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식품(대표 서남석)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회 공헌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삼립식품은 30일 지역 사회 소회 계층을 위한 ‘우리 아이처럼...’ 캠페인을 발표하고 5월부터 다양한 공익 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삼립식품은 지난 26일 경기도 안산 고려대학 병원에서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된 ‘하트하트 윈드 오케스트라’를 초청,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삼립 해피콘서트’를 개최했다. ‘하트하트 윈드 오케스트라’는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 재단에서 지난해 3월 창단한 국내 최초의 발당 장애 청소년 관악단으로 삼립식품은 후원금 형식의 소정의 공연료를 지불하며 공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우리 아이처럼...’ 캠페인은 엄마의 마음을 본받아 사회의 소외 계층에게 무조건적인 사랑과 정성을 다하겠다는 삼립의 의지를 담은 사회 공헌 활동이며, 삼립식품은 캠페인을 통해 5월부터 판매 수익금의 1% 사회 환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내 모금 활동, 임직원 봉사활동, 홈페이지 가입자의 자발적 마일리지 기부, 빵 트리 제작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박태만 삼립식품 본부장은 “‘우리 아이처럼’ 캠페인과 같은 사회 공헌 활동은 식품 업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허가심사업무의 대대적 혁신’을 2007년 대표브랜드 사업으로 정하고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혁신위원회(위원장 김명현 차장)의 분과위원회와 본회를 거쳐 개선과제를 선정해 이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선정된 개선과제는 의약품분야는 수출용 의약품 심사기간 단축 등 51건, 의료기기분야는 외국정부의 제조·판매증명서 제출 폐지 등 27건, 식품분야는 기능성심사절차 합리적 조정 등 26건이다. 이번에 선정된 개선과제는 담당 부서별 이행실적을 평가해 인사 또는 성과급에 반영하고 평가에 개선과제 선정에 관여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관련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허가심사 업무 개선과제가 구호에 그치지 않고 일반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허가심사업무의 개선효과를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름다운 젖소를 뽑는 이색대회가 열렸다. 서울우유가 주최하고, 농림부, 경기도, 농협중앙회,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후원하는 ‘제6회 홀스타인 경진대회’가 26일 경기도 안성 소재 농협 축산교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아름다운 젖소를 뽑는 ‘홀스타인 경진대회’는 1997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격년으로 개최, 올해로 1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낙농가 최대 축제 중 하나이다. '홀스타인 경진대회'는 국내 사육중인 홀스타인 젖소 가운데 유량과 건강상태가 가장 뛰어난 젖소를 뽑는 대회로 233여 마리의 홀스타인이 출전해 나이별, 분만 경험 유무별로 12개 부문으로 나눠 기량을 뽐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홀스타인 경진대회는 목장별 최고 젖소를 비교해 기능적으로 우수한 젖소를 보유한 목장의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등 젖소 개량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서”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젖소 개량 속도를 가속화시켜 젖소 개량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발판을 다지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홀스타인’이란 네덜란드가 원산지인 젖소의 대표적인 품종이며 흔히 알고 있는 흰색과 검은색의 얼룩무늬 젖소가 바로 이 홀스타인 품종으로 다른 젖소에 비해 유량이 많
식약청이 최근 업계에 트랜스지방 ‘0’ 표시광고 자제 협조를 요청한 가운데 H사가 2007 서울국제식품전에서 배포한 전단지 광고에 트랜스지방 ‘0’를 표시해 업계 관계자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최근 트랜스지방이 성인병의 주범이라는 보도가 잇따르자 식품업체들의 트랜스지방 ‘0’ 표기 광고가 유행처럼 번졌으나 아직 국내에 객관적인 기준과 검증절차가 없는 상황에서 트랜스지방 ‘0’ 표시가 실제로 트랜스지방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0.5g미만이라는 외국식 기준을 따른 것이라 소비자들의 혼란을 불러왔다. 이렇게 트랜스지방 ‘0’ 표시 광고 경쟁이 심해지고 과대광고 논란이 되자 식약청은 최근 트랜스지방 ‘0’ 표시광고를 표시기준 설정될 때까지 자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한국식품공업협회에 보내 업체들에게 권고한 상태이다. 그러나 H사에서 광고 전단지에 트랜스지방 ZERO를 표시하자 다른 업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 업체는 식약청의 트랜스지방 ‘0’표시 자제 요청 후 광고에서 ‘0’ 표시를 뺏는데 상도의를 지켜야하는 것 아니냐”며 “식약청의 권고를 업계에서 협조해서 함께 참여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곳이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나 H사는
진로발렌타인스(대표 장 크리스토퍼 쿠튜어)는 170년 전통의 프리미엄 호주 와인 ‘윈담 에스테이트(Wyndham Estate)’의 ‘2007 코리아 와인 챌린지’ 수상을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소비자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전국의 와인 바와 레스토랑, 호텔에서 윈담 에스테이트를 주문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미니어쳐(187㎖)를 증정한다. ‘코리아 와인 챌린지’는 와인 전문지 ‘월간 와인 리뷰’가 개최하는 국제행사로 전 세계에서 출품된 와인 중 최고의 맛을 찾아내는 경연대회다. 윈담 에스테이트는 이번 대회에서 쇼 리저브 까베네 멜롯과 빈222 샤도네이가 은메달을, 빈444 까베네 쇼비뇽과 빈555 쉬라즈가 동메달을 수상해 윈담 에스테이트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한편 진로발렌타인스가 판매하는 호주 와인 제이콥스 크릭(JACOB’S CREEK)은 태양의서커스 퀴담 공연의 공식 와인 협찬사로 선정돼 오는 6월 3일까지 공연장 내 타피루즈에서 와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전국 유명 와인 바와 레스토랑, 호텔에서 제이콥스 크릭 리저브 와인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스크래치 카드를 제공해 당첨자에게는 태양의서커스 퀴담 타피루즈 티켓과
