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고품질 감귤 생산을 농가 자율에 맡기기로 한다는 방침이 마련돼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공무원을 동원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 지원해 간벌이나 열매솎기 등 감산정책을 추진 해오던 것을 올해부터는 농가 자율에 맡겨 생산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또다시 감귤정책을 3년전으로 바꾸었다. 이러한 정책을 추진 하기 위해 고품질 생산을 위해 적극 동참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당근책을 주는 대신 이를 이행하지 않는 농가에 대해선 감귤과 관련 어떠한 지원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마련해, 제주자치도와 생산자 단체, 농가가 확실한 역할 분담을 통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지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산 노지감귤의 경우 해거리 현상 및 생산량 추이 등을 분석한 결과 60만톤 이하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근거로 고품질 감귤 안정생산시책 추진을 본격화 하기로 한것이다. 특히 올해산 노지감귤의 경우 적정생산에 육박하는 예상량이 추산됨에 따라 이를 기회로 행정이 감산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문제를 개선하고 선거용 감귤정책이란 오해 소지를 풀어 나기위한 것으로 보인다. 도는 지난 5일 60만톤 생산예상량을 근거로 감귤재배 독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산 돼지고기 일본수출 재개를 위한 후속대책을 마련,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돼지고기 일본 수출 중단 만 4년10개월만에 재개된 일본수출 확대를 위해 행정력을 기울여 왔으나 지난 7일 경기도 지방에서 구제역 발생으로 다시 수출길이 막힘에 따라, 일본 수출 재개를 위한 철저한 준비에 본격 나섰다. 주요 내용을 보면 '돼지고기 수출 전략지원센터'를 설립, QM25운동 전개를 통한 농가 컨설팅, 수출 출하농가 인증 및 사후관리를 해나가기로 했다. QM25운동은 돈육 품질(Quality)과 생산성목표(MSY25)를 말한다. 농가별 품질균일화와 향상을 위해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수출 출하 인증농가에 대해 품질개선 장려금 지원,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등 각종 양돈사업을 우선 지원한다. 또 축산진흥원을 중심으로 피라미드형 종돈생산체계 확립과 제주양돈축협 모돈번식 전문농장 설립 등을 통해 3원교잡종 생산시스템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수출육가공장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냉장육 수출을 위한 수출육가공업체 열수축기 지원, 가공업체 공동참여를 통한 2차 가공품 생산시설 신규설치, 축산물 냉장차량 지원 등 수출을 위한 사
지난해 산 노지 감귤 가격이 최근 1만원대를 회복하면서 좋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설 이전까지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에 따르면,노지감귤 처리 물량은 11일 현재 총 예상생산량 64만 톤 중 73%인 46만9000톤에 이르고 있으며, 이 중 도외 상품용으로 32만4000톤, 가공용으로 10만1000톤 등이 처리됐다. 전국 9대 도매시장 평균 경락 가격은 이 달 9일 10kg당 1만100원, 11일 1만400원, 12일 1만600원 등으로 연일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경락가격은 '08년 산 1만2900원에 비해 2,300원 낮은 가격이지만 생산 현황이 비슷했던 '07년 산 4,600원에 비교하면 2.3배 높은 가격으로 생산량 등을 감안할 때 좋은 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 같은 감귤가격 반등에 따른 기대심리로 일부 감귤농가, 감귤유통인들이 비상품 감귤을 유통시킬 우려가 있다고 판단, 선과장 및 항만 등 취약지를 대상으로 비상품 감귤 유통행위에 대한 단속활동을 주·야간으로 강력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최근 감귤가격이 높게 형성된 것은 지난해 온 도민이 한마음 한
올해 감귤의 친환경 재배 확산을 위한 미생물제재 공급 사업이 추진돼 농가에 소득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친환경농업 육성 지원 분야로 신규사업인 친환경감귤 공동방제 배양시설을 비롯한 주요 10대 사업을 확정하고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비 16억원을 확보하고, 도내 감귤 관련 친환경농업조성지구, 영농조합법인, 작목반, 연구회 등을 대상으로 미생물 배양시설 50곳을 지원 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주소득 작목인 감귤을 중심으로 친환경농업 생산 기반을 확대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또 웰빙 기능성 작목 재배단지 16억원, 웰빙 기능성 가공식품 개발사업 16억원 지원도 계획 중이다. 제주도는 이와함께 대도시 친환경농산물 판매장 지원 사업 16억6700만원, 친환경 비료(유기질) 공급 사업 41억원, 친환경 비료(토양개량제) 공급 사업 22억원, 친환경인증 농가 특별지원사업 7억4500만원도 추진 중이다. 그런데 올해 제주도 친환경농업 관련 지원사업은 친환경농업 육성 25개 사업 226억원, 원예.특용작물 전략작목 육성 27개 사업 107억원 등이다.
