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9일 오후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해양바이오산업 클러스터 허브 육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부산 기장지역에 농수산물 특화발전 기반을 조성하는 '해양바이오산업 클러스터 허브 육성계획'이 지난 5월 확정된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이에 대한 타당성, 허브 내 시설구축 계획, 추진과제 등을 포함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려는 것이다.
이날 용역보고서는 부산을 대한민국 해양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동북아 최대 해양바이오산업 혁신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해양바이오산업 혁신 역량 집적화, 혁신 역량간 연계협력 시스템 활성화, 기업혁신 역량 강화, 해양바이오전문기업 창출이란 전략 아래 17개의 세부추진과제를 담았다.
부산시는 용역보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검토해 11월 중 '해양바이오산업 클러스터 허브 육성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연차별 로드맵에 따라 국비 반영 등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 내년 2월 중 완료되는 '해양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중심으로 해운, 항만, 조선 등 전통적인 물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함께 해양 신성장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