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6,99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오는 4월 5일까지 ‘경기도 청년식품안전정책단’ 5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는 2020년 개정된 ‘경기도 식품안전조례’에 따라 지난해 10월 경기도식품안전정책지원단을 구성한 바 있다. 식품안전정책지원단은 식품안전 긴급 대응 및 위기관리 체계 구축, 대학교 및 식품 산업체와 협력해 도 식품 안전 문제의 다양한 원인 분석, 현장 중심의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제안하고 검증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공모를 통해 구성될 ‘경기도 청년식품안전정책단’은 지원단이 추진하는 사업 가운데 현장 중심의 구체적 정책 방안 제안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대학(원)생 및 청년이라면 누구든 가능하며, 현재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도민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자는 경기도식품안전정책지원단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 및 포스터를 참고해 포스터의 QR코드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정책단으로 선정된 50명은 4월 발대식 후 오는 12월까지 활동할 예정으로 정책단원 간 교류를 위한 활동 공유회 등도 연다. 참여자에게는 활동 내용에 따라 자원봉사 활동 시간을 지급할 예정이며, 우수 정책 제안자는 표창 및 상금 등의 혜택이 있다. 인치권 도 식품안전과장은 “지난해 국내 최초의 식품안전정책 지원 조직인 ‘경기도식품안전정책지원단’을 출범하고, 지원단의 사업으로 경기도 청년식품안전정책단을 만들게 됐다”며 “청년들의 시각으로 다양한 정책제안을 하고 이를 통해 경기도의 식품 안전 정책이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1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CJ제일제당 영등포 공장을 방문해 밀가루 공급 및 가격 동향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행보는 서민 식탁의 주요 먹거리인 빵, 라면 등 다양한 가공식품의 원재료로 쓰이는 밀가루의 안정적 공급과 가격 안정의 중요성을 당부하고, 업계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이 다음달부터 밀가루 가격을 최대 10% 낮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정부가 제안한 물가안정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오는 4월 1일부터 중력밀가루 1kg, 2.5kg 제품과 부침용 밀가루 3kg 등 일반 소비자 판매용(B2C) 밀가루 제품 3종의 가격을 인하한다. 밀가루 가격 인하 결정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CJ제일제당 방문을 불과 몇 시간여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송 장관은 이날 서울 영등포에 있는 CJ제일제당 공장을 찾아 “국제 곡물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만큼, 하락 효과를 소비자도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밀가루 원재료인 밀 수입가격(t당)은 2022년 9월 496달러에서 지난 2월 335달러로 32% 하락했다. 인하율은 대형마트 정상가격 기준 제품별로 3.2~10% 수준이다. 평균 인하율은 6.6%다 부침용 밀가루와 중력밀가루는 일반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전체 B2C 판매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CJ제일제당은 "최근 국제 원맥 시세를 반영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가격을 내리기로 결정했다"면서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13일은 CJ제일제당과 오뚜기, 롯데웰푸드, 농심 등 19개 식품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가공식품 물가안정 노력에 협조할 것을 주문했다. 당시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원자재 가격 상승기에 인상된 식품 가격이 주요 곡물·유지류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것에 대해 기업의 과도한 이윤 추구”라고 했다. 밀가루 가격이 인하되면서 라면이나 빵, 과자 등 다른 품목으로 가격 인하 움직임이 연쇄적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다. 기업 간 거래(B2B)용 밀가루 가격이 낮아지면 밀가루를 원재료로 하는 식료품 가격도 하락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기 때문이다. 한편, 정부는 설탕 가격을 놓고도 제당 업체에 대한 조사를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등 국내 제당 3개 업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공정위는 시장 내 지배적 지위를 가진 이들 업체가 담합 통해 설탕의 가격을 과도하게 올렸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메종 글래드 제주가 여유로운 휴식과 함께 고품격 트리트먼트를 즐길 수 있는 ‘리프레시 모먼트(Refresh Moment) 패키지’를 5월 31일까지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패키지 혜택으로 편안한 베딩 시스템의 객실 1박과 몸삭 스파(MOMSAK SPA)의 ‘리프레시 모먼트 트리트먼트 프로그램’ 2인, 티젠 콤부차 세트 1개를 제공한다.트리트먼트는 등 또는 발 케어 프로그램으로 해당 패키지 이용 고객을 위한 스페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이용시간은 30분이며, 사전 예약 시 이용 가능하다. 또한 추가 프로그램으로 1인에 6만원(세금 포함) 추가 시 미니 페이셜 프로그램(30분)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능성 차(茶) 전문 브랜드 티젠(TEAZEN)의 디톡스 티(tea) ‘샤인머스캣’ 1박스, ‘망고구아바’ 1박스와 에코보틀 1개로 구성된‘티젠 콤부차 세트’도 제공한다. 패키지 금액은 26만원(세금 포함)부터다. 글래드 호텔 관계자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의 제주에서 몸과 마음을 위한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호캉스 상품을 기획하게 되었다”라면서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 호캉스와 함께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는 트리트먼트도 편하게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메종 글래드 제주 1층에 위치한 몸삭 스파(MOMSAK SPA)는 국제 테라피스트 라이선스를 보유한 테라피스트가 스위스 명품 에스테틱 브랜드 ‘발몽(Valmont)’ 제품을 사용하여 페이스, 두피, 바디, 임산부 케어 등 다양한 트리트먼트를 선보이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이 초저가 상품을 앞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하면서 이용자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소비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관리 실태를 알 수 없어 사실상 개인정보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다. 19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알리익스프레스 앱의 국내 사용자 수는 818만명으로, 지난해 2월(355만명)과 비교하면 130% 급증했다. 작년 7월 한국 서비스를 개시한 테무도 7개월 만에 이용자 581만명을 확보했다. 알리와 테무는 토종 이커머스 11번가와 G마켓(553만명)을 제치고 국내 종합 쇼핑몰 앱 2위와 4위로 부상했다. 업계는 이런 속도라면 한국 이커머스 시장이 중국 업체에 장악되는 건 시간문제라는 전망이다. 중국 정자상거래 물품 건수 8881만5000건...전년 대비 70.3% 증가 지난해 알리 소비자 민원 건수 673건...올해 지난달까지 352건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온 전자상거래 물품 건수는 8881만5000건으로 집계됐다. 전년(5215만4000건)보다 무려 70.3% 늘었다. 지난해 통관된 전체 전자상거래 물품은 1억3144만3000건으로 36.7% 늘었다. 전체 해외직구가 늘어나는 규모보다 중국발 직구 규모가 2배 가량 빠르게 늘어난 셈이다. 중국발 직구 규모는 2020년 2748만3000건에서 2021년 4395만4000건, 2022년 5215만4000건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전체 직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0년 43%, 2021년 50%, 2022년 54% 등으로 지속해 커지고 있다. 지난해 비중은 68%에 달했다. 