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역본부, AI 진단 숙련도 평가 완료…전국 40개 기관 ‘적합’ 판정

철새 이동 본격화 앞두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조기 대응 역량 강화
민간 병성감정기관 13곳도 검증 완료…가금농장 상시예찰 지원 기반 마련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전국의 40개 동물위생시험소와 지소의 조류인플루엔자(AI) 신규 진단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정밀진단 교육과 진단 숙련도 평가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철새 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겨울철에 대비하여 전국 조류인플루엔자 상시예찰 검사에 참여하는 국가 진단기관의 진단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정밀진단 교육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최신 발생 동향,  국내 조류인플루엔자 진단 체계와 절차, 항원진단법(바이러스 분리 및 유전자 검사)과 항체진단법(혈구응집억제반응검사) 이론 및 실습 등을 진행했으며, 교육을 마친 기관들은 유전자검사법, 혈구응집억제반응검사법에 대한 진단 숙련도 평가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검역본부는 2026년 조류인플루엔자 상시예찰 검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13개 민간 병성감정기관도 이번 숙련도 평가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는 등 진단 역량을 사전에 검증받도록 한 가운데 지자체에서 민간 기관을 활용한 가금농장 검사를 원할히 추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강조했다. 

 

이윤정 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은 “10월부터는 철새 이동으로 인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국내로 유입될 위험이 고조되는 시기”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전국 정밀진단기관의 진단역량을 강화하여 조기 발견과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