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창군(군수 이강수)은 벼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못자리 육묘 확보와 부족한 농촌 일손 확충으로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비 7억9700만원을 투입하여 소규모 육묘장을 지원한다.이번 사업은 165㎡(50평)의 육묘장과 육묘생산 장비 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희망하는 농업인은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사업대상자는 벼 재배면적이 3ha 이상 농업인(작목반, 법인 단체 등)으로 기존 보조사업을 받지 않은 사람을 우선 선정 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농업 인구 노령화 및 노동력 부족에 따른 벼 육묘시설의 자동화가 필요하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벼농사의 첫걸음인 우량 육묘 생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소규모 육묘장을 통해 농업인의 영농 편익 증진, 경영비 절감 및 이용 효율성이 높은 농업 생산기반 시설이 구
최근 푸드마일리지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경북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해 관심을 끌고 있다.푸드마일리지(food milleage)란 식품의 생산에서 소비자의 섭취까지 소요된 거리를 말하며 값이 클수록 식품의 신선도가 떨어지고 유통비용 증가, 운송수단 이용에 따른 탄소배출량이 늘어나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친다.13일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에 따르면지난해 직거래장터 매출액은 108억원으로, 이는 전전년 대비 23%나 증가한 수치이다.이 같은 직거래 매출액의 증가는 농산물의 유통단계 축소를 위한 경북도의 직거래 장터 확충과 홍보 노력과 더불어 소비자의 푸드마일리지에 대한 새로운 관심이 더해진 결과로 분석된다.경북도는 지난해 인구밀집지인 대구, 포항, 구미 5개소에 매주 개장하는 정례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대도시 백화점 특판전,
경남 남해군(군수 정현태)에서는 겨울철 별미인 개불잡이가 한창이다.한려수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남해군 지족해협에는 V자형 죽방렴 사이로 5∼6척의 어선들이 옹기종기 모여 전통어업방식으로 개불을 잡는다.지족해협은 물 흐름이 유난히 빠르고 그 바닥도 모래층으로 형성돼 있는데 여름철 개불이 땅 속 1m아래 구멍을 파고 틀어 박혀 있다가 수온이 차가워지는 겨울철 위로 올라오면 본격적인 개불잡이가 시작된다.개불 잡이는 배의 한쪽 편에 물보(또는 물돛)를 설치하고 반대편에는 갈고리를 내린다. 그러면 조류를 따라 소가 쟁기를 끌 듯 배가 옆으로 천천히 이동하고 이 때 반대편 갈고리에는 모래층 속에 살고 있는 개불이 걸려 올라오게 된다. 슬기롭게 자연을 활용한 조상의 지혜가 엿보이는 방식이다.이러한 전통어업방식으로 잡은 남해 '손도개불'은
경남 하동군(군수 조유행)이 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우수 농·특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한 판촉 활동에 나섰다.하동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설 명절 현장마케팅 활동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이를 위해 통상교류과장을 팀장으로 4명의 현장마케팅팀을 꾸려 수도권·부산지역의 자매결연 자치단체와 기업체, 하동향우 등을 중심으로 현장 판촉활동을 벌인다.마케팅팀은 10일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안양시청과 아트콤, 한국남부발전, 성동구청을 차례로 방문해 하동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구매를 요청했다.이어 오는 13일에는 부산 해운대구청과 재부하동향우회, 재부하동기업인회 등을 차례로 돌려 구청 공무원은 물론 향우들로 하여금 이번 설 선물로 고향
경남 의령군(김채용)은 올해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 및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TMR(섬유질 배합사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TMR은 농후사료와 조사료를 분리 급여 하던 것을 한 번에 섞어 급여하는 것으로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적으로 공급하여 대사성 질병을 완화하고 고급육 출현 빈도가 증가되는 장점이 있어 현재 축산농은 TMR사료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지원사업 신청대상은 관내 주소지 및 축사소재지를 같이 두고 있는 한우농가면 신청가능하며 사업비는 5억6천만원으로 포대당 560원이 지원된다.신청방법은 의령축협에서 참여 신청서를 작성 후 TMR사료를 구입하고 청구서를 작성(월별)하면 월별로 지급된다.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FTA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개선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남 밀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 안영진)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밀양딸기가 동남아지역인 싱가폴로 본격 수출된다고 밝혔다.