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재래시장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대표적인 상품을 육성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핵심 전략을 '고객이 즐겨찾는 활기찬 재래시장'으로 정하고 브랜드 개발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현재 17개의 특성화 시장을 24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도심권의 재래시장에 농수축산물을 위주로 한 대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매장을 설치하고 우수상품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지난 해부터 수도권 주민 등을 대상으로 19차례 실시했던 재래시장 탐방을 올해는 48회로 늘리고 재래시장과 기관, 사회단체, 기업체 등과의 자매결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10월에 준공될 예정인 원주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횡성, 홍천, 영월 등 인근 재래시장의 상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주차장과 비가림시설 등 재래시장의 현대화 사업에 166억원을 투자하고, 화재보험료를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상인들 위한 경영인 아카데미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재래시장의 특화자산을 최대한 활용하는
경기도 가평군 산림조합은 18일 가평읍 상색리에서 잣 가공센터 준공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잣 가공센터는 지상 2층의 연면적 992.1㎡ 규모로 신축됐으며 1층에는 선별기 등 잣 가공시설, 2층에는 잣 홍보관과 판매장이 각각 들어선다. 잣 가공센터는 가공하지 않은 잣 950㎏을 탈각 등의 과정을 거쳐 1일 최대 140g짜리 캔 1500개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어 연간 1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림조합은 2001년부터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 건물을 임대해 잣을 가공.생산해 왔으나 이번 가공센터 신축으로 자체 생산시설을 갖추게 됐다. 가평 잣은 지난해 1천452t이 생산됐으며 전국 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강원 철원군이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한 대표 음식을 개발, 보급에 나섰다. 15일 철원군에 따르면 향토관광음식개발연구회를 통해 '한탄강 메기 매운탕'과 '쿨포크 왕갈비', '물고추냉이 쌀국수' 등 세 가지를 대표 음식으로 선정하고 요리법을 표준화 했다. 철원군은 지난 해 시식회와 품평회를 통해 맛을 검증했으며 이달부터 7개 음식점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선보이기로 했다. 이들 대표음식은 한탄강의 메기와 철원군이 우수한 혈통을 통해 키워낸 돼지, 물고추냉이 등의 특산물을 이용해 개발됐다. 철원군 관계자는 "세 가지 음식을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음식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쌀 시장의 개방이 확대되는 것에 대비해 쌀 품질을 고급화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품질을 고급화 해 경쟁력을 높이기로 하고 2013년까지 93억원을 투자해 고품질의 쌀 생산단지를 1만㏊ 조성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올해 재배면적이 많은 철원과 홍천, 횡성, 고성을 중심으로 800㏊를 조성하고 매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고품질의 쌀을 품종별로 보관할 수 있는 저온저장 시설을 확충해 연중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고품질의 쌀 생산단지는 미곡종합처리장(RPC)과 전업농을 중심으로 생산 단계부터 품종과 재배법을 통일하는 등 계약재배를 통해 비용을 절감키로 했다. 단지별로 30~100㏊ 규모로 조성하며, 1㏊당 100만원을 기준으로 우량종자와 토양 개량비, 저농도 질소질 비료, 각종 농자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의 벼 재배면적 4만1876㏊ 가운데 고품질의 품종을 재배하는 면적은 3만9780㏊로 주 재배품종은 오대벼와 수라벼, 대안벼, 추정벼 등이다. 철원 오대쌀은 지난해 소비자단체 등으로부터 우수 브랜드로 선정되고, 횡성군 서원면 옥계에 있는 쌀 생산단지(6
강원 철원지역의 농협들이 기능성 쌀을 잇따라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11일 강원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철원농협은 칼슘제를 논에 뿌려 재배한 오대쌀 300t을 대형 유통점에 납품하고 있다. 철원농협이 칼슘제를 뿌려 재배쌀은 일반쌀에 비해 칼슘 성분이 33.78% 높은 것으로 자체분석 결과 나타났다. 또 동송농협도 일반 오대미보다 철분 성분이 2~3배 높은 기능성 쌀(헤모라이스) 500t을 생산, 대형 유통점에 전량 공급했다. 강원농협 관계자는 "철원 오대쌀의 명성을 높이기 위해 특수성분이 강화된 기능성 쌀을 개발, 판매하게 됐다"면서 "도정 과정에서 철분성분을 코팅한 기능성 쌀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어족자원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동해안의 주요 어종인 오징어를 일정 기간 잡지 못하게 하는 포획금지 기간을 추진하려 하자 동해안 어민들이 생계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9일 강원도환동해출장소와 어민들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오징어 자원보호를 이유로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 간 오징어를 잡지 못하게 하는 금어기를 정하는 내용의 수산자원보호령(제9조) 개정을 추진하면서 현재 각 시.도 및 어민들의 의견을 수렴 중이다. 지금까지 오징어는 언제든 잡을 수 있었으며 강원도의 경우 총 어획량의 40%를 차지할 정도의 대표적 어종이다. 해양수산부는 3∼5월은 크기가 작은 오징어가 잡히는 시기로 자원보호이 필요성 때문에 포획을 금지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동해안 어민들은 "이 시기에는 다른 어종은 거의 잡을 게 없다"며 업종에 관계없이 어민을 목죄는 행위라며 크게 반발하는 등 무효화를 주장하고 있다. 정치망연합회 관계자는 "정치망은 3월부터 6월까지 그물을 설치하고 주로 오징어를 잡으며 연명하고 있는 데 이를 잡지 못하게 하면 생계위협은 물론 업종의 존폐는 불보듯 뻔
