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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풀무원의 마케팅 활동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제품 관련 다양한 의견을 활발하게 개진해 나갈 ‘풀무원 61기 주부모니터’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풀무원 61기 주부모니터는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총 6개월간 월 1~2회(매월 2, 4주 목요일) 진행하는 오프라인 정기 모임에 참석하여 활동하게 된다.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고 자녀가 있는 만 25~49세의 전업주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단, 본인 또는 가족이 풀무원 혹은 다른 식품회사, 식품업종과 관련이 없고, 과거 풀무원 주부모니터 활동 이력이 없어야 한다. 풀무원 수서 본사에서 진행되는 정기 모임에 참석해야 하고, 활동 기간에는 타 모니터로 참여할 수 없다. 지원은 5월 10일까지 온라인 접수로만 가능하다. 개인정보 동의서 및 지원서 작성용 링크(https://pulmuone.fdback.me/r/almxrn4C9jYT7)에 접속 후 응답을 완료하면 자동 접수된다. 해당 링크는 풀무원 공식 홈페이지(www.pulmuone.co.kr)나 이프레쉬 홈페이지(efresh.pulmuone.c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서류합격자 발표 예정일은 5월 14일이며, 합격자를 1차 선발 후 5월 20~21일 양일에 걸쳐 면접 심사가 이뤄진다. 면접 시간은 서류합격자에 한해 개별 안내하고 최종합격자 발표 예정일은 5월 24일이다. 이를 통해 선발된 61기 주부모니터는 5월 30일 첫 번째 정기 모임을 갖는다. 61기 주부모니터에게는 월 최대 10만 원(회당 5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추가로 풀무원 제품 제공 및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공장견학 기회도 주어진다. 추가 혜택은 변경될 수 있으며, 공장견학의 경우 상황에 따라 메타버스 두부팩토리 공장견학 등으로 대체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다음달부터 식용유 가격을 인하한다고 29일 밝혔다. 황성만 오뚜기 대표는 이날 경기도 평택시 오뚜기 포승공장을 찾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정부가 추진하는 물가안정 정책에 협조하겠다며 식용유 가격 인하 계획을 밝혔다. 이번 방문은 자재 가격·인건비·물류비 등의 제조원가 상승분을 기업 자체적으로 감내하며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식품기업을 격려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 대표는 이날 송 장관을 만나 “국제 원재료 가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탄력적으로 제품 출고가를 조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식품을 생산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서 국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또 토마토 페이스트, 설탕 등 제품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기간 연장, 국산 농산물 사용 확대에 대한 지원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송 장관은 “할당관세 연장 여부를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뚜기는 지난해 7월 15개 라면 제품 가격을 평균 5% 낮춘 바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봄철 기온 상승으로 발생률이 높은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이하 퍼프린젠스) 식중독에 대한 주의가 당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조리 음식 보관방법 등을 준수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5년간(’19~’23년, ’23년 잠정) 발생한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총 60건으로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도에 비해 약 2배(10건→21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은 제육볶음, 불고기, 닭볶음탕 등 육류를 주원료로 한 조리식품에서 주로 발생하고, 퍼프린젠스균은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잘 증식하고 열에 강한 아포를 만들어 살아남는 특징이 있어 충분히 끓인 음식에서도 다시 증식할 수 있다. 특히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고기찜 등을 대량으로 조리하고 상온에 그대로 보관하는 경우가 있어 가열한 후 조리용 솥 내부에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가 다시 증식해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량으로 조리한 음식의 보관방법과 온도를 준수해야 한다. 먼저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에서 육류 등을 대량으로 조리할 때는 중심온도 75℃,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한 후 즉시 제공해야 하며, 만약 즉시 제공이 어려운 경우라면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누어 담아 냉장 보관(5℃ 이하)해야 한다. 또한 조리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로 섭취하고 보관된 음식을 다시 섭취할 경우에는 75℃ 이상으로 재가열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식중독 예방법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포(spore)란?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등의 특정균이 생존이 어려운 환경에서 만들어 내는 것으로 아포형태로 휴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가 세균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아포에서 깨어나 독소를 생성한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이마트 실적이 적자 전환하고 15년 장기근속자들의 희망퇴직을 받고 있지만 정용진 회장은 여전히 높은 보수를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부영 태평빌딩에서 열린 이마트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정용진 회장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 이번 주초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사 보수한도 결정'이 주총 안건으로 상정되자 한 주주는 "열심히 일하는 직원은 자르고 주가는 주저 앉고 있는 마당에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보다 높은 보수를 받는 등 고통분담의 의지가 전혀 없다"면서 "정 화정의 책임경영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적자를 낸 이마트는 최근 근속 15년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는 46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29조4722억원으로 소폭(0.5%) 증가했다. 