관련 민원도 급증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알리익스프레스와 관련돼 접수된 소비자 민원 건수는 673건으로 2022년(228건)의 3배에 달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352건이 접수돼 작년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테무 관련 민원은 17건으로 지난해 연간 건수(7건)를 웃돌았다.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소위 중국산 ‘짝퉁’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관세청에 적발된 중국산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특송목록 기준)은 6만5000건으로 전년(6만건)보다 8.3% 늘었다. 작년 국경 단계에서 적발된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은 총 6만8000건인데, 이중 중국에서 온 경우(6만5000건)가 96%에 달했다.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활용 논란...알리 서버 홍콩 개인정보보호 관련 없는 문구로 소비자 오인 표시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개인 정보 유출이다. 알리와 테무는 서버와 본사를 외국에 두고 운영하는 관계로 국내 법과 제도를 따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은 저가 유혹에 상품을 구매하게 되면 자신의 개인정보가 어떻게 사용.보관.삭제되는지, 어느 정도 범위에서 제3자에게 넘겨지며, 이를 이용자들에게 통지하고, 안전하게 관리 보관하는 전혀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을 축소하고 국내법 준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알리는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해 일부 상품의 구매 광고 가격하단에 “AliExpress는 보장합니다”라는 문구를 안전결제, 개인정보보호, 구매자 보호라는 문구와 함께 표시하고 있으나 이는 개인정보보호와는 관계없는 문구들로 확인됐다. 즉, “이용자들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는 안전하게 관리됩니다.” 라고 표기해 놓고 이와는 전혀 다른 지적재산권 신고와 각 상품의 카테고리별 상품광고, 알리바바 그룹의 홍보를 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어떻게 수집해 활용하고 보호하는지 전혀 알 수 없는 것이다. 이처럼 알리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표시 광고하면서 상품의 가격 하단에 개인정보보호를 하는 것처럼 ”안전결제, 개인정보보호, 구매자보호“라는 문구를 표시해 구매자들이 신뢰해 더 이상 확인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 관계자는 "알리가 보장한다는 안전결제, 개인정보보호, 구매자보호“를 클릭해 각기 들어가더라도 내용은 모두 동일하게 도와줘요!(Help, 지적 재산권 침해 신고), 카테고리별 검색(Browse by Category), 알리바바 그룹 공식 홈페이지(Alibaba Group)와 연결돼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개인정보보호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내용들이어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당부했다. 테무, 서버.본사 미국...국내 법인 없어 국내 법.제도 자유로워 사용자 제공 정보 제공목적 외 임의 사용..."개인정보보호법 15조 위반" 테무의 개인정보 수집과 활용 실태는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가 기본적으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회원가입을 하고 약관에 동의하면 △계정과 기본적인 프로필, △상품의 구매와 관련한 정보, △고객 지원 활동과 관련한 정보, △사용자 생성 콘텐츠 관련 정보, △프로모션 및 이벤트 참가 관련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그런데 테무는 “당사는 본 개인정보 보호정책에 명시된 바에 따라 혹은 테무가 정보를 수집할 당시 이용자에게 명시한 다른 목적에 따라 이용자가 제공한 다른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는 이용자가 제공한 정보를 테무가 제공목적 외에 자유롭게 임의적으로 다양하고 폭넓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개인정보보호법 15조 위반이라는 지적이다. 이용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부당한 개인정보 사용이라는 것. 개인정보 수집의 문제는 제3자 출처로부터 얻은 정보를 자유롭게 활용한다는 데 있다. 테무는 개인정보 데이터를 제공하는 업체로는 △인구 통계 및 기타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 서비스 및 데이터 라이선스 제공자 등 계열사 파트너, △당사의 계열사 네트워크 제공업체 및 퍼블리셔, 인플루언서, 당사의 수익 제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획자들 등 마케팅 파트너, △합동 마케팅 파트너 및 이벤트 공동 주최자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테무는 기타 제3자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제3자 서비스를 사용해 서비스에 등록하거나 로그인하는 경우, 테무는 해당 제3자 서비스 제공업체에 제공된 이용자의 사용자명, 프로필 사진, 이메일 주소를 소셜 미디어 서비스로부터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테무와 테무의 서비스 및 테무의 비즈니스 파트너는 이용자, 이용자의 컴퓨터 또는 모바일 장치, 시간이 지남에 따른 서비스, 테무의 커뮤니케이션, 기타 온라인 서비스와의 상호작용을 자동으로 기록을 통해 개인정보를 수집한다. 이용자가 서비스 액세스를 위해 사용하는 기기에 대한 특정 정보(예: 기기 모델, 운영 체제 정보, 언어 설정, 광고 목적으로 사용되는 식별자 포함하는 고유 식별자)까지도 수집한다. 이용자가 조회한 페이지, 페이지에 머문 시간, 해당 페이지로 이어지는 출처, 당사의 이메일을 열었거나 당사 이메일 내의 링크를 클릭하는 등 페이지와의 상호작용을 포함한 서비스와의 상호작용에 대한 정보까지 수집한다. 심지어 이용자의 위치 데이터(예: IP 주소)까지 수집하고 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 관계자는 "테무는 쿠키 및 유사 기술 사용해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투명하고 상세한 설명이 없다"며 "테무로서는 쿠키 및 유사한 추적기술을 통해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이점이 있으나 이용자에게는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우려와 불안을 불러일으키게 된다"고 지적하고 "현재 581만 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온라인에서 중국의 테무로부터 추적당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전에 사용자의 동의를 받은 것이라고 하나 일반 소비자들은 저가에 유인돼 회원가입 시의 약관을 면밀하게 살피지 않는 약점을 테무가 악용하고 있다"며 "동의하지 않으면 회원가입이 안돼 상품 구입이 불가능한 구조이며, 약관의 내용이 어려워 일반 소비자들은 그냥 동의하고 넘어간다는 것 역시 문제인데 테무가 이런 소비자들의 약점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테무는 국내 법인이 설립돼 있지 않아 우리나라의 법과 제도에서 자유롭다. 서버 본사는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에 있고, 중국 상하이에 있는 판둬둬 그룹이 모기업인 전자상거래 업체이다. 약관을 보면 소비자 분쟁이 발생하면 뉴욕과 싱가포르에서 해야 한다.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축소...한국법인 설치.운영해야 제품 이상 시 공정위 소비자분쟁해결기준 의거 보상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을 축소하고 국내법을 준수해 소비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축소, ▲개인정보보호 관련 정보 명확한 공개, ▲한국법인 설치.운영, ▲국내법 준수, ▲개인정보보호와 사생활 보호 등을 개선방향으로 내놨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 박순장 사무처장은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한 신뢰할 만한 매출 대비 예산 전문 인력의 배치, 유출 건수 등에 대해 한국의 이용자들에게 명확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테무는 최소한 국내 전자상거래 업체 기준을 준수하고 따라야 하며, 품질보증기준에 대해서도 제품 이상 시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른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의거 보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자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결제카드 번호, 위치, 자주 사용하는 상품 유형, 이용자의 패턴, 기기 모델, 운영 체제 정보, 언어 설정, 심지어 일상 소비패턴, 쿠키 및 유사 기술 사용해 수집한 다양한 개인정보 등이 데이터베이스로 분류돼 기록되고, 알리 테무의 데이터베이스는 개인정보를 하나로 엮어 한 장의 상세하고 완전한 개인에 대한 정보를 순식간에 만들어낸다"며 이러한 기업의 행위를 단속하고 규제하지 않으면 개인정보보호와 사생활 보호, 표현의 자유와 같은 개인의 기본권까지 상실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대표 비빔면인 ‘진비빔면’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새 모델로 배우 이제훈을 발탁했다. 