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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승훈 청주시장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85만 청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시 가족 여러분!

 

정유년(丁酉年) 새아침이
새벽닭의 희망찬 울음소리와 함께 힘차게 밝았습니다.

 

먼저, 올 한 해 시민 한 분 한 분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시는 크고 작은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 여러분의 화합과 참여로
청주의 백년미래와 100만 대도시 도약의 주춧돌을 놓았습니다.

 

사상 최대, 「17조 5천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사상 처음, 「법인 지방소득세 1,000억 원 돌파」,
8,900억 원에 달하는 국비확보와
전국 100만 미만 도시 중 유일하게
「본예산 2조 원 시대」를 개막하는 등

 

지역의 경제규모를 확대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100만 인구늘리기 종합계획」을 추진해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도시의 성장을 가속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청주시가「한국지방자치경쟁력 전국 1위」 등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시민여러분과 시산하 직원 여러분의
땀과 노력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올 한 해는 민선6기 지난 2년 반의 성과를 바탕으로
현안 사업을 착실히 마무리하고
시민과 함께 교감하면서
모든 시정에 시민의 말씀을 담아내고자 합니다.

 

85만 청주시민과 함께
오늘보다 더 나은 밝은 내일을 위해
한마음 한뜻이 되어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우리 시 공직자 모두는
지난 성과에 결코 안주하지 않고 청렴한 자세로
시정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최근의 국내외 정세는
북핵문제의 갈등과 유럽연합의 약화,
새로운 보호무역의 대두 등
정치 ·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3%대 초반을 유지해 오던 세계경제성장률이
2%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우리 경제도 올해부터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소비 수요와 주택 경기가 위축되는 등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85만 청주시민과 함께
슬기롭게 이겨내겠습니다.

 

올 해는 「일등경제 으뜸청주」 실현을 위해
기업체 유치, 일자리 창출 등 경제규모 확대와
복지, 문화, 환경 등 시민복리 증진에 중점을 두고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행정에 힘을 모아가겠습니다.

 

사람이 중심되고
모든 생명이 존중 받는
생명문화도시의 꿈을
실현시켜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 시정운영 방향을
「품격 있는 생명문화도시, 함께 하는 100만 행복시민」으로 정하고
저를 비롯한 3,500여 공직자는
혼신의 노력으로 열과 성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금년에 우리 시가 계획하고
추진해야 하는 일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100만 대도시에 걸맞는 경제규모를 키워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최근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은
9.4%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로 치솟고 있습니다.

 

청년실업 해결 없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올 해에는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대학 창조일자리센터 운영」,
「청년 창업?창직 지원 사업」,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확대 운영」 등

청년들의 고용 확대를 위한
취업지원 예산을 확대하는 한편,

중장년층과 취약계층의 고용을 늘리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일자리 확대를 위해
「투자유치진흥기금」,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서
기업활동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저는 경제시장으로 취임하면서
모두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여겼던
10조 원의 투자유치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임기 중반 이미, 20조 원이 넘는
투자유치 실적에 결코 안주하지 않고
투자환경 개선과 원스톱 공장설립 지원 등
우리시 경제규모를 더욱 키워 나가겠습니다.


지역의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와
「중소기업 해외통상 지원」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ICT융합산업, 바이오의약, 화장품뷰티 등
우량기업 유치로
지역특화 주력산업을
차세대 동력산업으로 키워나가겠습니다.

 

특히,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특성화?시설현대화 사업」,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 사업」 등을 통해
골목상권과 영세가게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저는 생명경제의 근간(根幹)은
비옥한 토지에서 영그는
우리 농민의 땀과 보람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구축」과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육성」으로
농산물 개방화 시대의 위기를
돈버는 농업의 기회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이밖에, 지난 해 수출 교두보를 확보한 중국과 호주에 이어
우리 농산물의 해외시장 개척과
전국 유통판매망 확보가
본격화될 수 있도록 힘써나가는 한편,

나이 드신 어르신부터 새내기 귀농인 까지
「최신 영농기술 지원」과 「농기계 대여서비스 확대」로
농사의 수고로움은 덜어드리고
부농의 꿈을 실현시켜 드릴 것입니다.

 

아울러, 그동안 개설된 4개소의 직거래 매장에
3개소를 추가개설하고
친환경 학교급식을 통해
「로컬푸드 시스템 강화」에 힘써나가겠습니다.