주가는 지난 2018년 32만원대를 돌파했지만 6년이 지난 현재 6만원대로 대폭 하락했다. 신용평가사들은 이마트 신용등급을 줄줄이 내렸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6일 이마트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한 단계 낮은 ‘AA-/안정적’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연결기준은 사상 첫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상황이 이렇자 정용진 회장은 희망퇴직이라는 카드를 꺼냈다. 사측은 15년 이상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전사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근속 15년 이상 전체 직원이 대상으로 창립 이래 처음이다. 한국노총 산하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신세계를 국내 11대 기업으로 성장시킨 이마트 사원들을 패잔병으로 취급하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산업 전환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쫓아다니더니 '닭 쫓던 개'와 유사한 상황이 돼버렸다"고도 주장했다. 이마트노동조합 관계자는 "경영진이 경영 위기 책임을 직원들에게 돌리는 상황"이라면서 "'멸공' 등 수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면서 활발한 SNS 소통을 하던 정용진 회장이 회장에 취임하고 희망퇴직을 논하면서 비공개로 전환하는 등 비겁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이마트에서 급여 19억8200만원과 상여 17억1700만원 등 모두 36억9900만원을 받았다. 이는 2022년 36억1500만원보다 8400만원(2.3%) 증가한 수치다. 동생인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은 지난해 신세계에서 전년보다 5.1% 증가한 36억86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구시(시장 홍준표)는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건강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2024년 시민건강강좌를 28일부터 시민건강놀이터 건강콘서트홀에서 연간 12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의는 ‘상비약, 제대로 알고 복용하기!’라는 주제로 대한약사회 약 바로쓰기 운동본부 소속 박소연 약사가 첫 강좌를 선보여,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올바른 내복약과 외용제의 사용법, 의약품 보관법과 폐기법에 대해 시민들의 눈높이 맞춘 생활 속 유익한 건강정보를 제공했다. 올해 7년째 접어드는 시민건강놀이터 시민건강강좌는 지역의 저명한 건강 분야 전문가들이 최신 건강정보와 관리 방법에 대해 알기 쉽게 구성한 시민 대상의 건강강좌로, 현재까지 총 91회, 누적인원 14,629명이 참여했다. 현장 강의와 동시에 실시간 유튜브로 송출되며, 강의 종료 후에도 관련 채널을 통해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다. 건강관리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민건강놀이터 누리집, 전화상담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평소 궁금했던 사항에 대한 질의·답변 시간도 준비돼 있으며, 강의 중 현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다. 정의관 시 보건복지국장은 “올해도 활력있는 건강생활을 위해 엄선한 주제별 건강강좌를 통해 시민 여러분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여영현 신임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중앙본부 상호금융 직원 300여명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을 위한 상호금융의 반성과 도전'을 주제로 경영비전과 철학을 공유한 후 현장 ‘즉문즉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여영현 대표이사는 ▲추가정산 1조원 시대에 맞춘 특별회계 수익성 강화 ▲선제적 연체 관리를 통한 농·축협 건전성 제고 ▲상호금융 독립법인화 기반 확충 등을 논의하며, 농협상호금융이 새로운 대한민국 금융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 어젠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현장에서 쪽지로 전달된 직원들의 질문에 즉석에서 답변하는 ‘즉문즉답’ 시간에는 ‘상호금융의 발전과 활기찬 조직문화를 위한 방안’, ‘대표이사에게 농협이란’ 등의 주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며 임직원 간 진솔한 소통을 이어갔다. 여영현 대표이사는 “대내외 어려운 경제상황과 불확실한 금융환경에 상호금융대표이사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지만, 여러분과 함께라면 이 파고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농·축협의 수익을 책임지는 상호금융특별회계 임직원이라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의 마중물이 되도록 변화하고 혁신하자”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27일 동서울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출범을 맞아 진행 중인 특별할인행사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농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마련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새봄맞이 초특가전!'할인행사는 지난 2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19일간 전국 2272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진행된다. 