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초(손바닥 선인장)를 먹여 키운 제주산 광어(넙치)의 안정적 수출길이 열렸다. 일출봉제주청정광어영어조합법인(대표 한현섭)과 일본활어주식회사는 22일 오전 서귀포시청에서 '백년초 광어' 수출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일본활어주식회사는 우리나라 밖에서 '백년초 광어' 브랜드 사용을 독점하는 대신 연간 200t 이상의 수출량을 보장하고, 내후년에는 연간 300t까지 수출량을 늘려가게 된다. 특히 미국에 본사가 있는 일본활어주식회사는 현지에 8천여개의 공급업체를 확보하고 있어 수출시장 다변화에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귀포시 해양수산과 부종해 씨는 "일본 수산경제신문사에서도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을 동행 취재할 만큼 고품질 양식넙치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일본에선 일반 넙치보다 kg당 500원 정도 비싸게 판매되는 등 고급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백년초 열매 농축액을 첨가한 특수사료를 먹여 기르는 백년초 광어는 국내 최초로 양식어류에 대한 생산이력제를 도입, 2007년 3월부터 일본에 '사보텐 히라메'라는 브랜드로 수출되고 있다. 생산 이력이 담긴 태그가 꼬리 부분에 부착돼 출하되고 있
노지감귤 가격이 최근 1만 원대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면서 이 달부터 출하를 시작한 월동감귤과 한라봉 등 만감류 가격 형성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에 따르면,최근 전국 도매시장의 노지감귤 거래 상황을 보면 19일 현재 노지감귤 총 예상생산량 64만톤의 80%인 51만2000톤(도외 상품용 35만4000톤, 가공 10만9000톤)이 처리됐다. 경락가는 전국 대도시 9개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16일 1만1000원/10㎏에 거래, 올 들어 최고가를 보인 후 18일 1만900원/10㎏, 20일 1만600원/10㎏ 등 보합세를 보이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일 형성된 경락가격 1만600원/10㎏은 2008년 산 1만2500원/10㎏에 비해 1,900원 낮은 가격이지만 2007년 산 5,500원/10㎏ 보다 5,100원 높게 형성, 노지감귤 생산량 등을 감안할 때 좋은 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노지감귤 가격이 현재 가격을 유지할 경우 현재 출하 초기인 월동감귤과 한라봉, 천혜향 등 만감류의 가격형성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월동온주의 경우 2만4000여톤 생산예상량에 442톤(1.8%)이 처
제주에서 재배되는 밭작물 채소류 계약재배가 확대되고, 포장 개선, 종자 생산, 품목별 협의회가 활성화 된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는 마늘과 양파, 당근, 월동무 등 채소류 등의 밭작물 경쟁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을 올해 중점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계약재배 사업비를 작년 대비 20% 증가한 554억원으로 확대해 물량을 지난해 5만3200t에서 올해 5만2100t으로 확충키로 했다.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통 개선 부문에서는 양배추.당근 포장 방법을 박스.테이프밴딩 등으로 개선하는 한편 브로콜리 육안 선별방법도 중량 방식으로 개선키로 했다. 또 맥주보리 보급종 생산 및 공급을 위한 채종포를 확대, 운영하는 한편 콩나물콩 종자 생산기지를 추진해 내년부터 농가에 보급키로 했다. 농협 관계자는 마늘, 양파, 당근, 양배추 등의 도단위 품목별 협의회가 생산단계부터 수급 조절 및 유통처리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의회를 활성화 한다고 말했다.
제주산 월동채소가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제주농협에 따르면,브로콜리의 경우 가락동 도매시장 경락가가 8kg들이 1상자가 평년보다 높은 가격인 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취나물도 4kg들이 1봉지가 지난해 8500원에, 평년 7500원에 거래되던 것을 웃도는 1만4500원에 팔려나가고 있다.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이 우려되던 양배추의 경우 주산지 농협에서 연합사업으로 매취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밭떼기 거래가 활발히 이뤄져 현재 재배면적의 90%이상이 처리된 것으로 집계됐다. 양배추의 도매시장 거래가는 중품을 기준으로 지난해의 74%, 평년의 92% 수준인 2393원에 거래되고 있다. 당근은 밭떼기 거래가 3.3㎡당 5000원선에 거래되고 있고, 도매시장 경락가도 중품을 기준으로 지난해 8500원, 평년 8666원보다 높은 9547원에 거래되고 있다. 월동무의 경우 도매시장 경락가는 중품기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평년에 비해 107% 높은 5155원에 팔리고 있다. 반면 오는 3월말부터 출하가 예상되는 양파는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10% 정도 증가됐고, 저장량도 지난해보다 7.7% 늘어날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5개분야 20개 사업에 국비 8억600만원과 지방비 32억9100만원 등 40억9700만원을 투자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축산진흥추진사업을 보면 우량한우 수정란 및 동결정액 생산공급과 한우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중점유지 및 컨설팅 농가 지원 등 4개 사업에 3억7700만원을 투자한다. 또 순수혈통의 제주흑우 등록관리 및 혈통체계 확립과 고품질 흑우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개량 및 증식 등 제주흑우 보호육성 및 특산품화를 위해 4개 사업에 2억2000만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제주마 보호와 증식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및 우량 제주마 분양, 무상 종부서비스 등 제주마 혈통정립 및 증식을 위해 4개 사업에 9억3700만원을 투자하는 한편, 재래가축 혈통보전을 위한 사육기반 시설 확충 등 재래가축 혈통보전 및 실용화를 위해 3개 사업에 2억7900만원을 투자한다. 5년간 30억원을 지원받는 국비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돈사시설 개보수 등 종돈장 시설현대화 기반 구축과 씨돼지 공급 품종 확대 등 수출 규격돈 생산을 위해 5개 사
