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매일유업, 자연치즈 생산 가동

국산 원유 사용 고급 자연치즈 선봬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뉴질랜드치즈㈜(대표: 김복용)는 지난7일 자연치즈‘까망베르(Camembert)치즈’ 출시 기념행사를 갖고, 본격적 생산에 들어갔다.



이 날 행사에는 전북도지사 부부와 고창군수 부부를 비롯 뉴질랜드대사 부부, 독일 Alpma社 회장, 매일유업㈜ 회장부부 등 각계의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매일뉴질랜드치즈㈜는 지난해 11월 전북 고창군 상하면에 2만 3천평 규모로 250여억원을 들여 최첨단 설비를 갖춘 상하공장을 설립, 지난 7일부터는 고창지역에서 생산된 국산 원유를 사용해 만든‘상하 까망베르치즈’등 자연치즈 신제품을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은 지난 15년간 낙농선진국 뉴질랜드로부터 전수 받은 치즈 제조기술뿐만 아니라 까망베르치즈 제조 및 설비에 관해 세계적 명성의 독일 Alpma회사와의 기술제휴로 만들어졌고, 일본인 기술자를 고용해 일본의 기술력을 벤치마킹하는 등 세계적인 품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또“현재 국내 시장에 나와 있는 수입산 까망베르치즈와는 달리 국내산 원유를 사용하여 보다 신선하며, 한국 소비자의 입맛과 체질에 맞게 개발됐다”고 밝혔다.

현재 매일뉴질랜드치즈㈜는 100g의 둥근 모양의 1피스 제품과 부채꼴 모양의 6피스로 된 포션 타입 등 2종의 상하 까망베르치즈의 출시한 상태. 오는 9월 중순경부터 브리치즈를 포함한 다양한 자연치즈 신제품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매일뉴질랜드치즈㈜는 앞으로 수입산 자연치즈에 의존해오던 국내외 유명 패스트푸드점에 오는 9월 중순경부터 대체 공급할 예정이며, 일본을 비롯하여 향후 동남아 지역으로 그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경진기자/lawyo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