농협은 이번 행사에서 천혜향, 대저 토마토, 한우 불고기(앞다리, 설도, 우둔), 돈육 목심, 오징어채 등 주요 농축수산물을 농협 자체할인, 정부할인에 신용카드 할인 등을 적용해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 또한 딸기, 감자, 달래, 한우 안심 등은 NH농협카드와 연계해 최대 33% 할인 판매한다. 이 외에 김치, 라면, 밀가루, 햇반 등 가공식품과 부탄가스, 세탁세제, 위생용품 등 생활용품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은“물가 불확실성에 대응해 농축산물 가격·수급동향을 상시 점검하는 등 현장에 기초한 물가안정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앞으로도 농업인에게 제값주고, 소비자에게 양질의 상품을 공급하며 농산물 가격안정에 기여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KBO프로야구가 개막되면서 유통업계가 야구팬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오는 4월1일 '2024 랜더스데이'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온라인 계열사부터 행사를 시작한다. 4월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하는 랜더스데이는 신세계그룹이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서 진행하는 상반기 최대규모 행사다. 올해는 작년보다 1개 계열사(신세계건설 레저부문)가 더 추가돼 총 20개의 계열사가 참여한다. 행사 규모도 늘었다. 2024 랜더스데이의 행사규모는 지난해 보다 약 2배 커진 1조원이다. 신세계그룹은 랜더스데이를 통해 고물가시대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진 고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포문은 신세계그룹 온라인 쇼핑몰이 연다. 온라인 계열사들은 4월1일부터 7일까지, 이마트·신세계백화점 등 오프라인 계열사들은 4월5일부터 7일까지 주말에 집중할 계획이다. SSG닷컴은 메가박스 예매권, 뉴발란스, 오쏘몰, 펜디, 로마샴푸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타임딜'을 진행한다. 특정시간에 특정상품을 선착순으로 판매하는 형태다. 일주일간 11회의 쓱라이브 방송을 편성해 라스파라 얼리버드 단독 특가 방송 등을 선보인다. 같은 기간 W컨셉은 야구 스타일링과 브랜드 추천 행사를 진행한다. W컨셉 인기 브랜드를 활용한 캐주얼 스타일링 화보 12종을 공개한다. 행사 기간 모든 상품 대상으로 적용 가능한 10% 할인쿠폰과 반팔티셔츠, 데님, 볼캡 등 8개 인기 카테고리에 적용 가능한 12%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G마켓은 대규모 할인쿠폰 지급 이벤트, 브랜드 특가전을 진행한다. G마켓 고객이라면 7%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에게는 20만원 이상 구매 시 3만원 할인 받을 수 있는 고액 쿠폰도 추가로 지급한다. 이 밖에 스포츠·아웃도어, 먹거리, 패션·뷰티, 생필품, 육아템, 키친·리빙 등 카테고리를 지정해 특가에 판매하는 일자별 테마관을 운영한다. KFC는 올해 한국 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서울 잠실야구장 매장을 오픈했다. KFC 잠실야구장점은 잠실 야구 경기장 1·2·3층에 각각 위치해 있으며, 총 3곳에서 운영된다. 1층 매장은 1루 내야 출입구 쪽에, 2층 매장은 출입 게이트 5 우측에, 3호점은 3층 출입문 게이트 15와 16사이에 위치해 있다. 야구장 매장의 특성을 고려한 세트 구성과 메뉴를 판매한다. 감자튀김 대신 한입에 먹기 좋은 너겟으로 버거 세트 구성을 변경해 취식의 편의성을 높였다. 스파이시징거 등 특수 매장 한정으로 판매되는 버거 메뉴 등을 판매한다. 경기를 응원하는 이들을 위해 '나혼자 응원 미니버켓'을 한정 기간, 경기장 주변 일부 매장에서 판매한다. 해당 미니버켓은 잠실야구장점을 비롯해 잠실야구장 인근 매장 8곳과 고척스카이돔 인근 매장 5곳에서 오는 4월 1일까지 선보인다. 이외에도 대상웰라이프는 한화이글스 후원 계약을 통해 한화이글스 선수들의 유니폼 상의 좌측 소매에 대상웰라이프 균형영양식 브랜드 ‘뉴케어’ BI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며 류현진 복귀로 인한 한화이글스 팬을 비롯, 프로야구 팬들에게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업계 관계자는 “스포츠를 통한 브랜드 알리기는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노출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피지컬 시대,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최고의 몸에 대한 정의도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무리한 식단과 각종 보조제 섭취로 일시적으로 멋져 보이는 SNS 인증샷 용 몸이 아닌, 진정한 오운완(오늘도 운동 완료)’의 삶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한다. '먹는 것까지가 운동이다'라는 말처럼 운동 전후에 적절한 영양소 섭취를 중요하게 여긴다. 이에 최고의 몸을 만들어 주는 영양소인 ‘단백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단백질은 20가지 아미노산으로 구성돼 있는데, 그중 필수아미노산 9가지는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어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이때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돼지고기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는 한돈에는 루신, 라이신, 트립토판 등 필수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근육 형성에 효과적이라며 한돈의 효능에 대해 27일 소개한다고 밝혔다. 한돈은 지방(6%) 대비 단백질(21.1%)이 3배 이상 많은 대표적인 천연 단백질 식재료로 그중에서도 등심, 안심, 뒷다리살, 앞다리살 등은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 식단으로 제격이다. 돼지고기는 닭가슴살이나 달걀보다 훨씬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삶았을 때 단백질 함량의 차이가 큰데, 삶은 돼지고기 안심의 단백질 함량은 100g 당 32.3g으로 삶은 닭가슴살(28.1g)보다 약 1.2배, 삶은 달걀 흰자(11.6g)보다 약 3배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한돈은 단백질뿐 아니라 뼈와 근육을 이루는 인과 철분, 피로회복과 신진대사 촉진에 효과적인 비타민B군, 미네랄 등도 함유하고 있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다.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의 양은 체형과 몸무게, 몸의 조성 차이, 그리고 목표에 따라 다르다. 보통 하루 섭취 단백질은 몸무게 1kg당 0.8~1g이다. 근육량 증가가 목표라면 여자의 경우 1.5g/kg, 남자는 2g/kg까지 권장한다. 