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 농림기술관리센터(소장 이규천), 충남농업기술원(원장 오세현)이 공동으로 오는 17일 충남 예산소재 충남농업기술원에서 '2008 딸기분야 산업화기술 발표회 및 전시회'를 갖는다. 주최측은 현재 딸기산업이 품종보호권 로열티 지급문제로 인한 경영악화, 저가 중국산 냉동딸기 수입증대 등으로 국제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농산품 브랜드화 유통경로 및 거래방법 다양화 등으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품종, 정책, 생산지원, 신기술 개발유통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13개 주제가 발표된다. 또한 발표회장 로비에서는 40여개 기관에서 출품한 딸기산업 관련기술 판넬과 딸기생산 관련 제품을 전시 기술상담을 병행함으로써 딸기재배 농가의 기술교육 및 이해도 증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8일 모 회사 음료수에 이물질을 넣은 뒤 언론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거액을 뜯어내려 한 혐의(공갈미수)로 박모(38.회사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달 31일 오전 11시께 충북 영동군의 한 농협주차장에서 모 회사의 음료수에 이물질을 넣은 뒤 같은 날 오후 8시께 대전시 대덕구 모 호프집에서 이 회사 직원 김모(46)씨 등을 만나 `내가 산 음료수에서 이물질이 나왔는 데 1억원을 주지 않으면 언론에 유포하겠다'며 최근까지 3차례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이 업체의 신고를 받고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박씨가 빚을 갚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기름유출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태안군이 주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태안군은 8일 농협 군지부와 함께 `태안 6쪽마늘 30만상자 팔아주기 행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군의 주요 특산품인 6쪽마늘의 판로 확보를 위해 인터넷이나 전화로 예약접수를 받아 7월 중.하순께 택배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6쪽마늘 판매 홈페이지(http://taean.go.kr/garlic)나 농협중앙회 군 지부(☎ 041-673-8782)를 통해 주문.결제한 뒤 입금이 확인되면 추후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가격은 택배비를 포함해 3㎏ 한상자에 특품은 2만4000원, 상품은 2만원으로 결정됐다. 앞서 군은 또 하나의 지역 특산품인 황토 호박고구마를 충남도와 군, 근흥농협 등 3자간 연계를 통해 도내 주요 기관에 납품할 수 있는 길을 열었고, 지난달 초에는 안면도 호박고구마가 TV 홈쇼핑을 통해 6500여 박스, 2억여원 넘게 판매되도록 주선했다. 군 관계자는 "6월 중순부터 수확이 시작되는 태안 6쪽마늘을 손질과 건조를 마친 뒤
윤여표 식약청장은 4일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금산 약령시를 세계적인 명품 한약시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여표 식약청장은 이날 금산 약령시장을 방문해 금산군 관계자들의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고 "금산 약령시와 함께 대전의 한의학 병원, 충북 옥천의 생약재배장의 '트라이앵글'로 시너지 효과를 내 금산을 세계적인 한약재 시장의 메카로 만들자"고 말했다. 윤여표 식약청장은 "광주의 순창고추장센터나 대구 약령시장처럼 이젠 시.군도 특화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며 "전체 인삼시장 유통량의 80%를 차지하며 군민의 65%가 직.간접적으로 인삼과 관련된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금산의 특화산업은 다른 것이 아닌 바로 '인삼'"이라고 역설했다. 윤여표 식약청장은 이어 "세계적인 한약재 시장에서 중국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특화된 한약재를 개발해 내야 한다"며 "식약청은 한약재 품질의 규격화와 관리, 안전성 검사 등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명품한약재를 생산해내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 청양군은 4일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청양고추를 예약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판매가격은 g당 1만원이며, 주문예약은 청양군 전략사업2팀☎(041)940-2409로 하면 된다. 그동안 청양고추는 친환경 부직포를 활용해 ▲무 제초제 ▲세척 ▲태양 건조 ▲공동선별 ▲품질보증 ▲리콜제 등 6 차별화 시스템을 거쳐 생산됐으며,청양군은 지난해 예약을 통해 모두 2만4000㎏의 고추를 판매(판매액 4억원)했다. 청양군 관계자는 "명품 청양고추는 철저한 예약제를 통하여 전국 최고품 1% 생산해 전국 소비자 1%(1만명)만 맛볼 수 있을 것"이라며 "명품고추 생산에서 수확은 물론 판매까지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청양군내 총 고추생산량은 2700t으로 집계됐다.
