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표 식약청장은 4일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금산 약령시를 세계적인 명품 한약시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여표 식약청장은 이날 금산 약령시장을 방문해 금산군 관계자들의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고 "금산 약령시와 함께 대전의 한의학 병원, 충북 옥천의 생약재배장의 '트라이앵글'로 시너지 효과를 내 금산을 세계적인 한약재 시장의 메카로 만들자"고 말했다.
윤여표 식약청장은 "광주의 순창고추장센터나 대구 약령시장처럼 이젠 시.군도 특화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며 "전체 인삼시장 유통량의 80%를 차지하며 군민의 65%가 직.간접적으로 인삼과 관련된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금산의 특화산업은 다른 것이 아닌 바로 '인삼'"이라고 역설했다.
윤여표 식약청장은 이어 "세계적인 한약재 시장에서 중국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특화된 한약재를 개발해 내야 한다"며 "식약청은 한약재 품질의 규격화와 관리, 안전성 검사 등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명품한약재를 생산해내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