체중 감소가 목표라면 단백질의 권장 섭취량을 줄이기보다는 1kg당 1g 내외로 유지하며, 지방과 탄수화물의 섭취량을 줄이기를 권고한다. 단백질은 하루 섭취 목표량을 한 번에 먹기보다는 2, 3번 이상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체중에 따라 한 번 섭취 시 20~40g 사이의 단백질을 식사하고, 섭취 간격은 4시간 전후로 조언한다. 한돈은 수입산 돼지고기에 비해 ‘신선’하고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수입육은 유통, 검역 등으로 인해 시중 판매까지 최소 1달 이상이 소요된다. 또한 수입산 냉동육은 해동 과정에서 수분이 빠지는데 이때 단백질, 비타민, 무기물 등 영양소들이 함께 빠져나가 영양학적 손실이 불가피하다. 한돈은 도축 후 3~7일이면 우리 식탁에 오르기 때문에 신선하게 제공되는 만큼 풍미와 영양소도 수입육에 비해 높을 수밖에 없다. 건강하고 품질 좋은 천연단백질을 섭취하고 싶다면, 수입육 보다는 깨끗하고 신선한 우리돼지 한돈을 권한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Asia’s 50 Best Restaurants’(이하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에 참석하는 세계 최고의 셰프와 심사위원, 미식가 등 800여명을 대상으로 ‘한강 신라면’을 선보인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은 ‘미식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행사로,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 1위부터 50위까지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서울에서 오는 26일 진행된다. 2013년 시상식이 시작된 이후 한국에서 행사가 개최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농심 관계자는 “세계에서 K푸드가 주목받으며 한국이 새로운 미식 관광지로 떠오르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전세계 미식가들이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신라면과 짜파구리 시식기회를 제공, 향후 이들을 통한 홍보와 제품 활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농심은 신라면 디자인을 테마로 한 시식존을 꾸미고, 즉석 라면 조리기를 비치해 참가자들에게 신라면과 짜파구리 시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스폰서 협약을 통해 농심은 특별상인 ‘Highest New Entry Award’를 직접 시상한다. 올해 새롭게 50위 안에 진입한 레스토랑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신인왕’ 레스토랑에 수여하는 상이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가전 브랜드 드롱기 코리아(대표 김현철)가 바쁜 일상을 보내는 한국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마그니피카 스타트 원터치 아메리카노 캠페인’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드롱기는 바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깊고 진한 풍미의 커피를 전달하고자 원터치 아메리카노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원터치 버튼 하나로 집에서 손쉽고 빠르면서 맛있는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전자동 커피머신과 함께 바쁜 현대인들에게 효율적인 홈 카페 라이프를 즐길 것을 제안한다. 공개된 캠페인 영상에는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 한국인들의 커피 취향을 공략한 ‘THE NEW 마그니피카 스타트’ 라인 2종이 등장한다. 본 제품의 원터치 버튼 기능은 효율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되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특화된 전자동 커피머신 ‘마그니피카 스타트 도피오’는 세련된 블랙 컬러 바디의 비주얼로 고급스러운 무드를 자아내며 드롱기 커피 머신에서도 고급 사양 모델에서만 장착된 “도피오 플러스(+)”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또한 도피오 플러스는 일반 에스프레소 대비 더 많은 원두 양과 높은 추출 압력으로 보다 많은 양의 커피가 추출되는 메뉴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길 경우 따로 차가운 물 추가 없이 얼음만 추가하면 되어, 얼음이 녹아도 진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기대하는 한국인의 커피 취향을 그대로 반영했고, 도피오 플러스 외에도 원터치로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이탈리안 정통 에스프레소, 이탈리아식 커피가 추출 가능하다. 아울러 마그니피카 스타트는 중후한 그레이 바디 컬러로 모던하고 세련된 무드를 자아낸다. 도피오 모델과는 조금 다르게 따뜻한 아메리카노부터 마니아들을 위한 에스프레소, 이탈리아식 커피를 원터치 버튼으로 편리하게 추출할 수 있다. THE NEW 마그니피카 스타트 라인 2종은 10여 년간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은 드롱기 베스트셀링 아이템인 마그니피카 라인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다. 모던한 외관 디자인과 직관적인 소프트 터치 패널로 다양한 커피 메뉴를 원터치 방식으로 손쉽게 제조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되었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드롱기 공식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로모니터의 발표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인의 1인당 커피 소비량은 약 405잔에 달했다. 이는 빠른 일 처리 속도와 높은 업무 집중을 요구하는 한국 특유의 업무 문화 및 다양한 자기 계발 필요성에 따르는 피로 해소, 집중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커피 섭취가 증가했다. 드롱기코리아 김현철 대표는 “드롱기는 항상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미리 파악하여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최적화된 제품들을 제안하고 있다” 라면서, “이번 캠페인을 포함한 다양한 소비자 대상 캠페인을 통해 전자동 커피머신과 반자동 커피머신을 모두 아우르는 전 세계No.1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올해에도 굳건히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은 지난 20일 농림축산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일행이 전북 익산 본사를 방문해 삼계탕 등 수출 제품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수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권재한 실장은 전북특별자치도,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닭고기 가공 현장을 둘러본 후 간담회 자리에서 하림의 삼계탕 수출 성과와 향후 수출 계획,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는 지난 2월말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혁신 전략에 따라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다. 