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보양식으로 삼계탕이 으뜸으로 꼽혔다.대구백화점이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804명 가운데 65.1%인 523명이 여름철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선택했다. 이어 장어류 82명(10.2%), 한약 44명(5.5%), 사골탕 40명(5%), 인삼.홍삼 34명(4.2%) 등의 순이었고 보신탕이라는 응답은 3.7%인 30명에 그쳤다. 초복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에 대한 질문에도 삼계탕이 454명(56.5%)으로 단연 앞섰고 수박 171명(21.3%), 보신탕 118명(14.7%)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보양식품의 효과에 대해서는 ‘그냥 음식으로 먹는다’는 응답이 430명(53.5%)인 반면 ‘보신효과가 있다’는 응답은 191명(23.8%)으로 그다지 많지 않았다. 보양식품을 가장 많이 먹는 시기로는 ‘연중 수시로 먹는다’ 263명(32.7%), 초복 전후 212명(26.4%), 중복 전후 147명(18.3%), 말복 전후 23명(2.9%) 등이었다. 초복이 언제인지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67.2%인 540명이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미국내 샌드위치 체인 성장률 1위인 슈퍼프리미엄급 정통 이탈리아식 샌드위치 전문점 퀴즈노스 서브가 한국에 본격 진출한다. 퀴즈노스코리아는 지난해 서울 역삼동 시범점포을 선보인데 이어 지난 4일 롯데 잠실점을 본격 오픈했다. 이 회사는 올해 안에 압구정동, 강남역, 명동, 종로, 이대, 코엑스 등 서울시내 핵심상권에 10∼15개의 직영점과 가맹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퀴즈노스는 지난 81년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시작한 정통 이탈리안 샌드위치 전문점으로 현재 미국에만 2300여개의 크고 작은 점포를 갖고 있다. 또 올해 오픈을 준비 중인 점포만 1천500여개이며 현재 미국과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일본, 호주 등 전 세계 13개국에 진출해 있다. 구운 고기와 햄 위에 부드러운 치즈를 얹은뒤 적포도주 드레싱과 싱싱한 야채를 곁들인 다양한 샌드위치를 4천500∼6천원대에 선보이며 젊은 여성을 위한 저지방 메뉴도 준비돼 있다. 고객이 보는 앞에서 오븐에 샌드위치를 구워 독특한 드레싱과 함께 제공한다. 유형선 퀴즈노스 코리아 마케팅본부장 겸 부사장은 “오는 8월 미국 본사의 해외마케팅팀이 국내에서 대규모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올 하반기에 직영점 위주로 매장수를 늘
하반기에도 불황에 잘 견디는 업종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창업개발연구원(원장 유재수)은 최근 ‘2003년 하반기 소자본 창업시장 전망’이란 보고서를 통해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창업자들이 상대적으로 위험이 작은 업종을 선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재수 원장은 "올 상반기 창업 시장은 경기침체국면을 반영해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생활창업 아이템들이 주류를 이뤘다"고 진단했다. 그는 "청년실업자와 여성들이 창업시장에 대거 참여해 틈새형 아이템들이 많이 개발됐다"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이같은 추세에 따라 △건강 테마 외식업 △어린이 교육사업 △생활편의업 △복합상품 취급점 등이 하반기에 창업 인기 아이템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인기를 끌 건강 테마 외식업으로는 해초요리 전문점, 감자탕 전문점, 보쌈 전문점 등이 꼽혔다. 반면 패스트푸드의 인기는 갈수록 퇴색할 것으로 예상됐다. 어린이 교육사업은 불황을 모르는 대표적인 업종. 가정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생활음악을 일대일로 가르치는 생활음악 교육사업, 어린이 보호와 교육을 함께 책임지는 학습놀이방 사업 등이 올 하반기에도 꾸준히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됐다.
