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10일 기구등의 살균소독제 안전성 확보 및 국제기준과 조화를 맞추기 위해 식품첨가물공전에 수재되어 있는 기구등의 살균소독제의 일부 유효성분을 삭제하는 내용의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을 개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삭제된 유효성분은 과망간산칼륨 7종과 국내에서 사용예가 없는 질산 등 4종이며 폴리이소부틸렌은 국내에서 식품첨가물로 허용돼 기구등의 살균소독제 성분으로 쓰이고 있지만 물질에 대한 단일화 관리방안 차원에서 삭제됐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여정수 영남대 교수가 지난 9일 열린 '농협축산대상'에서 학술 연구부문상을 수상했다. 농협축산대상은 국내 축산업 발전에 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또 전남영암의 한우농가 염재선씨가 생산 환경부문, 조태진 전횡성군수가 소비유통부문상을 각각 수상했다. 농협에 따르면 여정수(57)교수는 경북지역의 한우 클러스터사업을 통해 한우이력추적 시스템을 전국에서 제일 먼저 도입하는 등 국내 축산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으며 염재선(61)씨는 고급육 생산 및 친환경사육, 조태진(70) 전군수는 횡성한우를 전국적인 유명브랜드로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피자헛은 지난 10년간 한국법인 대표직을 맡아온 조인수사장이 오는 2월1일부로 퇴임한다고 10일 밝혔다. 조사장은 피자헛 한국법인의 최장수 사장으로 국내 외식업계에 많은 족적을 남겼다. 특히 취임 1주일만에 터진 외환위기때 9900원짜리 피자를 선보이며 위기를 극복했고 리치골드, 프레쉬 고메이, 치즈바이트 피자 등 히트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조사장은 국내 최초로 단일번호 콜센터를 도입하는 등 피자업계 영업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창출했다. 이와함께 평소 스마일조로 불린 정도의 스마일 경영은 발전적인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조인수 사장은 "누구보다도 피자헛을 사랑하고, 저를 믿고 함께 해 준 전국의 피자헛 가족 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하면서 "20여 년 세계각국의 마케팅 현장에서의 경험 및 경영자로서의 살아있는 경험을 가치 있게 발현할 수 있는 영역에서 새로운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 이라며 의미 있는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것임을 밝혔다. 한편 한국피자헛은 조사장이 수개월전부터 인수인계를 준비해와 조만간 후임대표 인선이 마무리 될 것이라며 후임대표 선임까지 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해 원산지 부정 유통 행위 단속 결과 농축산물의 원산지를 속이거나 표시하지 않은 4374건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06년의 3634건에 비해 20% 늘어난 규모다. 원산지를 속여 표시한 1723건이 형사입건됐고, 이 가운데 조직적이고 죄질이 나쁜 36명은 구속됐다. 원산지를 아예 밝히지 않은 2651건의 경우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품목별로는 돼지고기가 717건(571.8t)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떡류(516건 794.3t), 쇠고기(392건 143.2t), 빵(258건 305.4t), 과자류(122건 299.6t) 등의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수입산을 국산으로 판매한 경우가 72%, 수입산을 섞어 국산으로 판 경우가 23%, 국내 지역을 허위표시한 경우가 5%를 차지했다. 업태별로는 가공업체(38%), 식육점(20%), 슈퍼마켓(12%) 등에서 위반 사례가 주로 발견됐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지난해 적발 건수가 늘어난 것은 농산물 수입량 자체가 늘어난데다 유전자(DNA) 검정 등을 통해 농관원의 단속 능력과 수사 능률이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특히 소비량이 많고
다하누촌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영월 주천 섶다리마을 다하누촌에서 사골을 주제로 '2008 다하누촌 왕사골 축제'를 개최한다. 9일 다하누촌은 사골을 포함한 부산물의 급격한 소비위축을 우려해 한우 사골과 부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먹거리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따끈한 사골국 무료시식 행사와 사골을 재료로 한 요리 시식행사가 열려 방문객들은 즉석에서 사골요리를 맞볼 수 있게 된다. 또한 축제 마당 한켠에는 주천의 대표적 먹거리인 진빵과 토종 된장 시식코너가 마련되며 주변 다방에서는 두유를 주메뉴로 일일 찻집도 운영된다. 이밖에 육회, 곱창구이, 불고기 등 사골 외에도 다양한 한우부위 시식행사도 열린다고 다하누촌은 밝혔다. 다하누촌 최계경 회장은 “수입쇠고기와의 본격경쟁을 위해서는 한우의 우수성을 알려야 한다” 며 “이러한 한우 축제를 통해 한우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뇨환자를 위한 건강음료가 개발됐다. 바이오벤처기업인 알앤엘바이오는 제주 자생식품 섬오가피에서 항당뇨물질을 찾아내어 음료화한 '소당천'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소당천은 섬오가피 추출액을 기본으로 차가버섯추출액, 구기자추출액, 인진쑥추출액등을 함유한 액상추출차로 흡수율이 빠르고 마시기 간편해 휴대하며 혈당을 조절할 수 있다. 알앤엔바이오측은 산자부 과제로서 제주도 자생 식물자원을 이용한 당뇨환자용 건강기능식품소재 및 제품의 개발을 수행하는중 제주 자생식품 300종에서 항당뇨 효능 스크리닝 방법인 α- glucosidas의 저해효과 및 IGF-1분비 촉진 효과 실험을 통하여 섬오가피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어 섬오가피의 다당체 성분이 인슐린 유사작용을 하는 IGF-1분비를 촉진한다는 결과를 얻어 추출, 정제, 농축 공정을 확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당천은 서울대 수의대에서 실시한 동물실험 결과 제2형 당뇨 모델쥐에서의 항당뇨 효능 및 안전성을 확인하였고 당뇨전문병원인 허내과에서 임상실험도 마쳤다고 소개했다. 한편 알앤엘바이오는 소당천의 출시기념으로 13일까지 1개월 무료 체험권을 증정하는 특별이벤트를 연다.
