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이부근)은 10일 소비자 대표로 구성된 우리농산물지킴이 20명을 위촉했다. 경남농협은 최근 안전한 농축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날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우리농산물지킴이 20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이들은 향후 하나로마트 등 계통판매장 원산지표시 및 식품위생 점검활동을 펼치게 된다. 위촉된 20명의 지킴이는 대부분 도내 각종 여성단체 소속 회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2년 동안 농협 판매장에서 취급하는 농축식품의 안전과 품질, 위생 상태를 점검하는 등 농협식품사고를 근절하고 우리농산물 보호를 위해 농축식품 감시단 역할을 맡게 된다. 경남농협은 계통판매장의 식품안전과 판매장 위생관리를 강화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예고문서 없이 불시점검을 실시해 적발되는 사업장과 식품안전 사고발생 농협에 대해서는 중앙회 지원제한 등의 패널티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편, 이부근 본부장은 “최근 소비자들의 안전농식품에 대한 관심과 외부점검기관의 점검활동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협판매장에 대한 자체 점검활동은 매우 중요하며 우리 농협판매장만은 농?식품 안전지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우리농산물 지킴이 제도
경남도가 러시아 연해주 경남농장에 콩 50t을 파종, 올해 첫 수확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수확하는 콩은 앞으로 종자용으로 활용하는 한편 콩기름제조 공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10일 경남도에 따르면 김태호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해외농업협력단은 지난 9~11일 사흘간 러시아 연해주를 방문해 시험농장 영농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기관단체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해외농업의 새로운 상호협력 모델을 창출, 성공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경남도는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러시아 연해주 경남농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김 도지사와 협력단은 연해주 미하일로프카군 순얏센 농장에 운영 중인 경남시험농장을 방문, 파종상태를 확인하고 농기계 등 영농준비 상황과 재배 관리계획을 점검했다. 경남시험농장은 50㏊ 규모로 현지 농장을 1년간 임차해 러시아 콩 우량품종인 프리모리스카야 69품종, 베네라 2개 품종을 국내 재배기술과 현지 조방농법을 접목해 재배하고 있다. 올해 생산목표는 연해주 콩 평균수량이 1t/㏊보다 50% 이상 높은 1.5t/㏊으로 총 75t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생산한 콩은 내년 종자용으로 활용하고 일부는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 자원조성사업단은 감성돔 수산종묘방류효과 조사를 위한 표지방류를 11일 오전 11시 거제시 거제면 어구연안에서 수산과학원, 지자체, 거제수협 및 어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번 표지방류행사는“2010년 수산종묘방류 효과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6㎝ 이상의 감성돔 치어 10만마리에 대해 배지느러미를 절단(95,000마리)하거나, 태그를 부착(5,000마리)하는 방법으로 표식한 후 방류했다. 방류 직후 2-3주간 동안 감성돔의 초기이동 범위와 경로 및 초기 섭식행동 등 과학적 방류 효과 조사를 위하여 전문 잠수부를 투입해 관찰 조사도 함께 병행하게 된다. 또한, 방류행사 후에 이어질 “표지감성돔 방류 홍보 및 모니터링 운영”에 관한 어업인 사랑방좌담회에서는 표지 감성돔 방류 목적, 기대효과, 모니터링 방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연안어장의 자원 증강을 목적으로 국가 및 지자체가 실시하고 있는 수산종묘방류사업의 정확한 효과분석을 위해서는 지역 어업인,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번 감성돔 표지방류 행사 및 사랑방좌담회를 통해 수산종묘방류사업의 방류사업에 대
건강식품을 재포장하는 방식으로 유통기한을 변조 판매한 업자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부산동부지청에 불구속 송치됐다. 10일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건강식품 판매 업체에서 '난황레시틴' 제품을 재포장하여 유통기한을 변조 판매한 울산시 소재 이모씨(여, 56세)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부산 동부지청에 불구속 송치하였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모씨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유통기한이 11년 4월 27일까지인 제품 473박스를 구입하여 그 중 304박스 시가 5천2백만원 상당을 박스를 교체하는 수법으로 유통기한을 12년 2월 9일까지로 9개월 연장하여 판매했다. 이모씨는 지방간, 만성간염, 간 경변에 걸린 사람의 간 사진과 동맥 경화의 진행 과정의 그림을 이용하여 “난황레시틴 제품을 섭취하면 동맥경화 등에 치료 효과가 있다”고 과장 광고하면서 06년 12월부터 10년 4월까지 1억6천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한, 부산식약청은 식품 등 수입 신고와 소분판매업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혈궁키나제’ 제품을 판매한 울산시 소재 김모씨(남, 40세)와 과대광고한 전모씨(남, 50세)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남해군은 한국형 전통식문화 계승 보급으로 향토음식 세계화와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전통음식과 생활음식이 결합한 전통.생활음식 전문기술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통음식 요리 전문 강사를 초빙해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군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가공교육장에서 8회에 걸쳐 전통.약선 음식 비법을 전수한다. 깻잎, 매실 김치, 오이 백김치 등 전통발효음식을 비롯해 머위 쌈밥 정식, 다양한 전통소스와 야채 드레싱, 쌀강정과 양갱이 등 전통요리 비법과 아울러 여러 가지 과일 모양내기와 오징어순대, 토마토소스 등 생활음식 요리법도 소개해 전통음식과 생활음식을 함께 익힐 수 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생활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김치 만들기와 집에서 만들 수 있는 떡 만들기 등도 배울 수 있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25명이며, 군 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팀(☏860-3947)에서 접수받고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이고 재료비는 개인 부담이다.
