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657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유일 정제염 공급업체가 중대재해 사고로 공장 가동을 멈추면서 식품업계가 비상이 걸렸다. 해당 공장의 작업중지 해제 여부가 이번주 중 결정될 전망이라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울산 남구 소재 한주소금 공장에서 지난 15일 해수 취수관 인양을 위한 잠수 작업자가 에어호스가 작업 선박 스크류에 감기며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즉각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 판정을 위한 조사에 들어갔다. 한주는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작업중지 명령 해제 여부는 이르면 오는 26일 결정될 전망이다. 소금은 생산 방식에 따라 정제염과 천일염으로 나뉘는데, 정제염은 천일염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절반 수준으로 저렴해 라면, 빵, 국수, 고추장 등 가공식품에서는 대게 정제염이 쓰인다. 한주는 울산석유화학단지 내 열병합발전설비에서 나오는 고온의 증기를 이용해 해수에서 정제염을 뽑아내 왔다. 국내에서 정제염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한주 뿐이다. CJ제일제당을 비롯해 대상, 농심, 오뚜기, 롯데제과, SPC삼립 등 국내 주요 식품기업이 주 고객사다. 식품업계는 한주 소금공장 가동이 열흘째 멈춰서자 비상이 걸렸다. 작업중지 명령으로 공장이 멈춰서면 정제염 공급이 끊길 위기에 처하기 때문이다. 천일염이나 수입 정제염으로 대체하기에는 맛, 비용, 원산지 표시 등의 문제가 어려움이 크다는 게 식품업계의 의견이다. 업계 관계자는 "생산이 재개되지 않으면 모든 식품업체가 함께 생산이 중단될 것"이라며 "수입산으로 대체하기에는 제품 확보까지 시간이 걸린다. 또 원산지 표시로 인한 포장재 교체도 이뤄져야 해 문제가 크다"고 말했다.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지난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한주 소금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업계 우려를 담은 의견서를 제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협회 의견을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에 전달했다. 한편, 한주는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마련해 당국에 조업 가동 신청서를 제출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 상장기업 중 브랜드평판 1위는 CJ제일제당(대표 강신호)이 차지했다. 19일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농심, 오리온 순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식품 상장기업 61개 브랜드에 대해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브랜드 평판조사를 실시했다. 2024년 3월 18일부터 2024년 4월 18일까지의 식품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50,197,490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분석했다. 지난 3월 식품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50,513,295개와 비교하면 0.63% 줄어들었다. 식품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분석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 사회공헌지수로 구분하여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했다. 브랜드평판 분석에는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평가 분석과 브랜드평판 모니터의 정성평가도 포함했다. 2024년 4월 식품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CJ제일제당, 농심, 오리온, 오뚜기, 삼양식품, 풀무원, 동서, 롯데웰푸드, 매일유업, 한일사료, 하림, 동원산업, 빙그레, 대상, 남양유업, 팜스토리, 정다운, 동원F&B, 삼양사, 윙입푸드, 서울식품, 미래생명자원, 대한제당, 샘표, SPC삼립, 크라운제과, 한성기업, 대주산업, 인산가, 마니커 순이었다. CJ제일제당 브랜드는 참여지수 139,996 미디어지수 483,067 소통지수 297,435 커뮤니티지수 1,983,025 시장지수 1,639,855 사회공헌지수 53,503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596,882로 분석됐다. 지난 3월 브랜드평판지수 3,901,348과 비교해보면 17.83% 상승했다. 농심 브랜드는 참여지수 212,692 미디어지수 551,936 소통지수 555,517 커뮤니티지수 1,606,189 시장지수 830,678 사회공헌지수 65,890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822,901로 분석됐다. 지난 3월 브랜드평판지수 3,801,942와 비교해보면 0.55% 상승했다. 오리온 브랜드는 참여지수 243,411 미디어지수 489,312 소통지수 629,368 커뮤니티지수 918,631 시장지수 1,334,996 사회공헌지수 65,890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681,608로 분석됐다. 지난 3월 브랜드평판지수 4,266,464와 비교해보면 13.71% 하락했다. 오뚜기 브랜드는 참여지수 182,676 미디어지수 374,971 소통지수 695,159 커뮤니티지수 1,259,067 시장지수 579,481 사회공헌지수 59,565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150,919로 분석됐다. 지난 3월 브랜드평판지수 3,261,493과 비교해보면 3.39% 하락했다. 삼양식품 브랜드는 참여지수 214,802 미디어지수 395,563 소통지수 229,167 커뮤니티지수 1,284,340 시장지수 582,869 사회공헌지수 53,23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759,980으로 분석됐다. 지난 3월 브랜드평판지수 3,607,575와 비교해보면 23.49% 하락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따뜻한 봄바람이 불면서 라면업계가 분주합니다. 여름 성수기 제품인 '비빔면' 때문인데요. 비빔면 시장 업계 1위 팔도는 다소 느긋한 모습이고요. 2위 농심과 3위 오뚜기는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팔도는 라면시장에서 농심, 오뚜기에 밀리지만 이 시장에서는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1984년 출시된 팔도 비빔면은 새콤달콤한 비빔소스와 가성비로 비빔면의 대명사가 됐죠. 하지만 농심의 '배홍동 비빔면'이 출시되며 팔도의 위상이 예전만 같지 않은 모습입니다. 1984년 출시된 팔도 비빔면은 새콤달콤한 비빔소스와 가성비로 80%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50% 수준까지 하락했습니다. 닐슨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비빔면 업체별 점유율은 팔도가 53.3%이며, 농심 19.1%, 오뚜기 11.4%, 기타 16.2%로, 팔도는 전년 대비(65%) 11.7%p% 떨어졌습니다. 오뚜기(25%)도 13.6%p% 떨어지며 3위로 밀려났습니다. 팔도는 성수기 마케팅 활동은 아직입니다. '봄에디션'과 '마라왕비빔면'을 출시하는 정도에 그쳤죠. 연예인 모델 전략도 미정입니다. 반면 농심과 오뚜기는 유명 스타를 광고 모델로 앞세워 마케팅 전쟁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출시된 농심의 '배홍동 비빔면'은 출시 첫해 단숨에 비빔면 시장 2위를 치고 신흥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배, 홍고추, 동치미로 맛을 낸 소스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팔도가 독주하던 비빔면 시장에 균열을 낸 것이죠. 