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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농업기술센터 내‘과학영농시설’인기

거창군이 거창읍 대평리 소재 군 농업기술센터 내에 설치 운영 중인 과학영농시설을 통해 새로운 영농 실용화 기술을 개발해 보급하는 한편, 현장실증시험과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고 있어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과학영농시설은 총 9474㎡의 규모로 광폭하우스, 유리 온실, 노지 포장 등이 있다.

광폭하우스에는 내년도 딸기농가 모주 보급을 위해 ‘설향’ 품종 조직배양묘를 재배 중이고, 단동하우스에는 농촌진흥청에서 중국산 수입고추에 대응키 위해 개발한 색소함량이 높은 ‘적영’ 품종을 비롯, 토마토 신품종 ‘타미나’의 특성 및 생산량 검정을 위해 지역적응시험 중에 있다.

또 수박의 경우, 먹기 편하도록 씨를 줄이기 위해 염색체 상호전좌를 이용해 개발한 ‘싱그런 꿀’, ‘씨적은 꿀’, ‘강타꿀’ 등의 품종을 시험재배 중이다.

노지포장에는 항암성분인 안토시아닌 색소가 풍부한 유색감자인 자영, 홍영, 서홍, 조풍, 자서, 자심, 수미, 하령 등 8개 품종을 고랭지농업연구센터에서 분양받아 재배중이며, 여성들의 피부미용에 좋은 자색고구마, 가공용인 주황미, 호박고구마, 밤고구마와 꽃대 발생이 적고 약효성분이 높은 신품종 ‘진일’은 올해 실증시험 재배 후 내년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현재 이 과학영농시설포장에는 10종 23품종의 농산물을 지역적응 시험 중인데 과학영농에 의한 새로운 기술개발과 보급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