보령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기찬)에서는 헛개나무 등 기능성 밀원수를 유휴지에 식재하고 종봉개량에 의한 강군육성과 생산성 향상 및 포장고급화로 양봉농가들의 안정적 소득향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보령시양봉연구회(회장 김흥집) 공동사업으로 지원하는 기능성 약용 꿀 생산기반 조성사업은 헛개나무, 엄나무, 오가피 등 7~8월에 개화는 기능성 밀원수 5000주를 남포, 웅천등 유휴지에 집단적으로 식재하고, 우량종봉을 도입하여 강군을 육성하며 화분분쇄, 성형기를 설치하여 50여 양봉연구회원들이 공동으로 활용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에는 꿀벌의 먹이인 화분을 분쇄, 반죽하기 위해서는 공주, 천안지역의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시간적, 경제적 불편을 겪어 왔다. 앞으로 생산한 벌꿀은 엄정한 품질관리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고급포장 ?을 제작하여 브랜드화와 홍보 및 판매 강화에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능성 약용 꿀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첫 사업으로 3일 남포면 봉덕리에서 보령시양봉연구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000여평에 밀원수 식재행사를 개최하고 회원간 단합과 약용 꿀 생산을 위한 다짐의 자리를 가졌다. 보령
고품질 들깻잎 생산을 위한 발걸음이 분주하다. 금산군농업기술센터는 28일 진산농협 회의실에서 8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고품질 재배기술 및 병해충 방제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여름이면 병해충 많이 생기고 3~4일이 지나면 다시 수확을 하다보니 수확 안전일을 지키지 못함에 따른 상품가치 하락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친환경 민간요법 재배방법과 시비재배기술, 생리장해, 병해충 방제기술등 3시간에 걸처 교육이 진행됐으며 재배과정에서 도출되는 문제점에 대한 상호간의 정보교환과 현장교류 활동이 이어졌다. 금산들깻잎은 일교차가 커서 색깔이 아름답고, 맛과 향이 우수하고 저장성이 2배 높고 방부작용을 하는 페릴라 알데히드란 독특한 향과 비타민성분이 들어있어 타 지역 깻잎에 비해 차별화된 품질을 갖고 있다. 특히 들깻잎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일본, 미국, 캐나다 등에도 수출 길도 열려 지난해 들깻잎 연소득이 250억을 돌파하기도 했다.
논산시농촌지도자연합(회장 임혁준)는 논산딸기축제 홍보는 물론 지역 농업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4월 3일 수원 갤러리아 백화점 우수 고객을 초청, 수출물류센터와 관내 농가등을 방문 농산물 소비확산을 시도했다. 이날 방문한 갤러리아백화점 6십여명의 우수 고객은 논산시농업기술센터에 도착한 후 논산농업의 현황과 농특산물에 대한 우수 브랜드를 소개 받고 과학영농시설을 견학 하였다. 또한 이들은 백제군사박물관과 논산 8경중의 하나인 탑정호를 관람하고 강경발효 젓갈시장을 견학 하였으며 광석면 천동리 소재 수출물류센터와 관내 홍태의 딸기재배 태경농장에서 딸기수확 체험 등 하루일정을 보냈다.
전북 김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것과 관련 충남도는 4일 'AI 방역실시요령' 및 '국가위기대응메뉴얼'에 따라 '주의단계'의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도는 이날 일선 시.군 및 유관기관 담당자들을 긴급 소집해 가축방역대책회의를 갖고 ▲가축방역상황실 24시까지 연장 운영 ▲논산.금산.부여.서천 등 전북도 경계지역 도로 차단방역 ▲도내 전 양계농가 긴급 전화예찰 ▲AI 유입방지를 위한 1일 1회 이상 '소독 중심의 특별 방역' ▲과거 발생지역 및 취약.역학 관련 농가 순회 소독 ▲농가간 모임 및 방문자제, 외국인 근무 농장 방역관리 철저 등의 특별 방역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김제 AI 발생농장은 충남도 경계와 28Km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도 경계 10km안팎으로 265농가에서 357만수의 닭과 오리를 사육중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AI 유입방지를 위해 농가별로 축사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가축이 의심증상을 보이면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달라"며 "AI발생지역내 닭과 계란은 이동 제한과 폐기 처분돼 시중에 전혀 유통될 수 없고, 바이러스
충북 영동군의회는 3일 군(郡)이 출자한 와인생산업체인 와인코리아㈜의 증자에 대해 부적절 의견을 냈다. 영동군의회 의원들은 이날 군으로 부터 와인코리아(토종와인 생산) 주총결과를 보고 받는 자리에서 "적자운영되는 출자기업의 경영전반을 냉철하게 평가해야 한다"며 와인코리아의 증자요청 거부했다. 의원들은 또 "군이 적자기업에 계속 투자하는 것은 응급처치에 불과하다"며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와인코리아는 지난 27일 2대 주주인 영동군 등이 참석한 주주총회에서 15억원 증자안을 승인받았다. 군 관계자는 "군의원들의 생각을 충분히 청취했으며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증자 타당성 등을 검토한 뒤 투자심의위원회를 열어 증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군은 2004년 22억5000만원을 출자해 와인코리아 지분 37.5%를 보유한 2대 주주가 됐으나 이 업체는 지난해 10억9500만원의 적자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