초시원매콤한 맛과 초넉넉한 양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진비빔면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배우 이제훈과의 만남으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오뚜기는 배우 이제훈을 모델로 선정한 이유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매혹적인 남성미부터 부드러운 카리스마까지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는 다채로운 이미지를 꼽았다. 이달 초 새 모델과 함께한 TV CF 촬영을 마쳤으며, 오는 21일 ‘초시원, 초매콤, 초넉넉으로 진비빔면 120% 만족’ 컨셉으로 오뚜기 진비빔면을 음미하며 맛있게 먹는 배우 이제훈의 군침 도는 먹방을 만나볼 수 있다. 새 모델 발탁과 함께, 오뚜기는 진비빔면을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진비빔면을 용기면으로도 출시할 예정이다. 2030 젊은 층이 비빔면을 주로 집에서 용기로 취식하는 점을 고려해, 조리 간편성은 물론, 캠핑장, 학교 등 장소 구분없이 즐기도록 휴대성을 높인 용기면으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오뚜기가 2020년 출시한 ‘진비빔면’은 출시 3개월만에 3000만 봉지 이상 판매되며, 여름 비빔면 시장의 신흥강자로 부상했다. 진비빔면은 오뚜기의 대표 라면인 진라면 매운맛의 스프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 초시원, 초매콤한 맛이 매력적이다. 또한, 기존 비빔면의 양이 부족하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기존보다 중량을 20% 늘린 초넉넉한 양도 특징이다. 진비빔면은 출시 이후 누적판매량 1억 3000만개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인기 비빔면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오뚜기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 비빔면 시장을 겨냥해 ‘진비빔면’의 새 모델로 배우 이제훈을 발탁하고 젊은 소비자층을 고려해 간편성, 휴대성을 강화한 용기면으로도 출시했다”며 "진비빔면의 시원매콤한 맛을 더 많은 소비층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난해보다 응모 부문과 상금 규모 등을 확대한 오뚜기 ‘제2회 오뚜기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접수가 시작된다. 오뚜기는 지난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2회째 기획했으며, 올해 열리는 제2회 공모전은 일상 속에서 함께하는 ‘오뚜기 제품’이라는 주제 하에 일반, 청소년, 어린이 부문 등 총 3가지 부문으로 상금 규모는 2700만원으로 더욱 늘려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은 오뚜기 제품을 매개로 소비자와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와 달리 오뚜기 제품 한 가지 주제로만 응모를 받는다. 특히, 오뚜기 제품이 소비자 일상에서 함께해 온 다양한 상황들을 ‘푸드’와 ‘아트’로 결합해, 각자의 개성과 창의성을 발휘해 일러스트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로 다채로운 창작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접수는 오는 29일 오후 5시까지로,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해진 규격과 형식에 맞춘 작품을 참가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1차 통과 시 2차 심사에는 작품 실물을 제출해야 하며, 방문, 우편이나 택배 접수도 가능하다. 응모 부문은 ‘일반 부문(19세 이상)’, ‘청소년 부문(13세~18세)', '어린이 부문(7세~12세)'으로, 지난해 통합됐던 청소년·어린이 부문을 분리했다. 1인 작업만 출품 가능(팀, 공동 작업은 불가)하며 1인당 출품작 수는 제한이 없지만 중복 수상은 불가하다. 모든 부문을 통틀어 선정된 ▲대상(1명) 500만원, 일반 부문 ▲최우수상(1명) 200만원 ▲우수상(2명) 각 100만원,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1명) 200만원 ▲우수상(2명) 각 100만원, 어린이 부문 ▲최우수상(1명) 200만원 ▲우수상(2명) 각 100만원이 수여된다. ‘특별상’ 수상자 200명에게는 오뚜기몰에서 사용 가능한 마일리지 각 5만원을 지급한다. 최종 당선작은 5월 2일 발표되며, 시상식은 5월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일반 부문 대상에는 ‘오뚜기 마을’이 선정됐으며, 어린이·청소년 부문 대상은 ‘오뚜기 water park’가 수상한 바 있다. 우선, 오뚜기 마을은 귀여운 캐릭터와 오뚜기 제품으로 행복한 일상을 함께 보내는 모습을 일러스트로 표현해 따뜻한 행복의 오뚜기 마을을 유쾌하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오뚜기 water park는 후레이크를 귀엽게 캐릭터화해 오뚜기 대표 진라면으로 만든 수영장에서 노는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올해 2회째 개최하는 공모전으로, 오뚜기 제품을 매개로 소비자와 더 밀접하게 소통하고 개성과 창의성을 드러낼 수 있는 다채로운 창작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오뚜기 제품이 감성적이고 매력적인 일러스트레이션과 만나, 소비자 일상에서 함께하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KGC인삼공사는 ‘홍이장군 어린이 댄스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정관장 홍이장군은 국내 최초 어린이 홍삼 건강기능식품으로 어린이 홍삼 판매 1위 브랜드이다. 정관장 홍이장군은 지난해 그림대회에 이어 올해 즐겁고 행복한 순간을 춤으로 표현하는 댄스대회를 진행한다. 홍이장군 댄스대회는 2015~2021년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홍이장군 CM송 혹은 K-POP 노래에 맞춰 나만의 에너지를 표현한 30초~1분 이내의 춤추는 영상을 4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어린이가 가족, 선생님과 함께 춤추는 영상도 신청 가능하다. 창의성, 표현력, 완성도를 기준으로 FNC엔터테인먼트 캐스팅 팀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를 진행해 5월 2일 결과를 발표한다. 대상 2명 100만원, 최우수상 4명 50만원 등 총 12명에게 580만원 상당의 홍이장군 장학금을 전달하고, 정관장 매장 추천을 통해 접수한 참가자 중 10명에게는 홍이장군상과 홍이장군 제품을 증정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온라인 상장과 홍이장군 단계별 체험 제품, 쿠폰을 제공한다. 대회 접수를 완료한 선착순 100명의 어린이에게는 보조가방, 와펜, 타투스티커가 포함된 홍이장군 댄스대회 굿즈도 증정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홍이장군 어린이 댄스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홍이장군 어린이 댄스대회가 나만의 에너지를 즐겁게 발산하는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가족들과 재미있는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동경은 이미 유아기에 시작된 것 같습니다. 아버지(故 이맹희 CJ 명예회장)가 두 살 무렵 비틀스 테이프를 사주셨는데, 그 테이프가 닳을 때까지 들었던 기억은 제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아시아인, 그리고 세계인 모두가 한국영화와 드라마, 한국 음악을 듣는 일상이 오는 것이 제 꿈입니다.” 2006년, 10월의 뉴욕.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고 있음을 알리는 초겨울 특유의 차가운 공기를 채운 뉴욕 맨해튼 34번가, 조그마한 동양여자가 상기됐지만 당당한 목소리로 수상소감을 말했다. 아시아인이 세계여성상(Women’s World Awards) 을 수상한 건 그녀가 처음이었다. 일본과 미국에 비해서 획일적이고 상대적으로 빈곤했던 한국의 대중 문화, 자국민을 넘어 세계로... 마치,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Cloudy With A Chance Of Meatballs)고 같은 오기 힘들 막연한 날들에 대한 바람이었다. 하지만 K팝이 아닌 자신들 만의 장르를 탄생시킨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한국영화 미나리, 기생충 등 다양한 대중문화들이 내수용을 넘어 수출용이 되면서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바람은 지금 현실이 됐다. 