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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닭고기 베트남 첫 수출

제주산 닭고기가 처음으로 베트남에 수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닭 가공 및 도축사업을 하는 제주시 한라육계영농조합법인이 국내 바이어를 통해 베트남 판매상과 제주산 닭고기를 수출하기로 계약해 21일 처음으로 20t(2만4천566 달러어치)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한라육계조합이 이번에 수출하는 묵은 닭(노계)의 농가 수매가격은 ㎏당 500원으로 도내 판매가보다 200원이 높아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라육계조합은 이를 시작으로 매월 40t 안팎의 닭고기를 바이어를 통해 베트남에 수출할 예정이며, 6월에는 타 시도 훈제 생산업체와 연계해 캄보디아, 미얀마 등지에도 닭고기 샘플을 보내 수출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역 축산물의 수출품목을 늘리기 위해 물류비와 포장재, 현지 판촉비, 시설개선비 등을 수출업체에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