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관계부처와 충분한 협의를 거치지도 않은채 7월부터 수입산 활어에 원산지 표시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해 물의를 빚고 있다. 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국산 활어에 원산지 표시제를 도입한데 이어 다음달부터는 수입산 활어에 대해서도 원산지 표시제를 시행하는 한편 단계적으로 계도와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해양부는 이에 따라 수산물 위판장을 비롯한 횟집 등은 활어 보관시설을 국산과 수입산으로 구분하고 별도로 어종명과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횟집 등에서 수입산을 국산으로 속여 팔다 적발되면 대외무역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등 무거운 제재가 내려진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산업자원부는 해양부가 국내 수산양식업계의 압력에 못이겨 중국과의 통상마찰을 고려하지 않고 시행계획을 무리하게 발표했다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특히 산자부는 대외무역법 개정이 산자부 소관으로 해양부가 수입활어 원산지 표시제를 강행할 경우 법적인 근거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또 최근 해양부, 산자부, 농림부, 국무조정실 관계자들이 비공식 회의를 갖고 중국과의 통상마찰을 감안해 수입산 활어 원산지 표시제 논의를 당분간 유보하기로 합의했
내년 스타벅스의 해외 사업부문이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스타벅스는 최근 애널리스트 컨퍼런스에서 장기적으로 전세계에 최소 1만5000개 개설한다는 계획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타벅스는 일본 사업부가 지난 3월로 끝난 회계분기에서 매출감소와 확장 비용 등으로 인해 적자를 기록하는 등 일부 해외 부문이 고전하고 있다.
㈜영남외식컨설팅(www.tkfoods.co.kr)은 최근 국내 최초로 외식프랜차이즈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외식프랜차이즈 전문가 과정을 개강했다. 외식프랜차이즈 각 분야의 최고 실무 전문가들과 대학의 전문교수, 외식프랜차이즈 성공기업의 경영자 등을 초빙한 이번 교육의 주요 내용은 프랜차이즈시스템 개발과 운영 전략, 상권ㆍ입지분석전략, 운영매뉴얼 작성기법, 가맹점 개발전략, 프랜차이즈 관련법규와 분쟁사례 및 대처기법 등이다. 또 외식프랜차이즈 전문가로 활동할 사람을 대상으로 3개월(총66시간)교육과정의 외식프랜차이즈 전문가과정이다. 특히 외식프랜차이즈전문가가 되기 위한 좋은 기회이며 또 수료자들한테는 무료로 컨설팅지원과 지속적인 교육수강의 기회도 제공된다. (053)628-4236
롯데그룹이 외식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신규 브랜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의 외식법인인 푸드스타는 지난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롯데그룹 차원에서 외식 사업을 공격적으로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이에따라 지난해 5월 인수한 푸드스타에 120억원을 이미 증자한데 이어 앞으로도 계속 증자할 방침이다. 또 푸드스타는 현재 운영중인 패밀리레스토랑인 TGI프라이데이스 외에 신규 브랜드로 중식당 런칭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토중인 중식당 브랜드는 TGI프라이데이스의 모기업인 미국의 칼슨 레스토랑 월드와이드(Carson Restaurants Worldwide)사가 운영하고 있는 ‘Pick Up Stix’로 올 초 미국 현지 답사를 마쳤다. 한편 푸드스타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시네마, 롯데카드 등 롯데그룹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고객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채정병 푸드스타 사장은 “롯데그룹을 통한 증자로 경영을 안정화시키고 외내형적인 면에서 업계 1위 자리를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장애등급판정기준을 재조정하는 등 장애인 복지법시행 규칙을 고시했다. 이 기준은 장애인 복지법 규정에 의해 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장애인 등록을 신청한 사람의 장애등급을 진단, 판정하는데 적용된다.
