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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윤재갑 의원 "‘더불어 잘사는 농·어촌’ 위한 법·제도 개선 노력"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 31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우리 농수산업은 러-우 전쟁으로 인한 기자재·면세유 값 급등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로 인한 국내 수산물 소비 위축 등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국회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의무수입 쌀 전량을 국제 원조에 활용 ▲수입쌀 대신 국내쌀을 가공용과 주정용에 사용 등 쌀값이 적어도 물가인상률만큼의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로 인한 수산물 소비 위축과 고금리·고환율·고물가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을 위해 '원전오염수 해양방류에 따른 피해 어업인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지원기금의 근거를 마련한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대한민국 수산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앞으로도 농어촌의 대변인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내년에도 ‘더불어 잘사는 농·어촌’, ‘안전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법·제도 개선과 정책 마련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신년사 전문>


푸드투데이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윤재갑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23년이 지나고, ‘푸른 용의 해’인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우리 농수산업은 러-우 전쟁으로 인한 기자재·면세유 값 급등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로 인한 국내 수산물 소비 위축 등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더욱이, 우리 해남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농어촌은 학교 진학과 취업 등의 이유로 젊은 층이 서울 등 대도시로 빠져나가는 이촌향도(離村向都) 현상으로 인구감소 문제가 아닌 지역소멸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저는 국회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의무수입 쌀 전량을 국제 원조에 활용 ▲수입쌀 대신 국내쌀을 가공용과 주정용에 사용 등 쌀값이 적어도 물가인상률만큼의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공익직불금 지급을 이유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남군 산이면이 영농 임대료 40%가 부당하게 인상될 위기였으나, ‘임대차료 산정기준 변경 조항’과 ‘명시 설명 의무’ 위반을 근거로 농어촌공사에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그 결과, 기존 계약이 종료되는 2024년 12월까지 현행 계약 조건을 유지하는 ‘정부의 간척지 영농 임대료 40% 인상 요구 백지화’를 이끌어내는 등 대한민국 식량주권을 책임지고 있는 농민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한 유의미한 성과를 증명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로 인한 수산물 소비 위축과 고금리·고환율·고물가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을 위해 「원전오염수 해양방류에 따른 피해 어업인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지원기금의 근거를 마련한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대한민국 수산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많은 국민 여러분의 공감과 사랑을 받았고, 푸드투데이로부터 4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농어촌의 대변인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내년에도 ‘더불어 잘사는 농·어촌’, ‘안전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법·제도 개선과 정책 마련에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아무쪼록, 2024년 새해에도 모든 일들이 풍성한 결실로 맺어지기를 소망하며, 푸드투데이 독자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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