농심은 올해도 방송인 유재석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신규 광고를 선보입니다. '비빌시 맛있구 배홍동'이라는 핵심 카피를 통해 배홍동만 있으면 우리집이 바로 전국구 비빔면 맛집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합니다.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본격적으로 진행해 스케치코미디 숏폼 콘텐츠로 배홍동만의 차별성을 알리고, 배홍동과 곁들여 먹기 좋은 식품과의 컬래버레이션 마케팅과 오프라인 배홍동 푸드트럭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오뚜기는 '진비빔면' 모델에 지난해 화사에 이어 배우 이제훈을 발탁했습니다. 오는 8월 '수사반장 1958'이라는 드라마에 출연 예정인데, 드라마의 인기를 시장 점유율 확대의 무기로 사용한다는 전략입니다. 컵라면 형태로도 출시해 편의성마저 높였습니다. 내년 이맘때 3사는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까. 업계는 팔도와 농심이 비빔면 시장을 두고 다투는 양강구도를 형성, 팔도는 50%대 점유율 마저 지키지 못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농심과 달리 팔도는 비빔면 매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경쟁사들이 시장 파이를 키워주기만을 관망하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이죠. 비슷한 상황은 만두 시장에서도 나타났었죠. 냉동만두의 절대 강자 해태 '고향만두'가 CJ제일제당 '비비고만두'에 1위 자리를 내줬죠. 품질은 물론 식품이 더 이상 배를 채우기 위해 먹는 상품이 아닌 하나의 문화 콘텐츠라는 점을 집중 공략해 마케팅을 펼쳤던 CJ와 34년 전통만 내세우며 비슷한 제품을 프리미엄 브랜드로 포장해 판매하는 얕은 꼼수로 대응했던 해태. 비즈니스 세계에 영원한 1등은 없다는 말이 비빔면 시장에도 적용될까요. 올해 어떤 비빔면을 드시겠어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의 물가안정 압박에 식품업계가 잇따라 제품 가격을 내린다. 유통사들도 생활필수품과 주요 신선식품의 가격 인하에 나섰다. 1일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CJ제일제당에 이어 대한제분과 삼양사가 이날부터 밀가루 가격을 내린다. 대한제분은 소비자 판매용 중력분 1㎏, 2㎏, 2.5㎏, 3㎏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 다만 구체적인 인하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대한제분은 지난해 7월 제품 가격을 6.4% 내린 바 있다. 삼양사는 소비자 판매용 중력분 1㎏, 3㎏ 제품 가격을 평균 6% 내린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달 가장 먼저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3종 가격을 평균 6.6% 내리겠다고 밝혔다. 오뚜기는 식용유 제품 가격을 평균 5% 내리기로 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국제 원재료 가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탄력적으로 제품 출고가를 조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식품을 생산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서 국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협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통사도 가격을 낮춘다. 이마트는 지난달 29일부터 5월 2일까지 한 달간 필수 먹거리 10개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시세가 많이 오른 국산 과일을 대체하기 위해 오렌지와 바나나 가격을 종전 행사가보다 10% 낮췄다. 제조사들이 밀가루와 부침가루 가격을 인하하자 자체 할인을 더한 가격에 선보이고, 식용유와 두부, 우유 등도 한 달 내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또 한우 냉장 국거리와 불고기는 120t(톤)을 확보해 할인하고, 오징어와 국내산 자반고등어 등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편의점들도 밀가루와 같은 생활필수품과 주요 신선식품 가격을 일제히 내린다. 편의점CU는 4월 1일부로 CJ 백설 중력밀가루(1㎏) 판매가를 2600원에서 2500원으로 100원(3.8%) 내린다. 고공행진 중인 과일 가격도 일부 인하한다. 설향딸기(500g)는 1만1500원에서 9500원(17.4%↓)으로, 오렌지(2입)는 4000원에서 3200원(20%↓)으로 각각 가격을 낮춘다. GS25도 가격 인하에 동참한다. 이달부터 CJ 백설 중력 밀가루 1㎏ 상품은 100원 낮춘 2500원, 2.5㎏ 상품은 200원 낮춘 4900원에 판매한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다음달부터 식용유 가격을 인하한다고 29일 밝혔다. 황성만 오뚜기 대표는 이날 경기도 평택시 오뚜기 포승공장을 찾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정부가 추진하는 물가안정 정책에 협조하겠다며 식용유 가격 인하 계획을 밝혔다. 이번 방문은 자재 가격·인건비·물류비 등의 제조원가 상승분을 기업 자체적으로 감내하며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식품기업을 격려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 대표는 이날 송 장관을 만나 “국제 원재료 가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탄력적으로 제품 출고가를 조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식품을 생산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서 국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또 토마토 페이스트, 설탕 등 제품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기간 연장, 국산 농산물 사용 확대에 대한 지원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송 장관은 “할당관세 연장 여부를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뚜기는 지난해 7월 15개 라면 제품 가격을 평균 5% 낮춘 바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2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식용유 등 유지류를 생산하는 오뚜기 포승공장(평택 소재)을 방문하여 현장을 둘러보고,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어도비코리아와 협업해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생성형AI 신기능으로 오뚜기 대표 제품으로 굿즈를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 캠페인을 오는 5월 16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생성형AI가 다양한 업계에서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가운데, 오뚜기는 일러스트레이터의 생성형AI 기능을 활용해 국민 제품인 '3분 카레'는 물론, '골드 마요네스' 등을 적용한 나만의 굿즈를 디자인할 수 있는 캠페인을 마련했다. 사용자는 일러스트레이터의 생성형AI 신기능 '텍스트를 벡터 그래픽으로'를 통해, 프롬프트에 간단한 텍스트 입력만으로 다양한 아이콘, 장면, 패턴 등 편집 가능한 고품질 벡터 그래픽을 빠르고 쉽게 생성할 수 있다. 우선, 오뚜기는 3분 분량의 완성 영상을 제작했으며, 사용자가 무료로 제공되는 실습파일을 활용해 쉽고 간편하게 디자인 작업을 할 수 있게 했다. 