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과 창녕향토음식경연 추진위원회는 향토특색음식 발굴 경연대회에서 화왕산 송이비빔밥과 인동초한우 연잎수육을 출품한 하대희, 김정환씨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금상에는 창녕군 박상순, 김외순씨의 양파만능장을 이용한 붕어찜과 장어구이가 수상했다.
은상은 충북 영동군 조윤준, 김민제씨의 한우 사골육수를 이용한 건강 샤부샤부와 불고기 묵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경남 함안군 이옥선ㆍ정경숙씨의 창녕 자연밥상과 부산시 안성빈ㆍ안동명씨의 매운 한방 쇠꼬리찜과 미나리전말이 요리가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향토특색 음식분야 20개팀과 창녕향토음식점 선발분야 15개팀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군에 소재한 음식점을 대상으로 한 지역 향토음식점 선발분야에서는 시래기 밥상업소의 시래기 한우 갈비전골이 대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물망초횟집의 양파생선조림, 은상은 도리원의 장아찌 밥상, 장려상은 화왕산 한우마을의 한우 푸짐 갈비탕과 인동초한우식육식당의 인동초한우 흑곰탕이 각각 차지했다.
수상의 영광을 안은 향토음식점 5개 업소는 시상금 300만원 전액을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군에 기탁했다.
군 관계자는 "발굴된 요리는 향후 외식업체 상품화와 향토관광음식으로 활용하고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책자로 발간해 보급하는 한편 창녕향토음식점으로 선발된 업소는 지정패와 위생복을 지원하고 홍보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