제주농협지역본부는 올해 채소류 등의 밭작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제주농협지역본부는 마늘, 양파, 당근, 월동무의 계약재배 사업금액을 전년대비 20%로 증가한 554억원응로 확대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배추는 62,100여톤을 계약재배사업(채소수급안정사업) 대상품목으로 확대하고,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지유통 개선사항으로 양배추의 경우 기존 망포장에서 박스포장으로 개선하고, 당근은 끈묶음에서 테이프밴딩으로 포장방법을 개선하며, 브로콜리인 경우 품질 균일화를 위해 육안 선별방법에서 중량 선별방법으로 개선한다. 종자 단일종 공급을 통한 제주산보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4년 주기 종자갱신 추진 및 농가 신청 전량을 공급 추진한다는 목표로 맥주보리 보급종 생산 및 공급을 위한 채종포33.3ha 생산목표량 100t 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콩나물콩 종자 생산기지(70.6ha) 추진을 통한 풍산콩나물 종자 생산(100톤)으로 2011년부터 제주지역 농가에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주산단지 조합장으로 구성된 마늘, 양파, 당근, 양배추의 도단위 품목별 협의회가 생산단계부터 수급조절 및 유통처리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
제주산 닭고기가 처음으로 베트남에 수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닭 가공 및 도축사업을 하는 제주시 한라육계영농조합법인이 국내 바이어를 통해 베트남 판매상과 제주산 닭고기를 수출하기로 계약해 21일 처음으로 20t(2만4천566 달러어치)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한라육계조합이 이번에 수출하는 묵은 닭(노계)의 농가 수매가격은 ㎏당 500원으로 도내 판매가보다 200원이 높아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라육계조합은 이를 시작으로 매월 40t 안팎의 닭고기를 바이어를 통해 베트남에 수출할 예정이며, 6월에는 타 시도 훈제 생산업체와 연계해 캄보디아, 미얀마 등지에도 닭고기 샘플을 보내 수출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역 축산물의 수출품목을 늘리기 위해 물류비와 포장재, 현지 판촉비, 시설개선비 등을 수출업체에 지원한다.
제주농협이 2010년산 감귤의 품질향상을 위한 감귤원 1/2간벌 목표 600ha 달성을 위해 발대식을 갖고, 총력전에 돌입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농협제주지역본부와 제주감귤연합회도 21일부터 감귤원 1/2간벌에 역점을 두고 농가를 대상으로 감귤나무 간벌작업에 나섰다. 이에 따라 서귀포농협은 21일 서귀포시 서홍동소재 권의균 농가 감귤원에서 작목반장 여성조직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벌 추진 발대식을 갖였다. 또 남원·중문농협 등 서귀포시 관내 지역농협들도 내주중에 각 조합별로 일제히 간벌추진 발대식을 갖고 총력전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농협은 앞으로 각 조합별 간벌 발대식 및 결의대회를 통해 고품질 감귤 안정생산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작목반장 영농회장 여성조직 등 농협 내부조직의 적극 참여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각 농협은 이달말까지 농가로부터 간벌신청을 받고, 행정에서는 효율적인 간벌 추진을 위해 ha당 150만원(㎡당 150원)을 작업비로 농가에 지원하게 된다.
제주산 양배추가 과잉생산으로 판로난이 예상된 가운데 타지역 낸해피해로 연초부터 좋은 값에 거래되고, 일본, 캐나다 등 해외에 수출하게돼 농가에 희망을 주고있다. 제주시는 경기침체로 소비부진 현상을 겪고 있는 양배추 처리를 위해 3600t을 일본 등지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산 양배추매취사업을 추진중인 양배추연합사업단은 이에 따라 서울시 가락동 소재 푸릇뱅크와 양배추 500t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 20일부터 캐나다로 제주산 양배추 35t을 수출하기 시작했다. 양배추연합사업단은 또 국내산 양배추 가격지지를 위해 양배추 3000t을 수출키로 하고 오는 3월까지 일본과 캐나다 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양배추 수출이 캐나다를 시작으로 일본, 대만 등으로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육지부 선적항까지의 항공 및 선박운임 추가소요에 따른 수출업체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제주시는 수출물류비 4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수출 틈새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판촉비, 해외바이어 초청경비, 해외시장 조사비 등으로 25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산 월동채소류 풍작이 전국 상황임을 감안해 월동채소류 수급안정대책 추진에 차질
2010년 농림수산식품분야 업무계획 및 농협개혁추진방안 설명회가 20일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에서 하영재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을 비롯한 농림수산 관계자 및 농업인단체 제주지역 대표와 농어업인. 생산자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설명회에 참석한 농림식품부 하영재 차관은 “농림부는 식품을 산업으로 보고 있으며 식품산업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며 “제주지역은 좋은 조건과 환경을 갖고 있어 농. 수. 축산업 모두 잘 될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지역의 농림수산축산 분야를 두루 살펴보고 1억원의 예산이라도 더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농림수산식품분야의 여건. 전망 및 정책방향을 비롯 주요 추진과제에 대한 설명과 함께 농협개혁추진방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참석자들의 질의 응답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강준석 농림부 어업자원관은 감귤 등 가격등락이 심한 채소·과일 17개 품목을 대상으로 1조280억원을 투입해 소비량의 10% 수준의 물량을 계약재배하는 수급안정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감귤연합회 등 28개 품목별 대표조직의 기능을 확대해 출하량 급증시 대표조직이 회원간 유통협약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