서귀포시는 수입개방에 따른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농업분야에 651억5900만원, 축산분야에 184억원을 투입 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34%가 증액된 651억5900만원을 투입해 53개 사업을 추진하는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웰빙 기능성작목 시범단지조성 사업을 비롯 유기질 비료 지원, 웰빙 기능성 가공식품 개발 등 친환경농정 분야 18개 사업에 190억원을 투입하고 감귤원 간벌, 노지한라봉 봉지피복, 감귤하우스 비상발전기, 감귤품종 갱신 등 감귤분야 13개 사업에 39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바이오디젤용 유채생산, 밭작물 기계화 촉진 등 원예특작분야 16개 사업에 43억2000여 만원, 농산물 유통센터 지원, 소규모 저온저장고 시설 지원 등 유통지원분야 6개 사업에 24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는 청정축산업 육성을 위해 13개 분야 73개 사업에 18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흑한우 사육기반 조성, 완전혼합발효사료생산시설, 양봉채밀시설 지원, 축산물가공시설, 쇠고기 이력추적제 전산시스템 구축, 소 요네병 방역 지원, 액비성분분석기 구입 등 12개 사업을 추진한다.
손바닥 선인장 열매 농축액 사료를 먹은 기능성 광어가 일본에 수출 된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성산읍 성산리 일출봉 제주 청정광어영어조합법인(일출수산 한현섭대표)은 활어 수입업체인 일본활어주식회사와 오는 21일 백련초 광어 수출.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 한다. 백련초광어는 연간 300톤을 일본에 수출 보장을 받고, 브랜드 독점 거래 조건과 수출시 생산이력표시를 부착해 일반 광어와 차별화를 하고있다. 특히 광어수입 업체는 미국에 본사와 8000개의 공급업체를 확보 하고 있으며,일본 수산경제신문사에서 백련초 광어를 특집으로 연재 하기로해 제주산 광어 수출 시장이 미국등 다국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런데 일출봉영어조합은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소재 일출 수산 등 11개 양식 어업인들이 지난 2005년도 법인을 설립해 손바닥 선인장열매 농축액을 사료에 첨가해 기능성 백련초광어를 생산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내 양식 광어 생산량은 2만6,046톤 2,608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이가운데 4,411톤이 수출돼 492억원의 조수익을 올렸다.