하림 박준호 가공식품대표는 "농식품부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12월 유럽연합(EU) 수출을 위한 삼계탕 검역 협상이 타결된 점은 향후 시장 다변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하림은 EU 삼계탕 초도수출 준비에 한창이다. 앞으로 안정적인 수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위생 기준과 세부 사항에 대해 정부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대기업에 대한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뒷받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림산업 한상명 공장장은 “쌀라면 등 가공제품의 해외 시장진출을 준비하고 있는데 고기 성분이 포함된 가공식품도 미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권재한 실장은 "수출 마케팅, 해외 시장 정보 제공, 현지 유력 바이어 발굴 등 지원과 관심은 물론, 정부 간 검역 이슈 등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며,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화 제품 개발, 주요 유력 매장 입점 확대 등 신시장 개척 노력과 동시에 국내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하림은 2014년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삼계탕을 수출한 이래, 미국 시장 삼계탕 수출의 3/4를 맡고 있는 선도 기업이다. 2023년도 우리나라 전체 삼계탕의 수출액 기준으로 16.6백만불 중 (주)하림이 7.4백만불(44.5%)을 차지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삼계탕 수출 1위 기업이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삼계탕뿐만 아니라 라면 제품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용기면 신제품 ‘푸팟퐁구리 큰사발면’과 ‘김치짜구리 큰사발면’을 출시한다. 각각 태국요리 ‘푸팟퐁커리’와 한국의 ‘김치짜글이’를 자작한 국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푸팟퐁구리’는 매운 카레와 코코넛 밀크, 게맛살 건더기로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운 태국 인기 요리 푸팟퐁커리 맛을 담았다. ‘김치짜구리’는 사골과 멸치 육수, 풍성한 김치 건더기를 넣어 진한 김치짜글이 맛을 살렸다. 두 제품 모두 물을 버리지 않는 전자레인지 조리 방식으로 자작하고 진한 소스맛을 즐길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국물과 볶음의 중간 형태로 국물맛이 면에 잘 배어들게 해 풍미를 더한 제품”이라며, “취향에 따라 카레와 짜글이의 깊은 맛에 어울리는 다양한 토핑을 추가해도 좋다”고 말했다. 신제품 핵심 타깃인 1020세대에게 다가가기 위해 제품 디자인과 내용물 구성에 ‘너구리’ 브랜드를 적극 활용했다. 제품명 및 패키지에 ‘너구리’ 캐릭터를 활용하고, 면과 건더기는 오리지널 너구리 특유의 굵은 면과 캐릭터 어묵으로 쫄깃한 식감을 강조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구리 2종은 자작한 국물을 구현한 새로운 타입의 용기면”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미식 요리를 시리즈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지난해 품절대란을 일으키며 그야말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하지만 지금은 진열대에서 항상 소비자를 기다리게된...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을 애주가라면 기억하실겁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지난 5일 두 번째 야심작으로 '아사히 쇼쿠사이'를 출시 했는데요, 이 제품은 개봉하는 순간 솟아오르는 거품과 홉의 향기를 즐길 수 있는 한 단계 프리미엄 맥주라고 소개한 바 있습니다. 사측에 따르면 아사히 쇼쿠사이는 프랑스산 홉 ‘아라미스’를 비롯해 5개 홉을 블렌딩해 만든 프리미엄 맥주로, 풍부하고 깊은 맛을 구현했다고 하는데 그 맛은 어떨까요? 한국보다 음식과 주류의 페어링이 발전한 일본은 음식과의 마리아주가 좋다는 뜻이 '쇼쿠사이'를 마케팅 포인트로 잡은 듯 합니다. 용량은 340㎖, 알코올 도수는 5.5%, 가격은 대형마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롯데마트 기준 6캔들이 15900원, 편의점은 한 캔에 3300원입니다. 아사히 수퍼드라이보다 거품이 빨리 올라오고 생맥주(Draft)를 먹을때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느낌을 잘 구현한 것은 사실입니다. 프랑스 홉을 썼다는 느낌 탓인지 쌉쌀한 아로마가 느껴지고 옥수수 전분 향이 은은하게 납니다. 풀오픈 맥주의 특징인 깔끔한 뒷맛도 느껴지고 음용성도 좋긴 하지만 일반 라거보다 묵직함이 느껴졌습니다. 라거가 아닌 IPA와 같음 무게감이랄까요. 달달하지만 쌉쌀한 뒷맛으로 반주의 개념보다 라이트한 안주이 아니라면 단독으로 음료처럼 마시기 더 좋은 느낌이었어요. 저의 취향에는 생맥주 라거 특유의 발랄함이 느껴지는 아사히 수퍼드라이가 더 낫더군요. 맥주는 막걸리처럼 발효 주류입니다. 처음의 맥주는 발효에 사용된 효모가 살아있는 채로 유통됐지만 살아있는 효모는 맛을 유지한 채 보관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당히 발효된 맥주를 병에 담아 열처리 후 효모를 죽이고 유통시킨 것이 병맥주입니다. 하지만 열처리 기술의 발전이 더딘 탓에 통에 담긴 맥주를 열처리하는 것은 여전히 힘들었고 한국보다 먼저 맥주를 마시기 시작한 일본은 효모가 살아있지 않은 맥주를 생맥주라고 칭했습니다. 일본의 맥주회사 삿포로는 비열처리는 하지 않았지만 효모 여과기를 통해 효모를 거른 맥주는 생맥주로 불러도 된다며 시중에 판매를 시작했고, 약간의 진통이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효모 생존 유무와 상관없이 사용해도 되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효모는 변질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상품으로 유통이 쉽지 않기 때문이죠.