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대표 이창환)이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해 짙은 향과 부드러운 맛이 뛰어난 ‘맥심 아라비카100’ 커피 출시에 맞춰 광고 모델인 이미연과 유럽, 프랑스와 스페인 현지에서 CF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맥심 아라비카100’ 커피 광고는 헤밍웨이가 즐겨 찾았다는 카페에서 ‘21세기를 사는 이미연이 깊고 부드러운 아라비카 커피 한 잔을 통해 헤밍웨이와 그 시대 감성을 공유한다’는 점에 초첨을 맞춰 제작됐다. Loiuse Daniel Armstrong의 ‘La vie en Rose’가 흐르는 카페에서 헤밍웨이가 문학 작품을 집필하면서 커피한잔과 함께 자기만의 시간에 심취된다. 화면이 교차되면서 건너편에서 이미연이 깊고 깔끔한 아라비카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노인과 바다’를 읽고 있다. 그녀는 그 순간 짙은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커피처럼 그의 문학의 깊이를 느끼게 된다는 스토리로 마무리 된다. 촬영 내내 ‘맥심 아라비카100’은 유럽 스탭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아 ‘정통 원두커피’라는 평을 받았고 이미연도 ‘맥심 아라비카100’의 그 짙은 부드러움에 매혹돼 일부러 연기하지 않고도 촉촉한 눈빛의 자연스러운 표정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맥심측은
"서울에 도착한 뒤 한국 음식점에서 보르도 와인을 곁들인 저녁 식사를 하다가 한국 음식의 맛에 놀라고, 보르도 와인과의 훌륭한 조화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보르도와인연합회(CIVB)와 프랑스농식품진흥공사(SOPEXA)가 27일 중구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부담없이 즐기는 보르도 와인 100 시음회'를 열었다. 국내에도 와인 애호가가 크게 늘어나 유럽 뿐 아니라 칠레, 미국, 호주 등 다양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왔지만 여전히 와인 전문가와 마니아 사이에서 와인의 '기본'으로 인식되는 것이 바로 보르도 와인이다. 이번 행사는 보르도 와인 중에서도 한국인의 입맛에 잘맞으면서 비교적 저렴한 1만-4만원대 와인 100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에 처음 왔다는 알랭 비로노(54) 보드로와인연합회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어제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광화문의 한정식 집을 찾아 식사를 했다"면서 "불고기와 갈비구이 등의 맛이 너무 좋았고, 보르도 와인과도 잘 어울려서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와이너리 집안 출신의 비로노 회장은 1984년부터 보르도 지역에 위치한 샤토 마쥐로 세르시앙과 샤도 타레로
윈저, 조니워커 등 스카치 위스키를 국내에 공급하는 세계 최대 다국적 주류회사 `디아지오'의 한국법인이 탈세 혐의로 세무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국세청과 정부 유관 부처에 따르면 디아지오의 국내 법인인 디아지오코리아에 대해 ▲ 위장거래 ▲ 무자격자 불법판매 ▲ 가산세 미납 등의 혐의로 세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의 위법 사항 가운데 무자격자 판매 등 일부 혐의는 사실로 확인될 경우 자동 면허취소도 가능한 중대 사안이어서 탈세 규모와 행정처분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디아지오코리아가) `주류판매 정지.취소 처분 등'을 규정한 주세법 15조를 위반했는지 여부에 조사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면허취소나 면허정지와 같은 무거운 처분도 내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까지 조사가 진행중이어서 추징액 규모와 행정처분 수위를 거론하기는 이르지만 적어도 행정처분과 고발조치를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국세청은 4월말까지 조사를 벌여 행정처분 수위 등을 결정할 방침인데, 추징액 규모와 상관없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야채나 육류 뿐 아니라 케첩, 잼, 간장, 된장 등 가공식품 등에도 유기농 제품이 늘어나고 매출도 확대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기농 제품은 일반 제품에 비해 가격이 평균 2-3배씩 비싸기 때문에 시장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고소득 계층이나 자녀에게 각별한 부모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다양한 유기농 제품 = 케첩 시장 점유율 1위인 오뚜기는 최근 미국 농무성에서 유기농 인증을 받은 원료로 만든 유기농 케첩을 출시했고 그에 앞서 지난해 6월에는 국산 유기농 딸기로 만든 유기농 딸기잼을 내놨다. 풀무원도 올 초 유기농 콩을 원료로 하고 유기농 기준에 맞는 세제를 사용해 만든 유기농 두부를 선보였고 파스퇴르와 크라운제과도 역시 연초에 각각 유기농 원유로 만든 유기농 요구르트와 친환경 유기농 과자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대상은 유기농 제품 대중화를 목표로 지난 2004년 오푸드 브랜드를 도입한 뒤 유기농 올리브유와 케첩, 참기름, 사과식초 등을 선보인데 이어 최근 유기농 순창고추장, 햇살담은 양조간장, 순창된장, 곡류차, 밀가루, 수라당면, 딸기잼을 출시했다.
