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이 '다올찬쌀'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피서지를 찾아가 홍보활동을 편다. 28일 군에 따르면 2004-2006년 대통령상과 2007년 농림부장관상을 획득한 고품질 파워브랜드 '다올찬쌀'을 여름휴가 기간 유명 해수욕장과 국립공원, 유원지 등의 휴양지와 콘도, 펜션 등을 찾는 휴양객들에게 나눠주는 '다올찬쌀 파이팅' 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 2주일 동안 산하 공무원 300명을 홍보요원화해 이들이 직접 휴양지와 콘도 등을 찾아 홍보용쌀 500g들이 6000개를 휴양객들에게 나눠주고 그 자리에서 밥맛을 평가 받는 등 '다올찬쌀'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지도를 확보하기로 했다. 군은 이와 함께 음성에서 생산되는 '다올찬수박'과 '음성청결고추' '햇사레복숭아' '음성인삼' 등 우수한 농.특산품을 함께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소비자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접근, 광고비용보다 저렴한 투자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올찬'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높여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로 했다"며 "성과가 좋을 경우 이 같
충남교육청은 올해 일선 학교의 학교급식 시설 및 기구 현대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본 예산과 추가경정예산에 모두 241억원을 편성했다. 도 교육청은 일선 48개 학교의 낡은 급식시설 개축 및 조리실 증축, 시설 리모델링 등에 178억원을, 502개교의 급식기구 교체 및 오븐기, 보냉.보온 배식대, 냉방기 보급 등에 57억원을 각각 지원하게 된다. 또 위탁 급식학교 직영 전환에도 6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연차적으로 일선 학교의 학교급식시설 확충 및 기구 현대화사업에 박차를 가해 학교급식 여건을 크게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 괴산군이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한 괴산 대학찰옥수수가 충북도지사가 품질을 인증하는 우수농특산물로 선정됐다. 24일 군에 따르면 충북도의 '우수농특산물 도지사 품질인증제' 실시에 따라 최근 각 시.군에서 추천한 19개 품목 가운데 14개가 도지사 품질인증마크를 획득했으며 이 가운데 옥수수 부문에서 괴산 대학찰옥수수가 당당히 최고 자리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군은 대학찰옥수수 포장에 충북 우수농특산물 품질인증 마크를 부착 판매, 소비자의 신뢰성을 높이고 나아가 전국 제일의 명품브랜드로 육성하며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다양한 판로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괴산 대학찰옥수수는 작년 한국능률협회경영인증원(KMAR)으로부터 웰빙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괴산군은 27일을 '다이어트 데이(Diet Day)'로 정하고 "한끼에 대학찰옥수수를 3통씩 3일간 먹으면 3㎏의 살을 뺄 수 있다"는 홍보문구를 내걸고 대대적인 직판행사와 도농 자매결연처 교류 등 다각적인 판로대책에 나서고 있다.
'금산인삼'의 효능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28회 금산인삼축제가 내달 29일부터 9월 7일까지 열흘간 충남 금산읍 중도리 인삼엑스포광장과 인삼약초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23일 금산군에 따르면 올 해 축제에서는 신설 프로그램인 '장금이의 금산수라간'을 비롯한 웰빙문화를 접목시킨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장금이의 금산수라간'에서는 조선시대 궁궐의 상차림과 임금님께 진상했던 인삼보양식을 맛 볼 수 있으며, 장금이가 만드는 '대장금 요리교실', 약초요리 및 식사예절을 체득하는 이벤트 등도 더불어 진행된다. 또 해마다 관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는 인삼캐기체험여행을 비롯해 인삼민속촌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전통저울로 인삼무게 달아보기, 인삼깎기, 인삼씨앗고르기, 인삼약초 족욕체험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와함께 전국 팔씨름천하장사대회를 비롯해 외국인 아마추어팀이 참가하는 금산인삼배 국제축구대회, 전국마라톤대회, 전국족구대회 등 흥미진진한 전국규모 스포츠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금산인삼관에서는 인삼의 재배과정 및 특이인삼, 인삼요리별 효능 및 특징을 익힐 수 있으며, 각국의 인삼바이어가 참석하
고유가 시대를 맞아 거봉포도의 고장인 충남 천안에서 자연 에너지를 이용, 유류비를 대폭 절감한 포도재배법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는 일정한 온도의 지하공기를 지상으로 끌어 올려 유류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인 `지중냉풍장치(地中冷風裝置)'를 개발, 성공적으로 거봉포도를 생산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말 천안시 성거읍 모전리 박용하(42)씨의 0.6ha 비닐하우스 포도밭에 `지중냉풍장치'를 설치, 운영한 결과 겨울철 난방비를 63% 절약하고 여름철 시설하우스의 온도를 외부보다 3도 안팎까지 내리면서 포도생장을 도와 생산비를 1000만원 가까이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시에서 개발한 `지중냉풍장치'의 원리는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땅속 성질을 이용하는 원리로 땅속 공기를 지상으로 뽑아내 겨울에는 난방용으로 여름에는 냉방용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천안시는 박씨의 포도밭에 폴리에틸렌(PE) 소재로 된 직경 60㎝, 길이 230m 관을 시설하우스 내 땅속 1.4m 깊이로 묻어 놓고, 관 한쪽 편에 송풍기를 설치, 일정한 온도의 지하관속 공기를 지상으로 내 보내도록 했다. 이처
올해 9월 열리는 충남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새롭게 선보인다. 22일 청양고추.구기자축제추진위원회는 청양문예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신규 사업에 대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내년에 축제개최 10주년을 맞아 관광축제로 나아가기 위해 축제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추진키로 했다. 축제추진위는 ▲고추와 구기자를 예술분야와 접목한 세계자연미술제 ▲46개국 300종의 세계 고추품종 전시회 ▲청양군의 청정이미지 각인과 흥미 유발을 위한 참게나 다슬기 잡기 행사를 올해 신규 사업으로 열기로 했다 또 ▲사람을 잘 따르도록 훈련된 동물을 이용한 이벤트 ▲아름다운 백세공원 야간조명등을 이용한 루미나리에 설치 ▲국내 최고의 줄타기 및 남사당 놀이공연인 안성 바우덕이 공연 개최 ▲지천의 청정이미지 제고를 위한 낚시대회 등도 준비 중이다. 이밖에 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건강걷기대회, 읍.면경기 금줄 만들기, 마라톤 경기 등이 제시됐다. 제9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는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지천100세공원 등지에서 열린다.