실습파일은 ▲토마토케챂과 골드마요네스로 만드는 고소한 ‘앞치마’ ▲3분 카레와 크림스프로 만드는 맛있는 ‘트레이’ ▲옐로우즈(Yellows) 캐릭터와 함께 만드는 새콤달콤 ‘월페이퍼’ 등으로 구성되며, 일러스트레이터에서 실습파일을 불러와 원하는 영역에서 생성형AI 신기능을 선택, 프롬프트에 원하는 이미지, 패턴을 한글로 입력하면 그에 맞는 벡터 그래픽이 생성돼 디자인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누구에게나 친근한 ‘오뚜기 3분 카레’, ‘골드마요네스’는 물론, 오뚜기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Yellows)의 세 캐릭터인 행복한 미식가 '뚜기(Ttogi)', 절대후각의 강아지 '마요(Mayo)', 대식가 병아리 '챠비(Chabi)'를 활용해, 아기자기한 매력과 각 개성을 살린 나만의 굿즈를 디자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1차는 내달 19일까지, 2차는 4월 20일부터 5월 16일까지로, 직접 제작한 굿즈 디자인을 이미지 파일로 제출하면 응모할 수 있다. 응모한 이들 중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 북4 Pro(1명) ▲오뚜기프트 야식 세트(11명) ▲스타벅스 기프티콘(100명)을 제공하며, 선정된 디자인에 한해 한정판 오뚜기 굿즈 실물로 제작해 4월 래플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일러스트레이터로 오뚜기 굿즈 3분 완성 캠페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어도비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생성형AI가 여러 업계에서 주목받는 추세로, 이를 활용해 디자인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개성을 담은 굿즈를 손쉽고 흥미롭게 디자인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의 생성형AI 신기능과 오뚜기 제품을 접목해, 자신만의 굿즈를 디자인하고 실물로 제작되는 특별한 기회까지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오는 5월 11일 과천 서울랜드 피크닉장에서 ‘스위트홈 제27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은 요리를 통해 스위트홈의 가치와 건강한 가족문화를 전파하는 국내 최대 요리축제로, 지난해까지 총 3400여 가족, 약 1만 2500여 명이 참가했다. 오뚜기는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아 창립제품인 ‘오뚜기 카레’를 매개로 소비자들과 소통하고자 ‘오뚜기 카레를 활용한 요리’를 경연 주제로 선정했다. 이번 경연은 5월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며, 총 100가족이 참여해 오뚜기 카레를 활용한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3월 25일 10시부터 4월 14일 20시까지로, 오뚜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팀당 3만원으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을 위해 사용되며, 기부금 영수증도 발행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신청 사유, 경연 당일 선보일 요리명과 레시피 등을 신청서에 기재해 제출하면 되며, 참가자 발표는 4월 19일 개별 연락을 통해 이뤄진다. 요리 경연 수상자에게는 ▲오뚜기상(1개팀, 500만원) ▲스위트홈상(2개팀, 각 200만원) ▲Yellows상(3개팀, 각 100만원) 등 총 120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 교환권이 주어지며, ‘특별상(5개팀)’ 수상자에게는 각 10만원 상당의 오뚜기몰 포인트를 지급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당일 사용 가능한 서울랜드 파크이용권 종일권과 웰컴 기프트를 증정하며, 300만원 상당의 홍콩여행 상품권이 걸린 행운권 추첨 이벤트도 이어진다. 참가자 외 현장 방문객들까지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이날 행사장은 ▲맛있는 오뚜기 제품을 시식할 수 있는 푸드트럭 ▲오뚜기 푸드 에세이 공모전 및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수상작 전시 ▲오뚜기 공식 캐릭터 Yellows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Yellows존’ ▲다양한 재미 요소를 갖춘 ‘이벤트존’ 등 풍성한 즐길 거리로 채워질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은 요리를 통해 스위트홈을 실현하는 축제의 장으로, 밝고 건강한 가족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해 왔다”며, “올해는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소비자들이 ‘오뚜기 카레’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는 올해 카레 출시 55주년을 맞아 창립제품인 카레가 한국인의 식탁에 자리잡고 전 연령층이 즐겨먹는 음식이 되기까지의 역사를 토대로 다양한 카레 관련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물의 중요성과 수자원 보호를 위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식유통업계도 수자원 보호를 위한 경영에 나서며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 중 오뚜기는 용수 재이용 등을 통해 물 사용량을 저감하고, 폐수 오염 정도를 낮추는 프로세스를 통해 수질 오염 개선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임직원 참여를 통해 하천 주변 정화활동 등 환경보호에 앞장서기 위한 노력도 눈길을 끈다. “공장 설비 개선 ‘핵심’” 용수 재이용으로 물 사용량 저감, 폐수 처리 공정 개선으로 수질 향상 오뚜기는 대풍, 포승 등 국내에 4개 제조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양념소스, 유지 등 다양한 종류의 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식품업계 특성상 물 사용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수자원을 절약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오뚜기 최대 생산기지인 충북 음성 소재의 대풍공장에서는 깨끗하게 정화된 폐수의 일부를 활용하여 폐기물 감량화 설비의 세척수로 재이용함으로써 폐수처리장에서 사용되는 용수를 절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폐수 처리장의 일 평균 용수 사용량을 50톤가량 절약했으며, 연간 약 1천만원의 용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5월에는 지하수를 정수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드레인수를 활용하여 조경 관수용 용수로 활용하는 등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유지 제품 전문 생산 공장 포승공장은 폐수 처리 공정 개선을 통해, 폐기물을 감소시키고 폐수의 수질을 향상시켜 눈길을 끈다. 정제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의 분리 효율을 향상시키는 방식을 활용했으며, 기존 부식이 발생되는 폐수 이송배관을 산성 및 알칼리성에 대한 부식이 없고 내화학성이 우수한 PE(폴리에틸렌) 재질로 변경해, 배관 수명 연장은 물론 환경오염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1사 1하천 가꾸기 동참” 안양공장, 오뚜기센터 등 임직원 참여로 하천 주변 환경 보호 노력 공장 시스템 개선은 물론, 하천 정화 활동도 오뚜기의 대표적인 환경 친화적 활동으로 꼽힌다. 그 예로, 포승공장 환경봉사단은 지난 2월 포승 방림천과 평택호 관광단지 내 쓰레기를 치우는 등 하천 주변 환경 보호와 수질 개선을 위해 힘을 모았다. 