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낙농육우협회는 16일 오전 11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여성 낙농인들이 직접 준비한 우유로 만든 음료와 간식을 메뉴로‘사랑의 밀크카페’우유소비홍보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국회방문객들과 국회의원, 국회사무처 직원 대상으로 우유로 만든 음료와 간식을 제공했다.주요메뉴에는 우유두부까나페, 요구르트 샐러드, 우유화전 등의 간단한 간식거리와 함께 얼음을 전혀 넣지 않고 우유만을 사용하는 우유빙수와 우유인삼쥬스, 우유녹차, 우유커피 등의 다양한 음료들이 준비됐다. 또 행사장에는 사랑의 모금함이 설치되어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기금마련이 병행됐고 평소 맛 볼 수 없었던 우유요리를 즐기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전하게 되어 우유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우유의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했다.협회 관계자는 “국민대표인 국회의원들과 국회사무처 직원들에게 우유의 호감도를 높여, 식품으로서의 우유가 아니라 국민건강과 식량 자원으로서의 우유 가치를 알려 단기적으로 우유소비 진작과 장기적으로 국가기간 산업으로 낙농업의 육성을 위한 인식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경진기자/lawyoo@fenews.co.kr
오는 24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농림부는 민속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전국 우수 농수축산물과 전통가공식품을 한데 모아‘2004 추석맞이 우리 농산물·전통식품 직거래 장터’행사를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aT센터(서울 양재동)에서 개최한다. 농림부가 주관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최하는 이번행사는 전국 16개 시·도지사의 추천을 받은 정부지원 업체 등 149개의 우수업체가 참여해, 우리농산물과 전통식품을 시중가격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특히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생산자가 산지에서 직송한 농수축산물, 전통가공식품, 제수용품 및 한가위 선물세트 등 다양한 품목을 준비‘One stop 쇼핑’을 가능하게 했다. 인극 전철역에선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개점시간은 오전 10시30에서 오후 7시30까지. 또 행사장내에 우리농산물 소비촉진 홍보 POP's 악단 공연, 전통민속 사물놀이, 주부 노래자랑 등 소비자와 함께하는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했다.농림부 관계자는“우리식품 세계화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우리전통식품의 국내소비기반이 마련되어야 하고, 추석 등 우리고유의 민속명절이 우리 전통식품 홍보와 소비확대를 추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의미
발암물질 크게 감소 암예방에 효과적육류소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도시화에 따른 매연, 먼지등으로 국내 암 발생빈도가 증가한 가운데, 식후에 배만 먹어도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있다.최근 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과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과 양미희 교수 연구팀은 '배 과실과 열처리 배즙의 섭취는 발암물질의 체외 배출을 촉진하고, 비장세포의 증식을 조장하며, 소핵형성이 억제되는 항 돌연변이 효과 등 암에 대한 항암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연구발표에 따르면, 흡연자가 배를 섭취할 경우 발암성, 내분비장애물질로 알려진 PAHs의 대사산물인 1-OHP가 혈액 중에서는 눈에 띠게 감소하고, 반대로 오줌에서는 크게 증가해 배 과실은 체내 PAHs의 대사산물 배출에 효과가 탁월하다.또한 열처리 배즙은 항산화성 및 항암성분인 polyphenol의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AHs의 일종인 pyrene을 투여한 동물들을 대상으로 한 열처리 배즙 섭취 효과를 분석한 결과 열처리 배즙 섭취 동물의 오줌에서 섭취 6시간후까지 1-OHP의 배출 효과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면역계에 미치는 배의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열처리 배즙과 PAHs 동