이호림 오비맥주 사장은 "경쟁사에 비해 인적자원 수준이 높기 때문에 한번 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며 맥주시장 1위업체인 하이트에 도전장을 던졌다. 트라이브랜드(구 쌍방울)사장을 역임하다 이달초 오비맥주 대표로 선임된 이 사장은 25일 기자들과 만나 "이전에 몸담았던 업종에 비해 규모 및 경영체제가 많이 틀려 배우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최근에 지방 출장을 다니면서 시장을 살펴보고 고객 지향적인 마인드를 지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트라이브랜드 재직 시절 기억에 남는 경영성과에 대해 "터프가이의 원조인 탤런트 이덕화로 대변되는 '트라이'브랜드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바꾸는게 가장 힘들었다"며 "이같은 노력 덕택인지 가정주부들이 편하게 속옷 쇼핑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이 사장은 또 "주류 회사라고 술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사내 문화를 지양하려고 한다"며 "토요일 아침마다 부서별로 등산을 가는 등 건전한 행사를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수입돼 시중에 유통 중인 일부 주류에서 우리나라에서 허용되지 않은 합성감미료가 검출돼 식약청이 회수·폐기 조치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유통 중인 수입 주류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품연태고양(煙台古釀), 매화고량주(梅花高粱酒), 노조양(老朝陽), 주중주패(酒中酒覇) 등 중국산 10개 제품에서 ‘사이클라메이트’와 ‘삭카린나트륨’이 검출돼 지방식약청 및 관할 시·도에 회수·폐기토록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사 결과에 따르면 사이클라메이트가 4.4~27.4ppm, 삭카린나트륨이 6.6~44.2ppm이 검출됐고 이 중 2개의 제품은 사이클라메이트와 삭카린나트륨이 모두 검출됐다. 사이클라메이트는 설탕보다 30~50배 단맛을 내는 합성감미료로 일부 국가에서는 사용을 허가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인체 유해논란이 있어 식품에 사용하는 것을 허가하지 않고 있다. 삭카린나트륨의 경우에는 음료류 등 일부식품에 한해 사용기준이 정해져 있으나 주류에는 사용할 수 없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유사제품이 수입·유통되지 않도록 수입 검사를 강화하고 신속한 해외정보 입수 및 조기대응으로 사전 예방적 식품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식품 안심행정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각 위해물질별로 사회·경제적 영향과 위해의 크기를 고려한 세분화되고 체계화된 대처가 수반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회장 정진호)가 지난 24일 KINTEX 세미나실에서 개최한 2007 서울국제식품전 기념 심포지엄 ‘식품산업과 소비자 안전 연계를 위한 식품의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에서 ‘국내 식품위해사건 사례와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식약청 위해관리팀 이건호 팀장은 이같이 밝혔다. 이 팀장은 “1989년 공업용 우지 라면 사건은 오랜 법정공방 끝에 1997년 무혐의 처분이 됐고 98년 포르말린 통조림 사건은 2001년 무죄가 확정됐다”며 “과거 식품위생사건이 과학적 사실보다 사회적 이슈사건이 됐을 때 식품행정 당국의 위기관리 대응 능력이 미흡해 국민불안의 악순환이 계속됐다”고 지적했다. 이 팀장은 “최근에야 식품위해성평가사업과 리스크커뮤니케이션 매뉴얼 개발로 언론보도가 단속위주의 보도에서 기준 미설정 위해물질관리에 대한 보도로 전환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기준 미설정 위해물질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적극적 대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식품
한국식품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우리식품을 명품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5일 한국식품과학회(회장 이철호)가 경기도 일산 KINTEX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2007 서울국제식품전 심포지움 ‘한국식품산업의 글로벌화’에서 ‘우리식품 명품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한국벤처농업대학의 전준일 교수는 “현재 가격 경쟁의 한계와 소비의 고급화로 소비자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품격의 식품을 원하기 때문에 스토리의 창조, 신뢰성 각인, 이미지 마케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교수는 “특히 만화 ‘신의 물방울’이 와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소비자들에게 파고들어 와인소비를 증가시켰듯이 스토리 창조가 상품에 있어 중요하다”며 “우리의 전통과 가치로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한다면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전 교수는 “간단히 해먹을 수 있는 계란비빔밥도 일본은 인터넷사이트에 레시피와 함께 기타음식과 영양학적으로 비교하고 있었다”며 “명품화를 위해서는 처음에 무엇을 해야하나 고민하는 등 발상전환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식품산업 세계화를 위한 업그레이드 전략’을 발표한 삼성경제연구소 민승규 박사는 “이제 한국의 식품산업도 변화를 인식하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민과 함께하는 식품안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5일 ‘함께하는 식품안전정보’라는 소식지를 창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창간한 소식지는 격월간지로 해외 식품안전 정보를 비롯해 국내외 식품 사건·사고 및 회수 정보, 식약청의 식품안전관리 정책 동향, 전문 연구자료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식품관련 정부기관, 식품업계, 학계, 협회 등 약 200여개 관련 기관에 배포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 소식지가 소비자 건강보호와 식품안전관리에 있어 올바른 이해와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독자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식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청 홈페이지의 정보마당(http://www.kfda.go.kr/) 및 유해물질관리단 홈페이지(http://safefood.kfda.go.kr/)를 통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