안양공장 직원들은 지난해 학의천 일대 정화활동을 실시해, 수질 정화를 위한 환경보호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안양공장은 1992년부터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에 참여하며 공장 인근 학의천의 쓰레기 수거 및 하천 정비에 힘쓰고 있으며, 1994년부터 최우수업체로 선정돼 안양시장으로부터 표창도 수여받았다. 오뚜기센터는 2014년부터 강남구청과 1사 1하천 운동을 시작했으며, 2010년부터 매월 점심시간에 오뚜기센터 및 탄천 일대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하며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물 부족 및 수질 오염 심각성이 국제 이슈로 떠오르면서, 기업 차원에서 공장 내 설비 개선 및 하천 주변 정화 활동 등을 통해 수자원 보호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식품 제조 단계부터 수자원 절약, 용수 재이용 등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비빔면 경쟁이 심화되면서 팔도가 비비면에 마라맛을 첨가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신제품 콘셉트는 'Cool한 마라맛'이다. 이를 위해 팔도 연구진은 차가운 면과 잘 어울리는 한국식 마라 분말스프를 개발했다. 산초와 베트남 하늘초를 배합해 평소 향신료에 익숙지 않아도 즐길 수 있다. 마라왕비빔면은 비빔장의 특유의 감칠맛과 함께 혀끝에 남는 알싸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차갑게 헹군 면에 액상 비빔장, 마라 분말스프를 함께 넣어 비벼 먹으면 된다. 팔도는 마라맛이 면발에 잘 배도록 얇은 면을 적용했다. 기호에 맞게 토핑을 추가해 먹어도 좋다. 마라맛에 대한 시장 수요도 앞서 검증했다. 올해 초 출시한 ‘킹뚜껑 마라맛’ 한정판 70만 개는 출시 1개월 만에 완판됐다. 팔도는 신제품을 시작으로 제품군을 점차 늘리고 마라왕을 마라 카테고리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윤인균 팔도 마케팅 담당은 “마라는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우리 식문화로 자리 잡았다”며 “비빔면 명가 팔도에서 만든 ‘팔도마라왕비빔면’으로 색다른 마라라면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심이 배홍동 광고 모델로 방송인 유재석을 4년 연속 발탁했다. 이번 광고는 유재석이 리포터가 되어 비빔면 장인과 소비자와 인터뷰를 하는 컨셉으로, ‘비법전수’편과 ‘맛집소문’편 총 2편으로 구성했다. ‘비법전수’편은 유재석이 전국의 비빔면 장인을 찾아가 농심에게 전수한 배홍동 비법을 묻는 설정이다. 배, 홍고추, 동치미를 아낌없이 활용해 만든 소스가 비결이라는 답변을 통해, 좋은 재료가 배홍동 맛의 핵심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맛집소문’편은 배홍동비빔면을 즐기는 전국 소비자들의 추천 인터뷰로 매콤달콤하면서도 특유의 감칠맛을 담은 배홍동비빔면의 특징을 담았다. 2편 모두 핵심 카피 ‘비빌시 맛있구 배홍동’으로 배홍동만 있으면 우리집이 바로 전국구 비빔면 맛집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스케치코미디 숏폼 컨텐츠로 배홍동만의 차별성을 알리고, 배홍동과 곁들여 먹기 좋은 식품과의 컬래버레이션 마케팅과 오프라인 배홍동 푸드트럭도 운영할 예정이다. 배홍동은 2021년 출시 첫 해부터 비빔면 2위에 오르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가상의 비빔면 맛집 동네 ‘배홍동’이라는 독특한 제품명부터 개성있는 패키지 디자인과 광고, 발빠른 신제품 출시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작년 출시한 배홍동쫄쫄면은 100억 매출을 돌파하며 브랜드 전체 성장을 이끌었고, 올해도 2월 출시한 배홍동쫄쫄면 챌린지에디션 한정판에 이어 배홍동 용기면을 선보일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2021년 배홍동 출시부터 방송인 유재석을 모델로 기용, 배홍동 브랜드 초기 이미지 구축부터 비빔면 시장 2위 달성까지 큰 효과를 얻었다”며 “올해는 좋은 재료와 차별적인 품질을 강조하는 마케팅으로 배홍동을 비빔면 시장의 대세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뚜기도 진비빔면 모델로 배우 이제훈을 발탁하고 마케팅에 승부를 걸고 있다. 한편, 2022년 1500억 규모였던 비빔면 시장은 지난해 1800억대를 돌파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맞아 집들이를 준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집들이에서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음식인데, 특히 종류가 다양하고 맛과 비주얼이 뛰어난 이탈리안 요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이에 식품업계는 재료 준비와 조리 과정이 번거로운 이탈리안 요리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뚜기는 다양한 파스타에 활용 가능한 크림소스를 비롯해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리조또, 원팬으로 완성하는 뇨끼 등의 이탈리안 간편식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이탈리아산 유크림 듬뿍” 오뚜기 ‘프레스코 파스타소스 비프페퍼크림·치킨갈릭크림’ 재료에 따라 다채로운 맛을 내는 ‘파스타’는 홈파티 단골 메뉴로 꼽힌다. 오뚜기는 지난해 11월 파스타의 완성도를 높여줄 ‘프레스코 파스타소스 비프페퍼크림·치킨갈릭크림’ 2종을 출시했다. ‘프레스코 파스타소스 비프페퍼크림’은 뉴질랜드산 소고기를 넣은 크림소스에 후추와 허브를 가미했으며, 양지 육수로 풍미를 더했다. ‘프레스코 파스타소스 치킨갈릭크림’은 큼직한 국산 닭고기와 알싸한 국산 마늘이 조화를 이루며, 닭고기 육수로 담백하고 고소한 풍미를 살렸다. 두 제품 모두 100% 이탈리아산 유크림과 국산 우유를 사용해 진한 크림 맛이 일품이다. “한국인은 밥심”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 살린 오뚜기 ‘프레스코 리조또’ 3종 등 ‘쌀’을 먹어야 속이 든든한 사람들을 위한 이탈리안 요리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오뚜기는 2021년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프레스코 리조또’를 선보였다. 종류는 ▲베이컨 토마토 ▲트러플 크림 ▲치킨 로제 등 3종으로, 귀리 등 곡물을 첨가해 다양한 식감까지 더했다. 먼저, ‘베이컨 토마토 리조또’는 산뜻한 토마토소스에 입맛을 돋우는 베이컨과 올리브를 더했고, ‘트러플 크림 리조또’는 트러플 풍미를 담은 크림소스에 양송이버섯과 표고버섯을 넣어 식감을 살렸다. ‘치킨 로제 리조또’는 크림과 토마토가 어우러진 로제소스에 담백한 국산 닭가슴살을 넣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3종 모두 상온 제품으로 개발됐으며, 전자레인지와 중탕 조리 모두 가능하다. “이색 파스타도 간편하게” 원팬으로 조리하는 오뚜기 ‘크림 뇨끼’ 3종 등 색다른 파스타가 생각날 때 찾는 뇨끼와 라자냐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지난해 2월 ㈜오뚜기가 출시한 ‘크림 뇨끼’ 3종은 ▲트러플크림 ▲베이컨크림 ▲카레크림 등으로 구성됐으며, 100% 이탈리아산 원료로 만든 뇨끼와 크림소스가 어우러져 쫀득한 식감과 진한 풍미를 자랑한다. ‘트러플크림 뇨끼’는 이탈리아산 블랙트러플향 엑스트라버진오일과 양송이버섯으로 풍부한 맛을 냈고, ‘베이컨크림 뇨끼’는 치즈가 녹아든 크림소스에 바삭한 베이컨칩을 더했다. ‘카레크림 뇨끼’는 베이컨칩을 넣은 크림소스에 오뚜기 ‘오리지널 카레파우더’를 더해 은은한 카레 풍미가 특징이다. 조리 시 프라이팬에 내용물을 넣고 잘 볶기만 하면 5분 이내에 근사한 뇨끼를 완성할 수 있다. 아워홈은 지난 1월 미식 도시락 브랜드 '온더고(ONTHEGO)' 신제품으로 '이탈리안 클래식 미트 라자냐'를 출시했다. 