하이트-진로 그룹은 하진홍 진로 사장을 하이트 생산담당 사장으로, 윤종웅 하이트맥주 사장을 진로 총괄 사장으로 선임하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또 김지현 하이트맥주 부사장을 관리 영업담당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덧붙였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진로의 성공적인 주식시장 상장과 그룹의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단행됐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인사내용. ◇ 승진 ▲관리 영업담당 사장 김지현 ▲상무 이인우 ◇전보 ▲생산담당 사장 하진홍 ▲상무보 송교도 ▲사장 윤종웅 ▲ 생산담당 부사장 이영진 ▲ 마산공장 부사장 윤기로
광동제약이 새롭게 선보인 유쾌하고 발랄한 UCC 형식의 비타500 광고가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기존 비타500 광고에서 비, 효리 등 빅스타 전략을 구사해 온 광동제약이 ‘비타민의 능력’을 컨셉으로 선보인 광고에서 파격적인 UCC 기법을 도입해 감성 세대인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는 것. 무술 대회를 3일 앞두고 철사장(鐵沙掌) 수련을 하고 있는 세 명의 남자. 각자 어설프게 몸을 풀다가 숨을 크게 고르고 고함을 지르며 뜨거운 모래 속으로 손을 집어넣는다. 하지만 1초도 버티지 못하고 찬물로 달려가 손을 담근다. 이들의 고통을 대변하듯이 손을 담근 물에서는 치익 소리가 나며 수증기가 피어오르고 곧 이어 ‘비타민C 마시고 능력을 높여라’는 멘트가 흘러나온다. 비타민C의 효능과 유쾌하고 발랄한 UCC형식이 한데 어우러진 이번 광고는 신세대 소비자들의 감성코드를 맞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동안 인터넷 포털이 자사의 UCC 서비스를 알리기 위한 TV CF와 기업이 UCC를 활용해 인터넷 제품 광고를 한 사례는 있었지만, 비타500처럼 제품 UCC 광고가 공중파를 탄 것은 업계 최초이다. 광동제약 홍보실의 최우석 과
김해관 동원F&B 사장이 코카콜라보틀링 인수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김사장은 최근 코카콜라보틀링에 관심이 많다며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에서 인수작업을 전개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동원F&B는 지난 2005년 코카콜라보틀링으로부터 인수를 제의받았으나 이를 거절했지만 최근 들어 디엠푸드, 해태유업등을 인수하는 등 M&A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김해관사장이 M&A를 통해 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수차례 공헌하고 2012년까지 매출을 현재의 3배인 2조원대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한 바 있어 코카콜라보틀링 인수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코카콜라보틀링 인수에는 동원F&B, CJ, 롯데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위·과대광고를 하며 가맹점 형태의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한 건강기능식품판매업소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상습적으로 허위·과대광고하며 가맹점 형태의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한 건강기능식품판매업소 등 7개소를 적발,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행위로 행정 처분 및 행정처분토록 통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주요 위반사례는 ▲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효능·효과가 있거나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할 수 있는 내용으로 허위·과대광고 ▲건강기능식품 제품포장지에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오인·혼동시킬 우려가 있는 내용표시 ▲표시기준위반제품을 방문자에게 시식용으로 제공 식약청은 “조직화된 판매망을 이용해 전국에서 노인 및 부녀자를 상대로 판매되는 사항을 단속하기 위해 허위과대광고 모니터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지방청과 연계해 합동단속 등을 실시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식약청 홈페이지(http//www.kfda.go.kr) 건강기능식품 E-Marketplace(제품정보)에서 허가된 제품임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동원F&B(대표 김해관)가 인삼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동원F&B는 23일 금산인삼종합유통센터(진덱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별도 세척 과정 없이 수삼 한 뿌리를 통째로 취식할 수 있는‘잔뿌리까지 깨끗한 바로 먹는 수삼’ 출시를 발표했다. 김해관 사장은 이 자리에서 “기존에 수삼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다듬고 씻느라 애를 많이 써야 했다. 국산산이 맞는지 의구심을 떨치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며 “이번에 내놓은 ‘바로 먹는 수삼’은 편의성과 신뢰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직접 먹어도 삼계탕 같은 요리에 넣어도 좋다”고 말했다. 바로먹는 수삼은 100% 국산 4년근 수삼을 세척한 제품으로 별도 손질없이 냉장고에 두고 먹을 수 있어 편리한 것이 특징이라고 김해관 사장은 말했다. 김사장은 또 잔뿌리 손상이나 영양소 파괴를 줄이기 위해 특허 출원한 방법으로 5도씨 이하의 차가운 물로 씻었으며 신선도를 위해 유통기한을 18일로 짧게 잡고 주문 후 이틀 내 직접 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제품이 성공하려면 수삼이 씻고 보관하기 까다로운데다 열이 많은 사람에게 적합치 않으며 어디서 파는지 알 수 없다는 등의 부정적 인식을 바
한·중 간 수출입식품과 관련 상호협력 강화 합의 문창진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지난 22일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 부국장 거쯔릉(葛志榮, 차관급)의 예방을 받고 한·중 간 수출입식품과 관련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식품교역이 나날이 증가함에 따라 한·중 간 수출입식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식품안전에 대한 상호 정보교류 및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으며 고위인사의 연례 상호방문을 추진하기로 동의했다. 2003년부터 운영해온 한·중 간 식품안전협력위원회를 활성화하고 식품안전문제에 대한 교류 및 협의를 진행해 수출입식품안전문제를 예방 및 원활하게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또 식품안전관리 및 검사기술 분야에서 교류 및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한·중 전문가로 구성된 ‘한·중 식품안전관리 및 기술위원회(가칭)’의 신설을 추진하고 공통 관심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공동으로 세미나 등을 개최키로 했다. 식약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수입식품의 비중이 높은 중국과 식품안전분야 협의체계를 공고히 해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상호간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며 “수입식품의 안전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