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매년 2월 중순부터 출현하기 시작해 4월말에서 5월초에 최고치에 이르는 마비성패독으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조개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담은 ‘봄철 조개 이것만은 알고 먹읍시다’를 제작·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식약청은 패독이란 독성이 있는 플랑크톤을 조개가 먹고 그 조개를 사람이 섭취함으로 인해 발병하는 중독을 말하며 이는 진주담치 등 껍질이 2장인 이매패류에서 봄철에 주로 발생해 가열하거나 끓여도 독이 제거되지 않아 패독 기준치 초과발생 보고가 있는 경우, 패류 채취금지 해역에서 조개채취 및 섭취를 금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섭취로 인한 마비성 패독의 증상은 입술, 혀, 안면마비에 이어 목, 팔 등 전신마비가 되며 아주 심한 경우에는 호흡마비로 사망하기도 해 패독 증상이 의심되면 신속히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 홍보물은 패독에 대한 내용을 알기 쉽게 삽화를 이용해 설명함으로써 봄철 조개로 인한 위해발생 요인을 예방하고자 식약청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고되자 음료업계가 신제품을 내놓고 마케팅 비용을 늘려 잡는 등 치열한 전쟁을 벌일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최고 격전지가 될 차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 너도나도 빅 모델을 기용해 TV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코카콜라는 콜라와 하루녹차 마케팅 비용을 작년에 비해 20% 많이 책정하는 한편 소비자들의 관심을 선점하기 위해 각종 행사 시기를 한달 정도 앞당겼다. 당장 이달 29일까지는 코카콜라 제로 출시를 기념해 경품 행사를 열고 당첨자에게 광고모델 에릭과 함께 하는 '에릭의 제로 파티' 초대권, 서울 워커힐 호텔 패키지 등을 증정한다. 롯데칠성도 새로 내놓은 프리미엄 주스 트로피카나와 오늘의 차, 곧 출시될 원두커피 캔 음료 등을 안착시키기 위해 마케팅 비용으로 작년보다 30-40% 많은 30억원을 잡아놨다. 웅진식품은 마케팅 비용을 20% 늘려놓고 '자연은' 시리즈와 하늘보리 등의 제품을 리뉴얼할 계획이며 해태음료는 예산을 10% 가량 많이 잡아놓고 자몽에이드와 같이 청소년들이 많이 먹는 음료는 학원이 끝나는 시각에 나눠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11일 식품등의 위해성에 대한 민·관의 정보교류시스템을 마련하여 식품의 안전성 확보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식품안전관리협의회'를 개최했다. 서울청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식중독 사고 방지를 위한 예방 관리와 유통식품 안전관리 강화, 민·관 협의체 구성을 통한 식품안전관리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식약청은 앞으로도 민·관의 정보교류를 통하여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 식품의 안전성 확보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업계에 디톡스 열풍이 불고 있다. 디톡스(Detox)란 현대생활의 큰 적인 스트레스와 몸속의 각종 유해물질을 배출 제거한다는 의미로 최근 들어서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좀더 맑은 삶을 유지하기 위해 생활습관, 운동, 먹거리 등 디톡스 라이프를 추구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지금까지는 다이어트, 맛사지, 음식물등을 통한 디톡스 요법이 소개됐지만 최근 들어서는 이를 응용한 식품들이 대거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코카콜라는 디톡스 라이프 트랜드에 부응해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의미의 맑은 하루 녹차를 출시했다. 이제품은 기존 하루 녹차의 산뜻한 맛은 살리면서 몸속의 좋지 않은 성분은 중화시키고 스트레스를 진정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알로에 베라와 알코올 분해 및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L-아스파리긴의 기능성성분을 새롭게 첨가했다. 또한 제로 칼로리 음료로 S라인 몸매와 다이어트를 지향하는 여성들에게 적합하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에도 차음료시장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디톡스라이프를 지향하는 맑은 하루 녹차의 출시가 녹차음료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상큼한 석류초 사랑
충북 제천시에서 소주판매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진로와 충북소주가 장학금을 기증하며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제천시와 진로는 11일 제천시청에서 엄태영 제천시장과 황종규 진로충청강원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진로는 4월부터 2년 동안 제천지역에서 판매되는 참이슬, 참이슬후레쉬의 병당 3원씩을 장학기금으로 조성, 분기별로 기증키로 했다. 이에 앞서 지방소주업체인 충북소주는 지난해 말 제천시 청풍면과 자매결연을 맺고 청풍면에서 판매되는 시원한청풍과 청풍소주의 병당 10원씩을 장학금으로 조성, 오는 12월 청풍면에서 추천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키로 했다. 양사는 이외에도 진로가 제천 기적의 도서관에 아동도서를 기증한 것을 비롯하여 충북소주는 청풍면 민의 선진지 견학, 무의촌진료활동 등에 나서며 소주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일부 6개월 미만 이유식 일부제품에서 사카자키균이 검출돼 생후 해당업체에서 자진 회수 및 생산·수입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6개월 미만 이유식 일부제품에서 사카자키(E. sakazakii)균이 검출됨에 따라 기준을 설정하기 전까지 이유식의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해 11월 2일부터 권장규격(음성)을 설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권장규격 설정 후 현재까지의 모니터링 결과 81건 중 4건에서 사카자키균이 검출돼 해당업체에 자진회수 및 제조공정 개선 등 저감화 추진을 촉구했다. 이번 모니터링 결과 사카자키균이 검출된 4개 제품은 매일유업의 베이비웰아기설사, 3년정성유기농쌀이유식, 베이비사이언스맘마밀과 커머스재팬의 녹황색야채세가지팩으로 이 제품들은 현재 해당업체에서 자진 회수 및 생산·수입 중단 조치를 취했다. 이유식제품의 특성상 많은 원재료를 사용하고 살균·멸균공정을 거치지 않아 자연 상태에 존재하는 사카자키균의 관리가 쉽지 않아 현재 모든 이유식 제조업체가 자발적으로 6개월 미만 영·유아용 이유식제품을 생산중단 했으며 멸균공정을 거치는 액상의 레토르트제품으로 대체 생산을 하고 있다
