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의 패키지가 현대적 느낌으로 변화된다. 한국코카콜라(대표 이창엽)는 야외 활동의 증가에 발맞춰 이동족을 위한 '어고 그립(Ergo Grip) 페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어고 그립 페트는 인체공학적인 손잡이란 의미의 어고노믹 그립(Ergonomic grip)의 줄임말로 야외 활동에 맞게 휴대 편리성을 강조한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된 어고 그립페트는 소비자들의 모던한 감각에 맞게 보다 슬림해진 S라인의 스타일리쉬하고 역동적인 디자인과 이동중 휴대 편리성을 고려해 바뀐것이 특징이다. 특히 손의 구조까지 고려한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잡는 부위의 촉감을 향상시킨 엠보싱 도트로 휴대의 간편성을 극대화했다. 새롭게 출시된 코카-콜라 ‘어고 그립’ 페트는 코카-콜라, 코카-콜라 제로, 코카-콜라 라이트 등 콜라 전 제품에 적용되며, 4월 500ml, 1.25L 용기를 시작으로 6월말 1.5L, 1.0L 순으로 제품의 용기 라인 업을 변경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코카콜라는 이번 패키지 변경은 현대인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온더고(On The Go) 트랜드에 따른 것이라 밝혔다. 온더고란 운동, 이동 등 야외에서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 코카콜라
최근 진로가 신임 CEO를 임명하고 두산주류 BG가 임원 인사 및 조직정비를 마무리한 가운데 올해 소주 시장에서 치열한 영업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새로 진로의 수장을 맡게 된 윤종웅 사장은 연말까지 시장점유율을 '처음처럼'소주 출시 이전인 55.3% 이상으로 올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영업 전략 설정을 위해 최근 도매상을 돌아다니며 현황 파악에 나서고 있다. 윤 사장은 하이트가 오비맥주를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할 당시 영업 마케팅 총괄본부장을 역임한 이른바 '하이트 신화'의 주역이다. 그는 이후 1999년 4월 하이트 사장직에 오른 뒤 최근까지 오비맥주와의 점유율 차이를 6대4까지 벌리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하이트로 다시 적을 옮긴 전임 하진홍 사장이 개발에 전념해온 학자 스타일이라면 그는 전형적인 영업통이다. 그는 또 진로에 일본 자금이 유입됐다는 악성 루머 철회를 위해 기업 PR광고를 진행토록 내부에 지시해 조만간 마케팅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이례적인 광고가 등장할 예정이다. 진로의 한 임원은 "윤 사장이 취임한지 한달이 채 되지 않아 아직까지 변화의 방향이 정해지지
음료업계의 모델 전략이 바뀌고 있다. 그동안에는 전지현 등 늘씬한 미녀 모델에 초점을 맞춰 '닮고 싶다'에 컨셉을 맞췄으나 최근들어서는 완소남, 훈남 열풍에 맞춰 '갖고 싶다'라는 적극적인 감성을 표현하고 있는 것. 이에따라 여성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남자 톱스타들로 모델을 기용함으로서 마니아층을 넓혀 나가고 있다. 고소영을 모델로 30대 답지 않은 미끈한 각선미를 강조했던 롯데칠성의‘오늘의 차’는 글로벌 톱스타 비로 모델을 교체했다. 회사 관계자에 의하면 모델을 바꾼 뒤 매출이 2배가량 신장했다. 웅진식품‘하늘보리’는 김은주에서 현빈으로 모델을 바꾸고 감성적인 광고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대사 없이 현빈의 연기만으로 이별의 슬픔과 아픔을 표현하며 첫사랑에 대한 갈망과 갈증을 묘사한다. 하늘보리도 작년보다 매출이 증가했다. 젊은 남성 톱스타를 모델로 한 마케팅 전략이 세련된 여성 모델이 주를 이룬 기존 차음료 광고에서 차별화 요소가 되었기 때문이다. 동아오츠카의‘그린타임’은 이은주를 광고모델로 기용한 이후 커플 모델로 다양한 시도를 하다가 최근엔 주진모와 서지혜를 모델로 새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최근 출시된 해태음료의‘차온’은 아예 남자모
김치 전문제조업체인 한성식품이 다양한 과일 김치를 개발했다. 한성식품은 23일 단감을 이용한 감 김치, 사과말랭이 김치, 석류김치, 과일물김치 등 과일을 이용한 이색적이고 새로운 김치 제품들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성식품은 지난해 이미 유자를 이용한 유자백김치와 저염도의 브로콜리김치를 출시하여 큰 인기를 얻은바 있다. 이와 함께 인삼포기김치, 통알타리김치, 미니롤보쌈김치, 깻잎양배추말이김치, 치자미역말이김치등 국내 및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김치 제품들을 전시하고, 시식행사를 진행하여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한, 김순자 대표이사를 비롯한 3명의 한성식품 직원들이 서울세계요리경연대회의 한국전통음식요리전시경연 부문에 참가, 연꽃잎김치, 민들레김치, 샐러리김치 등 이색.퓨전 김치를 출품하고 김치 장인의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국제요리 경연대회에는 10개국에서 약 1,8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성식품의 김순자 대표는 “이번 박람회 및 세계요리경연 대회를 통해 그 동안 개발해온 새로운 종류의 김치들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우리의 음식을 세계인에게 선보이는 이번 자리에서 김치 종주국 한국의 위상을 높이도록 애쓰겠다
한성식품이 제35회 제네바 국제 발명 신기술 및 신제품 전시회에 브로콜리 특허김치를 출품하여 금상 및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성식품의 브로콜리 김치는 지난해 2월 특허를 취득한 바 있는데 저염도 절임조건을 이용한 브로콜리 김치의 제조방법으로 다시 한번 국제 무대에서 인정 받게 됐다.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는 "국제무대에서 저염도 브로콜리 김치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저염도 트렌드에 맞추어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양주 수입사인 맥시멈코리아는 세계적인 보드카 브랜드 '앱솔루트 보드카' 500㎖를 27일부터 GS25 편의점에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썬키스트 레모네이드 350㎖ 및 칵테일 레시피 북을 패키지로 담아 보드카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2만2000원.