삼성가 장자, 이맹희의 첫 딸...미키 리, '이미경' 1958년생인 이미경은 미국 미시건 주에서 유학 중이던 이맹희와 손복남 여사 사이에서 태어났다. 미국명 '미키 리'인 배경에 대해서 아버지 이맹희 회장은 “미국인들이 ‘미경이’라는 발음이 서툴러서 언제부터인가 ‘미키마우스’에서 딴 애칭인 ‘미키’로 부르더니 집안에서도 오랫동안 이름 대신 ‘미키’로 불렀다"면서 "중학교 무렵인가 대통령배 영어웅변대회에서 1등을 해서 식구들을 놀라게 하고 영어와 프랑스어 외에 중국어, 일본어까지 언어적인 소질을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에서 유년기를 보내고 십대 시절 한국으로 돌아온 그녀는 경기여자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가정대학 가정관리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동아시아 지역학으로 석사, 푸단대학에서 역사교육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생이자 맏아들이었던 이재현이 회장이 경영자 수업을 받았다면, 이 부회장은 자유롭게 세계를 다니며 문화가 갖는 파급력에 대해서 생각했다. 그만큼 아버지 이맹희는 처음 얻은 딸, 이미경이 가진 본질을, 있는 그대로 사랑했을 것이다. 한창 세상공부를 하고 다시 돌아온 그녀는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판도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CJ는 한솔(이병철의 장녀 이인희 고문), 신세계(이병철의 4녀 이명희 회장), 새한(이병철의 차남 고 이창희 회장)에 이어 가장 늦게 삼성에서 분리됐다. 1993년 계열 분리를 시작해 1996년 5월1일 ‘제일제당그룹’ 출범을 공식적으로 밝힌 후 1997년 법적으로 완전히 홀로 섰다. 이 시기는 공교롭게도 CJ가 삼성에서 분리된 직후다.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은 문화사업" 힙합을 들으면 그 리듬이 세포로 느껴지던 20대 이미경. 심수봉과 이선희 양수경의 감성을 좋아했고 2000년대에 접어들자, 씨야와 sg워너비 등 발라드 가수들의 노래를 즐겨들었다. 그렇게 한국 노래를 몸살나게 좋아하던 어느날, K컬처와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페스티벌인 '케이콘'을 구상한다. 그녀가 이런 아이템을 생각하고 구체화하게 된 동기는 경험이 바탕이다. 재벌가임에도 불구하고 용돈이 넉넉하지 않은 이유때문에 불법 음반도 더러 들었다. 소녀기를 거쳐 대학생이 되면서 가장 관심 있던 문화분야를 비즈니스와 접목시켜야겠다는 구상을 시작한 건 유학 무렵이었다. 하버드 재학시절 그녀는 같은 수업을 듣는 외국 학생들을 보면 "자신의 생각을 과감 없이 전개하는 발표력과 승부욕이 강하고 경쟁심도 높은데다가 쉬는 시간에는 다른사람처럼 미친듯이 노는 집중력"에 감탄했다고 말한다. 또, 일본은 소니 워크맨이 한창 시장을 장악하고 있을 때였고, 중국은 화교들의 기부덕에 입김이 높았기 때문에 이미경 부회장은 늘 이방인 같았다. 혼자만 듣기 아까운 한국 콘텐츠를 알린 시기는 2012년 10월 미국 LA 오렌지 카운티였다. 비교적 부유한 한인들이 사는 곳으로 널리 알려진 이곳에서 열린 케이콘에 1만명의 관객을 모집하는 데 그쳤지만 10년 새 전 세계 176개국의 관객 717만명이 케이콘을 주목했다.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고 생각한 그녀는 2012년 케이콘에는 K팝 그룹들의 공연뿐 아니라 콘퍼런스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K라이프스타일 존에서는 한국 음식 시식과 CJ 올리브영 부스를 통한 K뷰티 체험 등 한류 콘텐츠를 널리 알리는 자리였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가 K-푸드의 선봉장이 되는 시발점이었다. 결과는 대성공, 2010년대 초반 까지 한인들의 축제였다면, 지금은 블랙핑크,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트와이스와 아이브 등등 한국의 아이돌까지 월드 투어를 할 수 있는 팬층을 확보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2012년 당시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이미경 부회장의 주도로 케이콘이 K팝을 넘어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장으로 발전했다고 분석했다. Thank you for Jay...나와 같은 보폭으로 걷던 내 동생, 이재현 이 부회장이 그리는 그룹의 미래는 항상 동생인 이재현 회장과 함께 그렸다. 케이콘 역시 그녀가 지난 2012년 이재현 CJ 회장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한류 축제로 불리는 행사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구상했다. 이 부회장이 미국 중심의 영화계와 활발한 교류를 하면서 느낀점들을 이 회장과 공유했다. 세계 영화계 거장인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와 이 부회장은 막역한 친구사이자 비즈니스 파트너라는 것은 유명한 일화다. CJ의 문화경영 첫 발은 드림웍스 투자인데, 드림웍스는 스필버그가 애니메이션계 거장 제프리 카젠버그(Jeffrey Katzenberg)와 음반 프로듀서인 데이빗 게펜(David Geffen)과 함께 만든 세계적인 스튜디오다. 이부회장은 1995년 이 회장이 문화산업 육성 구상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미국출장길에 오를때 동행했다. 당시 미국 할리우드는 일본 자본의 진출이 활발했다. 소니가 컬럼비아를, 마쓰시타가 유니버셜을 샀을 정도다. 드림웍스 역시 해외 파트너를 찾던 중이었다. 2020년 2월, CJ ENM이 투자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기생충'이 작품상을 수상하자 이미경 부회장은 시상식 무대에 올라 “우리의 모든 영화에 대해 주저하지 않고 의견을 말씀해주신 한국 관객에게 감사하다. 그런 의견 덕분에 우리가 안주하지 않을 수 있었고, 감독과 창작자들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처음으로 이재현 회장의 영어명인 Jay를 공식적인 자리에서 처음으로 언급했다. "Thank you for Jay..." 그녀는 평소 CJ 임원들에게 "이재현 회장이 그림을 그리고 전략을 세우면 나는 실행에 옮기는 사람"이라면서 동생인 이재현 회장을 지원사격 해왔다. 야속했던 CJ의 뿌리, 이 죽일 놈의 사랑... 애증의 삼성가 이 부회장은 이병철 선대 회장에 대해서 "할아버지는 능력 있는 사람에게 일을 맡긴다는 철학을 갖고 계신 분"이자 " ‘장자승계’라는 전근대적 사상을 무너뜨린 선견지명이 있는 분"이라는 답변을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서 밝힌 바 있다. 또, 이병철 회장은 "항상 규칙적인 생활을 했으며, 할아버지는 물론 고모들도 항상 일을 하셨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일 없이 노는 삶은 상상도 못하며 자랐다"고 말했다. 작은아버지인 삼성 이건희 회장은 "가장 존경하는 분"이라고 칭하면서 "뛰어난 통찰력을 갖고 계시고, 성장과정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삼성그룹에게 오랜시간 받은 냉대는 CJ그룹 삼남매의 가슴에 말로 형언하기 힘들 생채기를 냈을 것이다. 2013년 횡령, 배임, 조세 포탈의 혐의로 구속된 동생 이재현 회장의 구속, 부재중 일때 이미경은 엔터테인먼트사업을 넘어 그룹사의 경영에 참여하며 경영공백을 메웠다. 그 무렵, 그녀에게는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을지도 모른다. 기생충의 수상으로 K-푸드까지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계기가 됐다. 항상 꿈 꿨을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려 왔을까. 명실공히 우뚝 선 문화계의 삼성, 설탕공장의 맏딸, 그리고 비비고부터 CJ ENM까지. K-푸드, K-문화 전도사가 된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은 아픈 과거에 느꼈을 법한 감정과 현재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서러움과 기쁨이 공존하는 눈물로 증명했다. 기생충의 성공은 CJ이라는 대기업이 잠식한 결과라고 결론을 내리며, 이 부회장이 걸어온 길을 폄하 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성공의 공식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려줘도 행동으로 옮기기 힘들다. 2022년 이미경 부회장의 주도로 프리즈(Freize) 서울 전야제 'CJ 나이트 포 프리즈 서울'에 참석한 방탄 소년단의 리더 RM이 말한다. "성공비결이요? 아무 생각없이 무조건 시작해요. 그게 뭐든 지금 당장요, 실패에 대한 걱정할 찰나는 없어요. 일단 '쌔빠지게' 하는 거죠." 전 한국문화가 지속해서 발전할 것이라고 절대적으로 믿고 있어요. 한국인들의 삶, 자체가 훌륭한 콘텐츠이기 때문이죠. 미국이나 일본과 비교해보면 그 차이를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사는 게 비슷해요. 그렇기 때문에 10년 전 영화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죠. 하지만 우리는 눈만 뜨면 달라져 있는 세상을 만납니다. 그리고 그런 것에 익숙해져서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죠. 우리는 안주할 수 없는 성격인 것 같아요. 