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신학기가 문을 여는 봄철을 맞아 학교급식 시설을 중심으로 한 식중독 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9일 서귀포시는 학교.유치원급식소, 어린이집 및 사회복지시설 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소, 기업체 급식소, 뷔페 및 대형음식점(330㎡ 이상) 등을 중심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집중관리 업소로 선정해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식중독 예방은 유치원, 어린이집 및 사회복지시설 등 급식시설 79개소와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소 등 22개소 총 101개소는 3월 한달간 식중독 예방을 위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 준수여부 및 영업자준수사항 이행여부, 무표시 제품 등 불량원재료 사용 및 보관여부,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상태, 원산지 표시기준 등이다.
식중독 예방교육과 병행해 시행되는 이번 급식시설 점검은 고의성이 없는 경미한 경우는 계도수준으로 1차 시정조치 할 방침이다.
그러나 2차 재 적발 시 또는 중한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하고 특별관리 업소로 지정 관리하게 된다.
이번에 서귀포시는 도시락류 제조.가공업소 및 청소년수련원 2개업소 등 225개 업소도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업체별 위생관리 책임자를 지정, 자율위생 관리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