직사각형의 파스타를 세 겹으로 층층이 쌓아 올린 후 오븐에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진한 미트소스와 모짜렐라, 체다, 눈꽃치즈를 듬뿍 올려 깊은 맛을 냈으며, 조리 시 냉동 상태에서 종이 커버만 벗긴 후 전자레인지에 약 5분간 데우면 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사철을 맞아 집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요즘, 맛과 비주얼을 충족하는 이탈리안 요리를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파스타소스부터 리조또, 뇨끼 등의 간편식을 활용해 근사한 홈파티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이 다음달부터 밀가루 가격을 최대 10% 낮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정부가 제안한 물가안정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오는 4월 1일부터 중력밀가루 1kg, 2.5kg 제품과 부침용 밀가루 3kg 등 일반 소비자 판매용(B2C) 밀가루 제품 3종의 가격을 인하한다. 밀가루 가격 인하 결정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CJ제일제당 방문을 불과 몇 시간여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송 장관은 이날 서울 영등포에 있는 CJ제일제당 공장을 찾아 “국제 곡물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만큼, 하락 효과를 소비자도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밀가루 원재료인 밀 수입가격(t당)은 2022년 9월 496달러에서 지난 2월 335달러로 32% 하락했다. 인하율은 대형마트 정상가격 기준 제품별로 3.2~10% 수준이다. 평균 인하율은 6.6%다 부침용 밀가루와 중력밀가루는 일반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전체 B2C 판매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CJ제일제당은 "최근 국제 원맥 시세를 반영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가격을 내리기로 결정했다"면서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13일은 CJ제일제당과 오뚜기, 롯데웰푸드, 농심 등 19개 식품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가공식품 물가안정 노력에 협조할 것을 주문했다. 당시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원자재 가격 상승기에 인상된 식품 가격이 주요 곡물·유지류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것에 대해 기업의 과도한 이윤 추구”라고 했다. 밀가루 가격이 인하되면서 라면이나 빵, 과자 등 다른 품목으로 가격 인하 움직임이 연쇄적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다. 기업 간 거래(B2B)용 밀가루 가격이 낮아지면 밀가루를 원재료로 하는 식료품 가격도 하락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기 때문이다. 한편, 정부는 설탕 가격을 놓고도 제당 업체에 대한 조사를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등 국내 제당 3개 업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공정위는 시장 내 지배적 지위를 가진 이들 업체가 담합 통해 설탕의 가격을 과도하게 올렸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대표 비빔면인 ‘진비빔면’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새 모델로 배우 이제훈을 발탁했다. 초시원매콤한 맛과 초넉넉한 양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진비빔면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배우 이제훈과의 만남으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오뚜기는 배우 이제훈을 모델로 선정한 이유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매혹적인 남성미부터 부드러운 카리스마까지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는 다채로운 이미지를 꼽았다. 이달 초 새 모델과 함께한 TV CF 촬영을 마쳤으며, 오는 21일 ‘초시원, 초매콤, 초넉넉으로 진비빔면 120% 만족’ 컨셉으로 오뚜기 진비빔면을 음미하며 맛있게 먹는 배우 이제훈의 군침 도는 먹방을 만나볼 수 있다. 새 모델 발탁과 함께, 오뚜기는 진비빔면을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진비빔면을 용기면으로도 출시할 예정이다. 2030 젊은 층이 비빔면을 주로 집에서 용기로 취식하는 점을 고려해, 조리 간편성은 물론, 캠핑장, 학교 등 장소 구분없이 즐기도록 휴대성을 높인 용기면으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오뚜기가 2020년 출시한 ‘진비빔면’은 출시 3개월만에 3000만 봉지 이상 판매되며, 여름 비빔면 시장의 신흥강자로 부상했다. 진비빔면은 오뚜기의 대표 라면인 진라면 매운맛의 스프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 초시원, 초매콤한 맛이 매력적이다. 또한, 기존 비빔면의 양이 부족하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기존보다 중량을 20% 늘린 초넉넉한 양도 특징이다. 진비빔면은 출시 이후 누적판매량 1억 3000만개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인기 비빔면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오뚜기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 비빔면 시장을 겨냥해 ‘진비빔면’의 새 모델로 배우 이제훈을 발탁하고 젊은 소비자층을 고려해 간편성, 휴대성을 강화한 용기면으로도 출시했다”며 "진비빔면의 시원매콤한 맛을 더 많은 소비층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난해보다 응모 부문과 상금 규모 등을 확대한 오뚜기 ‘제2회 오뚜기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접수가 시작된다. 오뚜기는 지난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2회째 기획했으며, 올해 열리는 제2회 공모전은 일상 속에서 함께하는 ‘오뚜기 제품’이라는 주제 하에 일반, 청소년, 어린이 부문 등 총 3가지 부문으로 상금 규모는 2700만원으로 더욱 늘려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은 오뚜기 제품을 매개로 소비자와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와 달리 오뚜기 제품 한 가지 주제로만 응모를 받는다. 특히, 오뚜기 제품이 소비자 일상에서 함께해 온 다양한 상황들을 ‘푸드’와 ‘아트’로 결합해, 각자의 개성과 창의성을 발휘해 일러스트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로 다채로운 창작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접수는 오는 29일 오후 5시까지로,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해진 규격과 형식에 맞춘 작품을 참가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1차 통과 시 2차 심사에는 작품 실물을 제출해야 하며, 방문, 우편이나 택배 접수도 가능하다. 응모 부문은 ‘일반 부문(19세 이상)’, ‘청소년 부문(13세~18세)', '어린이 부문(7세~12세)'으로, 지난해 통합됐던 청소년·어린이 부문을 분리했다. 1인 작업만 출품 가능(팀, 공동 작업은 불가)하며 1인당 출품작 수는 제한이 없지만 중복 수상은 불가하다. 모든 부문을 통틀어 선정된 ▲대상(1명) 500만원, 일반 부문 ▲최우수상(1명) 200만원 ▲우수상(2명) 각 100만원,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1명) 200만원 ▲우수상(2명) 각 100만원, 어린이 부문 ▲최우수상(1명) 200만원 ▲우수상(2명) 각 100만원이 수여된다. ‘특별상’ 수상자 200명에게는 오뚜기몰에서 사용 가능한 마일리지 각 5만원을 지급한다. 