드 확장을 통해 이미지 구축에 나서고 있다. 새로운 브랜드보다 소비자에게 이미 알려진 브랜드를 늘리는 것이 런칭비용이나 속도가 빠르다는 판단 때문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이준기를 모델로 내세워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의 브랜드 확장을 위해 ‘미녀는 좋아해 Queen’을 내놨다. 이 제품은 석류음료를 즐기는 여성들을 위한 제품으로 최고 품질의 이란산 페르시아 석류과즙 50%를 함유해 석류의 깊은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디자인도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풀라벨을 사용했으며 석류모양을 넣어 식감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농심은 논프라잉 공법으로 만든 프리미엄 라면 ‘건면세대 치즈’를 출시했다. 건면세대 소고기, 건면세대 김치, 건면세대 청국장에 이은 4번째 확장 브랜드다. 이번에 출시한 건면세대 치즈는 전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먹는 체다치즈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고다치즈를 적절히 조합하여 대중적이면서도 전통적인 치즈의 참맛이 국물속에 녹아있다. 또한 매콤한 김치베이스의 국물에 고소한 치즈가 녹아들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고 면발도 치즈를 첨가해 고소한 맛을 더했다. 해태음료는 차음
연말을 맞아 각 업체들의 해외여행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다. 여름 휴가뿐아니라 겨울에도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해외여행 상품권을 경품으로 내걸고 소비자 유혹에 나서고 있는 것. 관련업계에 따르면 치킨전문 브랜드 KFC는 ‘핫크리스피 치킨’탄생 15주년을 기념하여 내년 1월 7일까지 제품 구매 고객 중 총 5커플에게 2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 감사 이벤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매 주 1커플, 총 5커플을 위한 여행 상품권 외에도 노트북(15명), 미키 MP3 (150명) 등 푸짐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KFC에서 1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스크래치 카드가 제공돼 이벤트 당첨 여부를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델몬트 가족사랑 캠페인 일환으로 우리가족 행복을 찾으면 가족여행 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델몬트 100% 당첨 무한경품 대축제’를 내년 1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행사 대상 제품인 델몬트1.5ℓ페트를 구입 후, 병뚜껑 속에 인쇄된 경품을 찾아 행사 매장에 가서 경품으로 교환 받으면 된다. 단 ‘여행상품권’의 경우 뚜껑을 행사 담당
피자업계 빅3가 하반기 특선 신제품을 출시하고 시장 경쟁에 나섰다. 특히 하반기에는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 등 겨울 특수가 즐비해 업계의 판매 전쟁이 불꽃을 튈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업계 최초로 라틴풍 피자인 ‘리꼬쏠레(Rico Sole)’피자를 내놓았다. 리꼬쏠레는 스페인어로 ‘맛있는 태양’이라는 뜻으로 소스에서 토핑까지 고급 재료로 맛을 냈다. 이 피자는 구운 양파와 마늘, 파프리카, 할라피뇨 등을 섞어 만든 매콤한 라틴풍 캡시컴 소스와 살살 녹는 아보카도, 달콤한 망고의 열대과일 토핑이 조화를 이룬다. 종류는 텍스멕스 소스로 양념한 통새우와 오징어를 올리고 파프리카 크림치즈, 스파이시 사워크림 등의 소스를 올려 이국적이고 풍부한 맛의 리꼴쏠레 마리(Rico Sole Mari) 피자와 텍스멕스 소스로 양념한 치킨을 풍성하게 얹고 달콤한 파프리카 소스를 얹은 리꼬쏠레 뽀요(Rico Sole Pollo) 피자 등 2가지다. 미스터피자는 고급 해산물을 풀코스로 즐길 수 있는 ‘씨푸드 아일랜드’ 피자를 출시했다. ‘씨푸드 아일랜드’는 달콤한 고구마 무스가 담긴 피자 엣지 위에 바삭하고 고소한 ‘감자말이 새우’가 특징이다. 이에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