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생맥주들은 개념이 변화해서 Fresh한 맥주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어쨌든, 곧 다가올 벚꽃비를 맞으면서 한강변에서 먹기 좋은 맥주로는 다소 무겁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신동원 농심 그룹 회장이 "올해 라면 가격 인상도 인하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22일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제60기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또, 라면 생산량 증대를 위해 미국 공장에 증설을 진행하고 있고 국내 공장에도 생산 설비를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밀가루 외에 다른 원재료 부담은 어떤 것이 있는가'라는 물음에는 이병학 대표가 신 회장을 대신해 "오른 것도 있지만 내린 것도 있다"고 답했다. 미국에 공장을 추가로 짓는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미국 내 부지 가격 및 인건비 등 건설 비용이 올라 시간을 두고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현재 LA에 있는 2공장에 대해서는 라면 라인 증설을 진행 중이다. 2019년 2억5400만달러였던 농심 미국법인의 매출은 지난해 5억3800만달러로 증가했다. 농심의 미국 라면 시장 점유율은 일본 도요스이산에 이어 2위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라면 수출액이 올해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달 라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5% 증가한 9천300만달러로 월간 기준 사상 최대였다. 이는 지난해 11월의 종전 기록(9천100만달러)을 뛰어넘는 것이다. 지난 달 라면 수출량은 2만3천t(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0% 증가했다. 라면 수출국은 100개국에 가깝다. 수출액을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1천984만달러로 가장 많고 이어 중국(1천520만달러), 네덜란드(604만달러), 일본(552만달러) 등 순이다. 또, 말레이시아(476만달러)와 필리핀(430만달러), 태국(387만달러), 대만(326만달러), 영국(291만달러), 호주(271만달러)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중동 국가 중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가 185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전체 순위는 13위다. 연초부터 활기를 보이는 라면 수출액은 올해 연간 10억달러를 처음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라면 수출액은 2015년 2억2천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까지 9년 연속 기록을 경신해 왔다. 올해 처음 10억달러를 넘기면 기록 경신은 10년째 이어지게 된다. 라면 수출액은 국내에서 생산돼 외국으로 수출되는 것만 고려한 것으로 외국 공장에서 직접 생산해 현지에서 판매되는 분량까지 반영하면 글로벌 수출액 규모는 훨씬 크다. 지난 달 라면 수입액은 191만달러로 무역수지는 사상 최대인 9억1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공사)는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의 ‘2024 애너하임 국제식품박람회(NPEW2024)’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36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43회를 맞은 애너하임 박람회는 전 세계 약 136개국 3600여 업체가 참여하고 8만 명 이상이 참관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자연식품 박람회로, 전 세계 최신 식품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하고 글로벌 바이어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우수 K푸드 수출업체 30개 사와 ‘K-베리’ 딸기 홍보관을 포함해 ‘통합한국관’을 설치하고 박람회 기간 K-푸드의 건강한 매력을 홍보했다. 특히 딸기, 버섯, 포도 등 한국 신선 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한 품질은 물론, 최근 미국을 홀린 K-김밥과 고추장, 김치, 떡볶이, 라면 등 다양한 가공식품도 선보이며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 K-푸드의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통합한국관 내 홍보관 등을 마련해 박람회 참가업체 제품의 홍보에 주력했으며, 사전 온라인 상담을 토대로 신규 바이어 발굴을 위한 현장 상담을 적극 주선한 결과 총 36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이와함께 고든 램지 셰프가 진행하는 넷플릭스의 새 요리 경연 프로그램 ‘넥스트 레벨 셰프(Next Level Chef)’의 참가자 티모시 클로워스(Timothy Clowers) 셰프와 함께 김치전과 두부김치 보울, 닭강정과 백김치 코울슬로, 비건 잡채, 한국산 딸기 등 다양한 현장 조리 시연·시식 행사를 3일간 진행하며 전 세계인들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았다. 권오엽 공사 수출식품이사는 “미국 전역에 퍼지는 한류와 K-푸드 열풍으로 더욱 다양한 K-푸드가 큰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이번 박람회 성과를 토대로 수출 유망 품목의 지속 발굴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 우수성 홍보 등 K-푸드 수출 확대 지원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말레이시아 식품시장이 2028년까지 평균 6~7% 성잘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주목해야 할 키워드로 편리성, 디지털화, 가치 추구, 할랄, 건강 등이 꼽혔다. 집밥을 먹을 때도 냉동식품이나 배달을 이용하고, 소비형태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채널로 이동하며, 할랄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며, 지속 가능한 환경, 건강, 인권 평등 등 단순 욕구 충족보다 한 차원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에 따르면 시장조사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는 2023년 말레이시아 식품 시장 규모가 576.0억 불 수준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한 것으로 평가했다. 2024년에는 622.9억불(82조 7958억 6800만원) 가까이 성장하며 2028년까지 연간 6.8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전년과 비교해 가장 큰 폭으로 품목은 스낵류(7.7%)로, 그 뒤를 유제품, 육류 채소 등이 뒤따르고 있다. 