최종 당선작은 5월 2일 발표되며, 시상식은 5월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일반 부문 대상에는 ‘오뚜기 마을’이 선정됐으며, 어린이·청소년 부문 대상은 ‘오뚜기 water park’가 수상한 바 있다. 우선, 오뚜기 마을은 귀여운 캐릭터와 오뚜기 제품으로 행복한 일상을 함께 보내는 모습을 일러스트로 표현해 따뜻한 행복의 오뚜기 마을을 유쾌하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오뚜기 water park는 후레이크를 귀엽게 캐릭터화해 오뚜기 대표 진라면으로 만든 수영장에서 노는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올해 2회째 개최하는 공모전으로, 오뚜기 제품을 매개로 소비자와 더 밀접하게 소통하고 개성과 창의성을 드러낼 수 있는 다채로운 창작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오뚜기 제품이 감성적이고 매력적인 일러스트레이션과 만나, 소비자 일상에서 함께하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13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한훈 차관 주재로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의실에서 J제일제당, 오뚜기, 롯데웰푸드, 농심, 동원F&B, SPC삼립, 매일유업, 동서식품, 오리온, 삼양식품, 해태제과식품, 풀무원, LG생활건강, 대상, 빙그레, 샘표식품 등 19개 식품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주요 곡물과 유지(油脂)류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가공식품 가격이 높게 유지되는 것에 대해 기업의 과도한 이윤 추구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식품기업에게 요청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3일 오후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의실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CJ제일제당, 오뚜기, 롯데웰푸드, 농심, 동원F&B, SPC삼립, 매일유업, 동서식품, 오리온, 삼양식품, 해태제과식품, 풀무원, LG생활건강, 대상, 빙그레, 샘표식품, 사조동아원, 삼양사 등 19개 주요 식품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장·차관 주재 식품업계 물가안정 간담회와 식품 및 유통업체 현장방문 등을 통해 식품업계의 원가 부담 완화와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해 식품업계에서 건의한 원당·커피생두·감자·변성전분 등 7개 품목을 포함한 총 27개의 식품 원재료에 대해 지난 1월부터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종료 예정인 면세농산물 등의 의제매입세액 공제한도 상향 및 공제율 확대, 커피·코코아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세 등도 연장, 추진중이다. 특히 업계 애로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도 발굴하고 있다. 유가공업체의 부담 완화를 위해 용도별 차등가격제에 신규로 참여하는 유가공업체에 대해서도 가공용 원유를 낮은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가공용 원유 용도를 치즈용·아이스크림용·분유용 등으로 세분화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또한, 해외시장에서 농식품 인지도 제고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일본· 유럽연합(EU) 27개국 등 총 48개 국가에 케이푸드(K-Food) 로고 상표권 등록을 완료했고, 올해는 55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식품기업에 대한 릴레이 현장 방문을 통해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식품 물가안정을 위한 민·관 협력 과제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가공식품을 포함하여 국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민생품목과 관련된 담합 발생 가능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제보 등을 통해 구체적인 혐의가 포착될 경우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주요 곡물과 유지(油脂)류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가공식품 가격이 높게 유지되는 것에 대해 기업의 과도한 이윤 추구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식품기업에게 요청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장기간 이어지는 고물가에 집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소스 시장이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소스류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소스류 생산액은 2016년 1조 6,584억원에서 2020년 2조 296억원으로 22.4% 신장했다. 현재 약 3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소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매운맛’ 소스다. ‘맵부심(매운맛을 잘 먹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매운 음식에 열광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식품업계의 매운 소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10배 매운맛!" 오뚜기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 출시… 크라우드 펀딩 목표액 5078% 달성 최근 오뚜기는 강렬한 매운맛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글로벌 핫소스 브랜드 ‘타바스코(TABASCO)’의 신제품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를 국내 출시했다. 1868년 미국에서 탄생한 ‘타바스코 소스’는 고추, 소금, 식초만을 이용해 만드는 소스로, 우리나라에서는 오뚜기가 1987년부터 공식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 중 하나인 스콜피온 고추를 듬뿍 넣어 화끈한 매운맛을 살린 제품으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단독 공개돼 펀딩 목표액을 크게 넘어서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제품은 매운맛을 측정하는 척도인 ‘스코빌 지수’가 최대 3만3000SHU에 달한다. 이는 기존 ‘타바스코 핫소스’ 대비 약 10배 높은 수치다. 균형 잡힌 매운맛을 내기 위해 파인애플과 구아바 파우더로 산뜻함을 더했으며, 각종 보존료, 첨가제, 인공색소 등을 넣지 않고 100% 비건 레시피를 적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강렬한 매운맛이 느끼한 맛을 잡아줘 치킨, 피자 등 양식은 물론 삼겹살, 파전 등의 한식과도 잘 어울리며, 샐러드나 라면 등 다양한 요리와 궁합이 좋다. “이국적인 맛도 손쉽게” 오뚜기 ‘마라장’, ‘스리라차와 마요네스가 만난 매코매요’ 주목 색다른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마라, 스리라차 등 이국적인 풍미를 살린 소스류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1월 오뚜기는 ‘마라장’ 2종을 선보이며 마라 열풍에 가세했다. 