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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영유아용 이유식서 사카자키균

일부 6개월 미만 이유식 일부제품에서 사카자키균이 검출돼 생후 해당업체에서 자진 회수 및 생산·수입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6개월 미만 이유식 일부제품에서 사카자키(E. sakazakii)균이 검출됨에 따라 기준을 설정하기 전까지 이유식의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해 11월 2일부터 권장규격(음성)을 설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권장규격 설정 후 현재까지의 모니터링 결과 81건 중 4건에서 사카자키균이 검출돼 해당업체에 자진회수 및 제조공정 개선 등 저감화 추진을 촉구했다.

이번 모니터링 결과 사카자키균이 검출된 4개 제품은 매일유업의 베이비웰아기설사, 3년정성유기농쌀이유식, 베이비사이언스맘마밀과 커머스재팬의 녹황색야채세가지팩으로 이 제품들은 현재 해당업체에서 자진 회수 및 생산·수입 중단 조치를 취했다.

이유식제품의 특성상 많은 원재료를 사용하고 살균·멸균공정을 거치지 않아 자연 상태에 존재하는 사카자키균의 관리가 쉽지 않아 현재 모든 이유식 제조업체가 자발적으로 6개월 미만 영·유아용 이유식제품을 생산중단 했으며 멸균공정을 거치는 액상의 레토르트제품으로 대체 생산을 하고 있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어린이 먹거리 안전관리 차원에서 6개월 미만 영·유아용 이유식제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현재 입안예고(2007년 1월)를 거쳐 규제심사 중인 이유식의 사카자키균 기준을 조속히 확정·고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엔테로박터 사카자키균은 대장균군의 일종으로 주 위험군은 신생아(생후4주 이내) 특히, 면역결핍영아, 2.5kg이하의 미숙아 및 저체중아인 것으로 세계식량농업기구(FAO) 및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