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친환경 농업을 적극 육성키로 했다.
강원도는 친환경 농업의 기반을 갖추고 유통과 소비를 활성화 하는 등 모두 18개 사업에 200억3700만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올해 홍천과 횡성, 화천 등 6개 지역에 친환경농업지구를 조성하고 지난 해부터 양구 해안면 일대 1천50㏊에 조성 중인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올해 완료하는 등 7개 사업에 124억3천700만원을 투입한다.
또 삼척에 친환경농산물 물류센터를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홍천과 횡성, 정선 등 5곳에 저장 시설을 건립하는 등 4개 사업에 9억1천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땅심 높이기 사업으로 펑창과 정선, 고성 등 5개 지역에 퇴비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건립하고 2만8천t의 토양 개량제를 공급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농업과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친환경농업의 육성이 절실하다"며 "친환경농업을 5대 신성장산업으로 선정해 대대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