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전병세)은 최근 국화제품 생산업체인 국심(대표 전계식)과 산학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2007년 2월에 설립된 국심은 국화차, 국화음료, 국화 세제류, 국화 막걸리 등 국화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대학 식품관련학부 대학원생에 대한 현장실습 공간과 편의 제공, 공동연구 및 상호 위탁연구, 연구장비와 시설 등의 공동 활용, 협동 연구 프로젝트 개발 등을 추진하게 된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경남도내에서 재배 중인 김장채소의 생육 상태가 좋아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2일 밝혔다. 배추는 3.3㎡당 평균 11.9 포기가 심어져 지난해 13.1 포기, 평년 12.9 포기보다 적지만 포기당 키는 36.1㎝로 작년보다 0.7cm, 평년과 비교해서도 0.1cm 큰 것으로 조사됐다. 잎사귀 수는 포기당 27.8장으로 작년과 평년 27.3장보다 0.5장 많았다. 무는 3.3㎡당 22포기가 심어져 지난해와 평년의 22.2 포기보다 0.2포기가 적었지만 키는 43.2cm로 지난해와 평년보다 각각 0.3cm, 0.5cm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잎사귀 수는 20.8장으로 전년과 평년과 비교하면 각각 0.1장, 0.2장이 많은 등 생육상태가 양호하다. 따라서 1000㎡당 배추는 9787㎏, 무는 5831㎏이 생산돼 지난해보다 각각 0.2%와 1% 증가할 것으로 경남농기원은 예상했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박전희)은 어린이들의 건강관리 및 식중독예방 교육을 위해 ‘어린이 바른 식생활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체험 교실은 유치원 및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아이들이 선호하는 기호식품의 올바른 섭취 방법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손 씻기 방법을 알기 쉽도록 동영상으로 교육하고, 각자 개인위생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세균배양지(미생물 배지)에 손도장을 찍은 후 미생물 오염 정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2010년도에는 보육원 시설 등 소외계층 아동 및 다문화가정으로 대상을 확대해 체험학습을 실시해 오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남구 관내 다문화 가정 부모 및 어린이 20명을 초청해 식품안전교육 및 개인위생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들과 오붓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대형 할인마트 문화센터의 요청에 의해 부모님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바른식생활 및 식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했고, 새빛기독보육 시설을 방문(원생 35명)해 원생들의 식품안전 교육과 개인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올바른 식습관 및 평상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 방법 등 다양한 현장 체험을 실시했다.
경남도가 일본에 농수산물 시장 개척에 나서 5700만 달러 수출을 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9월28~30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일본 도쿄지역을 대상으로 농수산물 수출상담회에 나서 총 5700만 달러 수출거래 협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 도내 53개 업체 농수산물 생산자 단체 및 가공업체가 참여해 현지 바이어 148개사를 대상으로 상담활동을 전개한 결과 940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려 경남 농수산물의 일본 수출판로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전시 상담회장에는 주력생산품인 파프리카, 고추, 딸기 등 신선농산물과 건강 기능성 가공식품에 관심이 높았으며 친환경적인 이미지와 안전한 식품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일본의 바이어들에게 알린 것이 주효했다. 업체별로는 주식회사 경남무역(대표 김일군)은 일본 로얄과 1000만불 파프리카 수출계약을 하고 함안 가야원예영농조합법인(대표 이필향)에서 H&F 인터내셔널 사와 파프리카 600만불 수출계약을 하는 한편 통영 대신물산에서 일본 VALOR 사와 냉동전갱이 등 3품목에 대하여 500만불 수출계약을 체
경남 창녕군과 창녕향토음식경연 추진위원회는 향토특색음식 발굴 경연대회에서 화왕산 송이비빔밥과 인동초한우 연잎수육을 출품한 하대희, 김정환씨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금상에는 창녕군 박상순, 김외순씨의 양파만능장을 이용한 붕어찜과 장어구이가 수상했다. 은상은 충북 영동군 조윤준, 김민제씨의 한우 사골육수를 이용한 건강 샤부샤부와 불고기 묵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경남 함안군 이옥선ㆍ정경숙씨의 창녕 자연밥상과 부산시 안성빈ㆍ안동명씨의 매운 한방 쇠꼬리찜과 미나리전말이 요리가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향토특색 음식분야 20개팀과 창녕향토음식점 선발분야 15개팀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군에 소재한 음식점을 대상으로 한 지역 향토음식점 선발분야에서는 시래기 밥상업소의 시래기 한우 갈비전골이 대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물망초횟집의 양파생선조림, 은상은 도리원의 장아찌 밥상, 장려상은 화왕산 한우마을의 한우 푸짐 갈비탕과 인동초한우식육식당의 인동초한우 흑곰탕이 각각 차지했다. 수상의 영광을 안은 향토음식점 5개 업소는 시상금 300만원 전액을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군에 기탁했다.