문화는 ‘잇 트래블즈 에브리웨어(It travels everywhere)’, 즉 ‘근본에 충실한 스토리는 어느 나라에서나 통해요’ 어릴 때부터 어려움이 닥치면 좌절하지 않고 극복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고난은 불교식으로 하면 ‘전생의 업’이라고 할 수도 있고, 기독교에서 말하는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고통’이겠죠? 비관은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2006년 11월 -이미경-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한훈 차관이 14일 충남 당진에 위치한 사조동아원을 방문해 가루쌀 제분 현장을 살펴보고, 가루쌀을 원료로 사용하는 하림, 미듬영농조합법인 등 식품기업들과 가루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간담회에 참여한 사조동아원은 가루쌀이 가진 장점을 살려 부침가루, 튀김가루 등을 출시할 계획을 전달하며, 가루쌀은 기름을 덜 먹는 특성이 있어 가정에서 더 바삭하고 건강한 튀김, 부침 요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림은 가루쌀 함량을 높여 소화가 잘되는 라면을, 미듬영농조합법인은 스타벅스 등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가루쌀 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덧붙였다. 특히 식품기업들은 가루쌀이 식품 원료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원료의 안정적 공급이 중요하며, 다양한 판로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농식품부는 채식주의자(비건), 글루텐 저감 등 소비자가 원하는 가루쌀 제품 시장 확대를 위해 안정적인 원료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제품화지원사업에 선정된 30개 기업을 중심으로 신제품 개발과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홍보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뜻을 전했다. 한훈 차관은 이날 “가루쌀 가루(프리믹스)는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식품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독려하고, 다양한 용도의 가루(프리믹스)를 개발하여 가루쌀 소비 기반을 확대하는 데 식품업계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도 건강과 환경적 이점이 있고 쌀 수급안정을 통해 농가에도 도움이 되는 가루쌀 산업 확대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3조 4106억원, 영업이익 2121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9.0%, 영업이익은 89.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했다. 국내사업은 신제품 효과가 컸다. 특히 작년 하반기 출시한 먹태깡, 신라면 더레드, 빵부장이 소비자 사이에서 화제가 되며 전년대비 국내사업 매출증가분의 절반 가량을 신제품 매출이 기여했다. ‘먹태깡’은 작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500만개를 넘어서며 ‘어른용 안주스낵’ 시장을 새롭게 연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세계적인 K푸드 열풍을 타고 신라면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이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신라면 더레드 등 국내에서 선보인 신제품도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특히 해외법인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약 125% 상승해 전체 이익개선을 견인했다. 미국법인은 제2공장 가동 효과로 현지 유통업체 매출이 확대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4%, 131.4% 상승했고, 중국법인은 내수경기 침체에 대응해 이익중심 경영으로 전환하며 매출은 4.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11% 상승해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그 외 캐나다, 일본, 호주, 베트남 법인도 현지 유통망 정비 및 마케팅을 강화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했다. 농심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저렴한 가격에 맛있게 한 끼를 채울 수 있는 라면의 매력이 부각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22년 5월 미국 제2공장이 본격 가동되며 해외법인 실적이 크게 성장했고, 국내 수출도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약 37%,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해외에서 거뒀다”고 말했다. 농심은 올해도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에 힘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미국 제2공장 생산라인 증설을 바탕으로 라틴 소비자 비중이 높은 미국 텍사스, 캘리포니아 지역과 멕시코 현지 시장점유율 확대에 도전한다. 또한 해외 각국의 소비자 기호를 고려한 라인업 확장, 직거래 비중 확대 등 영업망 정비로 내실을 함께 다져갈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은 작년 한 해 세계에서 뛰어난 품질과 맛으로 프리미엄 가치를 인정받고, 독창적인 신제품으로 시장을 주도하며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적극적인 해외사업과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선보이며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기온이 올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춘곤증을 느끼고 입맛이 떨어지는 봄철이다. 이에 하림은 나른한 봄날 입맛을 돌아오게 할 매콤한 닭고기 제품을 추천한다. 재료를 준비하고 손질하는 번거로움 없이 익히기만 하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로 엄선했다. 먼저 부드러운 닭다리살이 듬뿍 들어간 매콤한 면요리인 ‘불닭치면’, ‘핵불닭치면’ 제품이 있다. 100% 국내산 닭다리살과 특제 불닭소스, 사리면으로 구성된 밀키트 제품이다. ‘불닭치면’은 맵기 1단계로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달달하면서 매콤한 맛이며, ‘핵불닭치면’은 맵기 3단계로 맵고수라면 도전하고 싶은 화끈하게 매운 맛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매운 음식으로 닭발이 빠질 수 없다. ‘직화 무뼈 닭발’ 2종은 먹기 좋게 뼈를 발라낸 신선한 닭발에 매콤한 특제 소스로 양념한 뒤 직화로 구워 화끈한 불맛을 살렸다. 용기 째로 전자레인지에 4분간 돌리면 포차에서 맛볼법한 닭발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초간편 제품이다. ‘직화 무뼈 닭발’은 깊고 진한 숯불향이 특징이며 ‘직화 무뼈 국물 닭발’은 맵고 달달한 국물 소스가 함께 들어있어 대파, 콩나물, 라면 사리 등을 추가하거나 볶음밥을 만들어 먹으면 더욱 푸짐하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라 뜨끈한 국물 요리가 땡긴다면 ‘마늘 듬뿍 닭볶음탕’을 추천한다.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마늘을 듬뿍 넣어 알싸한 풍미를 살린 제품이다. 먹기 편하게 부위별로 손질한 국내산 닭고기 한 마리와 당근, 감자, 양파 등 신선한 야채, 특제 소스로 구성되어 있다. 냄비에 준비된 재료를 넣고 끓이면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 맛이 일품인 닭볶음탕이 완성된다.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최근 완연한 봄 날씨로 피로감과 무기력함을 겪는 소비자들의 입맛과 활기를 북돋아 줄 매콤한 음식을 추천한다”며 “꾸준히 늘고 있는 매운맛 수요에 발맞춰 앞으로도 하림 닭고기를 중독성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우성태)는 제25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취임하며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이라는 비전으로 새롭게 출범한 것을 기념해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대국민 물가안정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농협은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NH농협카드와 함께 진행하는 ‘물가안정 단독 기획전’을 진행해 ▲사과 ▲배추 ▲무 등 대표품목을 최대 37% 할인해 판매한다. 또한 같은 기간 ▲딸기 ▲감자 ▲대패삼겹살 ▲굴비 등 주요 농축수산물은 행사카드로 결제시 최대 31%까지 할인하며, 이외에도 농협 자체 할인행사 ‘살맛나게’에서는 ▲김치 ▲라면 등 가공식품과 ▲부탄가스 ▲세탁세제 등 생활용품을 최대 52% 할인한다. 