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함께한 이번 행사는 농식품 상생협력으로 생산된 제품과 농업.기업간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홍보해 우리나라 농식품에 대한 가치 전달과 기업체의 상생협력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농업계와 기업 상호간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우리나라 농산물의 소비 진작과 판로 개척에 기여한 공로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이번에 선정된 국순당, 매일홀딩스 상하농원,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 일화, 정식품, 하이트진로음료, 현대백화점, 행복에프엔씨, HDC신라면세점(가나다순) 총 9개 업체의 농업-기업간 농식품 상생협력 사례와 성과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우수한 품질의 국산콩을 원료로 한 두유 제품으로 농가와 상생 실천
오리지널 두유 베지밀을 생산하는 정식품(대표 이순구)은 2년 연속 국산콩 재배 농가와 검은콩을 계약 재배해 우수한 품질의 두유를 생산하고 농가와의 상생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 정식품은 전남 운남·고흥, 전북 김제, 경남 사천, 제주 오라동, 경기 이천 등 전국 단위로 콩을 재배하는 농가와 국산 검은콩 200여 톤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정식품에서 생산되는 10여 종의 검은콩 두유 제품에는 계약재배로 수확한 우수한 품질의 국산 햇콩이 사용된다.
이번 계약재배를 통해 정식품은 고품질의 검증된 국산 검은콩을 안정적으로 수급해 양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고 국산콩 농가는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해 판로에 대한 걱정 없이 콩 생산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정식품은 지속적인 원료 수매뿐 아니라 품종 개발 참여, 농자재 구입비 지원, 재배농법 기술 보급 지원 등 양질의 콩 생산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국산 콩 농가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향후 정식품은 국산콩 제품을 사용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계약재배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두유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소비자에게 건강한 국산콩 두유를 공급하고 기업과 농가가 서로 자원과 역량을 공유하는 윈-윈 모델 구축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