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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TV] 월드콘.부라보 위협하는 빙과류 시장 신흥강자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최근 전통의 여름 강자를 제치고 무섭게 팔리고 있는 빙과류가 있습니다.


출시 3년 만에 전체 빙과류 중 일곱 번째로 많이 팔린 제품. 아이스크림하면 생각나는 비비빅과 누가바를 제치고, 부라보콘과 어깨를 나란히 한 빙과류. 


여러분 머릿 속에 생각 나는 것은 무엇인가요? 


바로 편의점 '얼음컵'입니다.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아메리카노)'에 이어 최근 하이볼이 인기를 끌면서 얼음컵이 덩달아 무서운 기세로 매출을 늘리고 있습니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FIS)의 소매점 정보관리시스템(POS)에 따르면 얼음 제조사 아미가 만든 얼음컵은 지난해 총매출 371억원으로 국내 빙과류 판매액 7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장수 인기 아이스크림 빙그레 '비비빅'(338억원)과 해태제과 '누가바'(321억원)를 뛰어 넘는 매출입니다.


아미 얼음컵의 매출은 지난 2021년 32억원에 불과했습니다. 2022년 90억원, 2023년 3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00% 이상 성장하며 무섭게 질주 중입니다. 머지않아 얼음컵이 빙그레 '투게더'(528억원), 롯데웰푸드 '빵빠레'(438억원), 해태제과 '부라보'(437억원) 매출도 따라잡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가족 아이스크림으로 최고 매출을 기록하던 투게더는 사람들의 관심에서 갈수록 멀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528억원으로 전년 대비(585억원) 9.7% 하락했습니다. 2021년 롯데웰푸드 '월드콘'에 1위 자리를 내준뒤 최근 3년간 연평균 -5.54% 성장률을 보이며 4위로 전락했습니다. 그 사이 롯데웰푸드 '더블비얀코'와 '빠삐코', 빙그레의 '빵또아'는 순위권(10위) 밖으로 사라졌습니다.


얼음컵은 빙과류와 달리 여름은 물론 다른 계절에도 판매가 꾸준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잘 녹지 않고 맛을 첨가한 제품도 출시되며 세분화 되고 있는데요. 얼음컵이 빙과류 시장에 아이스크림을 뛰어 넘는 하나의 시장을 형성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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