또한 농협은 최근 가격이 급등한 과일·채소류의 소비자 체감 물가를 낮추고자 정부와 함께 오는 22일까지 ‘농산물 특별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대상 품목은 ▲과일 5종(사과, 감귤, 토마토, 참외, 딸기)과 ▲채소 4종(파프리카, 청양고추, 오이, 애호박) 등이다. 우성태 대표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출범을 맞이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 농업인을 위한 농협이 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이번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농업인에게는 제값을 보장해주고,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상품을 공급하여 물가안정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장기간 이어지는 고물가에 집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소스 시장이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소스류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소스류 생산액은 2016년 1조 6,584억원에서 2020년 2조 296억원으로 22.4% 신장했다. 현재 약 3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소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매운맛’ 소스다. ‘맵부심(매운맛을 잘 먹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매운 음식에 열광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식품업계의 매운 소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10배 매운맛!" 오뚜기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 출시… 크라우드 펀딩 목표액 5078% 달성 최근 오뚜기는 강렬한 매운맛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글로벌 핫소스 브랜드 ‘타바스코(TABASCO)’의 신제품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를 국내 출시했다. 1868년 미국에서 탄생한 ‘타바스코 소스’는 고추, 소금, 식초만을 이용해 만드는 소스로, 우리나라에서는 오뚜기가 1987년부터 공식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 중 하나인 스콜피온 고추를 듬뿍 넣어 화끈한 매운맛을 살린 제품으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단독 공개돼 펀딩 목표액을 크게 넘어서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제품은 매운맛을 측정하는 척도인 ‘스코빌 지수’가 최대 3만3000SHU에 달한다. 이는 기존 ‘타바스코 핫소스’ 대비 약 10배 높은 수치다. 균형 잡힌 매운맛을 내기 위해 파인애플과 구아바 파우더로 산뜻함을 더했으며, 각종 보존료, 첨가제, 인공색소 등을 넣지 않고 100% 비건 레시피를 적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강렬한 매운맛이 느끼한 맛을 잡아줘 치킨, 피자 등 양식은 물론 삼겹살, 파전 등의 한식과도 잘 어울리며, 샐러드나 라면 등 다양한 요리와 궁합이 좋다. “이국적인 맛도 손쉽게” 오뚜기 ‘마라장’, ‘스리라차와 마요네스가 만난 매코매요’ 주목 색다른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마라, 스리라차 등 이국적인 풍미를 살린 소스류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1월 오뚜기는 ‘마라장’ 2종을 선보이며 마라 열풍에 가세했다. 신제품은 산초의 얼얼함과 고추의 매콤함을 더해 마라의 매운맛을 배가한 '산초&고추', 산초와 양파를 볶아 마라의 감칠맛을 살린 '양파&산초' 등 2가지로 구성됐다. 각종 찌개와 볶음, 튀김 등 다양한 요리에 알싸하고 매콤한 마라맛을 손쉽게 가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앞서 지난 11월에는 태국풍 핫소스 ‘스리라차’를 활용한 ‘스리라차와 마요네스가 만난 매코매요’를 출시했다. 튀김류 배달음식에 동봉돼 오는 매콤한 소스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으로, 고소한 오뚜기 마요네스와 스리라차 소스, 고추분이 어우러져 깔끔한 매운맛을 느낄 수 있다. 소용량(210g) 포장으로 편의성과 휴대성을 높였으며, 피자와 치킨, 햄버거 등 기름진 음식에 뿌려 먹거나 나쵸, 감자튀김 등을 찍어 먹는 디핑소스로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집밥 트렌드 확산에 따른 소스 시장의 성장과 ‘매운맛’ 열풍이 맞물리면서 매운 소스에 대한 소비자 수요도 더욱 다양해지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식문화 트렌드에 따라 소스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스에 힘 싣는 치킨 프랜차이즈, 화끈한 맛으로 국내외 소비자 공략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자사 인기 메뉴에서 착안한 매운 소스 제품으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지앤푸드의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는 국내에 ‘치밥(치킨+밥)’ 열풍을 일으킨 ‘굽네 볼케이노’의 마그마 소스를 그대로 구현한 ‘굽네 볼케이노 소스’를 단독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해당 소스는 매콤하고 화끈한 불맛이 특징으로, 오징어볶음과 떡볶이, 두부김치 등 불맛이 필요한 밥반찬이나 간식, 안주 등에 양념으로 활용 가능하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월 글로벌 이커머스 아마존을 통해 ‘K1 핫소스’ 3종을 선보였다. 국내에서 해외로 판매처를 확대해 나가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해외 소비자들을 먼저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신제품은 ‘레드 갈릭 핫소스’, ‘김치 트러플 핫소스’, ‘베리베리 핫소스’ 등으로 구성됐으며, 교촌 레드소스의 주재료인 국내산 청양고추를 사용해 알싸한 매운맛을 담아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일부 반려동물 영업장에서 지속 발생하고 있는 불법·편법 영업, 동물학대 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판매업 등 반려동물 영업장 전반을 집중 점검·단속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올해 반려동물 영업장 점검은 시설·인력·준수사항을 점검하는 지자체 기본점검, 신종펫숍과 같은 편법영업 기획점검, 중앙·지자체·민간 협력체계를 통한 합동점검 등을 통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점검 결과 시설·인력 기준 및 준수사항 등을 위반한 경우 영업장 폐쇄·고발·영업정지 등 법령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영업자 점검 시 오는 19일 입법예고 중인 CCTV 설치 대상 전면 확대, 영업 종사자의 종사 증명서류 보관 의무 등 강화되는 영업자 준수사항에 대한 안내를 함께 추진하여 제도 안착에 힘쓸 계획이다. 무허가 번식업자의 동물경매 참여, 동물생산업자의 불법사육·동물학대 등이 연달아 발생함에 따라 농식품부는 지난해 8월 동물생산업 부모견 등록 및 이력제 도입, 불법영업 집중 단속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반려동물영업 관리강화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또한, 불법·편법 영업에 대한 집중 점검·단속을 통해 위법 사항을 적발하고, 고발 등 행정조치가 진행된 바 있다. 박정훈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반려동물 영업자 점검을 통해 건전하고 책임 있는 영업 문화가 확대되기를 바란다.”라면서, “영업자 점검 결과를 검토하여 제도개선 필요 사항을 발굴하는 등 동물복지 기반 영업 제도 마련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가 한국광고학회가 주관하는 제 31회 ‘올해의 광고상’에서 인터랙티브광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지난 11월 집행한 ‘삼양라면 초고압 세척기’ 캠페인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전략 ▲크리에이티브 창의성 ▲캠페인 효과성 ▲사회적 영향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인터랙티브광고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터랙티브광고 부문은 올해 처음 신설된 광고상 부문으로, 광고가 단순히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의 공감과 참여를 불러일으켜 자발적 바이럴과 확산이 활발하게 발생된 캠페인을 선정한다. 