對 말레이시아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 규모는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 약 19% 수준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지난 2023년은 수출 실적 226.4백만불(3008억 8560만원)로 전년 대비 17.6%가 성장했다. 주요 요인으로 한국계 편의점의 활성화, K-콘텐츠 열풍으로 다양한 한국식품에 친숙해진 대중 등을 꼽을 수 있다. 불닭볶음면을 필두로 하는 라면, 스낵류, 커피 조제품 등 다양한 가공식품이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고 딸기, 포도 등 프리미엄 한국산 과일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유로 모니터(Euromonitor)는 말레이시아 소비자 동향 보고서 중 주목해야 할 키워드로 ▲편리성, ▲디지털화, ▲가치 추구, ▲할랄, ▲건강 등 5가지를 꼽았다. 유로 모니터 관계자는 "디지털화, 경험 및 가치 중시 등 세계적 흐름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아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말레이시아 국민의 성향이 잘 드러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편리성(Convenience) 팬데믹 기간 집콕생활을 하며 다양한 요리를 직접 만들어 먹기도 했던 말레이시아 소비자는 생활 양식이 변화함에 따라 간편하고 쉬운 식품을 찾는 추세다. 외식하더라도 레스토랑에서 서빙을 받기보다는 코피티암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듯 편의점에서 김밥과 라면을 먹거나 집에서 밥을 먹을 때도 냉동식품, 배달, RTD 제품 등을 활용해 조리 수준의 간단한 과정으로 식사를 해결한다. ◇디지털화(Digital living) 말레이시아는 인터넷 보급률이 높고 소셜미디어 사용 빈도도 높은 국가다. 팬데믹 이후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던 온라인 배달 주문 플랫폼은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고 있다. 유통매장은 자사 온라인몰을 통한 직접 배송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틱톡(TikTok) 숍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온라인 쇼핑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는 내용을 따라 해서 올리는 바이럴(viral) 형태 포스팅이 많이 시도되는 곳 중 하나로, 앞으로도 MZ세대는 글로벌 온라인 트렌드를 빠르게 따라 할 것으로 예측된다. 오프라인 구매 비중이 절대적이었던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소비 형태가 온라인으로 빠르게 전환됨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은 경험 중심의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소비 형태 역시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하는 하이브리드 형태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가치 추구(Pursue of virtue) 2010년대 중반 이후 대한민국에서 유행한 소비 트렌드로 ‘가심비’라는 단어가 있다.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을 추구한다는 개념으로, 최근 말레이시아 소비자의 소비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의 개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초개인화에 익숙한 MZ세대에게 더 이상 절약만을 강조하는 가성비는 매력적인 소비 개념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개인이 추구하는 가치에 맞는 소비를 현명한 소비로 판단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환경, 건강, 인권 평등 등 단순 욕구 충족보다 한 차원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할랄(HALAL) 인구의 63% 이상이 무슬림인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할랄(Halal)은 항상 빠질 수 없는 중요한 키워드다. 하지만 최근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추세다. 원재료 중 종교상 문제가 있는 성분이 포함돼 있지 않더라도, 할랄 인증이 없으면 구매를 꺼리는 무슬림 소비자를 젊은 층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한국계 편의점의 인기가 높아지고 젊은 층의 일상에 깊숙하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성과다. 하지만 젊은 층이 선호하는 가공식품(스낵, 음료류 등) 중에서 할랄 인증 품목이 다양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건강(Wellness) 과거 말레이시아 국민의 전통적인 식습관은 건강과 거리가 먼 형태였다. 과당 음료를 매 끼니 곁들이며 짜고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말레이시아는 전체 인구 중 당뇨 위험 환자 비율이 20%에 육박한다. 최근 10대 당뇨 발병 환자도 확인되고 있어 정부 차원에서 국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설탕세를 상승하기도 했다. 일반 소비자 역시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하는 방향으로 인식 개선이 이뤄지는 중이다. 유로모니터에서 실시한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건강보조제를 꾸준하게 복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0%로 전 세계 평균 수치인 50%를 크게 웃돌고 있다. 저당, 무가당 음료, 단백질 보충제, 건강보조식품, 식단 관리 식품 등 건강 관리를 위한 새로운 제품군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유통매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어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Kati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식품 시장은 외국 식품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한국에 대한 호감이 높아 새로운 한국산 제품이 시장 진입을 시도하기 좋은 곳"이라며 "소비 주체가 된 2~30대 젊은 층의 경우 새로운 문화를 시도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지만 또 그만큼 빨리 관심이 식는 편으로 꾸준한 소비 수요로 이어지기는 어려운 곳이다. 