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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 농축산물 수출개선돼야

제주농협이 추진하는 농축산물 수출이 화훼류 보다 뒤떨어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제주농협(본부장 김상오)의 2010년도 2월말 현재 농축산물 수출규모는 1,639천불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13천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과잉생산에 따른 처리를 위해 추진한 양배추 수출 307천불(지난해 2월말 현재)을 제외하면 전년동기대비 74%가 성장한 규모다.

품목별로는 화훼(백합)가 1,410천불로 전체수출규모의 86%를 차지하며 2010년도 농축산물 수출을 주도하고 있고, 다음으로는 무 140천불, 감귤 69천불, 양돈부산물 20천불 순이다.

2009년 2월말 : 백합 837천불, 양배추 307천불, 감귤 161천불, 양돈(부산물) 88천불, 무 77천불, 당근 55천불 (총계 : 1,425천불)

국가별로는 화훼류 수출 영향으로 일본이 전체 수출금액의 87.0%인 1,430천불, 미국 133천불, 캐나다 25천불 등이다.

농협관계자는 올해 농축산물 수출은 감귤류 1,100천불, 채소류 1,520천불, 화훼류 2,900천불 축산물 1,000천불 등 총 6,520천불을 계획하고 있다"며 "농협별 수출추진 시장 교섭력을 강화하고 거점 APC센터와 연계한 수출지원과 환율변동 등에 대비한 수출농협 경영안정 지도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