동원F&B(대표 김해관)가 신제품 ‘부드러운 L녹차’의 출시를 기해 지금 가요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이비를 광고모델로 전격 캐스팅했다. 동원F&B는 아이비를 광고 모델로 선정하면서 남양유업 혼합차음료 '17차'의 모델 전지현을 직접 겨냥했다는 후문이다. 모델 캐스팅에서부터 남다른 의지가 느껴지는 ‘부드러운 L녹차’의 CF는 이러한 의도를 잘 살리기 위해 경쟁 제품인 17차를 연상시키는 장면에서부터 시작하며 ‘더 욕심내기 위해 그 L 마셔버렸다’는 다소 도발적인 카피와 함께 ‘부드러운 L녹차’를 마시는 아이비의 모습을 보여주며 L녹차의 차별성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부드러운 L녹차는 기초 대사량을 늘려 체지방 비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EGCG를 강화해 만들었으며 ‘0 칼로리보다 가볍다’는 메시지는 바로 이러한 점을 강조하고 있다. 서정동 동원F&B 홍보팀장은 “아이비는 섹시한 카리스마에 청순함까지 고루 겸비한 여러 색깔을 잘 표현할 줄 아는 이 시대 최고의 엔터테이너다. 동원F&B에서 정통 녹차의 자부심을 세우기 위해 야심차게 출시하는 ‘부드러운 L녹차’의 모델로 적임이다"라고 모델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어린이 날’을 맞이해 오는 5월 3일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식품공장 견학 행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을 기해 범정부적으로 개최되는 정부체험행사의 일환으로 소년소녀가장 어린이, 장애우 어린이, 외국인근로자 자녀 어린이 등 소외계층 어린이 80명(보호자 포함)을 초청해 실시하게 된다. 견학 업소는 빙과류를 생산하는 HACCP 지정업소인 롯데제과 영등포공장이며 주요 행사로는 위생복 입기, 올바른 손 씻기 등을 실제 체험하는 개인위생 체험과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관람하는 견학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진행된다. 식약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식품위생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어린이들에게 인식시킬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식약청 홈페이지(http://www.kfda.go.kr)나 HACCP 기술지원센터 홈페이지(http://haccpcenter.kfda.go.kr)를 통해 신청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식약청 식품안전기준팀(Tel. 02-380-1347)이나 HACCP기술지원센터(Tel. 02-822-9933)로 문의하면
외식업체들이 블랙데이를 맞아 짜장면을 대신할 이색 음식을 내놓고 고객 유혹에 나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강남 메리츠타워의 루825는 해산물 블랙빈 소스를 내놓았다. 블랙빈은 검은콩은 블랙데이 코스메뉴는 블랙빈과 해산물 요리를 섞어 만든 요리가 해산물 블랙빈 소스다. 이메뉴는 콩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과 커다란 새우와 다양한 해산물의 신선한 맛이 조화를 이뤄 바다 짠맛의 향과 콩의 부드러움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베이커리 카페 업타운 다이너는 오징어 먹물 치즈 바게트를 선보인다. 이메뉴는 반죽시 오징어 먹물을 넣어 바게트 자체를 검게 했고 롤치즈를 속에 넣어 검은색 빵속에 하얀치즈가 보이게 했다. 일반 바게트와 달리 딱딱하지 않으며 치즈의 고소함을 추가해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예상된다. 서울 파이낸스센터의 메짜루나는 오징어 먹물피자를 판매한다. 200도 이상의 화덕에서 구운 오징어 먹물피자는 오징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산물을 고온에서 찌는 효과가 있어 일반 피자를 먹는 것과는 다른 맛을 낸다는게 매장측 얘기다. 대신 화덕을 올리는 시간 때문에 주문은 12시 이후에나 가능하다. 여의도의 중식당 도리원은 블랙데이 짜장면 코스요리를 선보
파리바게뜨(대표 조상호)가 GI수치를 대폭 낮춘 Low GI 식빵 '나를 위한 선택 슬림 53.5'의 출시를 기념해 시식행사를 갖는다. 파리바게뜨는 이제품이 서울 백병원 테스트 결과 GI수치가 53.5로 LOW GI 표기가 가능하다는 임상결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GI 수치가 낮을수록 음식 섭취 후 혈당 상승이 완만하고 인슐린 분비가 적어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따라 특이 당뇨나 비만으로 인해 식이조절을 해야만 하는 소비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GI 수치가 높은 제품일수록 당뇨나 비만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에 착안하여, 일반 소비자들도 자신의 혈당 및 체지방 함량을 알아보고, 올바른 식습관을 세우는 계기를 제공하고, Low GI 식빵을 알리고자 오늘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시식행사는 10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청주 등 전국 6대도시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