파파이스가 여름 신메뉴 ‘삼계탕’ 출시를 전격 중단, 고객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파파이스를 운영하는 TS해마로 관계자는 11일 “업계 최초로 만들어낸 포장 판매용 삼계탕이 판매 직전에 포장 상의 문제가 발견돼 전 매장의 제품을 회수키로 했다”면서 “여름철 계절적인 특성으로 인해 식중독 등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식품 안전문제를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파파이스가 삼계탕 출시를 중단하게 된 것은 최근 업체간 신메뉴, 경품 경쟁이 지나치게 과열되면서 제품 안전성 문제 등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성급하게 시장에 내놓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 TS해마로는 계육전문 기업으로 다른 업체와는 달리 직접 닭 사육부터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제품 출시에 앞서 제품 안정성, 포장 문제 등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 여름철 위생과 직결된 포장을 검토하지 않은 채 신메뉴 출시를 결정해 이번 사태를 자초했다. 더구나 삼계탕 출시에 맞춰 진행키로 했던 프로모션도 모두 취소되면서 고객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파파이스 관계자는 “제품 상의 문제는 전혀 없었고 단지 포장상의 미미한 문제
1년여간 운영했던 안테나샵 잠정 중단 패밀리 레스토랑 마르쉐를 운영하는 외식 전문업체 아모제가 최근 중식당 ‘엉클웡스’ 청담점을 닫고 이 사업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청담점은 엉클웡스 2호점으로 지난해 5월 서울 압구정동 옛 키네마극장 1∼2층에 총 250석 규모로 들어섰다. 엉클웡스 1호점인 신촌점은 지난 2001년 8월 연세대 부근에서 개점했다가 청담점 오픈 직후인 지난해 7월 폐점했다. 김재근 아모제 사업본부장은 “엉클웡스는 분위기가 이국적이고 캐주얼하며 적은 양의 음식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곳”이라며 “그러나 고객들이 격식을 갖춘 기존 중국음식점 스타일을 원해 결국 사업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국·대만·캐나다 등 세계 30개국서 8천 437명 발생WHO, 대만을 마지막으로 사스 위험지역 해제"신이내린 병"이라고 회자되면서 전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빠트렸던 사스(SARS)가 발생 8개월만에 서서히 그 수명 다하고 있다.지난해 11월 1일 중국의 비정형 폐렴 환자가 사스로 판명되면서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7월 12일(WHO자료 11일 기준)현재 30개국에서 모두 8천 437명의 사스 추정 환자가 발생 이중 813명이 사망한것으로 집계됐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중국은 본토·홍콩·마가오를 포함 7천 83명의 환자가 발생 이중 646명이 사망 가장 많았고 대만은 671명 발생에 84명이 사망. 캐나다가 250명 발생 38명이 사망 그리고 싱가포르가 206명 발생에 32명이 사망한것으로 나타났다.이밖에도 미국 75명 발생했으나 사망은 없었으며 베트남 63명 발생(5명 사망) 필리핀 14명 발생(2명 사망)했으며 우리나라는 3명 발생에 사망은 없었다.한편 국립보건원은 WHO가 마지막 남은 사스위험지역인 대만을 해제함에 따라 지난 5일로 올 상반기 사스경보 발령 및 방역상황을 종료한바 있다.