슈퍼마켓 체인점화등 대대적 혁신 점화 앞으로‘구멍가게’에서도 농협이 공급한 신선한 친환경농수산물을 손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 농협은 농산물 품질관리체계를 확립하고 , 대형마트등에 대한 공격적 마케팅으로 판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어서, 농산물에 대한 생산자들의‘제값 받기’도 가능해질 전망이다.지난 14일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은“농업인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으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새농촌 새농협운동’을 전개한다”고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농협은 농축산물 유통사업의 일대혁신을 위해 대형할인점 등 대량수요처를 상대로 공격적인 도매마케팅에 주력하고, 슈퍼마켓 등 민간 소매업체를 체인화해 전속 거래업체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또 산지조합을 생산·출하 전문조직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지유통센터를 현재보다 약 2배정도 확충해 농산물 상품화 거점시설로 육성한다.아울러 생산이력제 등 농축산물 품질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수입농산물과 차별화된 명품브랜드를 육성해 우리 농축산물의 품질경쟁력과 부가가치를 높이며, 학교급식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정 회장은 체질개선을 위한 방편으로 조합의 경영진단을 실시, 합병추진조합에대해 과감
강기갑, 13일 농산물유통정책 개혁방안 토론회서 “수입개방의 파고 속에서 농축수산물의 유통문제가 심각합니다”지난 13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강기갑 의원(민주노동당)주재로 열린 농업회생을 위한‘농산물유통정책 개혁방안’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이날 토론회는 올바른 농업정책 수립을 위한 연속토론회의 일환으로, 농수산물등에 대한 대외적 개방 압력하에서 농산물유통혁신을 통한 농협의 생존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강 의원은 인사말에서 “OECD회원국 중 가장 낙후된 유통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더 이상 농민을 소외시킨 농산물유통정책을 펼쳐 나가서는 안 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이어 토론회에서 강 의원은 공영도매시장에 시장도매인제를 도입하고 생산자조직의 공영도매시장 내 직판장 개설 허용 등을 통해 품목별 생산자조직의 경제사업을 지원하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농안법(농수산물유통및가격안정에관한법률) 개정 및 도매시장법 재정을 추진할 계획이 있음을 시사했다.또한 토론회에서 농림부 유통정책과 이준원 과장은 산지유통전문조직 지원사업에 년 2천5백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산지유통센터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설설비 지원사업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공영도매시장
“고기를 낚는 방법을 가르쳐야”농림기술관리센터의 서종혁(56·사진)소장은 우리농업을 지키기위한 작금의 논의속에 무엇인가가 빠져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고속도로(유통망)를 닦는다고 하는데 누가 더 잘 달릴까요? 마케팅 능력이 월등한 외국기업 아닐까요” 그의 말인 즉,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유통도 중요하지만, 근본적 치료책은 아니라는 것. 그가 몇마디 덧붙인다.“현재 논의되는 방안들엔 한계가 있습니다. 대증요법(근본원인은 나두고 증상만 치료하는 방법)일 뿐이지요. 소비자가 원하는 우수상품을 만들어 팔기 위해선‘기술’이어야 합니다. 그에 따르면, 과거 선진국의 농업정책은 소득안정과 소득지지였으나 점차 기술개발과 직접지지로 바뀌는 과정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글로벌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한 해결책은 기술뿐이라는 것이다.농업이 살길은 기술개발뿐 농업과학기술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농림기술관리센터의 예산규모는 500억원 정도. 농업이 차지하고 있는 사회적‘위상’인 듯 타 부처의 연구기관과는 비교된다.단기투자가 아닌 장기투자를 해야하는 기술개발이기에, 또 정부의 선택에서 벗어난 필요산업이기에 사람들의 관심에서 많이 멀어진 듯하다. 그가 회상하듯“