쇠고기의 원산지 및 종류를 허위로 표시한 음식점들이 대거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6일까지 10일간 전국 지자체와 합동으로 음식점의 식육 원산지 표시 단속을 실시한 결과 메뉴판 등에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거나 허위로 표시해 쇠고기를 판매한 음식점 87개소를 적발, 관할기관에 행정처분 등 조치토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매장 면적 300㎡ 이상의 원산지 표시대상 음식점 중 한우전문점 등 대형음식점 620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적발된 주요사례는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업소 4개소, 쇠고기 종류를 허위로 표시한 업소 4개소, 원산지와 쇠고기의 종류를 모두 표시하지 않은 업소 9개소, 원산지 또는 쇠고기의 종류를 표시하지 않은 업소 13개소, 원산지 증명서를 보관하지 않은 업소 57개소 등 이다. 적발된 업소 중 원산지 또는 쇠고기의 종류를 허위로 표시한 업소는 영업정지 7일, 원산지 또는 쇠고기의 종류를 표시하지 않은 업소는 시정명령과 함께 100만원에서 500만원 상당의 과태료 처분, 원산지 증명서를 보관하지 않은 업소에 대해는 1차 시정명령, 2차 위반시 영업정지 처분을 하게 된다.
‘해태 마시는 산소수’로 국내 산소수 시장 이끌고 있는 해태음료는 산소 부족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 체력 감퇴 등으로 산소가 누구보다 필요한 소비층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나른한 봄, 춘곤증! 산소수로 날려버리자!’라는 테마 아래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이화여대, 연세대, 한국외국어대 등의 주요 대학의 교정을 돌며 무료 산소수 샘플링과 퍼포먼스 행사를 가졌다. 이에 해태음료는 이번 행사를 비롯해 지난 3월에는 각지의 주요 등산로에서 오주섭 대표이사를 비롯한 전 직원이 나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샘플링행사를 펼치고, 인기 DJ 최유라를 모델로 한 라디오 광고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등 ‘마시는 산소수’ 알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기린(대표 이용수)이 빙과사업에서 전략적인 대변신을 꾀한다. 이를위해 기린은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본젤라또의 BI를 25년만에 변경하고 슈퍼마켓등으로 진출폭도 넓힌다. 이번에 바뀐 본젤라또 BI는 Buon-Gelato의 B와 G가 어우러져 하트모양을 이루고 꿈과 사랑을 포용하는 형태를 상징화 하였으며, Sweet & Love를 모토로 사랑과 우정, 달콤함으로 본젤라또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또한 기존의 고급 아이스크림의 이미지와 맛은 유지하면서 슈퍼마켓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라는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재 슈퍼마켓에서 빙과제품들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과는 달리 100% 정가를 지키는 가격정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식용유 시장에 혜성같이 등장했던 올리브유가 주춤하자 포도씨유, 카놀라유 등 다른 고급 기름이 뜨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올리브유 시장이 포화되는 기미를 보이자 업체들이 대신 포도씨유를 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유채씨에서 추출한 카놀라유를 들고 나왔다. 올리브유는 AC닐슨 조사에서 지난 2003년 시장 규모가 185억원에 불과했으나 2004년 522억원에서 2005년 986억원으로 가파르게 성장, 같은 해 690억원을 차지한 콩기름(대두유)를 제치고 가정용 식용유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거머쥐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1002억원으로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고 올해도 기껏해야 1100억원선이 될 것으로 업체들은 전망하고 있다. 대신 포도씨유 시장이 지난 2005년 81억원에서 지난해에는 402억원으로 5배로 확대됐고 올해는 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최근 대상과 CJ가 거의 동시에 출시한 카놀라유가 가세했다. 업체들은 올리브유와 포도씨유, 카놀라유가 각기 용도에 맞게 쓰이도록 마케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리브유는 콜레스테롤이 없고 불포화지방산이나 비타민E 등이 있어서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