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우리쌀과 농업·농촌의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5일 서울 시청앞 잔디광장에서 일반인들에게 벼이삭과 볍씨 등을 나눠주는‘2004 희망이삭줍기’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 여름 농림부가 주최한 농촌체험캠프를 통해 우리쌀에 대한 적극적 응원을 다짐한 우리쌀 서포터즈 가족과 대학생들이 주축이 돼 진행됐다.
행사는 개량한복을 입은 약 50여명의 대학생 우리쌀 서포터0즈들이 “know 米 love 米”구호를 외치며 쌀 소비 촉진의 메시지를 전달하는‘희망 이삭줍기 퍼레이드’로 시작됐다. 이어 행사는 광장 곳곳에 놓여진‘희망이삭’을 줍는 퍼포먼스로 이어졌으며, 이후 가정에서도 손쉽게 기를 수 있는 볍씨세트를 일반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를 기획·지원한 농림부 관계자는“농촌체험캠프에 참가했던 가족, 대학생들이 우리 쌀 서포터즈로 시도하는 첫 단체 활동으로, 짧지만 의미있는 이벤트였다” 우리 쌀에 대한 적극적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이날 시청앞잔디광장으로 가족 나들이를 나왔다 우연히 이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는 한 시민은“짧았지만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시간이었다”며“ 오늘 행사참여로 농촌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꼈고 오늘 받은 볍씨를 내년에 꼭 직접 심어 보겠다”고 말했다.
이경진기자/lawyo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