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지역본부는 올해 채소류 등의 밭작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제주농협지역본부는 마늘, 양파, 당근, 월동무의 계약재배 사업금액을 전년대비 20%로 증가한 554억원응로 확대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배추는 62,100여톤을 계약재배사업(채소수급안정사업) 대상품목으로 확대하고,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지유통 개선사항으로 양배추의 경우 기존 망포장에서 박스포장으로 개선하고, 당근은 끈묶음에서 테이프밴딩으로 포장방법을 개선하며, 브로콜리인 경우 품질 균일화를 위해 육안 선별방법에서 중량 선별방법으로 개선한다.
종자 단일종 공급을 통한 제주산보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4년 주기 종자갱신 추진 및 농가 신청 전량을 공급 추진한다는 목표로 맥주보리 보급종 생산 및 공급을 위한 채종포33.3ha 생산목표량 100t 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콩나물콩 종자 생산기지(70.6ha) 추진을 통한 풍산콩나물 종자 생산(100톤)으로 2011년부터 제주지역 농가에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주산단지 조합장으로 구성된 마늘, 양파, 당근, 양배추의 도단위 품목별 협의회가 생산단계부터 수급조절 및 유통처리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의회의 활성화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농협관계자는 "올해도 과잉생산 등으로 유통처리에 어려움이 예상되었던 양배추의 연합 매취사업에 참여해준 농협과 도움을 주고있는 행정에 감사한다"며 "가락시장의 월동 물류체계 및 경매방법 개선에 따른 대책추진 등 2010년도 밭작물 재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