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대표 이용수)이 빙과사업에서 전략적인 대변신을 꾀한다. 이를위해 기린은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본젤라또의 BI를 25년만에 변경하고 슈퍼마켓등으로 진출폭도 넓힌다.

이번에 바뀐 본젤라또 BI는 Buon-Gelato의 B와 G가 어우러져 하트모양을 이루고 꿈과 사랑을 포용하는 형태를 상징화 하였으며, Sweet & Love를 모토로 사랑과 우정, 달콤함으로 본젤라또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또한 기존의 고급 아이스크림의 이미지와 맛은 유지하면서 슈퍼마켓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라는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재 슈퍼마켓에서 빙과제품들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과는 달리 100% 정가를 지키는 가격정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와함께 웰빙과 로하스를 생각하는 건강족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층을 위한 인절미 바와 포미(For Me)제품을 출시하는 등 신제품 출시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기린은 BI 변경과 신제품 출시를 위해 빙과 신규라인에 96억원을 투자해 한해 약 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올해는 약 27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2007년 4월 HACCP(식품위해중점관리요소) 인증을 취득해 제품에 대한 품질 보증과 함께 위해 요소를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위생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기린 빙과 브랜드 메니저인 정하욱부장은 “기린 본젤라또는 아이스크림 최초의 고급 프렌차이즈 아이스크림이었다"며 "기린은 본젤라또의 BI변경과 신제품 출시 그리고 유통망 확대, 정가 정책을 통해 2007년 여름 빙과사업에 프리미엄 경쟁력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정책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