소비자의 관심을 지속할 수 있을 꾸준한 홍보 캠페인, 섬세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만족도를 높일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성장하고 있는 지금, 말레이시아 현지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품목을 소개한다면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한국 식품이 더 많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간편한 조리뿐만 아니라 맛과 건강까지 찾는 집밥족을 겨냥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는 1인 가구부터 자녀가 있는 가구까지 알뜰하게 집밥으로 활용하기 좋은 한우요리를 21일 소개했다. 한우고기를 활용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요리로는 단연 ’한우 불고기‘를 손꼽을 수 있다. 1인 가구는 집에 다양한 양념과 재료가 없어 요리하기에 앞서 망설여질 수 있지만 양념은 시판 소스를 활용하고, 냉장고 속 처치 곤란 야채들을 활용해 일명 ’냉털‘까지 가능하다. 상추나 깻잎 쌈을 먹으면 건강까지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다이어터 사이에서 회자되는 단백질 식단으로, 한우 불고기에 양념을 하지 않고 소금과 후추로만 간을 해 후라이팬에 구워 담백한 한우 본연의 맛도 즐겨볼 수 있다. 국물 요리로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미역을 활용해 ’한우 미역국‘을 간편하게 만들어 볼 수 있다. 한우 국거리를 먹기 좋게 써는 동안 미역을 약 10분 정도 불린 후 썰어놓은 한우고기를 참기름에 볶다가 미역과 물을 넣고 다진 마늘, 소금으로 간을 맞춰 끓이면 완성된다. 아울러 혼술을 위한 간단한 안주로 배부르지 않고 신선한 육향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한우 육회‘도 추천한다. 한우 육회감에 간장, 매실액, 참기름, 다진 마늘 등 기본양념을 섞어 버무리고 계란 노른자를 올려 먹으면 된다. 영양소도 챙길 수 있으면서 가족들과 함께 먹을 푸짐한 집밥 메뉴가 고민이라면 국, 반찬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는 만능 식재료 한우와 버섯을 넣어 만든 ’한우 장조림‘은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밑반찬의 대명사로 손꼽힌다. 한우 다짐육에 야채를 잘게 다져 넣어 만든 ’한우 떡갈비‘는 냉동 보관해 두고 그때그때 꺼내먹으면 좋다. 한우고기 뭇국은 고소하고 담백한 맛에 밥과 김치만 있으면 반찬이 따로 필요 없는 메뉴다.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못하는 아이부터 해장이 필요한 어른까지 모두에게 사랑받는 한우고기 뭇국은 재료 또한 한우고기와 무, 대파 세 가지만 들어갈 정도로 만드는 법도 굉장히 간단해 요린이도 쉽게 만들 수 있다. 한우 수육도 온 가족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압력밥솥을 사용하면 간단하게 대량의 한우 수육을 연하고 부드럽게 만들 수 있다. 대량으로 만들어 반찬 또는 술안주로 먹고, 남은 고기를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시판 사골국에 넣어 끓여 한우 사골국으로도 먹을 수 있다. 한우 명예홍보대사 오세득 셰프는 “한우는 일두백미라는 말과 같이 집밥 활용도가 높아 조리법에 따라 무궁무진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라며, “한우고기엔 올리브유에 포함되어 있는 건강한 지방산인 ’올레인산(oleic acid)‘과 9가지 필수아미노산 성분 등 영양소도 풍부하니 한우를 활용해 건강한 집밥을 만들어 보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소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 일환으로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봄맞이 한우 할인판매 행사가 10일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농축협매장,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식품이 5년 연속으로 해외매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해외매출이 전년 대비 34% 증가한 8093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해외매출이 8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도 68%로 확대됐다. 삼양식품의 해외매출 비중은 2019년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이후 2021년 60%를 돌파하며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해외법인과 수출전진기지인 밀양공장의 시너지 효과로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미주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월마트, 코스트코 등 주류 마켓 입점에 힘입어 삼양아메리카는 전년 대비 154% 증가한 1억 22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수출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도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를 통해 전년 대비 76% 상승한 12억 위안의 매출을 실현했다. 또한 수출 시장과 품목이 다변화됐다. 미주지역과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매출 비중이 각각 20%대로 확대되면서 아시아 지역에 집중됐던 매출 비중이 개선됐다. 소스부문 수출액도 전년 대비 35% 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주요 수출 품목인 불닭소스는 현재 4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올해도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영업마케팅을 강화하며 해외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수출 시장 다변화와 소스, 냉동식품 등으로의 수출 품목 확대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가파른 수출 성장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1643억원을 투입해 밀양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밀양2공장은 연면적 3만 4,576㎡에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총 5개의 라면 생산라인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시 삼양식품의 연간 최대 라면 생산량은 기존 18억개(원주, 익산, 밀양1공장)에서 약 24억개로 증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