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학교급식에서 유전자변형식품의 사용을 완전히 금지하는 정책이 바람직한 것인가를 두고 청소년들이 토론의 장을 펼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KBCH)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NICEM)과 공동으로 오는 8월 14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제9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이하 토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6개 광역단체, 9개 시·군, 8개 구에서는 급식 식자재 공동구매시 GMO 배제, Non-GMO 식자재 구입 차액지원, 전통장류 공동제조 공급 등의 방법으로 학교급식에서의 Non-GMO 식품 사용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의 GMO 식품 사용 금지 정책 추진에 대한 찬성측과 반대측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토론대회는 청소년들이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과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생명공학 분야의 소통 및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토론대회 예선참가자 전원에게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NICEM)에서 주관하는 ‘생명과학 체험학습’에 참여해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살이 통통 제철 맞은 태안반도 바지락 맛보세요” 충청남도 태안군 지역 대표 먹거리 바지락이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안면읍 천수만 일대에 위치한 황도리에서는 매일 100여 명의 어촌계원들이 바지락 채취에 나서 하루 평균 총 4톤 가량을 채취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황도리의 바지락 수확은 이달 초부터 시작돼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수확량이 평년 대비 1~2톤 가량 줄어들고 가격도 아직은 높지 않은 편이라고 어민들은 전하고 있다. 이곳에서 채취된 바지락은 수협과의 계약을 통해 30일 현재 평년 대비 500원 이상 저렴한 kg당 3200원 선에 납품되고 있으며, 제철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우근봉 안면읍 황도리 우근봉 어촌계장은 “바지락이 소음에 워낙 예민한데다 인근 방조제의 흐름이 원활치 않아 올해 수확량이 다소 줄어 아쉽지만 태안 바지락의 품질이 워낙 좋아 인기가 많다”며 “맛도 좋은데다 비타민과 칼슘이 풍부해 몸에도 좋은 바지락을 많은 분들이 맛보시고 건강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바지락을 비롯해 꽃게, 대하, 주꾸미 등 지역 명품 수산자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어민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들판 잡초 ‘긴병꽃풀’ 모기물림 치료제로 변신 경기도가 그간 농가에서 들판의 잡초로 취급받던 ‘긴병꽃풀’이 모기에 물렸을 때 염증을 탁월하게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는 호서대학교 이진영 교수팀과 함께 긴병꽃풀의 항염 효능을 실험을 통해 검증, 천연 모기물림 치료제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긴병꽃풀은 꿀풀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식물로 경기도와 전남, 경남, 황해도 등의 들판과 산지 등 습기가 있는 땅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다. 우리 농가에서는 그동안 긴병꽃풀을 잡초라고 인식, 매년 김매기의 대상으로만 취급해 제거해왔다. 그러나 연구진은 밭에서 일하는 노인들이 모기에 물렸을 때 긴병꽃풀을 으깨어 상처에 바르는 행위에 착안, 긴병꽃풀의 성분을 추출해 ‘모기물림 치료제’로 환골탈태시키는 연구를 지난해 4월부터 추진했다. 연구는 염증실험에서 주로 쓰이는 ‘대식세포(RAW 264.7)’에 염증반응을 유도한 후, 긴병꽃풀 추출물의 항염 효과(대식세포 생존율, 산화질소 발현 저해율)를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연구결과 긴병꽃풀 추출물에 처리된 ‘대식세포’의 생존율이 1000μg/ml 농도에서 95.8%로 높게 나타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함양 송순주 제조과정 시연회… 500년 전통 그대로 빚는다 경상남도 함양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500년 정통의 가양주 함양 송순주(솔송주)의 제조과정을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시연회가 열렸다.함양군에 따르면 지곡면 개평마을 솔송주 문화관은 지난 27일 강현출 함양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로 함양송순주 제조과정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도 무형문화재 제35호 함양 송순주 제조 기능보유자 박흥선 씨가 전문가와 일반인을 초청해 송순주 재료 선별부터 제조 전 과정을 직접 시연했다. 송순주는 조선 시대 때부터 내려온 500년의 역사를 가진 가양주로 하동 정씨 일두 정여창 선생 집안에서 제사나 경조사 시에 술을 빚어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원래는 송순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송순주라고 했지만 지금은 솔송주로 불린다. 송순주의 주재료인 쌀은 게르마늄이 많이 분포된 함양에서 재배된 쌀만을 이용하고, 솔순과 솔잎은 매년 봄 4월 중순에서 5월초 사이에 문중 선산인 마을 주변 산에서 채취한다. 술을 빚을 때 중요한 물은 지리산의 맑은 물을 사용하며, 저온에서 천천히 오랜 숙성시간을 거쳐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대전시, 식품위생법 위반 과자류 식품제조·가공업체 적발 대전시가 식품위생법 및 청소년보호법을 위반한 과자류 식품제조·가공업소 6곳을 형사입건했다.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개학기를 맞아 지난 3월 12일부터 5월 11일까지 과자류 식품제조·가공업소 및 청소년유해업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했다. 적발내용은 ▲허위표시 제조·유통 1곳 ▲무신고 영업 2곳 ▲무 표시제품 제조·유통 2곳 ▲청소년유해 미표시 1곳 등이다. 서구의 A업체는 관할 구청에 품목보고 없이 뻥튀기 주원료를 제조·가공해 1600㎏을 사실과 다르게 허위 표시해 고속도로휴게소 등에 유통·판매한 혐의로 적발됐다. 