社, 고소 및 가처분 신청…勞, “상경투쟁 및 법적대응”풀무원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측이 노조원에 대한 가처분신청 및 형사고소를 한 것과 관련해‘극한 상황’으로 치닫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풀무원사태가 장기화되자 사측은 지난달 23일 춘천과 의령 공장에 대한 직장폐쇄조치를 단행했고, 이어 28일 관할 법원에 춘천과 의령공장 소속 노조원에 대해 각각 출입금지 등 가처분신청을 냈으며, 특히 의령 노조원18명에 대해선 9월 6일 업무방해 협의로 형사고소를 한 상태이다. 가처분소장은 지난 7일과 8일 각각 춘천, 의령노조측에 송달됐다.7일 춘천공장 노조관계자는 전화인터뷰에서“사측의 출입금지 가처분신청은 예상밖이다”고 말한 후, “그러나 절대 공장을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해 노사간 극한 대립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이후 9일 재차 전화인터뷰에서 그는“변호사를 선임해 법적대응을 할 방침”이라며“가처분신청이 (법원에의해)받아진다해도 공장외부나 도청으로 농성장소를 옮겨서 투쟁하는 것도 생각중이다”고 말했다.이에 극한 대립은 피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그러나 또 다른 노조 관계자는“아직 통합된
위원장직권 정회 오는 13일에 회의 속개유가공측과 낙농가간의 원유가격 협상이 연기됐다.지난 9일 낙농진흥회내 소위원회에서 열린 회의는 양측의 격론끝에 위원장의 직권으로 정회돼, 오는 13일 오후 2시에 회의를 속개키로 했다.당초 낙농가측은 원유가 13%인상이 10일까지 관철되지 않을 경우 곧바로 강경대응을 하겠다고 밝혀 이번 회의결과에 귀추가 모아졌다.이날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열린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구체적 인상폭에 대한 논의는 하지도 못한 채, 협상시한의 연기여부에 대한 논의만 한 것으로 전해졌다.협상 관계자는“정회후 방을 옮겨 양측간 심도 높은 논의가 있었으며 13일 회의를 속개해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 논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회가 결정되자, 낙농가측을 대표하는 한국낙농육우협회는 바로 긴급 회장단 회의를 갖고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낙농협에 따르면 오는 14일을 기점으로 도지회별 강경대응 활동에 돌입키로 입장을 모으고, 전국농민연대와 연대해 이날 전국의 유가공공장 앞에서 개최되는 동시다발 집회는 더욱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이에 대해 유가공협회는 이사회를 소집하는 등 공식적 논의 일정은 피한 채, 개별접촉을 통해 입장정리에 나
국산 원유 사용 고급 자연치즈 선봬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뉴질랜드치즈㈜(대표: 김복용)는 지난7일 자연치즈‘까망베르(Camembert)치즈’ 출시 기념행사를 갖고, 본격적 생산에 들어갔다.이 날 행사에는 전북도지사 부부와 고창군수 부부를 비롯 뉴질랜드대사 부부, 독일 Alpma社 회장, 매일유업㈜ 회장부부 등 각계의 주요인사가 참석했다.매일뉴질랜드치즈㈜는 지난해 11월 전북 고창군 상하면에 2만 3천평 규모로 250여억원을 들여 최첨단 설비를 갖춘 상하공장을 설립, 지난 7일부터는 고창지역에서 생산된 국산 원유를 사용해 만든‘상하 까망베르치즈’등 자연치즈 신제품을 선보였다.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은 지난 15년간 낙농선진국 뉴질랜드로부터 전수 받은 치즈 제조기술뿐만 아니라 까망베르치즈 제조 및 설비에 관해 세계적 명성의 독일 Alpma회사와의 기술제휴로 만들어졌고, 일본인 기술자를 고용해 일본의 기술력을 벤치마킹하는 등 세계적인 품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또“현재 국내 시장에 나와 있는 수입산 까망베르치즈와는 달리 국내산 원유를 사용하여 보다 신선하며, 한국 소비자의 입맛과 체질에 맞게 개발됐다”고 밝혔다.현재 매일뉴질랜드치즈㈜는
시청앞서 이삭줍기 퍼포먼스 펼쳐농림부는 우리쌀과 농업·농촌의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5일 서울 시청앞 잔디광장에서 일반인들에게 벼이삭과 볍씨 등을 나눠주는‘2004 희망이삭줍기’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올 여름 농림부가 주최한 농촌체험캠프를 통해 우리쌀에 대한 적극적 응원을 다짐한 우리쌀 서포터즈 가족과 대학생들이 주축이 돼 진행됐다.행사는 개량한복을 입은 약 50여명의 대학생 우리쌀 서포터0즈들이 “know 米 love 米”구호를 외치며 쌀 소비 촉진의 메시지를 전달하는‘희망 이삭줍기 퍼레이드’로 시작됐다. 이어 행사는 광장 곳곳에 놓여진‘희망이삭’을 줍는 퍼포먼스로 이어졌으며, 이후 가정에서도 손쉽게 기를 수 있는 볍씨세트를 일반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것으로 마무리됐다.이번 행사를 기획·지원한 농림부 관계자는“농촌체험캠프에 참가했던 가족, 대학생들이 우리 쌀 서포터즈로 시도하는 첫 단체 활동으로, 짧지만 의미있는 이벤트였다” 우리 쌀에 대한 적극적 응원을 부탁했다.한편 이날 시청앞잔디광장으로 가족 나들이를 나왔다 우연히 이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는 한 시민은“짧았지만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시간이었다”며“ 오늘 행사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