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고기 소비자 4명 가운데 1명은 원산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 제주도내 말고기 전문식당을 찾은 고객 천백여 명을 대상으로 마육의 품질 향상과 관련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5%가 원산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고 다음으로 20%가 가격, 15%는 품질을 꼽았다. 원산지를 중시하하는 소비자들은 제주산 말고기를 선호하는 40대가 주를 이뤘다. 한편,제주특별자치도는 지금까지 쇠고기. 돼지고기에만 적용하던 도체 등급판정제도를 말고기에도 적용 고품질 말고기 생산을 유도 한다고 밝혔다. 말고기 소비형태가 전문음식점을 중심으로 유통 및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 2007년부터 농식품부에 말도체 등급판정 제도 도입을 건의해 온 제주도는 ‘말 도체 시험. 연구사업’ 결과에 대한 현장 적용 시험을 추진하고 전면시행에 나서기로 했다. 이 사업이 적용될 경우 제주도는 고품질 말고기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마산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산 월동채소류 가격이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밭떼기 거래도 활발해 농민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있다. 제주농협에 따르면,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증가해 유통처리에 어려움이 예상됐던 양배추의 경우 육지부 폭설 등 영항으로 최근 밭떼기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3.3㎡당 2500~3500원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생산 예상량 9만8000t의 양배추 도매시장 거래가는 상품기준 8kg 망당 3341원으로 평년의 87% 수준인 반면 실제 농가에서는 이미 90% 이상을 밭떼기 거래가 활발해 예년처럼 파동 걱정은 없을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생산량의 75%를 차지하는 브로콜리는 8kg 상자당 2만8500원으로 지난해대비 15%나 올랐다. 원활한 유통처리가 우려됐던 당근도 재배면적의 절반정도가 지난해보다 25% 높은 가격인3.3㎡당 5000원 가격에 밭떼기 거래됐다. 파종당시부터 산지유통인 등과 90% 규모를 3.3㎡당 2500원에 계약재배한 월동무는 도매시장 거래가격도 상품기준 18kg 비닐팩 당 9561원으로 평년대비 30%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국적으로 재배면적 10% 증가했고 저장량도 7.7% 많아 유통처리난이 올 것으로 짐작됐던 양파는 육지
서귀포시 표선면 명품더덕마을이 유명세를 타고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서귀포시 표선면(면장 송재근)에 따르면, 경북 문경시의원 및 충남 연기군의원 24명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더덕을 제품화하여 육지부를 중심으로 판로개척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지역주민 주소득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명품더덕마을 표선면 성읍2리”를 방문해,성공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하는 등 갈수록 전국의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단은 윤순동 성읍2리장으로부터 자립형마을육성사업의 성공사례에 대한 그동안의 추진과정과 향후 발전계획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더덕가공공장 현장을 방문하여 추진성과를 시찰하는 등 마을주민의 공동체 의식 향상과 주민소득증대 방안 및 향후 자립형 마을로의 성장 가능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문경시의원 및 연기군의원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주민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는 성읍2리 마을리더의 노고에 깊은 감명을 받고, 타 지역에서 더욱 더 많은 벤치마킹단이 방문하는 모범 마을로 지속적인 성장을 바라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성읍2리는 2007년 행정안전부 지정 참살기좋은마을 금상, 2008년 제주특별자치도 베스트마을 지정,
제주 도내 어류양식 생산량과 생산액이 처음으로 3만t과 3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어류양식동향조사’에 따르면 도내 어류양식 어가 수는 지난해말 현재 250곳으로, 전년도 232곳에 비해 7.8% 늘었다. 연간 양식어류 생산량은 3만1477t으로, 전년도 2만5372t에 비해 24.1%(6105t) 증가해 전국평균 증가율(10.7%)을 갑절 이상 웃도는 신장세를 보였다. 어종별로는 대표 어종인 넙치가 3만900t으로, 전체 생산량의 98.2%를 차지했으며 나머지는 참돔(35t)과 기타(542t)로 분류됐다.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생산금액도 연간 3134억 여원으로 늘어나 전년(2298억 여원) 대비 36.4%(835억8400만원)에 이르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넙치 어종에서만 3000억원을 웃도는 생산금액(3052억 여원)을 올리면서 국내 어류양식 대표어종으로 손꼽히는 제주산 넙치의 성장세를 보였다. 도내 양식어류 사육 규모는 일년 전보다 4% 늘어난 5392만5000마리로 집계됐는데, 어종별로는 넙치(4649만마리), 우럭(10만8000마리), 감성돔(1만4000마리), 참돔(9000마리
제주도에는 꽃샘추위로 기온변화가 심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변화가 심한 봄 날씨엔 농작물의 적정한 생육온도 조절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10일 한파(꽃샘추위) 내습에 따른 농작물 관리요령 제6호를 발표했다. 9일 오후부터 10일 오후 늦게까지 산간에는 10~40㎝, 해안은 1~5㎝의 눈이 내리고 10일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한창 생육 중인 겨울감자와 육묘 중인 단호박·수박, 하우스 감귤 등 가온 작물 언 피해 예방을 위한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 감귤, 토마토, 딸기 등 가온 하우스 작물은 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열풍기 점검 및 비상 발전기 가동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환기 불량 하우스 감귤 및 딸기, 토마토는 곰팡이병 발생 위험이 있기 때문에 철저한 환기와 곰팡이병 예방약을 살포해야 한다. 한라봉 등 무가온 만감류는 하우스에 냉기류가 유입되면 새순에 언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북쪽 창은 닫고 남쪽 창은 걷어 올려야 한다. 육묘 중인 단호박, 수박 모종은 언 피해 예방을 위한 보온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겨울감자는 0도 이하가 되면 언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피해 발생 후
