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를 맞아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체내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과 서구화 된 식습관으로 인해 면역력을 증진시켜주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기란 쉽지 않다. 이와 같은 이유로 최근 들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데, 소비자들의 이 같은 불안감을 이용해 허위.과대광고가 성행하기 쉽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면역력 제품 선택 시 선의의 피해 방지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기능성과 안전성을 모두 인정한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 5가지 품목을 엄선해 제시했다. 다양한 사포닌 생리활성화 도움 ◇인삼.홍삼 = 인삼과 홍삼에는 진세노사이드라 명명되는 사포닌이 풍부하게 함유 돼 있다. 사포닌은 인체구성인자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작용에서부터 면역기능, 피로회복 등의 기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인삼과 홍삼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은 건강선물의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섬유질 풍부해 장 보호 효과 ◇알로에겔 = 과거부터 동서양에서 널리 쓰인 알로에는 몸 속 면역력을 높
'김치대란'을 불러왔던 배추 가격이 대형소매점 기준으로 5000∼6000원대를 유지하며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여전히 예년보다 2배 이상 높은 값이지만 추석 연휴 직후 1만원을 훌쩍 넘어섰던 데 비해서는 진정됐으며 이달 중순 들어 준고랭지 배추 출하량이 늘고 있어 값은 더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에서 배추는 지난주와 같은 1포기당 6450원에 팔리고 있으며 롯데마트에서도 배추 가격은 5970원을 유지하고 있다. 유통업체별 할인 행사와 중국산 배추 판매도 잇따르면서 안정세를 이끌고 있다.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배추는 정상가인 7000원(1포기)에서 할인된 5600원에 팔리고 있다. 지난 7일 시작된 할인 행사는 13일까지 이어지며 14일부터는 할인 폭이 늘어나 11일간 포기당 38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슈퍼는 13∼15일 수도권과 충청권 점포에서 평창 고랭지 배추를 1포기당 4990원씩 총 3만6000포기 팔고 G마켓도 1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300명에게 강원도 배추를 포기당 4900원에 판다. 롯데마트와 이마트에 이어 홈플러스도 중
안산 대부도 등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의 품질이 유명 외국산 소금보다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경기도산 소금 17건과 외국산 소금 15건의 미네랄 함량을 분석한 결과 경기도 천일염이 세계 최고 명품 소금으로 불리는 프랑스 게랑드 천일염에 비해 칼륨과 마그네슘 함량이 3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천일염의 칼슘 함량은 1720㎎/㎏으로 게랑드 천일염 1741㎎/㎏과 비슷했지만, 칼륨은 3795㎎/㎏으로 게랑드 천일염(1469㎎/㎏)보다 2.6배 많았다. 특히 마그네슘은 1만1635㎎/㎏으로 게랑드 천일염(3945㎎/㎏)에 비해 2.9배나 함유량이 많았다. 뉴질랜드산은 칼륨 416㎎/㎏, 마그네슘 108㎎/㎏으로 조사됐고, 호주산은 칼륨 995㎎/㎏, 마그네슘 194㎎/㎏으로 나타나 미네랄 함량이 현저히 적었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경기도 천일염의 가격은 1㎏에 600원, 프랑스 게랑드 천일염은 1㎏에 3만원으로 50배의 가격 차이가 난다"며 "그러나 몸에 이로운 칼륨과 마그네슘 함량은 3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고 호주.뉴질랜드산보다는 미네랄이 100배 이상
배추와 무, 대파 등 채소시세가 이번 주 들어서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는 배추 한 포기가 1주일 전과 같은 5600원에 팔렸다. 이는 정상가격 7000원에서 할인된 것이다. 무 역시 1개에 4950원으로 한 주 전 가격을 유지했고, 대파는 1단에 3980원으로 230원 올랐다. 이마트에서도 이날 배추 1포기 값이 6450원으로, 지난주와 동일한 시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지난 4일부터 진행하는 채소 할인행사로 무는 1개에 3250원, 대파 1단은 3980원으로 지난 주에 비해 각각 21.7%, 29.9% 싼 가격에 선보였다. 이마트 채소팀 관계자는 강원도와 경북 김천, 전북 부안 등에서 채소출하량이 조금씩 늘고 있다며 점차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9~10일 판매한 중국산 배추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산 배춧값이 포기당 6000원 선으로 워낙 비싼데다 공급량마저 달리는 상황에서 중국산 배추는 2300~2500원으로 국산에 비해 3분의1 수준으로 저렴하고, 품질도 비교적 좋기 때문이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중국에서 배추 3만포기를 들여와 주말인 9일부터 이틀간 전국 33개 점포에서 포기당 2500원에 판매한 결과, 개장 30여분만에 준비 물량을 모두 판매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롯데슈퍼도 9일과 10일 각각 중국산 배추 5000포기를 매장에 올려놓은 결과, 준비 물량의 90% 가량이 팔려나가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비교적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추가로 중국산 배추를 수입해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롯데마트는 산둥성, 헤이룽장성 일대에서 재배된 중국산 배추 10만포기(약200t)를 추가로 수입, 이르면 15일부터 판매키로 했다. 이후에도 국산 배추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말까지 추가로 중국산 배추를 수입해 판매할 계획이다. 우영문 롯데마트 채소팀장은 "9~1