충남 천안시의 상반기 농산물 수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천안시에 따르면 6월말 현재 농산물 수출액은 5455만달러(2만9579t)로 지난해 상반기 5200만달러(2만5000t)에 비해 4.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가공식품이 3911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과실류, 채소류, 인삼류 등 농산물 965만달러 △임산물 84만달러 △수산물 8만달러 △축산물 487만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261만달러, 일본이 725만달러, 중국 839만달러, 대만 834만달러, 러시아 396만 달러, 동남아 751만달러, 유럽 등 기타 국가 649만달러 순이다. 시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연간 수출목표액 9700만달러의 56.2%를 달성했다"며 "지난 5월 농산물 수출 전문 기업과 농특산물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농산물 수출 시책을 펴고 있어 올해 농산물 수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 청양군이 지역 대표 특산물인 청양고추의 판촉 활동에 나선다. 청양군은 전국 최고 품질로 인정받은 '명품 청양고추' 90t을 오는 9월 5일부터 3일간 열리는 '제9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를 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축제기간에 청양군 169개 마을과 결연한 전국 대도시 및 기관단체를 상대로 홍보물을 발송하는 등 올해 생산된 청양 청결고추에 대해 대대적인 판촉전략을 펴기로 했다. 또 지난해 청양고추.구기자축제에서 청양고추를 산 소비자 5000명과 전국 각 지역에서 열린 축제 및 박람회, 전시회 등을 통해 확보한 신규 소비자 5000명 등 1만명에 대해 중점적으로 판촉활동을 하기로 했다. 아울러 군은 지난 14일부터 전략사업단에 명품 청양고추 판매팀을 구성하고 8월 말까지 예약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명품 청양고추는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고춧가루공장에서 가공되기 때문에 안전하게 가정에서 공급받을 수 있다"며 "구입문의는 청양군청 전략사업단 ☎(041)940-2409, 2612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요즘 제철을 만난 붕장어 통구이가 관광객들에게 여름철 보양식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태안반도 전역에서 사계절에 걸쳐 잡히는 붕장어는 7~8월에 가장 많이 나는데 맛이 담백하고 단백질이 풍부해 관광객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여름철 영양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7월 들어 해수욕장 개장과 맞물리면서 각 항포구와 해수욕장 주변 식당에 이달 초부터 미식가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더욱이 붕장어요리는 다른 생선요리보다 가격이 저렴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육질이 쫄깃쫄깃해 회로 먹으면 특유의 고소한 맛이 일품인 붕장어는 주로 숯불에 바로 구워 먹거나 양념구이로 먹는데 그 맛이 우수해 여름철 잃어버렸던 입맛을 찾는데 그만이다. 특히 소금을 뿌려 노릇노릇 구운 붕장어에 초고추장이나 갖은 양념을 발라 마늘, 고추 등과 함께 깻잎에 싸먹는 맛은 붕장어 요리의 백미다. 붕장어는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히 함유돼 체력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노화방지에 좋은 비타민E가 소고기의 10배, 칼슘은 70배 그리고 야맹증에 필요한 비타민A는 돼지고기의 160배를 함유하고 있다. 또 불포화지방산과 인체에 필요한 필수지방
충북 제천시는 관내 전체 51개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생 2만3000여 명의 8-12월분 급식비 3억5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처음 급식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그 동안 제천고 등 10개 학교에 급식비를 지원했으며 다음달부터 그 대상을 모든 학교로 확대한 것이다. 시는 이와 함께 학생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주고 지역 농가 소득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식자재는 제천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 위주로 공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면학 분위기 조성과 지역 농업 발전 등을 위한 조치"라며 "친환경 농산물은 급식의 질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