 

이로써,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이 선(善)순환하면서
농촌경제도 튼튼해지고
도시민의 먹거리는 더욱 안전해지고 풍성해질 것입니다.

 

또한, 전국최초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으로
농업의 6차 산업을 선도하고
「식량작물 신기술 보급」,「곤충산업 육성」 등을 통해
청주를 미래식량자원의 보고(寶庫)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읍면소재지 종합정비」,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등
농촌마을 정주여건 개선으로
귀농 ? 귀촌 인구를 늘리는 한편,

도시와 농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올해부터 2021년 까지 매년 200억 원 규모의
균형발전 특별회계를 조성해서
관련 사업을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둘째, 생명존중과 사람중심의 맞춤형 복지문화로 삶이 여유로운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여전히 우리 주위에는
경제적 양극화와 빈부의 격차로
말 못할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이웃들이 많습니다.

 

복지사각지대를 꼼꼼히 들여다보는 현미경복지로
서민 생활고(生活苦) 해소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읍면동 복지 허브화 사업」과
「365! 두드림 통합복지포털 긴급지원」으로
위기가정 발굴과 지원에 힘쓰는 한편,
저소득층에 대한 생계 · 의료 · 주거 · 교육 등
「맞춤형 복지급여 사업」 확대로
복지서비스의 질은 더욱 높이고
사회안전망은 더욱 촘촘히 엮어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또 다른 만득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장애인거주시설 인권지킴이단 운영」,
「지적장애인 사회안전망 구축」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도 힘을 모아 나가겠으며,

올해에는 「서원노인복지관 건립」을 마무리하고
「지역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고령자친화기업 육성」을 통해
고령화 사회의 복지수요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일과 가정이 양립 가능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의 꿈을
하나하나 실현시켜 드리겠습니다.

 

「가정방문 보육 바우처 사업」,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24시간 어린이집 확대 운영」 등
365일 주야간 보육지원 서비스 확대로
맞벌이 가정과 경력단절 여성의
육아고민을 해결해 드릴 것입니다.
특히, 「민간 ·  가정어린이집 보육료차액 전액지원」으로
부모님들의 육아부담을 덜어드리는 한편,

「보육교직원에 대한 안전교육과 근무환경 개선」으로
언제 어디서나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또한, 「어린이 복합문화체험관 조성」,
「장난감대여센터?아이사랑놀이터 운영」으로
아이와 가족 모두가 행복한 도시,
아이 키우기 제일 좋은 도시 청주를 만들겠으며,

「여름철 야외 물놀이시설 확대」,
「겨울철 실외 스케이트?썰매장 운영」으로
아이들이 사계절 맘껏 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이밖에, 「금천도서관 건립」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전체 도서관 장서를 1인 1.2권에서 1.5권으로 늘려
전국 최고수준의 도서관 시설을 구축하는 한편,

「부모산성 성벽 발굴」,「상당산성 수문?성곽 복원」으로
1,500년 역사문화의 전통과
문화도시의 맥(脈)을 함께 이어가겠습니다.


아울러, 「국민체육센터 및 스쿼시전용구장」,
「내수생활체육공원」조성 등
체육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으며,

각종 전국단위 스포츠대회 유치와
다채로운 생활체육행사 개최로
시민여러분의 평범한 일상 속에
아주 특별한 재미와 건강을 함께 선사해 드리겠습니다.

 

셋째,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범죄 예방과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교통사고 다발지역 개선 사업」 등
사람중심의 도시환경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올해부터 모든 시민의
밤길 안전귀가를 책임질 「생활안전지킴이 앱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겠으며,

「공중화장실 이상음원감지 비상벨 서비스」,
「지능형 관제시스템 확대 구축 사업」은
범죄와 돌발사고로부터 든든한 방패막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생활안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의식 개선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으로
올바른 선진교통문화를 정착시키는 한편,

「어린이보호구역 환경개선」,
「도로 ? 보행환경 개선 사업」 등을 통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겠습니다.

 

 어린이,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안전문화운동」을 전개하고
「안전문화 체험의 날」을 운영하는 등
생활 속 안전문화 정착에 힘쓰겠습니다.

 

또한, 재난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군 ·  경찰 ·  소방서 간 「재난안전 통신망」을 구축하고
「재난 문자알림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과
「취약지역 초동제설체계 구축」으로
사계절 전천후 자연재해에 강한
안전도시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이밖에,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안전관리 강화」,
「부정 ? 불량식품 제조 및 유통 근절」 등
생활 속 위해요소 차단과
안전한 먹거리 지키기에도 각별히 힘쓰겠습니다.