이번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캠페인은 삼양라면 출시 6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리뉴얼 캠페인의 일환으로, 소통 전문가 김창옥 교수가 라면 냄비 설거지라는 벽에 부딪히다가 삼양라면 초고압 세척기를 통해 지친 하루의 귀찮음을 덜어준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와 함께 ‘귀찮음 한 그릇 덜어 드립니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설거지를 미룰 수밖에 없었던 다양한 사연을 응모 받아 추첨을 통해 삼양라면 초고압 세척기와 맞춤 냄비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삼양라면만의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어 소비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누구나 경험하는 일상 속 라면 냄비 설거지를 ‘공감’이라는 키워드로 표현함으로써 라면이 가지는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그 결과 삼양라면 초고압 세척기 이벤트는 ‘라면 없는 라면 광고’라는 독특한 내용과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에피소드로 유튜브 조회수 580만 회(지난해 말 기준), 2주간 이벤트 응모 수 약 1만 3000명을 넘어서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해당 영상은 삼양식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올해의 광고상은 국내에서 가장 큰 학회 주관 광고제로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1회째를 맞았다. 이는 ▲TV광고 ▲오디오•라디오광고 ▲온라인•모바일광고 ▲통합미디어캠페인 등 총 12개 부문에 걸쳐 한 해 동안 최고 작품에 대해 시상한다. 이번 광고제에서는 지난해 집행된 총 272편 광고를 대상으로 심사위원, 회원사 온라인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시대적인 정신에 공감할 수 있는 미래 식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도전한 삼양라면 초고압 세척기 캠페인이 올해의 광고상에서 우수한 성과를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 전개해 소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4년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식품업체와 외식업체 30개소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가루쌀은 쌀 품종이지만 전분 구조는 밀과 유사한 새로운 식품 원료로, 농식품부는 가루쌀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가루쌀을 활용한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식품업체뿐만 아니라 외식업체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고, 1월 15일부터 2월 16일까지 진행된 공모 기간 중 총 176개 업체가 사업을 신청해 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가루쌀 원료 활용계획, 판매·유통 역량, 제품의 사업성 등을 평가해 이 중 총 30개 업체를 선정했으며, 가루쌀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부터 시제품 생산, 포장, 소비자평가, 홍보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농심, 삼양식품, 농협경제지주, 하림산업, 미듬, 교동식품, SPC삼립, 성심당, 홍두당, 그레닉스, 엠즈베이커리, 유동부, 오뚜기라면, 청원생명, 볼드인터내셔널, 한울푸드, 쿠키아, 사조동아원, 대두식품, 삼양사, 에버헬스케어, 신세계푸드, 샘표, 태향, 강봉석조청,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피자알볼로, 런던베이글, 와플대학 등이다. 지난해 가루쌀 라면을 출시한 하림산업은 가루쌀 함량을 더욱 높인 라면을, 농심은 볶음면, 오뚜기라면은 라면스낵, 삼양식품은 라면과 만두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식물성 대안유인 라이스밀크를, 한울푸드는 영유아·비건 전용 간식을 개발해 소비자의 건강한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사조동아원, 삼양사 등 제분업체는 기름을 적게 흡수하는 가루쌀의 장점을 살린 프리믹스를 개발해 가정에서 간편하게 가루쌀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파리바게뜨, CJ푸드빌(뚜레쥬르), 피자알볼로 등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많은 외식업체도 사업에 참여해 가루쌀 제품의 소비자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업체 대다수가 사업공모 기간 중 가루쌀 소재 샘플을 지원받아 사전에 가공적성 연구를 해본 만큼, 올해 제품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가루쌀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연내 시제품 개발과 소비자평가를 완료한 업체에 대해 판로확보와 홍보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가루쌀은 공급 과잉인 밥쌀 생산은 줄이고 수입 밀 수요는 대체하여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안인 동시에 새로운 식품 원료로써 쌀 가공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정부는 가루쌀 산업이 비건, 대안식품, 글루텐저감 등 다양해지는 소비자 수요에 맞는 식품기술 개발을 떠받치는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4년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식품업체와 외식업체 30개소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가루쌀은 쌀 품종이지만 전분 구조는 밀과 유사한 새로운 식품 원료로, 농식품부는 가루쌀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가루쌀을 활용한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2024년에는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식품업체뿐만 아니라 외식업체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고,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16일까지 진행된 공모 기간 중 총 176개 업체가 사업을 신청하여 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가루쌀 원료 활용계획, 판매·유통 역량, 제품의 사업성 등을 평가하여 이 중 총 30개 업체를 선정했으며, 가루쌀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부터 시제품 생산, 포장, 소비자평가, 홍보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가루쌀 라면을 출시한 하림산업은 가루쌀 함량을 더욱 높인 라면을, 농심은 볶음면, 오뚜기라면은 라면스낵, 삼양식품은 라면과 만두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식물성 대안유인 라이스밀크를, 한울푸드는 영유아·비건 전용 간식을 개발해 소비자의 건강한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사조동아원, 삼양사 등 제분업체는 기름을 적게 흡수하는 가루쌀의 장점을 살린 프리믹스를 개발해 가정에서 간편하게 가루쌀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파리바게뜨, CJ푸드빌(뚜레쥬르), 피자알볼로 등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많은 외식업체도 사업에 참여하여 가루쌀 제품의 소비자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농식품부는 선정된 업체 대다수가 사업공모 기간 중 가루쌀 소재 샘플을 지원받아 사전에 가공적성 연구를 해본 만큼, 올해 제품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가루쌀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내 시제품 개발과 소비자평가를 완료한 업체에 대해 판로확보와 홍보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가루쌀은 공급 과잉인 밥쌀 생산은 줄이고 수입 밀 수요는 대체하여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안인 동시에 새로운 식품 원료로써 쌀 가공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정부는 가루쌀 산업이 비건, 대안식품, 글루텐저감 등 다양해지는 소비자 수요에 맞는 식품기술 개발을 떠받치는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베트남에 ‘식품안전 정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이 최종 완료돼 3월부터 시스템이 전면 개통됨에 따라 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식품청(VFA)과 성과보고회 및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년부터 주베트남대사관(최영삼 대사)과 협력해 추진해 온 베트남 ODA 사업의 성과를 알리고 시스템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국의 사업 책임자, 베트남의 현지 기자와 식품안전관리 담당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행사 주요 내용은 ▲베트남 식품안전 정보시스템 구축 경과 등 발표(현지 사업자) ▲베트남 식품청에서 식약처에 감사패 전달 ▲시스템 개통 기념식 등이다. 