국내 피자시장이 거대 자본을 앞세운 미국계 업체들에 의해 잠식될 위기에 처했다. 업계에 따르면 피자헛과 도미노피자 등의 미국계 업체 2개사의 국내 피자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지난해 절반을 넘은 데 이어 또 다른 업체들도 속속 한국 시장에 진출하거나 준비 중이다. 지난해 피자헛(39.4%)과 도미노피자(11.4%)의 시장점유율은 50.8%를 기록했지만 국내 업체인 미스터피자는 8.8%에 불과했다. 더구나 피자헛과 도미노피자가 성공을 거두면서 다른 미국계 업체들이 국내에 진출, 조만간 ‘3강 체제’가 무너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미국시장에서 점유율 3위업체인 배달 전문 피자 브랜드 파파존스는 오는 1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과 송파구 가락동에 1,2호점을 동시에 오픈하며 본격적인 국내 피자 시장 공략에 나선다. 파파존스는 8월 안에 3호점을 개장하는데 이어 하반기 중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5개 이상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 할 계획이다. 20여년의 역사를 가진 파파존스는 미국 고객 만족도 조사(ACSI)에서 최근 4년 연속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파파존스의 가세로 앞으로 피자헛, 도미노 피자 등 미국 3대 피자 브
맥도날드 3만개 매장에 ‘무인 주문시스템’ 도입 ‘셀프 주문’ 시대가 열린다. 최근 MS NBC는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기업인 맥도날드가 직원 도움없이 주문이 가능한 ‘무인 주문시스템’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 일부 지역에서 이 시스템을 시범 운영중인 맥도날드는 고객 반응을 지켜본 뒤 3만개에 육박하는 전세계 매장에 이 시스템을 전면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 시스템은 맥도날드 매장을 찾은 고객이 직원을 거칠 필요없이 전용 컴퓨터단말기를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패스트푸드를 직접 주문할 수 있도록 한 ‘셀프서비스’ 방식의 첨단 주문 시스템. 직접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고 해서 ‘셀프 주문’이나 ‘DIY(Do It Yourself) 주문’ 시스템으로도 불린다. 현금자동인출기를 비롯한 각종 무인 안내 시스템를 통칭하는 ‘키오스크(Kiosk)’를 패스트푸드 매장에 확대 적용한 셈이다. 셀프 주문 시스템을 이용하면 손님들이 매장에 있는 모든 메뉴를 ‘터치 스크린’ 방식의 단말기(사진)에서 직접 고를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자리에서 결제까지 가능하다. 시범운영 단계인 현재는 현금결제만 가능한 수준이지만 맥도날드측은 이 시스템이 본
프랜차이즈업체 세무조사 비상 사태 진입 예정 국내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업체 가운데 하나인 헤세드통상에 대해 국세청이 3개월 넘게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 회사는 2001년에도 세무조사를 받고 세금을 추징당한 데 이어 2년만에 장기간 다시 조사를 받아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날 “헤세드통상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중”이라며 “프랜차이즈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동종 업계에서 고발한 것인지, 내부 고발인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헤세드통상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국세청에서 조사요원들이 나와 가맹점 인테리어비 내역 등이 담긴 관련자료를 가져가는 등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최근 몇년 새 가맹점이 늘어나고 매출액 규모가 커지자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에 본사를 둔 헤세드통상은 지난 97년 설립된 회사로 현재 ‘BHC’와 커피전문점 ‘후에버’, 여성전용맥주전문점 ‘큐즈’ 등을 거느린 국내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회사로 꼽힌다. 특히 치킨 브랜드의 ‘빅3’ 중 하나로 꼽히는 BHC는 5년만에 500개의 가맹점을 개설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버거킹은 여름철을 겨냥해 하와이안 와퍼와 크라비아 샐러드, 하와이안 썬 등 새 메뉴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하와이안 와퍼(3천600원)는 인기 메뉴인 와퍼에 파인애플을 넣어 상큼한 맛을 살렸다. 크라비아 샐러드(3천500원)는 6가지 야채와 프리미엄 게맛살이 들어있어 신선하며 하와이안 썬(1천500원)은 하와이에서 제조된 오렌지 과즙 음료이다. 버거킹은 새 메뉴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까지 `하와이안 페스티벌'을 열고 하와이언 와퍼세트, 치킨버거, 크라비아 샐러드, 하와이언 썬, 멘토스 등이 포함된 세트메뉴 `하와이안 팩'을 20% 할인된 1만원에 판매한다. 또 버거킹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열어 추첨을 통해 타워호텔 패키지 이용권(10명), 야외수영장 입장권(600명) 등의 경품을 나눠주고 응모자 전원에게는 하와이안 와퍼와 크라비아 샐러드의 할인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