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은 경남도내에서 재배 중인 김장채소의 생육 상태가 좋아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2일 밝혔다.
배추는 3.3㎡당 평균 11.9 포기가 심어져 지난해 13.1 포기, 평년 12.9 포기보다 적지만 포기당 키는 36.1㎝로 작년보다 0.7cm, 평년과 비교해서도 0.1cm 큰 것으로 조사됐다.
잎사귀 수는 포기당 27.8장으로 작년과 평년 27.3장보다 0.5장 많았다.
무는 3.3㎡당 22포기가 심어져 지난해와 평년의 22.2 포기보다 0.2포기가 적었지만 키는 43.2cm로 지난해와 평년보다 각각 0.3cm, 0.5cm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잎사귀 수는 20.8장으로 전년과 평년과 비교하면 각각 0.1장, 0.2장이 많은 등 생육상태가 양호하다.
따라서 1000㎡당 배추는 9787㎏, 무는 5831㎏이 생산돼 지난해보다 각각 0.2%와 1% 증가할 것으로 경남농기원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