신제품은 산초의 얼얼함과 고추의 매콤함을 더해 마라의 매운맛을 배가한 '산초&고추', 산초와 양파를 볶아 마라의 감칠맛을 살린 '양파&산초' 등 2가지로 구성됐다. 각종 찌개와 볶음, 튀김 등 다양한 요리에 알싸하고 매콤한 마라맛을 손쉽게 가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앞서 지난 11월에는 태국풍 핫소스 ‘스리라차’를 활용한 ‘스리라차와 마요네스가 만난 매코매요’를 출시했다. 튀김류 배달음식에 동봉돼 오는 매콤한 소스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으로, 고소한 오뚜기 마요네스와 스리라차 소스, 고추분이 어우러져 깔끔한 매운맛을 느낄 수 있다. 소용량(210g) 포장으로 편의성과 휴대성을 높였으며, 피자와 치킨, 햄버거 등 기름진 음식에 뿌려 먹거나 나쵸, 감자튀김 등을 찍어 먹는 디핑소스로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집밥 트렌드 확산에 따른 소스 시장의 성장과 ‘매운맛’ 열풍이 맞물리면서 매운 소스에 대한 소비자 수요도 더욱 다양해지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식문화 트렌드에 따라 소스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스에 힘 싣는 치킨 프랜차이즈, 화끈한 맛으로 국내외 소비자 공략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자사 인기 메뉴에서 착안한 매운 소스 제품으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지앤푸드의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는 국내에 ‘치밥(치킨+밥)’ 열풍을 일으킨 ‘굽네 볼케이노’의 마그마 소스를 그대로 구현한 ‘굽네 볼케이노 소스’를 단독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해당 소스는 매콤하고 화끈한 불맛이 특징으로, 오징어볶음과 떡볶이, 두부김치 등 불맛이 필요한 밥반찬이나 간식, 안주 등에 양념으로 활용 가능하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월 글로벌 이커머스 아마존을 통해 ‘K1 핫소스’ 3종을 선보였다. 국내에서 해외로 판매처를 확대해 나가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해외 소비자들을 먼저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신제품은 ‘레드 갈릭 핫소스’, ‘김치 트러플 핫소스’, ‘베리베리 핫소스’ 등으로 구성됐으며, 교촌 레드소스의 주재료인 국내산 청양고추를 사용해 알싸한 매운맛을 담아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4년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식품업체와 외식업체 30개소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가루쌀은 쌀 품종이지만 전분 구조는 밀과 유사한 새로운 식품 원료로, 농식품부는 가루쌀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가루쌀을 활용한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식품업체뿐만 아니라 외식업체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고, 1월 15일부터 2월 16일까지 진행된 공모 기간 중 총 176개 업체가 사업을 신청해 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가루쌀 원료 활용계획, 판매·유통 역량, 제품의 사업성 등을 평가해 이 중 총 30개 업체를 선정했으며, 가루쌀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부터 시제품 생산, 포장, 소비자평가, 홍보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농심, 삼양식품, 농협경제지주, 하림산업, 미듬, 교동식품, SPC삼립, 성심당, 홍두당, 그레닉스, 엠즈베이커리, 유동부, 오뚜기라면, 청원생명, 볼드인터내셔널, 한울푸드, 쿠키아, 사조동아원, 대두식품, 삼양사, 에버헬스케어, 신세계푸드, 샘표, 태향, 강봉석조청,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피자알볼로, 런던베이글, 와플대학 등이다. 지난해 가루쌀 라면을 출시한 하림산업은 가루쌀 함량을 더욱 높인 라면을, 농심은 볶음면, 오뚜기라면은 라면스낵, 삼양식품은 라면과 만두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식물성 대안유인 라이스밀크를, 한울푸드는 영유아·비건 전용 간식을 개발해 소비자의 건강한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사조동아원, 삼양사 등 제분업체는 기름을 적게 흡수하는 가루쌀의 장점을 살린 프리믹스를 개발해 가정에서 간편하게 가루쌀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파리바게뜨, CJ푸드빌(뚜레쥬르), 피자알볼로 등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많은 외식업체도 사업에 참여해 가루쌀 제품의 소비자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업체 대다수가 사업공모 기간 중 가루쌀 소재 샘플을 지원받아 사전에 가공적성 연구를 해본 만큼, 올해 제품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가루쌀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연내 시제품 개발과 소비자평가를 완료한 업체에 대해 판로확보와 홍보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가루쌀은 공급 과잉인 밥쌀 생산은 줄이고 수입 밀 수요는 대체하여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안인 동시에 새로운 식품 원료로써 쌀 가공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정부는 가루쌀 산업이 비건, 대안식품, 글루텐저감 등 다양해지는 소비자 수요에 맞는 식품기술 개발을 떠받치는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4년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식품업체와 외식업체 30개소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가루쌀은 쌀 품종이지만 전분 구조는 밀과 유사한 새로운 식품 원료로, 농식품부는 가루쌀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가루쌀을 활용한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2024년에는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식품업체뿐만 아니라 외식업체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고,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16일까지 진행된 공모 기간 중 총 176개 업체가 사업을 신청하여 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가루쌀 원료 활용계획, 판매·유통 역량, 제품의 사업성 등을 평가하여 이 중 총 30개 업체를 선정했으며, 가루쌀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부터 시제품 생산, 포장, 소비자평가, 홍보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가루쌀 라면을 출시한 하림산업은 가루쌀 함량을 더욱 높인 라면을, 농심은 볶음면, 오뚜기라면은 라면스낵, 삼양식품은 라면과 만두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식물성 대안유인 라이스밀크를, 한울푸드는 영유아·비건 전용 간식을 개발해 소비자의 건강한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사조동아원, 삼양사 등 제분업체는 기름을 적게 흡수하는 가루쌀의 장점을 살린 프리믹스를 개발해 가정에서 간편하게 가루쌀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파리바게뜨, CJ푸드빌(뚜레쥬르), 피자알볼로 등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많은 외식업체도 사업에 참여하여 가루쌀 제품의 소비자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농식품부는 선정된 업체 대다수가 사업공모 기간 중 가루쌀 소재 샘플을 지원받아 사전에 가공적성 연구를 해본 만큼, 올해 제품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가루쌀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내 시제품 개발과 소비자평가를 완료한 업체에 대해 판로확보와 홍보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가루쌀은 공급 과잉인 밥쌀 생산은 줄이고 수입 밀 수요는 대체하여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안인 동시에 새로운 식품 원료로써 쌀 가공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정부는 가루쌀 산업이 비건, 대안식품, 글루텐저감 등 다양해지는 소비자 수요에 맞는 식품기술 개발을 떠받치는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식음료.