최근 채소가 '금값'이 되면서 비교적 고가인 탓에 인기가 덜했던 유기농 채소와 가을이면 비수기를 맞는 과채음료 제품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에서 추석 직후인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7일까지 유기농 쌈채소(상추, 깻잎 등)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2.4% 늘었다. 또 오이, 풋고추 등 과채류는 61.3%, 부추, 얼갈이배추 등 엽채류 매출은 8% 신장했다. 홈플러스에서도 지난 4∼8일 친환경 쌈채소 판매량은 작년보다 57.1%나 늘었다. 보통 친환경 농산물은 일반 농산물보다 1.5∼2배가량 비싸지만, 최근 일반 채소 가격이 급등하면서 친환경 채소와의 가격 차이가 좁혀지자 "기왕 비싸니 유기농을 사먹자"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일부 품목은 일반 채소와 친환경 채소의 '가격 역전' 현상까지 빚어졌다. 이마트 일반 채소 코너에서 판매하는 예냉 적상추는 150g짜리 1봉지가 2980원인데, 친환경 코너에서는 상추를 비롯한 쌈채소가 100g당 1480원이므로 150g은 2220원에 살 수 있다. 또 일반 얼갈이(800g)는 3880원으로 100g당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배춧값은 호남지역의 가을 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다음달 초순까지 포기당 6000원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때 1만5000원까지 치솟았던 때에 비하면 크게 낮아진 것이지만 작년 이맘때 1600~1800원에 비하면 3배가 훨씬 넘는 수준이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이날부터 13일까지 채소 할인행사를 열어 배추 1포기를 각각 6450원, 5980원에 팔고 있다. 롯데마트가 중국산 배추를 포기당 2500원에 파는 것을 제외하고 당분간 국산 배추는 6000원선에서 머물 것으로 유통업계는 보고 있다. 대형마트의 농산물 바이어들은 이 같은 배추시세는 호남지역의 가을 배추가 출하되는 다음달 10~20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호남지역의 가을배추가 출하되더라도 작황이 가격안정에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김장에 쓰이는 호남지역 가을 배추가 순조롭게 출하될 경우 포기당 2000~3000원선에서 안정화될 것이지만 기후불순으로 작황이 나쁠 경우 자칫 최악의 '김장 파동'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호남지역 배추는
경기도는 서민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매주 토요일 도청에서 배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직거래 장터에서 매주 2천포기의 배추를 시중가보다 30%가량 저렴하게, 선착순으로 1인당 3포기씩 판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9일 도청 직거래 장터에서는 시중가 8000원선인 배추 1포기가 6000원에 공급된다. 도는 이와 함께 수원과 성남, 고양 농산물 유통센터에서도 7~13일과 14~24일 두차례에 걸쳐 매일 3천포기의 배추를 역시 시중가보다 30% 낮은 가격에 판매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손잡고 강원도와 충청도 등에서 배추를 직접 구입해 오기로 했다. 도는 도내에서도 배추가 본격 출하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말과 12월에는 전 시.군 및 지역 농협과 함께 460곳에 김장배추 직거래 장터도 개설해 운영할 방침이다. 김장배추 직거래 장터에서도 배추를 시중보다 10~20% 싸게 판매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치솟는 배추가격 안정과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가 농협과 손잡고 산지에서 직접 배추를 구입해 공급하기로 했다"며 "최
주요 대형마트들이 최근 값이 많이 오른 채소류 할인 판매에 나선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13일까지 전국 129개 점포에서 무, 대파, 시금치, 양파, 고추, 애호박, 쌈채소, 고구마 등 농산물 8종을 6.3∼38.5% 할인판매한다. 무는 6일까지 개당 4150원이던 것을 3250원에 팔고, 한 단 가격이 5680원이던 대파는 3980원에 내놓는다. 배추는 수급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현 가격인 한 포기 6450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13일까지 118개 전 점포에서 배추, 고추 등 채소류를 최대 30%까지 싸게 판다. 배추는 1포기에 5980원, 알타리는 1단에 3980원에 팔고 풋고추, 부추, 깻잎, 쑥갓 등 10가지 채소류를 30%까지 저렴하게 내놓는다. 롯데마트도 8∼13일 전 점포에서 시금치 1단을 1980원에, 애호박 1개를 1470원에 파는 등 채소류를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 9∼10일 월드점, 서울역점 등 전국 33개 점포에서 중국산 배추(2∼2.5㎏) 5만 포기를 포기당 25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고객 한 사람이 살 수 있는 배추를 3포기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13일까지 전국 129개 점포에서 무, 대파, 시금치, 양파, 고추, 애호박, 쌈채소, 고구마 등 농산물 8종을 6.3∼38.5% 할인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무는 6일까지 개당 4150원이던 것을 3250원에 팔고, 한 단 가격이 5680원이던 대파는 3980원에 내놓는다. 그러나 배추는 수급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현 가격인 포기당 6450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마케팅 담당인 장중호 상무는 "최근 폭등한 채소 가격을 우선 안정화시키는 것이 소비자를 위한 일이라고 판단해 긴급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