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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제6회 홀스타인 경진대회 개최

아름다운 젖소를 뽑는 이색대회가 열렸다.

서울우유가 주최하고, 농림부, 경기도, 농협중앙회,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후원하는 ‘제6회 홀스타인 경진대회’가 26일 경기도 안성 소재 농협 축산교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아름다운 젖소를 뽑는 ‘홀스타인 경진대회’는 1997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격년으로 개최, 올해로 1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낙농가 최대 축제 중 하나이다.

'홀스타인 경진대회'는 국내 사육중인 홀스타인 젖소 가운데 유량과 건강상태가 가장 뛰어난 젖소를 뽑는 대회로 233여 마리의 홀스타인이 출전해 나이별, 분만 경험 유무별로 12개 부문으로 나눠 기량을 뽐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홀스타인 경진대회는 목장별 최고 젖소를 비교해 기능적으로 우수한 젖소를 보유한 목장의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등 젖소 개량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서”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젖소 개량 속도를 가속화시켜 젖소 개량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발판을 다지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홀스타인’이란 네덜란드가 원산지인 젖소의 대표적인 품종이며 흔히 알고 있는 흰색과 검은색의 얼룩무늬 젖소가 바로 이 홀스타인 품종으로 다른 젖소에 비해 유량이 많고 추위에 강한 특징이 있어 한국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