특히 고속도로휴게소 2곳은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무신고로 A업체에서 제조·가공한 원료 370㎏을 구입해 뻥튀기를 제조·판매하면서 감미료인 삭카린나트륨을 넣고도 천연 감미료를 넣은 것처럼 허위로 표시해 판매하다 단속에 걸렸다. 대덕구의 B업체는 무표시제품을 유통하고 C업체는 B업체에서 무표시제품 원료를 구입해 과자류를 제조·가공해 판매하다 적발됐다. 이밖에 학교주변 북카페에서 청소년 관람불가 유해매체물 만화책 등을 청소년유해 표시 없이 진열·구독 할 수 있게 영업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농촌융복합산업 “현장에 답 있다”… 충남도, 전문가 컨설팅 지원 충청남도가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제조·가공·판매·체험·관광 등을 통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모니터링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농촌융복합산업은 건축허가, 공장등록, 오폐수처리, 식품안전성 검사 등 각종 인허가를 비롯해 관련 규정이 많고 업무에 대한 전문성이 요구돼 시군의 담당자들이 기피하는 업무로 취급돼 왔다. 이로 인해 일선 현장에서는 민원이나 문제점에 대한 상담이 곤란하고, 행정착오 및 사업추진 지연 등의 사례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도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도와 충남6차산업센터는 전문가와 함께 8개 반을 편성, 오는 11월까지 3차에 걸쳐 ‘농촌융복합산업 모니터링 및 컨설팅’을 추진한다. 모니터링 및 컨설팅은 도내에서 향토산업육성, 6차산업 네트워크 구축, 농식품 기업 창업 및 육성, 전통주 및 전통발효식품 육성, 균형발전사업 등 농촌융복합산업 보조사업이 지연되고 있거나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갖고 있는 경영체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모니터링에서는 ▲사업지침 준수 여부 ▲사업비 집행·추진상황 ▲사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28일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 휴촌마을 이정수씨 부부가 올해 처음으로 청매실을 수확하고 있다. 청매실은 피로회복과 위장장애, 소화불량 해소, 해독작용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익산 대물림 맛집 찾아요”… 내달 8일까지 접수 전라북도 익산시는 지역 고유의 대물림업소 발굴 육성으로 음식문화의 계승·발전과 관광 자원화에 기여하고자 익산 대물림 맛집을 선정하기로 했다. 대상은 일반음식점을 대를 이어 3년 이상 운영하는 업소로서 맛, 대물림, 위생, 서비스 등을 서류 평가 및 현지 평가하고 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7월 말경에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신청서, 업소 및 주 메뉴 사진, 대물림 음식 설명서 등을 구비해 익산시 위생과나 익산시 외식업지부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으며 문의사항은 시 위생과나 익산시 외식업지부로 하면 된다. 한편, 선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대물림 맛집 지정서 교부와 표지판을 부착해주고 각종 홍보, 영업시설 개선자금 우선지원, 모범음식점 선정 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 충남도, 대학생 ‘농촌知己 체험단’ 첫 발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은 25일 천안 호당리마을에서 ‘제1기 농촌지기(知己) 체험단’ 첫 선을 보였다. 농촌지기는 ‘농촌을 참되게 알아주는 친구 되기’라는 의미로, 농촌지기 체험단은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학교 급식 신뢰성 높인다”… 천안시, 65개교 대상 학교급식데이 진행 충청남도 천안시가 초·중·고 학생들과 소통을 통한 친환경 로컬푸드 급식 신뢰성 높이기에 나섰다. 천안시는 올해 총 사업비 9200만원을 지원해 관내 65개 초·중·고등학교에서 친환경 로컬푸드 학교급식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처음 실시해 올해 3년째를 맞고 있는 학교급식데이 행사는 생산자, 학부모, 학생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친환경 로컬푸드의 중요성을 교육·홍보하고 지역 우수 농산물의 소비 확대와 관내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지난 4일 청수초등학교에서 첫 학교급식데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10일 부성중학교에 이어 23일 신방초등학교에서 친환경 로컬푸드 식재료 전시, 식문화 체험행사 등이 진행됐다. 특히 청수초등학교는 ‘학부모 급식공개의 날’을 운영해 친환경 로컬푸드 전시·교육, 전통떡 만들기, 추첨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시는 앞으로도 각 학교와 일정을 조정해 꾸준히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지역 친환경 농산물에 관한 관심을 이끌어내 학생들에게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따뜻함을 넘어 한낮에는 더워진 날씨가 이미 여름을 느끼게 해주는 요즘. 먹거리에도 변화가 생겼다. 음식점 메뉴판에는 시원한 메밀국수가 등장했고, 과일 가게에는 샛노란 참외가 진열됐다. 이번주 먹거리 축제는 지역 특산물과 함께한다. 봉평 메밀과 여주 금사참외 축제장으로 떠나보자. ■ “봄날의 메밀”… 2018 평창 누들페스티벌 개최 메밀의 고장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서는 오는 27일까지 지역의 특산물 메밀을 주제로 한 ‘2018 평창 누들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봄날의 메밀’이라는 테마로 개최되는 이번 누들페스티벌은 아련한 그리움으로 가득한 어느 봄날, 시골의 소박하고 정성스런 음식으로 나만의 작은 휴식이 될 수 있는 웰빙과 힐링의 시간이 되도록 준비했다고 관계자는 소개했다. 누들페스티벌위원회(위원장 한상근)가 주최하고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각 단체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메밀국수, 메밀짜장, 메밀탕수육 등 메밀음식 뿐 아니라, 지역 산나물을 이용한 파스타, 오미자 음료, 버섯국수, 들깨국수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메밀요리경연대회, 전문가와 함께하는 요리체험, 전통윷놀이대회, 민속놀이와 민속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