베트남 식품안전 정보시스템은 대한민국의 식품안전관리체계가 집약된 식약처의 식품정보시스템을 베트남 실정에 맞게 개발하여 구축했으며, ▲행정용 정보시스템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 ▲국민용 정보공개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행정용 정보시스템의 ‘식중독 발생 온라인 보고(전국 실시간 현황관리)’ 기능으로 식중독 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베트남 현지의 식품 안전관리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응우옌 탄 퐁 베트남 식품청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베트남의 식품안전관리체계의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져 식품안전관리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지고 안전관리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사업 종료 후에도 한국 식약처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영택 기획조정관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기쁘며, 베트남 식품안전관리 현장에서 전국적으로 시스템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한국의 주요 수입국인 베트남의 식품안전관리가 강화돼 우리나라 소비자도 보다 안전한 베트남산 수입식품을 소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이번 시스템 개통이 식품 안전관리에 대한 양 국가 간 신뢰도를 높이고 협력을 강화해 우리나라 소비자가 보다 안전한 수입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식․의약 안전 분야의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발굴‧확대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식음료.유통업계가 고객의 체험형 콘텐츠를 통한 브랜드력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제품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경험을 공유하고 즐기도록 해 구매욕을 자극하고 이를 매출로 연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사회 주요 계층으로 자리잡은 MZ세대의 지갑을 열기 위해서는 의미있는 경험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PC 배스킨라빈스는 최근 본사 사옥인 강남구 SPC2023 1층에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한 차세대매장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를 열었다. 오픈AI가 개발한 챗GPT를 통해 신제품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생성형 AI로 제품 비주얼까지 그려내는 차세대 상품 개발 모델 ’배스킨라빈스 AI NPD(New Product Development) 시스템’을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 또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스토리텔러 '닥터'도 운영한다. 닥터는 소비자 취향에 맞는 아이스크림 맛을 추천하고 배스킨라빈스 브랜드 스토리를 일대일로 설명해 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올 상반기 중 닥터와 함께하는 ‘아이스크림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오뚜기는 매년 이색 팝업스토어를 열며 색다른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이색 체험과 다양한 굿즈로 팝업을 구성해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겠다는 의도다. 지난 2022년 선보인 'LCDC SEOUL', 'OTTOGI Y100' 등 오뚜기 상징 컬러인 노란색을 활용한 트렌디한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화제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온통 노란색인 공간에서 머그컵, 티셔츠 등 각종 굿즈와 체험을 통해 20~30대와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넓혔다. 지난 1월에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귤메달'과 협업해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롤리폴리 꼬또'에서 브랜드경험공간을 운영했다. 다양한 시트러스를 활용한 쿠킹클래스와 시트러스 취향분석 샘플러, 귤 굿즈 등을 선보이며 식문화에 대한 깊은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대상은 지난해 국내 최초 김치 팝업 '김치 블라스트 서울 2023(KIMCHI BLAST SEOUL 2023)'을 열어 전통적이고 정형화된 김치가 아닌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한 색다른 형태의 김치를 경험할 수 있게 해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유통업계도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공간 리모델링이 한창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식품관을 15년 만에 리뉴얼을 단행하며 디저트전문관 '스위트파크'를 열었다. 1600평 규모의 공간에 유명 디저트부터 전통 한과, 노포 빵집 등 43개의 브랜드가 들어섰다. 특히 국내 최초 타이틀을 단 매장들과 국내 유명 베이커리의 전매특허 메뉴를 엄선한 '베이커리 편집숍'과 색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디저트 바 등 신개념 매장을 구성해 전에 없던 디저트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5층에 약 220평 규모로 고객 휴게 공간과 팝업스토어를 결합한 신개념 공간 '에픽 서울(EPIC SEOUL)'을 오픈했다. 현대백화점은 에픽 서울을 활용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팝업 공간에서는 K팝 스타나 하이엔드 브랜드 등 글로벌 아이콘과 협업한 단독 콘텐츠를 비롯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몰입형 아트 전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의 최신 개봉작 소개 등 다양한 팝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매출보다는 이색적 가치와 경험, 힐링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현대백화점만의 자체 기준을 충족하는 콘텐츠만 선별한다는 방침이다. 이전에도 체험 마케팅은 있었다. 제품을 제공해 체험 후기 등을 개인 블로그나 SNS 계정을 운영해 홍보활동을 하는 '소비자 체험단'이나 제조공정 등을 보여주는 '공장 견학'이 대표적이다. 이들 체험 마케팅은 단순히 제품 정보를 전달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마케팅 업계는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는 앞으로 구매 전환을 일으키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소장가치와 의미있는 경험을 판단해 지갑을 여는 MZ세대가 사회 주요 계층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현재 MZ세대의 수는 1900만명으로, 국내 인구의 35%가 넘는다. 경제활동인구에서의 비중 또한 45%에 달한다. MZ세대가 소비를 결정하는 주요 기준은 바로 체험이다. 실제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전국 만 15세~34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50.4%가 ‘독특한 체험이나 경험을 위해서라면 시간과 돈을 투자하겠다’는 답을 내놨다. 마케팅 업계 관계자는 "너무 많으 브랜드가 넘쳐 나다보니 브랜드를 선택함에 있어 품질을 넘어 디자인, 아이덴티티, 이념 등에 따라 움직이는 취향에 기반한 소비를 하고 있다"며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것이 아닌 진짜 고객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 강화 전략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통가를 보면 가격 경쟁보다는 고객 경험에 집중한 업체가 실적을 내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느끼게 하기 위해 체험 등 고객 경험에 집중하는 업체만이 살아 남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