 

넷째, 100만 대도시 규모에 맞는 사통팔달 도로망 확충과 생활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먼저, 지역 간 균형 있는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국가기간교통망과 연결되는
간선도로망 확충이 필요합니다.

「3차우회도로 북일~남일 구간 조기건설」과
「무심동로~오창IC 도로개설 착수」로
지역발전의 바로미터인 도로접근성을
더욱 향상시키겠습니다.

 

또한, 오랜 도심 교통난의 숙제였던 「대성로 확포장」과
「청주대사거리~내덕삼거리 간 도로」를 확장하고
「서청주교~송절교차로 간 도로개설」을
금년 말까지 마무리하겠습니다.

 

아울러, 도농 균형발전의 촉매제가 될
도농 간 연결도로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남이면 석실~석판 도로 개설」,
「미원면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읍면지역을 연결하는 주민숙원사업들도
하나하나 마무리해 나갈 것입니다.

 

오래되고 낡은 주거공간은
친환경적인 택지개발과 도시개발로
도시공간의 효율성을 추구하고
생활공간의 편리함을 담아 나가겠습니다.

 

올해,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주산업단지 행복주택 건립 사업」,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 사업」은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근로자들에게
저렴하고 포근한 보금자리를 제공해 줄 것입니다.

올해에는 「중앙동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 하고
「남주 · 남문로 웨딩테마거리 조성 사업」으로
해제된 정비구역의 상권회복에 전기를 마련하는 한편,
「구) KT&G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 사업」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다섯째,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환경 조성으로 맑고 깨끗한 청주의 이미지를 되살려 나가겠습니다.
 
대기질 오염원인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 지원」을 확대하는 등
상쾌하고 숨쉬기 편한 청주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맑고 깨끗한 수질환경을 위해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수질오염 총량 관리를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읍면지역 공공하수도 시설 확충」 등
취약지역에 대한 환경기초시설을 확대해서
생활오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밖에, 「상당산성 옛길 조성 사업」,
「복대근린공원 조성 사업」 등 
쾌적한 생태환경 조성으로
시민의 거주만족도를 높여나가겠습니다.


깨끗한 생활환경은 너와 내가 아닌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육」,
「리뉴얼아트센터 신축 사업」 등을 통해
 생활쓰레기와 자원재활용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에 힘쓰는 한편,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청주시 제2매립장 조성사업」 등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도 앞장서겠습니다.

 

특히, 모든 시민이 함께하는 「3대 시민운동」,
도덕성 회복과 아이도 청결운동, 교통사고 줄이기를
시민 자율로 참여하고 시민 스스로 확산해서
살기 좋은 청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여섯째, 더 깊고 넓은 참여시정과 시민의 공감을 도시발전의 가장 큰 동력으로 삼겠습니다.

 

민선6기 청주시정의
최고(最高)의 지향점은 ‘시민’이며
최선(最善)의 지향점은 ‘소통’입니다.


발로 뛰는 현장행정으로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지역현안 해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대학생 SNS 서포터즈」,
「상상발전 시민 검증단 운영」 등
더 많은 시민들이 시정을 함께 고민하고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습니다.

 

 아울러, 「청주시 홍보대사 운영」,
「홈페이지 열린 시장실 운영 활성화」 등
온라인 ·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시민의 중언(衆言)을 모아 시정에 반영하는 한편,

시민 우선의 시정기조로
공직내부의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개선해서
신뢰받는 시정, 청렴한 공직문화 등
시민이 원하는 변화를 선도하겠습니다.

 

특히, 「토요데이트」, 「시민의견 청취 현장방문」 등
시민과의 360° 전 방향,
입체적인 소통 채널 확대로
모든 시정에 시민의 말씀을 담아낼 것입니다.


존경하는 85만 청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시 가족 여러분!

 

우리에게는 지금까지의 결실을 바탕으로
꼭 성취해야 할, 원대한 꿈이 있습니다.

 

도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100만 시민 모두가 행복한 품격 있는 도시」를
우리 힘으로 꼭 성취하는 꿈입니다.

 

저와 3,500여 청주시 공직자는
시민 모두가 청주시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하루 24시간 촌음(寸陰)을 아껴 가며
더 많이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2017년 정유년(丁酉年) 대망의 새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웃음이 넘쳐나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7년 1월 1일
청주시장   이 승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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