주5일 근무가 확대되면서 패밀리 레스토랑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반면 패스트푸드점은 비만 우려 등의 이유로 고객이 점차 떠나고 있어 문을 닫는 점포가 늘고 있다.지난해 2개의 점포를 오픈했던 패밀리 레스토랑 TGIF는 지난 2월 대구역점을 여는 등 상반기 3개,하반기 3개 등 올해 6개 이상의 점포를 새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지난 5년간 신규점포가 없었던 까르네스테이션도 지난 4월 홍대점,이달 12일 명동점을 오픈했다. 마르쉐,아웃백스테이크도 지난달 명동에 신규점포를 각각 오픈하는 등 패밀리 레스토랑의 신규점포가 계속 들어서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외식경기는 꾸준한 편”이라며 “향후 1∼2년간 외식업계가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업체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패스트푸드 업계는‘정크푸드’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패스트푸드 업계 1위인 롯데리아는 지난 1∼4월 경기침체와 패스트푸드에 대한 인식 악화 등으로 매출이 계속 감소했다고 말했다.이런 현상으로 문을 닫는 패스트푸드점도 늘고 있다.창업 및 경영관리 등을 상담하는 한 컨설턴트는 “롯데리아 등 대형 패스트푸드
김화중(金花中) 보건복지부장관은 사스(SARS) 등 신종전염병 에 대한 국제적 관리전략과 연구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목적으로 6. 28일(토)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APEC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7일(금) 출국한다. 20개 APEC 회원국 보건장관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 김장관은 IT 발전을 기반으로 한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사스관리 체계를 회원국에 소개하는 한편, 향후 신종전염병 발생시 역내에「APEC 긴급대응반」을 구성하자고 제안할 예정이다. 금번회의에서는 신종전염병 관리를 위한 국제적 공조강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APEC 보건장관 공동성명서'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부터 2년간 시범사업 보건복지부는 24일 도하개발아젠다(DDA) 농업협상이 타결될 경우 농`어촌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고, 농`어민 지원을 위한 다각도의 대책을 서둘러 추진키로 했다. 특히 복지부는 오는 2007년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노인요양보장제도 실시에 앞서 농`어촌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2년간 시범사업을 실시키로 하는 등 농`어촌 복지 인프라 구축에 우선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우리 사회가 이미 노령화 단계에 접어들었으나 병원체계는 여전히 치료 중심으로 돼 있다"면서 "농`어촌을 중심으로 노인에게 절대 필요한 만성병 치료병상을 확대하는 등 농`촌 의료체계 개선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같은 농`어촌 대책에 막대한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 6월말까지 기한인 농어촌특별세 부과기한이 10년 더 연장될 경우 여기에서 상당 자금을 지원받고, 담뱃값이 인상되면 인상분중 일부를 농촌 지원에 우선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와함께 복지부는 농.어민 저소득층 보호를 위한 기초생활보장제 확대 실시, 실버타운 농.어촌 설치 지원, 농`어촌 헬스투어 개발, 한방산업단지
올 하반기까지는 내실 경영에 위주 칠리스 이대로 무너질 것인가. 패밀리레스토랑 시장에 진출한지 8년이 지난 칠리스가 존패 위기에 처해있다. 개점한지 3년만에 점포를 문닫았는가 하면 지난 96년부터 시작한 사업의 결과(현재 2개점 운영)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칠리스는 현재 2의 도약을 꿈꾸며 내실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칠리스의 추락설 및 부도설까지 나돌고있다. 지난 3월 강남점을 폐점한 칠리스 측은 지난 5월 대대적인 인사이동을 단행, 김성만 전 사장에서 김기태 사장을 새롭게 임명하고 경영진 및 과장급 이상의 직원을 모두를 변경했다. 지난 96년 6월 설립된 칠리스는 다음해에 잠실점을 오픈하고, 98년에는 압구정점을, 2000년에는 강남점을 여는 등 총 3개점을 운영했으나, 최근에는 강남지역을 포기해 총 2개점만을 성업 중이다. 칠리스 한 관계자는 "IMF를 겪은 후여서 매장확장에 버겨움이 있었고 내부적인 문제도 있어 매장 확장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일부에서 하는 이야기는 소문일 뿐 사실과는 다르다"고 일축했다. 또 그는 "투자가 부진했던 것도 사실이나 미국쪽 본사에서 제재가 많아 더욱 곤란했다"고 토로했다. 사실 관련업계의
FR업계 평정 기초 마련 T.G.I.Friday's 모기업 칼슨 레스토랑 월드와이드의 제프 완 수석부사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메뉴 다양성 등 전 분야에서 1위를 자부하며 다양하고 독특한 메뉴로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 완 부사장은 T.G.I.Friday's 해외 200호점(국내 23호점)인 울산 롯데마트점 개점을 기념해 한국을 방문중이다. 완 부사장은 "한국 T.G.I.Friday's 는 주간 매출 세계 신기록을 보유, 올해의 레스토랑에 선정되는 등 지난 11년간 눈부신 성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이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T.G.I.Friday's를 운영하는 푸드스타㈜ 채정병 대표는 "지난해 점포 1개를 늘리는 데 그쳐 경쟁 업체의 추격을 받았다"며 "향후 4~5년간 패밀리 레스토랑 시장이 연간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3년 안에 45~50개로 점포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롯데그룹이 대주주로 참여한 뒤 롯데백화점, 마트, 롯데카드 등과 연계해 공동 마케팅을 펼치는 등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칼슨 레스토랑 월드와이드는 T.G.I.Fri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