쌈으로 먹는 엽용콩 하우스 재배 시 야간에 불빛을 비춰 수면 수량과 품질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최근 “하우스 콩잎재배”를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개발하기위한 연구를 수행한 결과 전조(電照)처리재배 연구결과 품질이 양호 한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제주도에서는 전통적으로 콩잎을 주로 쌈용으로 식용하고 있으나 재배기술이 정립되어있지 않고 엽용콩 전조재배에 관한 자료가 없어 콩잎수량을 높이기 위한 전조재배법 확립이 필요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에 따라 지난 2008년부터 정식후 60W전구를 4m×2.75m 간격으로 설치하여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2시까지 3시간동안 전조 재배결과 꽃피는 기간 연장으로 영양생장기간이 늘어나 수확기간이 29~42일 연장되었다. 수량은 무전조시 수량 ㎡당 327장의 콩잎이 수확된 반면 전조구에는 537장을 수확 할 수 있어서 품종에 따라 46~91% 정도 수량이 높았다. 실제로 10a당 전조구에서 7,929천원의 소득을 올린 반면 무전조구에서는 5,292천원의 소득을 올려 1.5배의 소득이 증대효과가 나타났다. 전조재배의 효과는 무전조 재배 보다 마디가 2배정도 많아지고 신장
제주농협이 추진하는 농축산물 수출이 화훼류 보다 뒤떨어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제주농협(본부장 김상오)의 2010년도 2월말 현재 농축산물 수출규모는 1,639천불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13천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과잉생산에 따른 처리를 위해 추진한 양배추 수출 307천불(지난해 2월말 현재)을 제외하면 전년동기대비 74%가 성장한 규모다. 품목별로는 화훼(백합)가 1,410천불로 전체수출규모의 86%를 차지하며 2010년도 농축산물 수출을 주도하고 있고, 다음으로는 무 140천불, 감귤 69천불, 양돈부산물 20천불 순이다. 2009년 2월말 : 백합 837천불, 양배추 307천불, 감귤 161천불, 양돈(부산물) 88천불, 무 77천불, 당근 55천불 (총계 : 1,425천불) 국가별로는 화훼류 수출 영향으로 일본이 전체 수출금액의 87.0%인 1,430천불, 미국 133천불, 캐나다 25천불 등이다. 농협관계자는 올해 농축산물 수출은 감귤류 1,100천불, 채소류 1,520천불, 화훼류 2,900천불 축산물 1,000천불 등 총 6,520천불을 계획하고 있다"며 "농협별 수출추진 시장 교섭력을 강화
제주도내 소비자식품 위생감시원들이 지난 한해동안 적발한 부정,불량식품들을 사용한 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활동실적을 보면, 부정.불량식품 7,255개소를 적발 했다. 또 3,386개접객업소에 대해 위생상태와 불량식품 사용여부를 지도점검 했으며, 남음 음식을 재사용한 음식점 840개소를 적발해 개선조치 했으며,1,385군데 공중위생업소를 지도 단속했다. 제주도내 소비자감시원은 식품접객업소의 위생관리 상태 점검과, 위반행위 신고,유통기한 및 원산지 표시 관리 등 식품위생분야 전반에 대한 계도 점검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감시원은 먹거리안전관리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재래시장, 길거리음식 등 학교주변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내 어린이 먹거리 취급업소를 지도,계몽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제주도는 10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53명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 20명 등 모두 73명을 위촉하고 2년동안 활동 하도록 했다.
서귀포시는 신학기가 문을 여는 봄철을 맞아 학교급식 시설을 중심으로 한 식중독 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9일 서귀포시는 학교.유치원급식소, 어린이집 및 사회복지시설 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소, 기업체 급식소, 뷔페 및 대형음식점(330㎡ 이상) 등을 중심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집중관리 업소로 선정해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식중독 예방은 유치원, 어린이집 및 사회복지시설 등 급식시설 79개소와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소 등 22개소 총 101개소는 3월 한달간 식중독 예방을 위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 준수여부 및 영업자준수사항 이행여부, 무표시 제품 등 불량원재료 사용 및 보관여부,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상태, 원산지 표시기준 등이다. 식중독 예방교육과 병행해 시행되는 이번 급식시설 점검은 고의성이 없는 경미한 경우는 계도수준으로 1차 시정조치 할 방침이다. 그러나 2차 재 적발 시 또는 중한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하고 특별관리 업소로 지정 관리하게 된다. 이번에 서귀포시는 도시락류 제조.가공업소 및 청소년수련원 2개업소 등 225개 업소도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업체별 위생관리 책임자를
제주농협 농산물 연합마케팅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에 따르면 농산물 연합마케팅사업이 2월말 현재 220억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하여 전년동기대비(실적 168억원) 31.5%의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과일류 39억원, 채소류 13억원이 증가했는데 이는 기존 거래처인 농협유통, 이마트, 롯데마트의 사업규모가 증가되었으며 신규거래처 GS리테일, 롯데슈퍼를 추가 추진하는 등 마케팅활동 강화가 증가 요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요 거래처별 판매실적은 농협유통 130억원, 이마트 41억원, 롯데마트 14억원 GS리테일 23억원, 롯데슈퍼 12억원 등 이다. 품목별 판매실적은 노지감귤 119억원, 한라봉 25억원, 비가림감귤 9억원, 타이벡감귤 9억원 등 과일류 173억원 이며, 감자 17억원, 월동무 12억원, 당근 5억원, 양배추 4억원 등 채소류가 47억원 이다. 제주농협의 농산물 연합마케팅사업은 산지유통활성화를 위한 직영선과장 중심의 철저한 품질관리, 산지규모화 및 신상품 개발, 신규시장 개척, 산지유통혁신을 통한 마케팅 및 시장교섭력 강화로 제주농산물 판매확대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