부산시 반여농산물도매시장(소장 신영찬)이 농산물에 대한 투명하고 명확한 품질보증으로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농산물 판매실명제'를 도입해 주목을 받고 있다.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농산물 판매실명제'는 농산물에 판매자의 이름과 연락처가 명기된 스티커를 부착, 판매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품질보증을 강화하는 것으로, '농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른 도매시장 개설자의 의무 이행사항이다.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은 과일류에 대해 1단계로 판매실명제를 실시하고, 2단계로 채소류(감자, 고구마 등) 등으로 순차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도매시장은 박스포장 농산물, 수박 등 즉석에서 품질을 확인할 수 없는 농산물에 판매 중도매인의 이름과 연락처가 표시된 스티커를 부착함으로써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가 제품에 불만이나 하자가 있을 경우 즉시 교환 가능하도록 했다. 도매시장은 판매실명제의 정착을 위해 성실히 이행하는 우수중도매인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미이행 중도매인에 대해서는 평가 감점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도매시장 관계자는 "농산물 판매실명제 도입으로 투명하고 명확한 품질보증이 가능해졌다."라
경남 남해안 멸치잡이 수협의 90년 역사가 한권의 책에 담겨 나왔다. 기선권현망수협(조합장 진장춘)은 1일 조합 90년간의 역사를 담은 '기선권현망수협 90년사'를 편찬했다고 밝혔다. 수협 측은 이미 70년간의 역사를 담은 '멸치권현망수협 발전사'를 지난 1990년에 펴낸 바 있으며, 이번 책은 기존 내용을 보강하고 이후 20년간의 역사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책에는 수협의 탄생 배경과 주요 활동, 조업법의 변화 및 수확량 증가 등 수협과 관련한 내용이 700쪽 분량으로 담겨 있다.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 과거 조합장들의 회고와 남아있는 자료 등을 분석해 수협의 예전 활동 모습을 철저히 고증했다. 수협 관계자는 "2019년께가 되면 '멸치잡이 수협 100년사'를 총망라하는 서적을 출간할 예정"이라며 "이번 책은 그 사전작업으로 봐도 될 것이다"고 말했다. 기선권현망수협은 1919년 8월 일본어업인들이 설립한 `광도온망조합'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광도'는 일본 히로시마현을, `온망'은 멸치잡이를 뜻한다. 해방 이후 1950년대까지 경남온망어업수산조합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다 1
울산시는 요양병원 급식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벌인 결과 5개소를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1∼28일 요양 중인 노인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요양병원 급식소 29곳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조리 목적으로 보관한 동구의 D요양병원,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한 남구의 C요양병원과 T요양병원, 울주군의 U요양병원과 H재활병원 급식소 등을 적발했다. 시는 이들 업소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구ㆍ군에 통보했다. 이와 함께 시는 6개월 이내 이들 업소에 대해 재점검을 실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부산 막걸리 '생탁'이 우리 쌀로 만든 막걸리를 내달 1일부터 본격 출시한다. 생탁 제조업체인 부산합동양조는 다음달 1일부터 '우리 쌀로 빚은 생탁'을 하루 400상자(750㎖들이 8천병)씩 생산해 부산과 경남지역에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우리 쌀로 빚은 생탁은 부산 강서지역 농지에서 생산된 올해산 햅쌀로 만들며, 기존 생탁과 차별화하기 위해 알코올 도수를 1도 높여 7도로 맞추고 병과 마개도 베이지색 플라스틱 재질로 바꿨다. 합동양조 측은 시음 결과 우리 쌀로 빚은 생탁은 감칠맛이 뛰어나고 구수한 맛이 우수해 기존 생탁과 함께 애주가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 쌀로 빚은 생탁은 공장도 가격이 기존 생탁보다 300원 비싼 1000원이며, 일반 소비자에게는 1400~15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부산합동양조는 또 기존 생탁보다 알코올 농도가 1도 낮은 5도짜리 저도주 막걸리를 개발해 판매시점을 검토하고 있으며, 500㎖들이 소용량 막걸리도 조만간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29일 오후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해양바이오산업 클러스터 허브 육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부산 기장지역에 농수산물 특화발전 기반을 조성하는 '해양바이오산업 클러스터 허브 육성계획'이 지난 5월 확정된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이에 대한 타당성, 허브 내 시설구축 계획, 추진과제 등을 포함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려는 것이다. 이날 용역보고서는 부산을 대한민국 해양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동북아 최대 해양바이오산업 혁신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해양바이오산업 혁신 역량 집적화, 혁신 역량간 연계협력 시스템 활성화, 기업혁신 역량 강화, 해양바이오전문기업 창출이란 전략 아래 17개의 세부추진과제를 담았다. 부산시는 용역보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검토해 11월 중 '해양바이오산업 클러스터 허브 육성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연차별 로드맵에 따라 국비 반영 등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 내년 2월 중 완료되는 '해양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중심으로 해운, 항만, 조선 등 전통적인 물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함께 해양 신성장산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