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이부근)은 10일 소비자 대표로 구성된 우리농산물지킴이 20명을 위촉했다.
경남농협은 최근 안전한 농축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날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우리농산물지킴이 20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이들은 향후 하나로마트 등 계통판매장 원산지표시 및 식품위생 점검활동을 펼치게 된다.
위촉된 20명의 지킴이는 대부분 도내 각종 여성단체 소속 회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2년 동안 농협 판매장에서 취급하는 농축식품의 안전과 품질, 위생 상태를 점검하는 등 농협식품사고를 근절하고 우리농산물 보호를 위해 농축식품 감시단 역할을 맡게 된다.
경남농협은 계통판매장의 식품안전과 판매장 위생관리를 강화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예고문서 없이 불시점검을 실시해 적발되는 사업장과 식품안전 사고발생 농협에 대해서는 중앙회 지원제한 등의 패널티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편, 이부근 본부장은 “최근 소비자들의 안전농식품에 대한 관심과 외부점검기관의 점검활동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협판매장에 대한 자체 점검활동은 매우 중요하며 우리 농협판매장만은 농?식품 안전지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우리농산물 지킴이 제도는 지난 2004년 6월부터 각종 여성조직 및 단체 소속 회원 1명을 시군 대표로 위촉해 추석과 설 명절 등 1년에 4차례씩 농협 판매장 점검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