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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보은 대추 아토피 완화 '기능성 화장품' 선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농업기술원이 ‘보은대추’를 원료로 한 기능성화장품 ‘미스트’와 ‘바디워시, 샴푸바, 비누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추호두연구소는 지난 3년간 산학연 협력 연구를 통해 보은에서 생산된 대추 열매와 대추잎 추출물 원료를 활용한 시제품의 항아토피 활성과 주름 개선 기능성 및 피부 진정(붉은기 완화) 효능을 확인했다.

 

지난해 도내 화장품 제조업체인 ‘라파로페’에 기술을 이전하고, 공동연구를 통하여 기능성화장품 미스트를 개발하고 보은대추 추출물 15%가 함유된 바디워시와 샴푸바, 비누가 포함된 선물세트 시제품을 출시했다.

 

기능성화장품으로 개발된 미스트는 연구소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대추잎을 저온감압 추출공법으로 추출한 원료를 제품화한 것으로, 추출물 원료와 시제품 대한 인체 적용 시험에서 안전성과 1차 자극에 의한 피부 진정(붉은기 완화) 효능이 확인됐다.

 

특히 보은대추 추출물에서 확인된 항아토피 활성은 인체 각질 세포주를 활용한 세포 실험에서 밝혀졌으며, 주름 개선 기능성은 도내 화장품 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그 효과를 구명했다.

 

개발된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전국에서 품질이 가장 우수한 보은 대추를 원료로 사용했다는 점과 제품 내 원료 비율이 높은 점으로, 이를 알리기 위해 제품 자체와 포장재에 보은군을 상징하는 도안을 최대한 활용했다.

 

강효중 대추호두연구소 환경이용팀장은 “세포 실험을 통하여 확인된 항아토피 활성과 주름 개선 기능성을 나타낸 추출물의 정확한 성분을 구명하여 대한민국화장품원료집 등재와 이를 활용할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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