그동안 수출용 딸기는 대부분 육질이 단단한 "매향" 품종을 수출하였기 때문에 밀양시에서 대부분의 농가가 재배하는 품종인 "설향"은 수출에 어려움이 있었다.'설향'은 국내육성 딸기 품종으로 과실이 크고 당도가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육질이 부드러워 저장성이 떨어져 기온이 높은 동남아지역에 수출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그러나 농업법인 햇살(대표:양정민)에서 수출용딸기의 포장방법을 스티로폼박스에 아이스팩을 넣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지난 1월 4일 싱가폴에 240kg의 딸기를 시험수출 결과 저장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1월 12일부터 본격적으로 매일 600kg씩 항공으로 수출하게 되었다.밀양시 관계자는 "딸기재배농가에 적극적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2014년도 식품정책을‘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먹을거리 제공’에 초점을 맞추고 중점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올해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관리를 위하여 고카페인 음료는 학교 매점과 어린이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에서의 판매가 금지되며, 특정시간대에 TV 광고도 제한된다.또한, 불량식품판매로 인한 부당이득은 최대 10배까지 환수 되는 등 고의적 식품위해사범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오는 5월부터는 1회 급식인원 100인 이상의 모든 산업체 집단급식소에는 영양사와 조리사 자격증을 가진 전문인력을 의무적으로 고용하게 되어 안전식품 공급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12월부터는 어묵류, 냉동식품, 냉동 수산식품, 빙과류, 비가열음료, 레토르트식품, 배추김치 등 7개 품목에만 적용되던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2014년 FTA대응 농수산기술개발(RD) 과제'를 지난 8일부터 24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공모하는 기술개발 과제는 농어업 현장애로, FTA대응 기술개발, 쌀소비 촉진, 지역 농산물 생산증대 등 다양한 분야에 응모가 가능하다.대학과 연구소, 농어업법인, 생산자 단체 등 농어업 관련 분야라면 누구나 과제를 제출할 수 있으며 공개발표와 경상북도농어업FTA특별대책위원회 RD T/F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시군 기술센터, 대학 및 관련 연구기관 등에 통보된 양식으로 오는 24일까지 도청 FTA농식품유통과로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2008년부터 매년 6억원의 순수 도비로 추진되어온 농수산기술개발 과제는 농업기술의 산업화 8건, 현장애로 기술해결 35건, 특허출원 27건, 국내외 학술발표 35건, 친환경농자재 등록 5건, 제품개발 63건 등
경남 하동군(조유행)이 올해 우수 농·특산물 수출 목표를 1000만 달러(한화 약 107억원)로 잡고 수출기반 조성과 공격적인 해외시장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하동군은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해 지리산 친환경 밤을 비롯해 파프리카, 단감, 배, 녹차 등 2300t을 수출해 637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군은 이를 토대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58.5% 늘어난 1000만 달러어치를 수출을 목표로, ▲수출기반 시설 확충 ▲수출선 다변화 ▲공격적인 해외시장 마케팅 ▲수출업체 및 생산농가 지원 등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한다.먼저 수출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군비 및 자부담을 통해 '배' SS방제기와 수출용 '밤' 선별기, '파프리카' 연질강화필름 지원 등 3개 사업을 추진하고, 하동읍·옥종면 등 2곳에 농산물 집하장을 건립·운영키로
경남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엔저와 검역강화 등으로 일본과 대만 수출에 곤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어려움 해소와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해외수출 개척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결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사과, 딸기, 파프리카 등 연간 100만달러 규모의 신선농산물을 수출키로 협약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그간 거창농협(조합장 신의재)에서 작년 5월부터 수출업체인 로즈피아를 통해 극동 러시아 지역에 샘플을 보내는 등 시장조사를 거쳐, 11월에 사과 19톤, 딸기 400kg, 파프리카 150kg을 시범 수출하는 등 가능성을 타진했다.또 12월에는 수출담당 공무원, 거창농협 및 수출업체 관계자 등 5명을 러시아에 보내 현지 시장조사와 더불어 수출 판촉행사를 열어 현지 주민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즉석에서 사과, 딸기, 양파 등에 대한 수출 협의 등 해외수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