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주산지인 경북 성주군은 15일 신활력사업으로 한국식품연구원, 동국대와 함께 참외씨를 이용한 변비개선용 건강식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성주의 참바이오는 최근 성주군 등이 개발한 이 기술을 활용해 '참사랑환식이섬유' 제품을 만들어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에 등록했으며 시중판매에 들어갔다.
식이섬유 함량이 42% 이상인 참외씨와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 함초 등이 배합된 참사랑환식이섬유는 변비가 유도된 흰쥐와 변비에 걸린 사람에게 먹인 결과 대변량이 증가해 변비를 효율적으로 억제시키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성주군은 밝혔다.
참외씨는 대장의 점액량과 맹장의 휘발성 지방산 함량을 높이고 맹장의 균총을 개선해 변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성주군측의 설명이다.
성주군 농업기술센터는 참외씨를 이용해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함으로써 등외품 참외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성주군 관계자는 "앞으로 참외씨의 변비 억제기능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가공.배합식품을 만들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