건강전문기업 이롬 생즙사업부(대표 최인)가 업계 최초로 금연에 도움을 주는 '샐러리 혼합즙청'을 내놨다. ‘샐러리혼합즙청’은 금연패치, 금연향기, 금연재떨이 등 기존의 금연 보조 제품들과는 다른 형태의 금연 보조 제품으로 독성물질 배설을 촉진하는 샐러리와 항산화 활성과 DNA손상 억제 및 회복에 좋은 케일, 청경채, 양상추, 노니, 사과, 배 등의 원료로 만든 과채쥬스다. 즉, 흡연을 통해 나타날 수 있는 세포 또는 DNA의 손상을 억제하고, 유해물질을 빠르게 배출시키며, 손상된 DNA의 회복을 도와 비흡연자와 같은 건강한 몸으로 빨리 회복되도록 하는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가열하지 않아 각종 영양이 풍부하고 100% 천연원료를 사용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이롬 생즙사업부 전략마케팅팀의 조형민PM은 “특히 올해는 전 국민적으로 일고 있는 웰빙 붐과 함께 건강이 제일이라는 각종 설문조사 결과가 보여주듯 어느 해보다 금연 바람이 거세지면서 금연을 보조할 만한 제품을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에 출시된 ‘샐러리혼합즙청’은 쓰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 살아있어 생즙에 거리낌을 갖고 있던 소비자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
농협 축산물위생교육원(원장 윤충근)은 올해 모두 23회에 결쳐 HACCP교육을 시행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농협에 따르면 올 HACCP교육은 농업인 과정을 대폭 확대하고 지역별 순회교육으로 전환한 것이 큰 특징이다. 이를위해 농업인과정을 총 10회로 늘리고 교육장소도 전국 5개 권역으로 넓혀 가축사육 농업인의 편의를 도모했다고 농협은 밝혔다. 또한 사육단계 HACCP 전문과정 교육도 강화하여 모두 7회에 걸쳐 시행키로 했다. 한우와 젖소 및 돼지 사육단계 전문교육이 각 2회, 닭 사육단계 HACCP전문과정은 9월중 개최된다. 또한 도축업, 판매업등의 경영주를 대상으로 하는 영업자 과정, 종업원을 대상으로 하는 기본과정과 판매업의 종업원을 위한 판매단계 전문과정도 각 2회씩 실시된다.
식품업계의 코어 마케팅이 한창이다. 타업계와 손잡고 매출도 올리고 이미지도 업 시키겠다는 전략인셈이다. 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소망화장품과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화장품 구매고객에게 저지방우유를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서울우유는 지난해 11월 소망화장품이 출시한 '부드러움이 듬뿍 여성 스킨케어'가 우유를 소재로 한 여성타겟 화장품이라는 컨셉에 착안해 화장품 구매고객에게 1만개의 저지방우유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 결과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화장품 매장에서 우유를 주문하는 것이 이채로왔지만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앞으로 출시될 신제품들도 제품군과 적정 소비타켓을 매칭시키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진로는 원할머니 보쌈과 손잡고 '연말연시는 원할머니 보쌈과 참이슬이 쏜다'는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중이다. 보쌈 홈페이지에 숨어있는 MSG무첨가 마크와 4종류의 쌈을 주문하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원할머니 시식권 2매를 증정한다. 또한 G마켓 이벤트 페이지에서 원할머니 보쌈 쿠폰과 참이슬 쿠폰을 묶은 패키지 상품권을 주며 포장이나 배달주문고객에는 일러스트 작품과
퓨전 오므라이스 전문 레스토랑 오므토 토마토(대표 신희호)가 부산 롯데백화점 센템시티점에 32번째 매장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오므토 토마토에 따르면 센템시티점은 부산지역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특선 메뉴 3종과 오므라이스 기본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맛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더우기 지하1층이 지하철과 연결돼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오므토 토마토가 지역 특선으로 선보이는 메뉴는 매콤하고 다소 강한 맛을 강조한 ▲매콤 비프 스튜 오므라이스(5900원) ▲매콤 치킨 스튜 오므라이스(5900원) ▲매콤 해산물 스튜 오므라이스(8900원) 등이다. 오므토 토마토 김우영 본부장은 “부산 서면점에 이어 2호점인 센템시티점은 백스코와 홈플러스를 비롯해 영화관 등 복합 쇼핑몰들이 자리 잡고 있어 10~30대 부산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적 특징을 고려한 다양한 신메뉴 개발과 고객 감동 프로젝트를 선보여 나갈 방침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