강원 철원군 비무장지대(DMZ) 주변에서 생산된 오대쌀로 만든 국수가 미국으로 첫 수출됐다. 철원군 동송농협은 9일 정호조 철원군수와 박세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오대쌀국수 700상자를 LA로 첫 수출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동송농협이 이번에 수출하는 오대쌀국수는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05년부터 연구개발을 시작한 가공식품으로 뜨거운 물만 부으면 3분 만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동송농협은 농산물 수출업체를 통해 수출한 쌀국수의 반응이 좋을 경우 수출 물량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동송농협은 작년 8월부터 DMZ 인근에서 생산한 오대쌀을 미국 12개 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철원평야에서 생산되는 오대쌀은 재고가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 식생활의 변화로 쌀 소비량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송농협은 "쌀 소비량을 늘이기 위한 대체 식품으로 쌀국수를 개발, 미국에 수출하게 됐다"면서 "쌀의 영양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데다 간편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원도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친환경 농업을 적극 육성키로 했다. 강원도는 친환경 농업의 기반을 갖추고 유통과 소비를 활성화 하는 등 모두 18개 사업에 200억3700만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올해 홍천과 횡성, 화천 등 6개 지역에 친환경농업지구를 조성하고 지난 해부터 양구 해안면 일대 1천50㏊에 조성 중인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올해 완료하는 등 7개 사업에 124억3천700만원을 투입한다. 또 삼척에 친환경농산물 물류센터를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홍천과 횡성, 정선 등 5곳에 저장 시설을 건립하는 등 4개 사업에 9억1천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땅심 높이기 사업으로 펑창과 정선, 고성 등 5개 지역에 퇴비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건립하고 2만8천t의 토양 개량제를 공급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농업과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친환경농업의 육성이 절실하다"며 "친환경농업을 5대 신성장산업으로 선정해 대대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삼척시는 5월 31일까지 대게의 불법포획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단속 대상은 암컷과 수컷 9㎝ 이하 크기로 불법 포획된 대게를 유통시키는 상인과 유통업자 등도 관련법에 따라 처벌된다. 이 기간 삼척시는 3개반 12명의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정라, 장호, 임원항 등을 중심으로 현장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삼척지역에서는 연안자망, 연안통발 등 모두 67척의 어선이 대게 조업에 나서고 있으며 연간 어획량은 300여t이다.
경기도 제2청은 파주시의 한 농가에서 사육 중인 오리를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제2청은 파주시의 한 농가에서 AI 감염 의심 오리가 발생했다는 신고에 따라 20여건의 샘플을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항체검사에서 '혈청형 H5'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따라 제2청은 AI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항원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농가의 오리 이동을 제한하고 생산물을 폐기토록 하는 등 방역조치를 취했다. 또 주변지역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만약에 대비해 이 농가에서 판매된 생산물의 이동경로 파악에 나섰다. 제2청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진행 중인 AI 바이러스 항원검사 결과가 나오는 데 1-2주의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는 고병원성과 저병원성으로 분류되며 고병원성은 한번 감염되면 100%에 가까운 폐사율을 보이며 사람에게 옮길 가능성이 크지만 저병원성은 폐사율도 낮고 사람에게 해가 없어 질병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항원검사에서 고병원성 AI로 판명되면 농가에서 500m 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