제주도가 올해 ‘제주 흑돼지’와 ‘꽃송이버섯’, ‘해풍 감귤·해조류’ 등 3대 향토산업을 집중 육성 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2010년도 향토산업육성 사업에 3개 사업이 선정돼 각각 10억원씩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하기로 했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은 지난해에 이은 ‘제주 흑돼지고기 명품화 육성사업’을 비롯해 신규로 ‘청정 한라산 삼나무를 이용한 꽃송이버섯 산업화사업’과 ‘제주 해풍감귤, 해조류 등을 이용한 서귀포 3Eco 헬스팜 명소 명품화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시행되는 ‘제주 흑돼지고기 명품화 육성사업’은 2011년도까지 흑돼지의 우수성 성분 규명 연구와 흑돼지 가공식품 개발, 전문 판매장 시설 등을 통해 ‘명품’ 반열에 올린다. ‘청정 한라산 삼나무를 이용한 꽃송이버섯 산업화사업’은 꽃송이버섯을 활용한 건강보조식품·향장제품, 요리법 등을 개발하고 재배방법 교육과 브랜드마케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따라서 배양센터 건립사업이 제대로 추진 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빠른 시일 안에 농림식품부에 최종 사업 승인을 받도록 제주시에 독촉하고 오는 5월 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 할 방침이다. ‘제주 해풍감귤, 해조류 등을 이용한 서귀포 3Eco 헬스팜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산 노지 감귤의 적정 생산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감귤나무 솎아내기와 함께 하우스 생산시설, 거점 산지유통센터 시설을 확대한다. 제주도는 올해산 노지 감귤의 생산량을 60만t으로 예상하고, 감귤원 600㏊를 대상으로 2분의 1 간벌로 1만t, 불량 감귤 열매 솎기로 1만t 등 2만t을 감산해 전체 생산량을 적정 수준인 58만t에 맞출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도는 감귤 농가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농협과 읍면동 사무소를 통해 간벌사업 신청을 받아 작업단 구성 및 장비 배정 등 사전 준비를 해 2월부터 4월까지 간벌사업을 벌인다. 간벌을 실행한 농가에는 간벌 작업비로 1㏊당 150만원씩 모두 9억200만원을 지원한다. 열매 솎기는 8∼11월 진행되며, 규격을 벗어난 소과와 대과, 병충해를 입은 열매 등 상품성이 떨어지는 감귤을 위주로 솎아내 감귤의 상품성을 높일 방침이다. 도는 이와 함께 올해 감귤하우스 134㏊ 시설사업에 396억7000여만원, 거점 산지유통센터 3개소 건립에 53억원, 고당도 과실생산 지원사업에 61억원 등 50개 사업에 753억여원(융자 145억원, 자부담 168억원 포함)을 투자해 노지감귤의 품질을 높이고 유
올해 감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감귤산업 17개 사업에 14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제주시는 감귤생산시설 현대화를 통한 외국산 과일과의 경쟁역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FTA 경쟁력 강화 사업에 총 13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올해 감귤사업을 보면, 감귤비가림하우스 30ha를 비롯해 감귤우량품종갱신 7ha, 감귤하우스 비상발전기 10대, 자동개폐기 45ha, 하우스관수시설 10ha, 감귤원 방풍망시설 35ha, 무동력 농산물운반기 65ha, 감귤원차수막시설 5ha, 고당도과실 생산자재지원 100ha 등 9개 사업이다. 또,감귤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생산환경개선과 시설현대화 등 과수산업체질개선 사업에 총 11억원을 투자해 2분의 1 간벌 200ha, 보온커텐 등 에너지 절감시설, 상가수출단지 저온저장고 개보수, 수출농가 유기질 비료지원, 수출단지 궤양병 공동방제 사업 등 3개분야 7개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친환경 노지감귤을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스프링클러 시설사업을 올해 새롭게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경제의 지주산업인 감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유통혁신을 통해 올해 농정비젼인 '희망이 있는
정부는 제주도가 ‘3대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으로 인증을 받았는데도 지역적 특수성을 감안하지 않고 일방적인 방역체제를 가동하고 있어 돼지고기 수출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있어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1999년 12월 18일 돼지 열병 및 오제스키병을 시작으로, 2001년 5월 30일 구제역, 2003년 12월 22일 소 결핵 및 브루셀라병,청정 지역으로 선포 됐다. 또한,2006년 5월 이후 뉴캐슬병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지난해 12월 27일 아시아 최초로 법정 제1종 전염병인 뉴캐슬병 청정지역으로 선포되면서 ‘3대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으로 공인을 받았다. 그러나,농림수산식품부는 이 같은 제주의 특수성을 외면, 타 지역에서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이 발생하면 전국적인 검역을 일제히 중단시켜버리고 있다. 이로 인해 도내 농가 및 수출업체들은 청정지역 환경 노력에 따른 인센티브는커녕 오히려 일괄적인 통제로 인해 수출에 큰 타격을 주고있다. 도내 한 돼지고기 수출업체의 경우 태국 정부가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인 제주의 특수성을 감안, 수입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해왔지만 농식품부가 지난 7일 경기도 포천 구제역 발생 시점부터 전국적으로 검역을 중단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