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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희망마차'로 강동구 저소득층 찾아간다

성내·천호·암사·고덕 4개 권역에 쌀, 라면, 식용유 등 42개 품목 지원


서울시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난 11일 성내사회종합복지관에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서울광역푸드뱅크 대표 황용규)와 함께 이마트(대표 허인철)의 지원을 받아 '찾아가는 희망마차'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희망온돌사업의 일환인 ‘희망마차’는 저소득층이 필요로 하는 각종 식품을 차량에 준비해 현장을 찾아 이용자들이 직접 물품을 고를 수 있게 하는 이동푸드마켓으로, 저소득층 주민들의 생활안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구는 밝혔다.


구는 성내, 천호, 암사, 고덕 4개 권역에서 번갈아 가며 정기적으로 행사를 개최하며 이번에 희망마차를 이용하는 대상은 성내동 지역에서 선정된 150가구이다. 


또한 구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이나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선정해 기존에 강동푸드마켓을 이용할 수 없던 가구도 식품나눔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1톤트럭을 개조한 희망마차는 이마트의 지원을 받아 쌀, 라면, 식용유 등 42개 품목으로 가득 채워졌고, 한 가구당 5개 품목까지 자유롭게 선택하여 가져갈 수 있다. 거동불편자인 경우에는 이마트 본사 임원진을 비롯한 명일점과 천호점 자원봉사자들이 쇼핑도우미로 집까지 동행하여 물품을 배달해주기도 한다. 


구 관계자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11회의 희망마차 행사를 개최하여 1,800가구에게 6,3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희망마차를 활용한 식품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저소득 주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마트 홍보팀 이경환 과장은 푸드투데이와 통화에서 이번 '희망마차' 지원에 대해 "이마트가 올해 연간 기획으로 준비한 '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이었다." 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적 기업으로 다가가기 위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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