하동군은 지리산과 섬진강의 맑은 물과 공기가 정성으로 키워낸 우수 농·특산물을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홍보·판촉전을 벌인다고 밝혔다. 9일 군에 따라면 군내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을 서울 광진구 능동에 있는 어린이대공원 후문 분수광장 옆에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특별 홍보?판촉전을 운영키로 했다. 이번 대도시 홍보?판촉전은 서울시설관리공단과 하동군이 4년전 도·농간 문화 교류증진을 위해 자매?결연을 맺은 것을 기념해 하동군내에서 생산된 매실을 비롯해 각종 농·특산물을 서울 시민들에게 내놓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개척과 소비고객을 확보하는 한편 서울 시민들에게 하동군이 자매?결연을 맺고 상생하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믿을 주기로 했다. 이번 대도시 홍보?판촉전엔 하동을 대표하는 하동녹차, 발효차, 재첩국, 청매실, 매실에키스, 전통 장류, 매실 장아찌, 청국장, 녹차찐빵, 건나물류. 대봉꽂감, 절편, 장뇌산삼, 우리밀, 다기류 등을 생산하는 군내 16개 업체가 참여해 각종 우수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서울 시민들을 상대로 하동녹차 무료시음, 어린이 보디페인팅, 하동8경을 배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소장 강영실)는 10일 경북 울진군 평해읍 직산2리에 위치한 울진 바다목장 해역에 고급어종인 쥐노래미 치어 21천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쥐노래미는 쥐노래미과에 속하며, 우리나라 전 연안과 중국 북부 및 일본 연안에 주로 분포하고 있는 연안정착성 어류로 다른 어종에 비해 겨울에도 성장이 빠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소비 선호도가 높아 대중적인 양식품종인 넙치 등에 비해 시장 출하가격도 높다. 이번에 방류하는 쥐노래미는 2010년 1월 호르몬 투여에 의해 성숙된 난을 인공채란 해 수정시켜 부화해 키운 것으로 전장 5㎝ 이상으로 성장한 어린 쥐노래미로 울진바다목장해역에는 처음으로 방류되어지는 품종이다. 동해수산연구소는 이번 방류로 풍요로운 바다목장 조성의 기틀 마련과 어업인들의 소득향상 및 연안 수산자원 조성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진 바다목장 방류사업은 2006년부터 진행되어 왔으며, 수산과학원과 지자체에서 강도다리, 넙치, 전복 등은 매년 방류하고 있다. 한편 상품성이 높은 고급어종임에 불구하고 쥐노래미 인공 사육조건에 관련된 생리·생태에 관한 기초연구자료가 부족해 시험적인 수준에서 인공종묘생산
동의과학대학은 학교기업인 동의분석센터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동의분석센터는 앞으로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위탁받아 농산물의 유해성 여부를 가리는 검사를 하게 된다. 동의분석센터에서 하게 되는 검사는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와 농지, 농업용수의 오염 여부 등 3개 부문 219개 항목이다. 그동안 이런 검사는 농산물품질관리원이 독자적으로 해 왔으나 검사수요 증가에 따라 외부 기관에 위탁하게 됐다. 동의과학대 학교기업 운영위원장인 김영도 부총장은 "동의분석센터는 2000년 환경부의 먹는 물 검사기관 지정을 시작으로 토양오염도 검사기관(환경부), 식품위생 검사기관(식품의약품안전청) 등으로 잇달아 지정된 기관"이라며 "농산물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추가로 지정되면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경남지역 급식비리 사건과 관련 100여개 학교가 연루된 가운데 학교장 20여명이 경찰 소환조사를 받고 있어 파장이 커지고 있다. 8일 급식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학교장들이 급식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 사건에 연루된 교장들을 지방청 등으로 불러 소환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학교장과 행정실장 등에게 뇌물을 준 내용을 기록한 비밀장부를 압수하고 학교 관계자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장부에 기재된 대로 뇌물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납품 과정에서 해동시킨 저등급 냉동육을 섞어서 납품했다는 업체 종업원과 납품받은 영양교사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한 달 이상 관련자를 불러 조사하는 등 사건을 집중 조사해 수사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빠르면 1주일 이내에 사건을 마무리하고 관련자의 신병을 처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조사결과 50∼100만원을 받은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부의 경우 액수가 300만원을 넘어서 구속선상에 포함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무원의 뇌물수수사건의 경우 300만원이 구속기준이 된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금품수수
거창군이 거창읍 대평리 소재 군 농업기술센터 내에 설치 운영 중인 과학영농시설을 통해 새로운 영농 실용화 기술을 개발해 보급하는 한편, 현장실증시험과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고 있어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과학영농시설은 총 9474㎡의 규모로 광폭하우스, 유리 온실, 노지 포장 등이 있다. 광폭하우스에는 내년도 딸기농가 모주 보급을 위해 ‘설향’ 품종 조직배양묘를 재배 중이고, 단동하우스에는 농촌진흥청에서 중국산 수입고추에 대응키 위해 개발한 색소함량이 높은 ‘적영’ 품종을 비롯, 토마토 신품종 ‘타미나’의 특성 및 생산량 검정을 위해 지역적응시험 중에 있다. 또 수박의 경우, 먹기 편하도록 씨를 줄이기 위해 염색체 상호전좌를 이용해 개발한 ‘싱그런 꿀’, ‘씨적은 꿀’, ‘강타꿀’ 등의 품종을 시험재배 중이다. 노지포장에는 항암성분인 안토시아닌 색소가 풍부한 유색감자인 자영, 홍영, 서홍, 조풍, 자서, 자심, 수미, 하령 등 8개 품종을 고랭지농업연구센터에서 분양받아 재배중이며, 여성들의 피부미용에 좋은 자색고구마, 가공용인 주황미, 호박고구마, 밤고구마와 꽃대 발생이 적고 약효성분이 높은 신품종 ‘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