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지역축제‧하계휴가철 주요 피서지 물가안정 대책을 수립하고 바가지요금 근절, 가격표시 이행, 친절 및 위생 상태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단속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민․관 물가 합동점검반과 관할 소재지 읍면동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 형태로 이뤄지며,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인 청소골, 조비골, 상사호주변, 이사천, 정원 박람회장 주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별대책기간은 8월 말까지 운영되며 중점 관리품목은 주요 피서지 음식값, 숙박료, 피서용품 등 여름 성수품이다. 중점 점검 분야는 ▲바가지 요금 등 과다 인상 ▲담합에 의한 가격 책정 ▲가격표시제 및 원산지 표시제 이행 여부 ▲위생 상태 등이다.
또한 부당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해 바가지 요금, 자릿세 징수 등 부당 상행위 신고에 대한 현장 대응을 실시한다.
피서지 주변 가격정보 공개 확대, 물가안정 캠페인 전개, 피서지 개인서비스업 대상 간담회 실시, 물가안정 협조 서한문 발송 등을 통해 업주분들의 자율 참여와 피서지 물가안정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주변 주차장, 오천그린광장, 풍덕경관들, 동천 주변에 대해 불법 상행위 집중 단속을 실시해 총 60건의 노점 및 차량을 이용한 상행위 등을 근절했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업주분들께서는 내 가족이 이용한다는 마음으로 친절과 위생, 표시요금을 준수해 다시 오고 싶은 명품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