유통업계가 고객의 체험형 콘텐츠를 통한 브랜드력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제품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경험을 공유하고 즐기도록 해 구매욕을 자극하고 이를 매출로 연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사회 주요 계층으로 자리잡은 MZ세대의 지갑을 열기 위해서는 의미있는 경험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PC 배스킨라빈스는 최근 본사 사옥인 강남구 SPC2023 1층에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한 차세대매장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를 열었다. 오픈AI가 개발한 챗GPT를 통해 신제품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생성형 AI로 제품 비주얼까지 그려내는 차세대 상품 개발 모델 ’배스킨라빈스 AI NPD(New Product Development) 시스템’을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 또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스토리텔러 '닥터'도 운영한다. 닥터는 소비자 취향에 맞는 아이스크림 맛을 추천하고 배스킨라빈스 브랜드 스토리를 일대일로 설명해 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올 상반기 중 닥터와 함께하는 ‘아이스크림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오뚜기는 매년 이색 팝업스토어를 열며 색다른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이색 체험과 다양한 굿즈로 팝업을 구성해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겠다는 의도다. 지난 2022년 선보인 'LCDC SEOUL', 'OTTOGI Y100' 등 오뚜기 상징 컬러인 노란색을 활용한 트렌디한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화제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온통 노란색인 공간에서 머그컵, 티셔츠 등 각종 굿즈와 체험을 통해 20~30대와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넓혔다. 지난 1월에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귤메달'과 협업해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롤리폴리 꼬또'에서 브랜드경험공간을 운영했다. 다양한 시트러스를 활용한 쿠킹클래스와 시트러스 취향분석 샘플러, 귤 굿즈 등을 선보이며 식문화에 대한 깊은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대상은 지난해 국내 최초 김치 팝업 '김치 블라스트 서울 2023(KIMCHI BLAST SEOUL 2023)'을 열어 전통적이고 정형화된 김치가 아닌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한 색다른 형태의 김치를 경험할 수 있게 해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유통업계도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공간 리모델링이 한창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식품관을 15년 만에 리뉴얼을 단행하며 디저트전문관 '스위트파크'를 열었다. 1600평 규모의 공간에 유명 디저트부터 전통 한과, 노포 빵집 등 43개의 브랜드가 들어섰다. 특히 국내 최초 타이틀을 단 매장들과 국내 유명 베이커리의 전매특허 메뉴를 엄선한 '베이커리 편집숍'과 색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디저트 바 등 신개념 매장을 구성해 전에 없던 디저트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5층에 약 220평 규모로 고객 휴게 공간과 팝업스토어를 결합한 신개념 공간 '에픽 서울(EPIC SEOUL)'을 오픈했다. 현대백화점은 에픽 서울을 활용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팝업 공간에서는 K팝 스타나 하이엔드 브랜드 등 글로벌 아이콘과 협업한 단독 콘텐츠를 비롯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몰입형 아트 전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의 최신 개봉작 소개 등 다양한 팝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매출보다는 이색적 가치와 경험, 힐링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현대백화점만의 자체 기준을 충족하는 콘텐츠만 선별한다는 방침이다. 이전에도 체험 마케팅은 있었다. 제품을 제공해 체험 후기 등을 개인 블로그나 SNS 계정을 운영해 홍보활동을 하는 '소비자 체험단'이나 제조공정 등을 보여주는 '공장 견학'이 대표적이다. 이들 체험 마케팅은 단순히 제품 정보를 전달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마케팅 업계는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는 앞으로 구매 전환을 일으키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소장가치와 의미있는 경험을 판단해 지갑을 여는 MZ세대가 사회 주요 계층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현재 MZ세대의 수는 1900만명으로, 국내 인구의 35%가 넘는다. 경제활동인구에서의 비중 또한 45%에 달한다. MZ세대가 소비를 결정하는 주요 기준은 바로 체험이다. 실제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전국 만 15세~34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50.4%가 ‘독특한 체험이나 경험을 위해서라면 시간과 돈을 투자하겠다’는 답을 내놨다. 마케팅 업계 관계자는 "너무 많으 브랜드가 넘쳐 나다보니 브랜드를 선택함에 있어 품질을 넘어 디자인, 아이덴티티, 이념 등에 따라 움직이는 취향에 기반한 소비를 하고 있다"며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것이 아닌 진짜 고객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 강화 전략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통가를 보면 가격 경쟁보다는 고객 경험에 집중한 업체가 실적을 내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느끼게 하기 위해 체험 등 고객 경험에 집중하는 업체만이 살아 남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